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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1030

알래스카 " 고래가 나타났어요 " 알래스카 여행중에 고래를 만나는 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예고에도 없던 고래 세마리가 나타나서 저를 미소짓게 하였습니다. 그것도 아주 가까이서 볼수있었던 행운이 찾아와 너무나 만족한 항해였습니다. 저를 위해서 일부러 나타나 준 것같아 고래와의 교감을 최대한 해 보려고 시도를 했었습니다. 아마도 고래는 제가 고마워 하는것을 아는것만 같았습니다. 한마리도 아니고 무려 세마리가 나타나 자기의 우아한 몸매를 뽐내면서 ,저에게 무언의 대화를 요청하는것 같아 저 또한 고래에게 행복의 메세지를 전해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섬,아름다운 집,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귀티 흐르는 고래와 항해를 했습니다. 오늘 특별히 세마리의 고래를 소개합니다. 저는 이런 작은 섬을 보면 마음이 절로 가더군요. 잔디 위에 털썩.. 2020. 8. 13.
알래스카 " 세 남자의 낚시여행 " 세 남자의 낚시여행 그 두 번째입니다. 알래스카니 가능할 정도로 아주 좋은 조과를 거두었습니다. 생태, 대구, 가자미, 삼식이 등을 잡았습니다. 서로를 조금씩 배려하면서 여행을 하면 만사가 순조롭습니다. 시간과 비례하여 켜켜이 쌓여만 가는 남자들의 우정은 단단한 초석처럼 그 틀을 잡아갑니다. 총 낚시 한 시간은 약 5시간에서 7시간 정도입니다. 나머지 시간에는 매운탕과 라면을 끓여가면서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수많은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렇게 마셨는데도 아쉬움이 가득하답니다. 오늘도 알래스카의 낚시 진수를 보여드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치 어시장을 열어도 될 만큼 엄청난 고기를 낚아 올렸습니다. 금년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 잡았는데 , 나눔을 하다 보니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조만간.. 2020. 8. 12.
알래스카"Seldovia 섬에서의 하루" Seldovia를 처음 소개할 때만 해도 이 섬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어업을 주업으로 하는 작은 마을 정도로만 알았습니다. 세도비아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애초에 이곳에는 인디언과 에스키모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 역사가 2,000년도 더 되었다고 합니다. 케나이 반도 자치구에 속하는 마을로써 Denaina 인디언과 Alutiiq 에스키모가 살고 있던 마을이었습니다. 1787년 러시아 모피상이 이곳에 자리 잡으면서 ,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청어와 king salmon ,다양한 야생동물, 석탄이 발견되면서 인구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이곳에 주민수가 2,000명이 넘었었지만 , 이제는 불과 300명이 안되는 주민만 남아있습니다. Seldovia라는 뜻은 청어 베이라는.. 2020. 8. 12.
알래스카 " 권총을 찬 아기엄마 " 아침저녁으로 이제는 가을 날씨를 선보이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의 알래스카는 수확의 계절입니다. 두릅과 고비와 훌리건과 청어, 생태, 불로초, 가자미를 비롯해 연어까지 그야말로 먹거리가 지천으로 널려있어 마음만 먹으면 , 늘 식탁을 풍요롭게 해주고 있습니다. 산미나리, 산파, 허깨비, 마가목, 가시오갈피, 구기자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산나물과 약초들이 즐비하기만 합니다. 이러다 보니, 장 보러 가는 일이 드물긴 합니다. 양념만 거의 사는 게 일상입니다. 계란과 양념만 사면, 봄부터 가을까지는 풍족하게 지낼 수 있는 게 바로 알래스카가 아닌가 합니다. 저도 장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마트에 가면 낚시용품 외에는 살게 없더군요. 대신 낚시에는 돈이 좀 많이 들긴 했지만, 장 보는 거에.. 2020. 8. 12.
