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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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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에 해당되는 글 98

  1. 2021.06.19 알래스카 " 무스모녀와 밤 낚시"
  2. 2021.06.07 알래스카" 야호! 동물원이다 "
  3. 2021.04.25 ALASKA" Moose모녀의 나른한 일상 "
  4. 2021.04.13 ALASKA " 노숙하는 MOOSE "
  5. 2021.03.13 알래스카 " 숲속에서 야생동물을 만나다 "
  6. 2021.03.02 ALASKA" 코로나와 모찌"
  7. 2021.01.18 알래스카 " 독수리와 바다"
  8. 2021.01.03 "강아지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남자
  9. 2020.12.05 알래스카 "목숨 걸고 찍은 사진들"
  10. 2020.11.21 ALASKA " 연어와 독수리의 동거 "
  11. 2020.11.05 알래스카" 눈부신 빙하와 툰드라 카페"
  12. 2020.10.13 알래스카 " 물개와 갈매기의 혈투 "
  13. 2020.09.15 알래스카의 평화스런 "마을 풍경"
  14. 2020.09.12 알래스카 "곰이 연어를 사냥하는 장면"
  15. 2020.09.06 알래스카 " 바다와 구름이 만나는곳 "
  16. 2020.09.01 알래스카" 어린 산양 가족을 만나다" "
  17. 2020.08.28 알래스카 "곰 가족들의 연어사냥 "
  18. 2020.08.23 알래스카 " Valdez에서 곰 가족을 만나다 "
  19. 2020.08.12 알래스카"Seldovia 섬에서의 하루"
  20. 2020.08.02 알래스카 "Russian River" 를 가다
  21. 2020.07.11 Alaska"모피 경매장을 가다 "
  22. 2020.07.04 Alaska " 내가 만난 야생동물들 "
  23. 2020.06.23 Alaska " 빙하와 곰 가족 "
  24. 2020.05.15 Alaska " 얼굴 두꺼운 고양이 "
  25. 2020.03.08 Alaska " 늑대와 사슴 "
  26. 2020.02.13 알래스카" 나만이 아는 장소들 "
  27. 2020.02.06 Alaska " Point Lay 의 아기 북극곰 "
  28. 2020.01.04 알래스카" 하루의 흐름 "
  29. 2019.08.07 알래스카" 빙하와 호수 "
  30. 2019.06.19 알래스카" 연어 손질 하는 법"
2021. 6. 19. 02:57 알래스카 관광지

갑자기 일정에도 없었던 밤낚시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거 저거 마무리할 일들이 산재해 있었지만, 이미

잡힌 약속대로 자정에 낚시 채비를 갖추고 출발을

했습니다.

 

백야로 인해 어둠이 없다보니, 밤낚시를 해도 특별히

랜턴을 준비 하지 않아도 되더군요.

이런 점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에서 백야를 즐기려면 밤낚시나 드라이브를 

하는 걸 추천합니다.

 

야생동물들도 야행성이라 으슥한 밤이 되면 많이

출몰을 합니다.

 

무스 아주머니와 새끼를 만나서 육아법에 대한 토의를 

진지하게 나누었습니다.

 

그럼 밤낚시 현장으로 가 보도록 할까요?

 

 

 

 

 

이때가 새 벽두 시경입니다.

제가 낚시하는 뒷모습입니다.

날이 어둡지 않아 사물을 분간할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셀폰으로 찍은 건데도 이렇게 나올 정도니 어둠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시간에도 많은 이들이 연어를 잡고 있습니다.

 

 

 

 

 

 

 

수시로 물안개가 가득해집니다.

정말 몽환적이었습니다.

 

 

 

 

 

 

다시 1시간이 지나니 어스름에 해가 뜨려고 저 산 부근이 발갛게 

변해 옵니다.

 

 

 

 

 

 

 

물안개가 강태공을 감싸고돕니다.

연어를 잡지 못해도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게 행복이 아닌가 합니다.

 

 

 

 

 

 

 

숲에 무스 아주머니가 보이더군요.

몸에 상처가 많이 납니다.

덩치가 커서 숲 속을 헤치고 다니다 보면 나뭇가지에 긁혀 상처가 생기고는

합니다.

 

 

 

 

 

 

 

 

뒤에는 미끈하게 잘생긴 새끼 무스 두 마리가 뒤따라 나오네요.

 

 

 

 

 

 

 

제가 사진을 찍자 새끼 무스들이 저를 빤히 바라봅니다.

" 저 아저씨 뭐야?"

 

 

 

 

 

 

 

" 엄마 저 아저씨가 나 찍어"

엄마한테 이르자 엄마 무스가 저를 쳐다봅니다.

 

" 괜찮아 신경 쓰지 마"

 

 

 

 

 

 

무스 아주머니가 길을 건너려고 도로로 나옵니다.

주변을 살피지도 않고 그냥 나오더군요.

그러자, 달리는 차들이 모두 멈춰 섭니다.

 

 

 

 

 

 

 

 

새끼 무스들도 어미 뒤를 따라 도로로 나옵니다.

어미가 가면 무조건 뒤를 따릅니다.

 

 

 

 

 

 

 

모든 차들이 서 있자 안심하고 아주 여유 있는 모습으로 길을 

건넙니다.

 

 

 

 

 

 

새끼 무스들이 너무 귀엽네요.

한창 키 크는 때라 먹이도 엄청 먹습니다.

곰만 만나지 않으면 무럭무럭 잘 자랄 겁니다.

 

 

 

 

 

 

 

이 부근에 곰도 나타나니 ,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한 곳에 풀들이 많아 거기서만 먹어도 지천인데 , 뭐하러 저리 돌아다니는지

모르겠네요. 다리 아프게.

 

 

 

 

 

 

 

 

알래스카 일주일 여행을 하고 돌아가신 분이 야생동물과 만나지 

못하셨다고 안타까워하시기에 이번에 만난 무스 모녀 사진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산에는 만년설만이 그 희미한 눈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네요.

마치 산꼭대기에서 연기가 나는듯한 구름이 특이하네요.

 

 

 

 

 

 

 

 

좌측에 기차가 달리고 우측에는 차량이 다니는 교차로 다리입니다.

기차가 지나갈 때, 같이 달리면 은근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빙하 녹은 물이 강이 되어 바다로 흘러가네요.

 

 

 

 

 

 

 

밤낚시하는 장면입니다.

결론은 버킹검... 결국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ㅎㅎㅎ

출발하면서 미리 예상을 했습니다.

 

오늘은 잡히지 않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실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즐기는데 그 목적이 있으니깐요.

