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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빙하241

ALASKA " 빙하가 보이는 곳에서 낚시를 " 바야흐로 낚시 시즌이 도래했습니다. 낚싯대를 둘러메고 강으로 바다로 나가는 그야말로 정신 못 차리는 계절입니다. 이틀에 한번 꼴로 낚시 전문점을 찾아 이거 저거 둘러보며 낚시 바늘이나 봉돌이라도 정도는 사야 마음이 놓입니다. 원래 낚시 비수기인 겨울에 세일을 많이 하기에 겨울에도 수시로 들락 거리며 낚시용품을 챙겨 놓는데도 늘 더 사야 직성이 풀리더군요. 한해 낚시용품비로만 하더라도 1,000불은 더 쓰는 것 같은데 거기다가 부수적으로 낚시하는데 드는 비용까지 하면 그 금액은 엄청 날 것 같습니다. 배를 타고 나가 빙하 가까이 다가서서 낚시를 했는데 빙하의 온도로 인해 제법 쌀쌀하네요. 그럼 출발합니다. 집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바다인 위티어로 나왔습니다. 제일 만만한 곳이 바로 여기랍니다. 빙하 가.. 2023. 5. 17.
ALASKA " 아름다운 금수강산" 우리가 보통 한국의 산하를 아름다운 금수강산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알래스카도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있습니다. 만년설, 빙하, 낮게 깔린 구름과 수많은 강들의 풍경 그리고, 야생동물의 생생한 살아가는 모습들이 한국의 경치보다는 더 볼 게 많은 곳이 바로 알래스카 풍경입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알래스카의 풍경만을 모아 보았습니다. 한 장 한 장 풍경 사진들이 달력의 한 장을 구성해도 좋을 그림들로 구성을 해 보았습니다. 경비행기를 타고 높은 고지대를 올라가 빙하의 생생한 속살을 만나 보았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아침 일출 때의 앵커리지 앞바다 풍경입니다. 노을이 지는 앵커리지의 저녁노을장면입니다. 이번에는 경비행기를 타고 만년설을 만나러 가 보았습니다. 기후온난화로 매년 엄청난 빙하가 사라지는 산빙하 풍경입니.. 2023. 5. 8.
ALASKA " 전문 BBQ 식당과 말 꼬리 폭포 " 이제는 생활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손이나 팔, 등을 스쳐서 긁히는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어디서 상처를 입은지도 모르는데 손가락이나 팔등에 상처가 나 있는 걸보고 의아해하는 나이가 되어 매사에 조심을 하게 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 늘 몸 어딘가에는 상처가 나있어 후시딘을 달고삽니다. 지난번에는 워낙 상처가 심해 후시딘을 총 세 개나 사서 다 썼답니다. 각설하고 , 오늘은 발데즈를 가는 길목에 있는 빙하와 눈이 어마무시하게 쌓여있는 탐슨패스 도로와 일명 말꼬리 폭포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바비큐 레스토랑의 메뉴를 소개합니다. 그럼, 출발할까요. 무스뿔을 머리에 얹고 달리는 트럽인데 모습이 독특하지 않나요? 이 트럭은 아웃도어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트럭인데, 사금 채취를 하는 투어용 트럭이.. 2023. 4. 13.
ALASKA " 진짜 고래 잡으러 떠나자 " 유일하게 고래를 합법적으로 잡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알래스카입니다. 왜냐고요? 알래스카 원주민인 ESKIMO의 유일한 식량의 공급원이 바로 사냥입니다. 사냥을 하지 않고는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없기 때문에 몇천 년 전부터 이어온 사냥에 대해 일부 허가를 해주었습니다. 상상을 해 보세요. 오직, 얼음과 바다만 있는 곳에서 농사를 지을 수 없기도 하거니와 사는 거라고는 야생동물과 해양동물이 존재할 뿐입니다. 그래서, 결혼 시기에는 예비 신랑이 사슴을 잡아 처갓집이 되는 장인어른에게 사슴을 가져다 바치며 내 사냥 실력이 이 정도니 당신의 딸을 굶기는 일은 없을 거라며 청혼을 합니다. 그러면 장인 될 사람은 그걸 보고 결혼 승낙 유무를 결정짓습니다. 그리고, 신랑은 결혼식을 마치고 신부가 사는 마을로 가서 살게.. 2023. 3. 18.