알래스카의 "망중한" 알래스카 바닷가에 서서 낚시를 하다 보면 시간이 너무도 빨리 흐르는 걸 알 수 있는데 이는 그만큼 알래스카가 주는 풍광이 신선하고, 신비로움으로 다가오기 때문 이랍니다. 그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모두들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드는가 봅니다. 광어와 가자미, 생태 낚시를 하며 하루를 무아지경에서 보내는 것 같은 알래스카에서의 낚시는 몸과 마음이 사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빙하를 바라보며 낚시를 하는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없이 풍요롭고 평안하기만 합니다. Homer 스핏 바닷가에서 낚시하는 풍경입니다. 바닷가에 모두 나와 낚시를 즐기는 이들. 그저 낚시에만 집중하다 보니, 시간이 얼마나 흐르는지 잊을 정도로 낚시의 매력은 한이 없답니다. 이국적인 풍경에 새로운 걸 알게 되고, 그 새로움에 여행의.. 2020. 8. 11.
알래스카 "이런 차 보셨나요?" 미국은 오래된 차들을 상당히 귀히 여깁니다. 그래서, 가격도 상당히 비싸더군요. 아무래도 남자라 그런지 오래된 차들을 보면 정이 더 가게 됩니다. 그리고, 한 번은 몰아보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됩니다. 알래스카에도 ANTIQUE CAR 마니아들이 제법 많습니다. 오늘은 ANTIQUE CAR들이 파이 아오니 공원으로 몰려나와 새단장을 하고 인사를 건네는 날입니다. 그래서 저도 한걸음에 달려가 만나 보았습니다. 아주 독특한 ANTIQUE CAR를 소개합니다. 나무도 자라고, 꽃들이 피어있는 아주 오래된 차입니다. 다들 신기한지 여기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100년도 더 된 차량인데 온갖 잡동사니가 다 실려 있네요. 집시의 차량 같은 그런 모습을 줍니다. 이 차가 움직인다는 게 너무 신기합니다. 옛날 미.. 2020. 8. 11.
알래스카 " 불곰의 잠 투정" black bear 보다는 성질이 좋지 않고 사납다는 불곰은 보기만 해도 겁이 납니다. 그런데, 혼자 노는 불곰을 보면 정말 심심한가 보다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알래스카 불곰이 잠을 자다가 투정을 부리면서 다시 뒤집어 자는 모습이 너무 웃겨서 연속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그 큰 덩치로 하품하면서 다시 돌아누워 자는 모습. 이런 모습 처음이야! 불곰이 자는 모습을 아주 조용히 뷰파인더에 담았습니다. 엉덩이가 뚱뚱해. 그런데 , 갑자기 벌떡 일어서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더니 다시 이리저리 뒹굴 거리는 걸 보니. 아마도 몸에 자갈이 깔렸나 봅니다. 자갈을 피해서 이리저리 다시 자리를 잡습니다. 침대는 과학인데.... 잠이 덜 깬 모습으로 멍하니 있더군요. 이제 하품까지 하네요. 팔자 좋은 불곰입니.. 2020. 8. 10.
알래스카 "빙하와 폭포" 알래스카 여행을 오셔서 어느 도로를 달리시더라도 손쉽게 길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빙하와 폭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수시로 차를 세우고, 폭포를 바라다보면, 온몸과 마음이 깨끗이 씻기는 순간을 느끼실 겁니다. 순백의 폭포와 코발트색의 빙하 속으로 들어가면 어느새 자신도 옥색 빛에 물들어 자연과 동화가 되어 자연인이 되어버립니다. 만년설의 신비는 일상 속의 스트레스를 훨훨 날려 버립니다. 이제 백야의 그림자도 서서히 사라져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빙하가 녹아 엄청난 굉음을 내며, 떨어져 내리는 폭포. 폭포 앞에서 서면 온몸이 얼어 들면서 , 아주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아슬아슬한 경사진 도로를 달리면서 만나게 되는 폭포는 정말 살 떨리는 아름다운 추억을 가득 안겨 줍니다. 어머어마한 강한 유속을 지켜.. 2020. 8. 9.