 

 

 

표주박

 

 

금년 들어 워낙 많은 장거리를 운전했던 여파가 이제야 나타나네요.

제 차량에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겨 금속음이 발생이 되네요.

브레이크 패드가 소모되어 나는 소음인 것 같더군요.

 

돌이 튀어 전면 유리창에 금도 가서 교체도 해야 하고 , 브레이크도

수리를 해야 하네요.

 

차량이 주인을 잘못 만나 아주 고생을 제대로 하네요.

금년도 차량으로 인한 비용 발생이 장난 아니네요.

 

이삼일에 한 번씩 넣는 개스비가 70불이라 개스비 부담도

 한몫을 차지하네요.

 

그래도 여기저기 다닐 건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 차량 수리를 하는 대로 장거리 여행을 할까 합니다.

 

브레이크 수리비가 270불, 유리가 250불 든다고 하네요.

후다닥 수리를 마치고 룰루랄라 여행을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야 포스팅도 알차니깐요...ㅎㅎㅎ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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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7. 10:38 알래스카 관광지

몸은 비록 하나지만, 가는 곳은 다양합니다.

오늘은 백인 가족과 함께 동물원 나들이를 했습니다.

이미 예전에 다 마스터 했지만, 백인 가족과 함께라

같이 할수 있는 기회라 쫄래쫄래 따라갔습니다.

 

 알래스카 동물원은 정말 볼거리는 없습니다.

그냥 산책 겸 가는 거랍니다.

 

 동물원이 구색만 갖춘 정도입니다.

저 같으면 자연에서 보는 게 훨씬 더 스릴 넘치고 볼거리가

넘치니 동물원은 사실 잘 어울리지 않는답니다.

 

지난번에 아주 재미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야생에서 살던 곰 한 마리가 동물원 울타리를 넘다

딱 걸렸습니다.

동물원에서 탈출하는 동물은 봤어도 동물원으로

들어 오려는 상황은 처음 보았습니다.

아마도 자기 친구들도 있고 맛있는 음식 냄새도 나니

동물원 담장을 넘으려고 했나 봅니다.

그런데, 동물원 직원한테 딱 걸려서 결국 동물원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야생으로 다시 쫓겨났습니다.

이런 일은 아마도 알래스카라 가능한 거 아닐까요?

 

 

각설하고. 그럼 모처럼 3일 연휴를 동물원으로 시작을 

하도록 할까요!

 

 

 

 

 

동물원 주소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731 O, malley Road Anchorage AK 99507

907-346-3242입니다.

 

미드타운에서 약 10분에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스워드 하이웨이를 타고 오다 보면, 우측에 동물원 간판이 있습니다.

 

그 이정표를 따라 계속 직진만 하시면 됩니다.

찾기 쉽죠?..ㅎㅎ

 

 

 

 

 

 

 

여기가 매표소입니다.

연휴로 인해 가족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많이 찾아왔더군요.

 

창경궁이 오래전에 동물원이었는데 그 생각이 나네요.

나쁜 일본인들...

 

 

 

 

 

 

요금이 얼마인지 궁금하시죠?

당연히 제가 사진으로 찍어왔습니다.

 

타지인은 15불이며 , 현지인은 할인해서 13불 군인 역시, 할인해서

10불입니다.

 

현지인은 이래서 좋다니깐요.

 

 

 

 

 

 

 같이 나드리 나온 일행인 백인 가족입니다.

앞에 분이 아이 둘을 데리고 오시고, 그 옆 처자는 유치원 선생님이신데

아직 미혼이라고 하시네요.(에구 좋아라..ㅎㅎ)

 

 

 

 

 

 

 

 

저는 이런 조각상이 참 마음에 듭니다.

정감 가는 조각상이라 친근감이 더 드네요.

 

동물원에 와서 조각상을 찍어야 하다니..

 

 

 

 

 

 

 

 

MUSK OX입니다.

당최 움직일 생각을 안 하네요.

덥긴 더운가 봅니다.

 

 

 

 

 

 

 

아주 어린 새끼가 그늘에서 쉬고 있네요.

너무 귀엽네요.

 

 

 

 

 

 

 

호랑이 두 마리가 그늘에서 아주 뱃살을 늘어트리고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코요테입니다.

동물원에 와서 동물을 찾으러 다녀야 할 정도로 동물이 가뭄입니다.

 

 

 

 

 

 

 

잠이 깬 아이를 데리고 인증샷 한번 찍었습니다.

백인들은 어릴 때 정말 귀엽습니다.

 

 

 

 

 

 

 

 

기념품 샵도 있는데, 여자아이들이 이 가방을 너무나 좋아하네요.

보는 아이들마다 하나씩 집어와 사달라고 조르네요.

 

 

 

 

 

 

 

 

 

 

또 조각상입니다.

온통 곰 조각상뿐입니다.

임신한 폴라베어 같네요.

 

 

 

 

 

 

 

 

얘는 왜 삐져서 저렇게 돌아 앉아 있을까요?

곰도 잘 삐진답니다.

 

 

 

 

 

 

 

날이 더우니 저렇게 땅을 파서 자기 몸 들어갈만한 구덩이에서 

백야의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얘는 또 왜 이러는 걸까요?

한동안 엉덩이를 저렇게 들고서 움직이질 않네요.

엉덩이 선탠 중인가요?

 

 

 

 

 

 

 

 

 

같이 간 일행의 아들인데, 물만 보면 너무나 좋아하네요.

얘도 커서 강태공이 될 기질이 아주 다분합니다.

물만 보면, 좋아 어쩔 줄 모르네요.

 

 

 

 

 

 

 

 

"아! 덥다 더워... 자는 게 남는 거다."

흑곰도 역시 낮잠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흔하게 보던 독수리가 여기도 있네요.

 

 

 

 

 

 

 

 

해먹에서 낮잠 자는 곰 보신 적 있나요?

한 손을 턱 하니 걸치고, 제대로 낮잠을 자고 있네요.

곰팔자가 상팔자 인가 봅니다.

 

이제 속담도 알래스카 답게 고쳐야 하나 봅니다.

" 곰팔자가 상팔자"

 

백수곰의 일상입니다.

 

 

 

 

 

 

 

동물을 구경 하기보다는 그저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행히 모기는 없네요.

모기약을 뿌렸을까요?

 

저는 이미 얼굴에 두방을 물렸답니다.

엄청 부어오르네요.

 

 

 

 

 

 

 

마지막으로 물개도 보았습니다.

쉬지 않고 수영을 즐기더군요.

 

 

 

 

 

 

 

또, 곰 조각상입니다.