ALASKA " 불로초를 찾아서 "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서 신하를 보내 전 세계를 이 잡듯이 찾았지만, 불행히도 알래스카를 오지 못해 불로초를 찾지 못했는데 만약, 진시황이 알래스카를 찾아냈다면. 세계 역사는 다르게 쓰였을까요? 알래스카에는 유독 노인 인구가 많습니다. 타주에서 여행을 왔다가 눌러앉은 이들이 상당히 많기도 하고, 공기가 좋고 살기 좋아 수명이 긴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인 할머니 한 분도 100세가 훌쩍 넘으셨지만, 활발하게 한인 활동을 하시고 계시기도 하고 노인회 면면을 보면 , 대개가 연세가 칠순이 넘은 분이 막내로 지내기도 하십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칠순 이하는 노인회에 잘 들어가지 않으시려고 하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명함도 내밀지 못하지요..ㅎㅎ 오늘은 여러 관광지를 다니면서 야생동물도 보고 멋진 빙하와 함.. 2023. 3. 4.
ALASKA " 진귀한 불로초를 보셨나요? " 알래스카에는 그 진귀한 불로초가 지천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그 불로초로 술도 담그고 , 말려서 한약재로도 쓰고 꽃가루를 꿀에 재워서도 먹습니다. 동의보감에도 나오기는 하지만 미국 의학지에도 자세하게 나와 있는데 , 우선 꽃가루를 털어서 음복을 하거나, 꿀에 재워 먹으면 기관지에 아주 좋으며 혈액 순환에도 효능이 좋다고 나와 있습니다. 중국산 불로초도 가격을 비싸게 받더군요. 보통 서너 뿌리에 백 불 정도를 받는데 사실 중국산을 그렇게 받는 건, 바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알래스카산 불로초를 다듬고 바싹 말려서 파운드당 70불 이상 받고 있는데 여행객에게는 좀 더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가이드들 비용도 줘야 하니, 더 받는 거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이건 정말 비밀인데 불로초가 나는 곳들이 상당히 많습니.. 2023. 3. 1.
ALASKA " 비오는 날의 드라이브 " 안개가 자욱하게 끼고 이슬비가 내리는 날 차를 몰고 거리를 방황을 해 보았습니다. 구름도 낮게 깔리고 부슬부슬 비까지 내리니 낭만이 깃든 환상의 드라이브가 되었습니다. 바닷가도 찾고 빙하와 호수가 함께 하는 곳도 들렀으며, 폭포와 연어들이 올라와 산란을 하던 곳도 찾았습니다. 관광시즌이 끝난 터라 통행하는 차량도 드물어 나 홀로 여유로운 드라이브가 되었던 것 같네요. 비 내리는 몽환의 드라이브로 초대합니다. 마치 방앗간 같이 제가 수시로 들르는 곳인데 기찻길과 바다 그리고, 설산이 보이는 곳이라 정감이 가는 핫 플레이스 이기도 합니다. 누가 앞에 콜라병을 올려놓았네요. 의외로 병을 많이들 사나 봅니다. 보통 캔 음료들을 사는데 말입니다. 손을 대면 마치, 물이 들 것만 갔네요. 여기도 핫 플레이스입니다... 2022. 11. 27.
ALASKA " 북극마을 Bethel 9부 " " 유삑 에스키모 부족의 작품 전시회 " 오늘은 지난번 예고했던 대로 베델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의 예술 작품 전시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북극에는 별다른 그림의 소재나 도구 그리고, 대상이 별로 없습니다. 자연에서 보여지는 빙하, 눈, 바다사자, 야생동물, 고래, 독수리, 까마귀 등이 주로 그림이나 조각의 소재로 이용이 됩니다. 예전에는 그림을 그리는 도구나 화구들이 없었기에 야생동물들의 뼈나 가죽에 새기는 게 보통이었고 가죽이나 털을 이용 해 각종 예술에 대한 기초적인 발상을 표현했습니다. 북극의 척박한 환경은 문화 예술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 예술에 대한 표현을 늘 일상화할 정도로 그들의 손재주는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여기에 사진을 등록하려면 용향을 줄이고 사진.. 2022. 10. 4.