알래스카 "Homer의 추억" 이번에 다시 찾은 호머. Homer는 나중에 리타이어하고 살아도 좋을 만큼 경치가 뛰어난 곳입니다. 바다를 가로 지르는 Spit이 있어 바다낚시를 즐기며 남은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할리벗과 대구,생태,가자미등 다양한 해산물이 있는 곳이기도 하며 조개가 많이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인이 두군데의 식당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작으면서도 아담한 시골 어촌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저를 반겨 주네요. 시원하게 펼쳐진 해안가 백사장 부부가 애견을 데리고 나와 산책을 즐기고 있네요. 마치 한장의 그림엽서를 보는 느낌입니다. 여기 샵들은 다들 개성있게 이쁘게 꾸며 놓아 호기심에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해 놓았습니다. 역시 독특하게 개성을.. 2020. 8. 8.
알래스카 "원주민 부락의 모습" 페어뱅스에서 Chena River 를 따라 운항을 하는 River Boat인 유람선이 있습니다. 이 보트를 타고 원주민 민속촌을 재현 해 놓은 곳을 갈 수 있는데 가격은 대략 60불 정도 합니다.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을 해주는데 그중 원주민 민속촌이 하이라이트입니다. 옛날의 생활상을 재현해 놓았는데 지금도 그다지 크게 다를 바는 없습니다. 에스키모 보다는 인디언 생활모습이 많이 재현이 되어 있었는데 , 다른 문화를 경험해 보는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알래스카 원주민의 생활상을 잠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샐몬을 잡아 손질한 다음 말리기도 하고, 베익도 하는 모습. 가축은 캐리부를 키운답니다. 지금 한창 털갈이중이네요. 곰을 잡으면 이렇게 가죽을 곱게 펴서 말리는데, 계절에 따라 털의 윤기가 달라집니다. 집.. 2020. 8. 7.
알래스카" Seward의 풍경" 미국은 지명을 사람 이름을 따서 짓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찾은 Seward도 미국의 국무부 장관이었는데 미래를 내다보는 예지력이 상당히 뛰어난 정치인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사들인 이가 바로 스워드 였습니다. 주지사도 했었던 이 스워드는 알래스카를 단돈 720만 불에 사들였지만 , 많은 이들은 이를 두고 어리석은 스워드라고 평을 했지만, 멀지 않아 알래스카가 천연 보고의 땅이란 걸 알게 된 이들은 나중에 칭송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Seward를 찾아 잠시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할리벗 낚시와 연어 낚시 등으로 분주한 항구에는 크루즈 선박도 정박해 있더군요. 한여름철에 찾은 Seward는 많은 관광객과 낚시꾼들이 어울려 한바탕 잔치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스워드 만년설.. 2020. 8. 7.
알래스카 "140년도 더 된 교회" 페어뱅스 파이오니아 파크에 가면 아주 오래된 교회가 있습니다. 알래스카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각종 종교 단체의 선구자들이 참 많습니다. 심지어 한국의 모든 종교들도 알래스카로 몰려들었습니다. 통일교부터 시작해서 온갖 유사종교들이 알래스카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즐겨 찾는 공원이면서도 매번 스쳐 지나가던 곳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상당히 오래된 교회가 있었네요.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어느 곳에 가든 보통 최초의 설립자 사진이 걸려 있는 게 공통점 인가 봅니다. 교회와 함께 지나온 세월을 감내한 올겐. 1867년 오래되긴 오래됐네요. 잘 보존된 건물이라 아직도 수백 년은 더 견딜 것 같네요. 단출하면서도 단아한 면을 보여주는군요. 그림이 있는 액자로 장식을 한 부분도 새롭습니다. 교회의 정면 모습인데 아주 심플.. 202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