이런 조각상 너무 좋아한답니다.

 

 

 

 

 

 

 

 

아이의 엄마가 화장실 간사이 처자가 아이를 대신 돌보고 있는

장면입니다.

 

약 한 시간 정도 아주 천천히 돌다 보니 출구가 나오네요.

결론은, 그저 산책을 즐긴 기분입니다.

 

거의 아이를 위해서 온 셈이나 마찬가지랍니다.

나머지 인원은 별책부록이지요.

 

동물원이 볼거리는 없지만, 이렇게 담소를 나누며 산책을 즐기기에는

제격이 아닌가 합니다.

 

동물원 구경 잘하셨나요?...ㅎㅎ

(뭐 볼 게 있어야 잘하지...)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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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알래스카 곳곳에서 무스를 수시로 

만날 수 있습니다.

 

워낙 순하디 순한 사슴과 에 속하는 야생동물이지만

덩치가 한 덩치하니, 은근히 그 덩치에 주눅이 들기도

합니다.

 

자극하지만 않으면 그리 큰 위험은 없지만 , 아무래도

연로하신 분들에게는 큰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무스모녀를 만난 곳에서는 산책하는데 위협이

된다며 무스를 사살하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결국, 유야무야 되었습니다.

 

사람이 동물이 사는 지역을 야금야금 침범해서 그들이 

살 수 있는 영역을 점점 좁게 만들고 있는 것이 기정

사실입니다.

 

인디언들이 사는곳을 무단으로 침범해서 그들을 학살했듯이

야생동물에게도 그러한 야만적인 행동을 하려는 이들은 

꼭, 있습니다.

 

이왕이면 동물들과 사이좋게 공존하며 더불어 사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인간이 침략자임에도 불구하고 , 자신의 안전을 위해 

야생동물들을 픽박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 여러 주에서 총기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총을 손에 쥐어주면 사고를 치는 이들은 어디에고

있기에 총기 휴대금지와 판매 금지를 하면 나아질 텐데

워낙 총기협회의 로비가 막강해 시도를 하지 못하고 있으니,

각 주의 법으로 금지를 법론화 하면 좋을 텐데 그런 주는

나타나지 않고 있어 아쉽습니다.

 

자! 그러면 무스 모녀를 만나기 위해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풍경사진으로 시작합니다.

 

 

 

 

 

 

 

비록, 빙판길이긴 하지만  굽이굽이 도는 길마다 따듯한 햇살이 같이 합니다.

 

 

 

 

 

 

 

눈꽃나무 사이로 스며든 햇살이 엉긴 거미줄처럼 곳곳에 스며듭니다.

 

 

 

 

 

 

 

바로  도로 옆에 햇살이 자리한 곳에 무스 모녀가 사이좋게 평화로운  

모습으로 선텐을 즐기고 있습니다.

 

얼른 차를 후진해서 무스 앞에 세우는데도 꼼짝을 안 하네요.

 

 

 

 

 

 

 

 

이렇게 도로 가까이서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건 보기 힘든 상황인데,

아마도 사람들이 자기를 해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무스도 되새김질을 하더군요.

 

연신 되새김을 하면서 나른한 햇살 아래 세상에서 제일 편안한 자세로

따듯한 햇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두 마리 다 덩치가 비슷해서 누가 어미고 새끼인지 통 구분을 할 수가 없네요.

 

 

 

 

 

 

 

뒤에 있는 무스가 덩치가 조금 더 커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를 빤히 쳐다보며 미동조차 안 하는군요.

 

동물들은 살기에 아주 민감합니다.

나에게서 사랑의 하트가 나오는걸 무스 모녀가 아는가 봅니다.

 

저한테는 신경도 쓰지 않네요.

 

 

 

 

 

 

 

 

선탠을 즐기는 무스 모녀를 뒤로하고 또다시 숲으로 향했습니다.

 

 

 

 

 

 

도로가 구불구불 한 이유는 땅 자체가 영구동토층이라 봄이 되어 녹으면,

반복되는 해빙으로 도로 자체가 지그재그가 됩니다.

 

 

 

 

 

 

 

결빙된 도로임에도 차들이 잘도 달리네요.

내리막길이 제일 위험 하긴 합니다.

 

 

 

 

 

 

 

운동하는 이들을 자주 만나게 되네요.

 

 

 

 

 

 

 

숲 속에서 이제 어미로부터 막 분가한 처녀 무스를 만났습니다.

 

 

 

 

 

 

 

 

제가 걸어서 다가가자 저를 물끄러미 쳐다보네요.

그렇게 크게 경계심을 느끼진 않는가 봅니다.

 

" 아저씨 안녕! "

그래, 너도 안녕이다.

 

 

 

 

 

 

 

 

 

얼굴은 온통 눈 칠을 하고 여린 나뭇가지를 먹느라고 여념이 없습니다.

 

 

 

 

 

 

 

 

알래스카 살면서도 무스를 보지 못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집으로도 찾아 오지만 , 다들 겨울에는 산책 한번 하지 않으니

산책로에 수시로 나타나는 무스와는 조우할 기회가 없답니다.

 

저처럼 이렇게 빨빨거리고 다니면, 아주 쉽게 만나는 게 바로 무스입니다.

늑대는 저를 보면 도망을 갑니다.

 

왜냐고요?

제가 더 늑대다우니까요..ㅎㅎㅎ

 

 

 

 

 

 

 

 

 

속도를 천천히 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맞은편 저 산 위로 며칠 내로 다시 한번 올라갈 예정입니다.

 

 

 

 

 

 

결승전 라인처럼 흰 구름이 띠를 이루며 저를 마중 나왔네요.

도로가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표주박

 

 

알래스카 학군의 40%인 48,000명의 학생들이 급식 도시락을 구입해

점심을 먹습니다.

 

 

 

 

 

 

이번에 교육청에서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공급을 시도했습니다.

그동안 학생들이 외면하던 반찬들을 가급적 대체해서 좋아하는 메뉴를 개발해

도시락을 만들어 공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도시락 하나 가격은 3불 55세트입니다.

과일, 고구마튀김, 치킨, 핫도그, 우유 등을 담아 도시락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디저트로 쿠키도 들었답니다.

 

여기서는 주정부에서 지원을 해서 도시락을 만들지만, 한국에서는 개인업체들이

급식을 담당하지요.

 

온갖 비리들의 온상인 학교급식으로 학생들이 말도 안 되는 점심을 먹는 

장면을 뉴스를 통해 많이 봐 왔습니다.