ALASKA " Glacier 와 Beluga (빙하와 흰 돌고래) " 수만 년 동안 내렸던 눈의 결정체가 얼고 또, 얼어 결국 빙하가 생성이 됩니다. 빙하는 높은 압력과 중력으로 거대한 빙하의 산이 물이 흐르듯 흐른다는 겁니다. 그래서, 매년 같은 빙하 사진을 보더라도 그 모양이 매번 다르게 나타납니다. 실제로 빙하 앞에 서면 , 그 웅장함과 위대함에 놀라는데 자연의 위용에 숨이 막힐 듯합니다. 만년의 세월을 이겨낸 빙하들이 이제는 기후 온난화로 서서히 사라져 가는 요즈음, 다시한번 빙하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앵커리지 앞바다인 곳에서 흰 돌고래가 나타나 지나가는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다들 차를 도로 2차선에 세우고 구경하느라 잠시 혼잡 하기도 했습니다. 점핑을 하지 않아 전체 몸을 감상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매년 가을이면 이곳을 찾는 흰 돌고래를 만났기에 너.. 2022. 9. 10.
ALASKA " 이상한 터널과 빙하지대 " 앵커리지에서 1시간 10여분을 달리다 보면 나오는 곳이 바로 위티어항입니다. 2차 대전 당시 부동항을 찾던 중 발견한 곳으로 기차와 차량이 교대로 출입을 하는 곳이라 여행을 온 이들이라면 누구나 신기하게 생각하는 곳입니다. 군인들의 희생이 있었지만 , 무사히 터널 공사가 끝나 지금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Anton Anderson Memorial Tunnel은 기차가 지나갈 때는 자동차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30분마다 나가는 차량과 진입하는 차량이 교대로 통과를 합니다. 적의 레이더로부터 안전하며 겨울이면 얼어붙는 바다가 아닌 곳이라 전략적인 곳으로 아주 훌륭한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모든 군인들이 다 철수하여 일반 주민들만 거주하고 있으며 대형 크루즈 여객선이 도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 2022. 9. 7.
ALASKA " 빙하와 냇가의 카페테리아 " 알래스카에서는 집을 나서면 으레 당연하게 만날 수 있는 게 바로 빙하입니다. 만년설과 빙하는 늘 일상에서 같이 존재의 이유이지만 여행을 온 이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줍니다. 장시간 운전하다가 우연히 만난 길거리 옆 카페는 차 한잔의 여유를 주기도 합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소소한 일상이지만 , 여기에 거주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신기한 곳들과 풍경입니다. 낮게 깔린 구름과 빙하 그리고, 만년설과 냇가 옆에 있는 카페를 들러 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튼처럼 드리워진 구름 자락 사이로 신명 나게 운전을 해 봅니다. 마치, 화산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같은 구름과 빙하가 저만치 손짓을 하며 어서 오라 합니다.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민 만년설이 이제는 흔적만 남긴 것 같습니다. 빙하지대로 다가서니, 등정을 하고 싶은 충동을.. 2022. 9. 5.
ALASKA " Whittier 연어 산란하는 장면 " 앵커리지에서 스워드 하이웨이를 타고 약, 한 시간여를 달리면 Whittier 항구가 나옵니다. 위디어 들어가는 입구에서 터널을 통과해야 하는데 2차 대전 당시 군인들이 뚫어 놓은 터널인데 차량과 기차가 교대로 다니는 유일한 터널입니다. 들어갈 때는 매 시간 30분에 진입이 가능하고 나올 때는 매시간 정각에 터널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Whittier 항구에서 빙하 크루즈를 이용할 수 있는데 두 코스 중 서프라이즈 코스를 택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빙하와 폭포 그리고, 연어가 산란하는 모습을 바로 코 앞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연어 산란 장소로 출발합니다. 고고씽! 터널을 통과해 좌측 소로를 따라가면 나오는 바닷가입니다. 바람이 없어 잔잔한 바다와 낮게 깔린 구름이 위디어를 찾아온 나.. 2022.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