 

여기서는 그런 일은 전혀 없어 , 그런 점은 정말 좋습니다.

자칫, 고소라도 당하면 해당 회사는 그날로 문을 닫게 되니, 얄팍한 수는 

통하지 않는 데가 바로 미국이 아닌가 합니다.

 

한때, 학교 급식에 중국산 김치가 등장을 해서 난리가 낫지만, 이내

무신경해져서 지금도 중국산 김치는 아주 날개 돋친 듯 잘 팔리고 있지요.

 

먹는 것 갖고 장난치는 이들은 섬에다가 따로 유배를 시켜 유해식품만으로 

식단을 꾸며 생활하게 해야 합니다.

 

" 건강한 식단은 아이들을 위한 미래입니다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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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차박이라는 아웃도어가 한창이라

겨울에도 눈 속에서 설경을 바라보며 캠핑을

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유투버들이 점점

늘어가면서 각종 브이로그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엄동설한에 캠핑을 즐기는 이유가 유투버로 눈길을

끌고자 하는 이유도 있지만, 자기만의 취미를 살리면서

인생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알래스카에서 많은 야생동물들이 동면에 들어가거나

눈을 맞으며 노숙하는 동물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말코 손바닥 사슴과 에 속한 무스의 겨울나기

모습을 소개합니다.

 

내리는 눈을 맞으며 밤을 지새우는 무스입니다.

참 고생이 많네요.

 

미국은 이렇게 숲 속에 사는 이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그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살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땅이 넓으니 , 넉넉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집들을 지어

늘 마음의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손에 손을 잡고 아무도 걷지 않은 설원을 

걷고 싶지 않으신가요?

 

 

이제 단백질 보충을 위해 매콤한 갈비찜을 일주일에 두어 번은

먹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 체력을 보충해야지요.

저 튀김은 만두가 아니라 단호박 튀김입니다.

그리고, 뭇국이 아주 담백해서 좋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입니다.

 

제가 간식으로 먹는 생선살 스테이크입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되는데 , 마치 호떡 같더군요.

아니, 인절미라고 해야 하나요.

생선 맛은 하나도 나지 않으며 내용물 없는 호떡과 같은 

맛입니다.

 

한번 살 때, 세팩씩 사 가지고 와서 하루에

한팩씩 먹습니다.

처음에는 씻지 않고 먹었는데, 유튜브 보니

다들 씻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은 깨끗이 씻어서 먹습니다.

그동안 워낙 과일을 잘 먹지 않아 이제 자주 먹으려고

합니다.

채소를 잘 먹지않아 양파즙을 먹는데 그게 대체

되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먹지 않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 시행하고

있답니다.

잘 먹고 잘 살자고요.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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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야생동물이 참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동네에 수시로 곰도 내려오고 늑대도 

나타나고, 여우와 고슴도치와 독수리가 집 마당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동네나 길거리에서 야생동물을 만나면 무섭지는 

않습니다.

 

자기들도, 자기 영역이 아닌 걸 알고 있기에 사람들

눈치를 많이 보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러나, 숲속에서 마주치는 야생동물은 자칫 위험 

하기도 한데, 특히 곰은 주의해야 할 동물 중 으뜸입니다.

 

제가 앉아있는 옆에, 곰이 서서 저를 빤히 쳐다보는 

위기의 순간도 있었습니다.

 

겨울이 제일 안전합니다.

곰이 동면에 들어갔기 때문이지요.

 

그럼 무스를 만나러 숲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하늘이 너무 푸르릅니다.

하늘은 낮고, 날은 봄날이네요.

 

 

 

 

 

 

 

 

눈들이 모두 사라져 마치, 봄이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구름도 신이나서 마구 달려가고 있네요.

 

 

 

 

 

 

 

여기는 다운타운인데, 중앙 분리대에 가로수를 아스펜 나무를 심었네요.

아스펜 나무 특징이 일자로 자라는 게 특징이라 보기 좋으라고 심은 것 

같습니다.

 

 

 

 

 

 

 

 

다운타운 주거지인데, 골목에는 눈들이 그래도 제법 많네요.

애견과 함께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는 

아가씨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오늘은 숲속에 들어가는 날입니다.

며칠간 숲속에 들어가지 않았더니 , 자연이 저를 향해 손짓을 하네요.

 

 

 

 

 

 

 

 

노을을 찍기위해 들른 자작나무 숲인데, 저녁노을이 온통 

천지사방을 가득 물 들였습니다.

 

 

 

 

 

 

 

겨울 숲에는, 제일 무서운 곰이 없으니 내 세상 입니다.

그래서 마음 놓고 들어갔습니다.

 

이상하게 누군가 저를 지켜보는 것 같더군요.

묘한 예감 같은 거 아시죠?

 

그래서 여기저기 살펴보니, 

맙소사! 바로 코앞에 큰 눈동자가 보이더군요.

 

 

 

 

 

 

 

 

그리고, 옆을 보니 큰 눈동자가 또 보입니다.

두 마리네요.

 

 

 

 

 

 

 

무스 아줌마가 곁눈으로 저를 째려봅니다.

거리는 약 3미터 앞입니다.

 

 

 

 

 

 

 

그러더니, 이제 정면으로 저를 쳐다봅니다.

새끼 무스를 보호하려고 저를 감시하는 거랍니다.

 

 

 

 

 

 

 

아기 무스는 겁도 없이 저에게 다가옵니다.

저는 얼른 뒤로 물러났습니다.

 

아기 무스가 다가오면, 엄마 무스는 덩달아 가까이 오기 때문에 얼른 그 자리를 

벗어나야 합니다.

 

 

 

 

 

 

 

 

오래전, 학생들이 무스를 보고 장난으로 돌을 던졌는데 , 산책하던 한인 

한분이 그만 그 무스에게 밟혀서 사망을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던진 돌멩이 하나가 사람 목숨을 앗아갔지요.

철부지 아이들이 돌을 던지자, 무스가 그 주변에서 산책을 하던 사람을 

덮친 거지요.

 

그리고, 하필 봉변을 당한 분이 한인분이셨습니다.

 

 

 

 

 

 

 

 

 

아기 무스는 저를 전혀 겁내 하지 않네요.

슬금슬금 저에게 다가옵니다.

 

새끼를 데리고 있는 무스 근처는 절대 가까이 가면 안됩니다.

저는 우연히 마주쳤지만, 다가오면 바로 물러나야 합니다.

 

그리고, 어미 무스가 다가오면 바로 나무 뒤로 숨거나 나무 사이로

뛰어서 지그재그로 도망을 가야 합니다.

 

그러면 덩치가 워낙 큰 무스인지라 쫒아오지 못한답니다.

절대 평지로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말처럼 뛰어간답니다.

 

오히려 숲 속이 안전합니다.

 

 

 

 

 

 

 

 

두 발자국 앞에까지 온 아기 무스입니다.

어려서 정말 겁이 없네요.

 

 

 

 

 

 

 

무스 아주머니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네요.

 

 

 

 

 

 

 

 

아기 무스는 제가 신기한가 봅니다.

연신 셔터 누르는 소리에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슬금슬금 다가옵니다.

 

 

 

 

 

 

 

결국, 제가 숲 밖으로 나왔습니다.

식사하는데 방해를 한 것 같아 미안하네요.

 

 

 

 

 

 

 

 

나오는데 상황버섯이 곱게 자라고 있네요.

누군가 필요한 사람이 따겠지요.

 

 

 

 

 

 

 

 

 

제가 지난번에도 여러 차례 소개했던 북극 바다새입니다.

추운 지역에서 사는 Murre라는 바다새입니다.

 

 

 

 

 

독수리는 간혹, 갈매기도 사냥을 하지만, 이렇게 바다새도 사냥을 합니다.

지난번 생생하게 독수리가 갈매기를 잡는 장면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저 날카로운 발톱으로 잡으니 , 발버둥도 못 치더군요.

 

역시, 하늘의 제왕답네요.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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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하게 살던 도심지를 떠나 시골로 오면

서너탬포 느리게 시간이 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알래스카도 역시, 마찬가지로 모든 것들이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주입니다.

그래서, 처음 온 분들은 답답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데, 1년을 살다 보면 어느덧 자신도 느리게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다른 시골과는 다르게 알래스카는 1년 내내 할 일은

엄청 많습니다.

그러나, 그 할 일을 안 해도 별무 상관없는데

그렇게 한번 젖어들면 만사 게으르게 됩니다.

알래스카는 사계절이 있으며, 매달 수익도 생기면서

할 일들이 넘쳐나는 게 바로 알래스카입니다.

 

각종 야생동물들과 천지 사방에 널려있어 각종

야채, 식물, 약초, 야생 블루베리, 다양한 어종과

특히, 연어를 비롯해 할려면 무수하게 할 일들이

넘쳐 나는 곳이 바로 알래스카입니다.

저야 사냥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봄가을

사냥철에 사냥을 가지는 않지만, 소수의 한인 분들이

곰과 사슴 사냥을 나가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지만 , 그러면 우울증에

걸릴 염려가 있으니, 되도록이면 철마다 마실 나가듯

움직이는 걸 권합니다.

다른 주와는 확연히 다른데 그 이유는 바로 놀면서

하는 것들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알래스카의 말굽버섯과 상황버섯 그리고, 차가버섯,

고비 등이 대표적인 수익의 기본입니다.

알래스카 하면 연어 낚시가 빠질 수는 없지요.

 

알래스카에 처음 오는데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알래스카는 오직, 눈과 빙하만 보여서 어떻게

이런 데서 살 수 있을까? 하고 암담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한 해 두 해 살다 보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앵커리지 다운타운의 모습입니다.

다운타운에도 노인 아파트가 있는데 굳이,

다운타운에 살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미드타운이 각종 병원과 쇼핑센터들이 많아

미드타운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공항과도 5분 거리라 사방팔방 나드리 가기가

아주 좋은데 , 연어 낚시터를 가는 데는 최적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제가 워낙 빵과 떡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우아한 모찌를

시식해 보았습니다.

매일 아침 제과점에서 빵을 샀는데 , 한 달을 그렇게 먹으니

다소 질리는 경향이 있네요.

역시, 뭐든지 과하면 부족하느니 못하네요.

적당한 게 제일 좋습니다.

 

 

새로 장만한 여행용 가방인데 , 자체 전자저울이 있어

가방 무게를 즉석에서 잴 수 있답니다.

정말 점점 세상이 좋아지는군요.

자물쇠도 물론 있으며 , 공항 검색대에서 검색을 해야 하기에

자물쇠는 그리 필요 없습니다.

예전에 베트남 호텔에서 가방에 있는 우산을 도난당한 적이

있는데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가져가셨더군요.

 

짐을 늘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또다시 짐이 느네요.

짐이 정말 문제입니다.

짐 없는 세상에서 살고파라~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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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 겨울이 오면 많은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고는 합니다.

 

곰들이야 동면에 들면 그만이지만 , 독수리는 높은 산악지대나 

바닷가에서 점차 민가로 가까이 오는데 독수리 체면에 차마

쓰레기통은 뒤지지 않는답니다.

 

연어가 올라오는 길목 , 바닷가에 나갔다가 독수리와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독수리를 만나러 갑니다.

 

 

 

 

 

 

어쩜 저렇게 구름이 마치 커튼처럼 내려와 있을까요?

그 사이로 설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빙하가 녹아 바닷가로 내려오는 크릭인데 아직 얼지 않은 곳도 있네요.

 

 

 

 

 

 

 

이 크릭을 따라 연어가 올라 오기도 합니다.

여기 연어 낚시가 가능한 곳인지 모르겠네요.

 

새로운 연어 낚시터를 발견 했습니다.

 

 

 

 

 

 

 

 

저는 지금 바닷가 갯벌 지역에 나와 있습니다.

바닷가 산책로를 벗어나 이렇게 갯벌까지 걸어왔습니다.

 

 

 

 

 

 

 

이 지점이 노을을 감상하는 좋은 지점이긴 한데 , 저렇듯 먹구름이 가득해

노을을 만날 수는 없겠네요.

 

 

 

 

 

 

 

저 맞은편 산 밑으로는 가 보았지만, 저 산 위로 올라가는 길이 없어 

늘 구경만 하게 됩니다.

 

 

 

 

 

 

 

 

설산 봉우리에는 지금 한창 눈이 내리고 있네요.

 

 

 

 

 

 

 

 

구름이 산 허리를 가로지른 풍경이 재미납니다.

손으로 잡아보고 싶네요.

 

 

 

 

 

 

 

 

이렇게 바닷가에 집이 있네요.

정말 전망하나는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땅을 어떻게 샀을지 궁금하네요. 정말 요지입니다.

 

 

 

 

 

 

 

갑자기 여기서 물고기가 튀어 오르는 소리가 들리네요.

연어가 있는 걸까요?

 

한참을 지켜보았는데 제가 뒤돌아서면 그 소리가 들리네요.

완전 인내심 테스트합니다.

 

 

 

 

 

 

 

 

매끈하게 잘 빠진 설산입니다.

 

 

 

 

 

 

 

 

저 정도 눈이면 상당히 많이 쌓인 눈이랍니다.

산사태가 나는 곳도 있습니다.

 

 

 

 

 

 

 

 

연인 구름이 만나는 걸까요?

입술을 길게 내밀고 입 맞춤 하나 봅니다.

 

 

 

 

 

 

 

 

이때 제 머리 위로 어디선가 날아온 독수리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정말 우아하네요.

푸른 창공을 멋들어지게 나는 독수리의 자태가 황홀하기까지 합니다.

 

 

 

 

 

 

 

여기 나무 위에 독수리 한 마리가 또 있네요.

나무 위를 선회하는 독수리인데, 탐색전을 벌이나 봅니다.

 

 

 

 

 

 

 

 

먼저 온 독수리가 곁눈으로 째려보나 봅니다.

계속 선회만 하네요.

 

 

 

 

 

 

 

 

독수리는 나무 위에 앉지 않고 다른 곳으로 날아가네요.

하늘의 제왕답게 다투지 않고, 자리를 떠나는군요.

 

 

 

 

 

 

 

 

경비행기를 타고 저 수평선까지 가보고 싶습니다.

저기까지 가면 정말 화려한 노을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을 보기가 쉽지 않네요.

 

 

 

표주박

 

 

알래스카에서 제일 무서운 걸 이야기하라고 하면 , 곰보다 먼저 등장하는 게

바로 무스입니다.

 

 

 

 

 

 

야행성인 무스는 밤에 도로로 많이 나오게 되는데 헤드라이트에도 

구분을 하기 아주 어렵습니다.

 

아예 안 보인다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

무스와의 잦은 충돌 사고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합니다.

지난번에는 다운타운에서도 무스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운전자가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무스와 사고 난 사례들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정말 야간 운전은 

제일 조심해야 할게 바로, 무스입니다.

 

뱀은 아예 없으니 무섭질 않는데, 순하디 순한 무스가 제일 무서우며, 저 또한

교통사고 현장을  몇 번이나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알래스카 겨울 야간 운전은 무조건 천천히 달려야 합니다.

답이 없으니, 규정 속도보다 절반으로 달리는 게 제일 안전합니다.

 

곰에게 피해 입은 사례는 드물어 신문에 날 정도지만, 무스와의 사고는 너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여행 오신 분들은 가급적 야간 운전은 삼가야 합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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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3. 02:03 알래스카 자유게시판

저는 유난히도 동물들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질투의 화신 강아지부터 도도한 고양이 그리고,

각종 야생동물들을 좋아합니다.

오래전에 잉꼬를 한쌍 사 와서 길렀는데 언제부터인가

알을 낳기 시작을 하더군요.

그래서, 부화를 하면 발톱에 매직으로 같은 배에서 난

새들을 구분하기 위해 같은 색으로 칠을 했습니다.

 

새장을 사서 분리를 해서 키웠는데 , 점점 새들이

늘어나서 약, 50여 마리가 되어 부득이 새집에 가서

새 사료와 교환을 하고 주변에 분양을 해주기도 했는데

나중에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더군요.

집을 자주 비우기도 해서 관리 하기가 애매해 나중에는

새집에 모두 넘겨 버리고 말았습니다.

집집마다 그런 게 있더군요.

저처럼 동물이 식구수를 늘리는 집과 꽃을 키우면 늘

죽이는 집, 반면에 꽃들이 잘 자라는 집들이 있습니다.

 

각종 채소들도 잘 자라는 집이 있는가 하면 , 농사를

망치는 집들도 있습니다.

저는 대체적으로 동물들이 잘 자라는 집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하고 맞는 궁합이 있는 것이 있다고나 할까요.

거리에서 만나는 수많은 길냥이들에게 늘 눈길이

가는데, 애잔하게 바라보기도 합니다.

오늘은 동물 이야기입니다.

 

길을 가다가 만난 커피숍 간판인데 너무

귀여워서 한 장 건져 올렸습니다.  ㅎㅎ

아이디어가 좋지 않나요?

 

 

산을 오르면서 곳곳에 영역 표시를 하는 "레이"

낙엽이 온몸에 붙네요.

 

낙엽이 하도 털에 묻어서 빗질을 하려니, 이렇게

무네요.

앞뒤로 이빨 자국이 세 군데가 생기고 피를 봤습니다.

왜 그렇게 털 빗는 걸 싫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긴, 제가 기르는 강아지가 아니니, 물려도 할 말은 없습니다.

 

등산을 마치고 , 계곡에 흐르는 물에서 목을 축이고 있는 "레이"

스핏츠 2살 배기입니다.

 

세 마리의 새끼를 낳은 길냥이인데 저렇게 담장 위에서

저를 쳐다봅니다.

가운데가 어미입니다.

 

세 마리인 줄 알았는데 우측에 또 한 마리가

나타나더군요.

그런데, 의외로 사이들이 좋습니다.

 

담장 위에서 도도하게 내려다보는 길냥이.

" 야! 올라와봐! 어디서 개 주제에,,,,"

 

병원에 건강검진받으러 갔다가 만난 길냥이인데 

맞은편에서부터 저에게 다가오더군요.

그러더니, 다리에 부비부비를 합니다.

 

한동안 떠나지 않아 결국, 제가 가던 길 갔습니다.

고양이의 매력은 키워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한번 그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한답니다.

 

고양이는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동물인지라

다들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으나 , 일단 키워보면

강아지보다 더 매력 만점입니다.

 

뒤늦게 새해 인사드립니다.

2021년에는 무사히 코로나로부터 해방이 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로 인해서 뒤늦게 비트코인을 사신 분이 계셨는데

다행히 팔고 있지 않고 묻어둬서 지금은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고 소식을 전해 오시네요.

지금 가격이 엄청나게 폭등을 해서 대박을 치셨답니다.

참고 인내하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가 나오나 봅니다.

 

이처럼 저와 인연을 맺으신 분들에게 대박의 행운이

찾아오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Happy New Year!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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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는 야생동물을 아주 흔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여름에 오시는 여행객분들이 야생 동물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 보통 동물들이 야행성이라 그렇습니다.

그래도 재수가 좋으면 만나기도 하는데, 주민들에게는

흔한 일상중 하나 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더더욱 자주 만나게 되는데, 다른 동물들은 

괜찮은데, 곰 같은 경우는 정말 위험천만입니다.

일본의 유명한 사진작가도 곰에게 생명을 담보로 맡기기도 했지요.

사진 찍는 이들은 욕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 좋은 사진을 찍다가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번 금문교에서도 한인 한 분이 더 좋은 샷을

찍기 위해 절벽으로 다가가다가 추락을 해서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늘 욕심을 부리기도 하지요.

오늘 저도 위험하게도 욕심을 부려 보았습니다.

목숨을 걸고 찍은 사진들을 공개합니다.

 

 

어미 무스와 새끼 무스가 같이 있으면 ,

기본적으로 절대 가까이 가면 안됩니다.

새끼를 보호하려는 본능이 아주 강해서

가까이 간다는 건 거의 상상을 할 수 

없습니다.

모성애가 아주 강한 동물 이기도 합니다.

 

 

 

 

여기는 비행장입니다.

엄청 넓은 곳이라 끝이 안 보입니다.

 

 

 

 

 

비행장 옆에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더 숲 안쪽으로는 곰이 나타나니 ,

아무래도 이렇게 비행장을 끼고 

산책을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약 200미터 전방에 말이 두 마리 있는 것 같더군요.

여기서는 말을 타고 산책을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쪽으로는 설산도 보이고, 산책을 즐기는 이들이 보입니다.

 

 




 

제가 천천히 걸어갔는데도 아기 무스가 벌써부터

제 발소리를 듣고는 숲 속으로 사라지네요.

엄청 살살 갔는데도 금방 알아차리네요.

 

 

 

 

 

어미 무스는 엉덩이만 바깥으로 나온 채 , 한창 식사 중입니다.

무스 아주머니! 엉덩이가 뚱뚱해...ㅎㅎㅎ

 

 

 

 

제가 숲 속에 숨어 있다가 , 조용히 나오는데도 금방 알아차리네요.

그래서 얼음땡 하면서 , 그 자리에서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내가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을 것 같으니

저렇게 한동안 저를 쳐다 보더군요.

 

 

 

 

아기 무스가 한 발 두발 걸어오네요.

아기 무스는 원래 겁이 많아서 사람에게 다가오질 않는데,

이 아기 무스는 호기심이 많아

제가 무척이나 궁금했나 봅니다.

 

 

 

 

 

그러더니 제 앞에서 무릎을 꿇고 , 여린 풀들을 맛있게 먹네요.

저를 존경해서 무릎 끓은 거 절대 아니랍니다.

 

 

 

 

 

 

아기 무스가 엄마 무스를 부릅니다.

혼자 심심하니 이리 와서 같이 먹자고 하네요.

어떻게 아냐고요?

대충 분위기 보니 알겠더라고요.

 

 

 

 

 

이내 같이 머리를 맞대고 식사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식사할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고 하니,

저도 조용히 촬영만 했습니다.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저도 한입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얼마나 맛있을까요?

 

 

 

 

어미 무스는 저를 째려보고, 아기 무스는 엄마 뒤에서 치맛단을 잡고

열심히 배를 불리고 있네요.

저렇게 째려볼 때는 숨죽이고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또 겁도 없이 저에게 다가오네요.

오지 마~ 아기 무스가 오면 엄마 무스는 연신 저를 경계합니다.

그래서 어미 무스의 움직임을 자세히 보아야 합니다.

지금 몇 번이나 어미 무스가 저를 머리로 쫓아냈답니다.

그러면, 잠시 가만히 있다가 슬며시 제가 다가가고 그랬습니다.

 

 

 

 

 

다가오지 마란 말이야!

아기 무스가 사람에게 다가오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아니, 거의 전무하다고 봐야 합니다.

제가 꼼짝 않고   가만히 있으니,

제가 마치 허수아비인 줄 아나 봅니다.

이렇게 다가오면, 얼른 촬영을 접고 뒤로 물러서야 합니다.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가깝습니다.

이러면 진짜 불안합니다.

어미 무스의 눈치를 살피기에 여념이 없네요.

이때 다시, 어미 무스가 저에게 다가와 얼른 숲 속으로 물러섰습니다.

허허벌판보다는 숲 속이 오히려 더 안전합니다.

무스가 더 잘 달린답니다.

달리는 거 보면 완전 말입니다.

 

 

 

 

 

 

또다시 철퍼덕 무릎을 꿇더니, 여린 풀들을 먹네요.

정말 만지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말만큼이나 덩치가 커서 , 머리로 받거나 발로 밟아서

새끼가 안전할 때까지 계속 있는답니다.

그래서, 골절상을 당하기도 합니다.

머리로 들이받으면 그 충격도 엄청납니다.

물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아마 제가 제일 접근을 한 이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 영상을 촬영을 해서 한 시간을 이렇게 가까이서 있었으니,

상당히 위험했습니다.

 

아주 조금씩 천천히 움직이고, 뒤로 물러서면서 눈을 마주치지 말고,

불필요한 동작을 하면 안 됩니다.

저는 선글라스를 끼었습니다.

온몸이 까만색 복장이고 , 안경까지 끼었으니

그리 큰 위험으로 보지 않았나 봅니다.봅니다.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

 

 

 

 

 

제가 무스 모녀가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니 고맙다며, 빙 돌아가네요.

주민들이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인지라, 절대 가까이 가면 안됩니다.

저는, 방송용 동영상 촬영을 하느라 어쩔 수 없이 가까이 갔습니다.

동영상은 나중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기 두대를 목에 메고 산 정상을 올라갔다 왔더니, 엄청 춥네요.

 바람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표주박

      산책을 하다 보면, 지나가는 이들과 인사를 하게 됩니다.

      너무 자주 만나는 곳이면 일부러 피해 가기도 하지만, 

      알래스카 산책로는 워낙 사람이 드문지라 , 대개가 

      인사를 하고 지나갑니다.

 

      아무 때고 복 받으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아니면, 오늘 행복하라거나, 좋은 날이 되라고 스스럼없이

      인사를 하게 됩니다. 인사성 하나는 정말 밝습니다.

      전혀 모르는 이들임에도 불구하고, 인사를 다정하게 건네는 게

      생활화되어 있습니다.

 

      같은 한인들끼리는 고개를 외 로꼬고 모른 척 하지만, 

      타인종 같은 경우에는 늘 같이 인사를 하게 됩니다.

      참 이상하죠?

      왜 그럴까요?

      아직도 저는 잘 알지를 못한답니다.

      아시는 분~~~~~~~~~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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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추운 겨울이 계속되지만, 야생동물들은 저마다

살아가는 지혜를 최대한 발휘하면서 기나긴 

겨울을 이겨냅니다.

그래서 다 살기 마련인가봅니다.

연어를 노리는 독수리, 연어는 산란을 하기 위해

마지막 몸부림을 치면서 , 독수리로부터의 위험에

대비를 해보지만, 정작 할 수 있는 건 한시라도 빨리 

산란을 해야 한다는 거지요.

오늘은 독수리와 연어의 일상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길을 지나는데, 나무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있길래 자세히 보니

흰머리 독수리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번역을 잘못하는 바람에

오랜 기간 동안 대머리 독수리로 품격 저하가 되어

모멸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한국은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ㅎㅎㅎ

 

 

 

 

설산을 배경으로 우직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보니,

멀리서도 독수리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한 발 두발 다가가 보았습니다.

그래도 꼼짝 않고 그 자세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네요.

 

 

 

그래서, 더 다가가 보았습니다.

역시, 전혀 미동조차 하질 않네요.

독수리의 하나하나 깃털까지도 자세하게 관찰을 해보았습니다.

알래스카에서 독수리는 거의 천적이 없는데, 개체수가 그리 크게 증가는 

하지 않는 것 같아 조금은 이상하게 생각이 되네요.

 

 

 

 

먹이 문제가 제일 클 것 같습니다.

워낙 식성도 좋고, 먹는 양이 많으니 먹거리 부족으로

제일 곤란을 겪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매나 부엉이가 마당에서 노는 작은 강아지를 채가더군요.

 

 

 

날카로운 부리와 매서운 눈,

그리고 꼿꼿하게 앉은 자세가 자존심 강한 새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 눈이 많이 내리진 않네요.

오히려 여름에 비가 너무 자주 내렸는데,

이번 겨울눈은 정말 내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상한 기후인 것 같습니다.

 

 

 

 

점점 얼어가는 호수 위에는  비행기가 지나간 발자국이 짙게 

남아있네요.

 

 

 

이제 빙하도 동면에 들어갔습니다.

지난여름 동안 몸집을 가볍게 했으니 ,

이제 다시 몸집을 불려 많은 이들에게

빙하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해줄 거라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도 산란을 하지 못한 연어는 점점 산란이 다가오면서

몸의 색갈이 변하고 있습니다.

좀 진작에 와서 산란을 했으면 했는데 추운 겨울에

몸 풀려면 힘이 들 것 같습니다.

 

 

 

 

빙하의 호수 위에서 얼음땡이 되어버린 나목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기만 합니다.

오늘 마음에 드는 사진 중 하나랍니다.

 

 

 

호수 얼음 밑을 유영하는 산란 대기 중인 연어입니다.

 

 

 

소담스럽게 쌓인 눈이 너무나 정겹기만 합니다.

 

 

한 발 두발 다가가니, 아직 채 얼지 않은 관계로 발이 쑥 빠지네요.

물가라 수심이 그리 깊지는 않지만, 다가가기가 조금은 겁이 나네요.

 

 

 

여기가 얼지 않은 부분이 많아 연어가 여기에 다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우측 나무 위에는 여러 마리의 독수리가 대기를 하고 있는데,

사진상으로는 보이지 않는답니다.

전문 미국 여류 사진작가분이 여기서 계속 대기하고 있더군요.

독수리가 연어를 사냥하는 장면을 잡기 위해서 , 엄청난 기다림을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서서히 얼어가는 과정입니다.

이제 저 작은 구멍마저 얼면 , 이 근처는 모두 빙판이 되어버린답니다.

천연 스케이트장으로 아주 제격인 곳입니다.

 

 

 

여긴 바다로 이어진 곳입니다.

부동항이라 바다가 얼지는 않는답니다.

 

 

 

잠시 여기 앉아서 저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딴 세상에 온 것 같은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너무나 평화스러워 작은 소음조차 방해가 될 것 같은 그런 곳입니다.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을 알래스카의 평화로운 경치로 활기차게

열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표주박

전년도에 비해 날씨가 너무 따듯해서 , 겨울잠을 깊이 자던 

곰이 그만 잠이 깨고 말았습니다.

블랙베어가 Eagle River에 나타나, 민가에 와서 새의 먹이가 놓여있는 

먹이통을 뒤져 각종 씨앗을 먹어버렸다네요.

 

발코니에 있는 새의 먹이통을 뒤져야 하는 곰의 심정도 알 것 같고,

집주인의 황당한 심정도 이해가 갈 것 같습니다.

날씨가 따듯하니, 잠에서 깨어난 곰은 다시 추워질 때까지 무얼 먹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

비몽사몽간에 먹이 냄새를 맡고 민가로 내려왔을 까만 곰이 참 

측은하기도 합니다.

 

제가 언젠가 곰이 나타난다는 경고문을 보여드린 그 동네랍니다.

모든 게 순리대로 흘러야 함에도 불구하고 , 예정에도 없는 

기후의 온난화로 동물들의 life style 이 영향을 많이 받게 

되네요.

불쌍한 곰을 찾아서 내일 찾아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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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5. 22:55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를 여행하다가 동네도 없는

곳에서 카페를 만나면 궁금증이 도져

들러보게 됩니다.

.

마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나는 쉼터 같은

분위기의 카페로 들어서면 알래스카 특유의 

야생동물들의 박제와 통나무 특유의 나무향이

주는 그윽한 향에 커피한잔을 주문하게 되지요.

.

굽이를 돌아서면 나타나는 설산과 빙하는 장거리

운전을 함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오늘도 정처없이 떠나는 알래스카 여행 출발합니다.

 

.

 

산모퉁이를  돌아서자 순백의 빙하가 길을 가로막고 있어

감탄을 자아냅니다.

 

 

툰드라만 가득한 도로 옆 카페가 보이길래 차를 세웠습니다.

 

 

문 입구에서는 꿀벌과 풍뎅이 인형들이 반겨주었답니다.

 

 

통나무로 지어진 카페는 생각 외로 상당히 넓고

쾌적한 분위기였습니다.

 

.

 

 

모든 테이블에는 식사 셋팅이 모두 되어 있었습니다.

 

.

 

 

벽에는 곰 모피가 장식되어 있었으며

단체로 여행 손님을 받는건지 상당히 넓은 홀이 

별도로 있었습니다.

 

.

 

 

금방이라도 달려 나갈 것 같은 늑대 박제가 실감이 납니다.

 

.

 

 

야생동물로부터 보호하기위한 식량 창고인 

원두막이 지어져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장식용으로 만들어진 겁니다.

 

.

 

 

카페 옆에는 굽이쳐 흐르는 강이 있어 운치를 더해줍니다.

 

.

미니어처 캐빈이 아담하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걸 보고 캐빈을 지으면 될 것 같네요.

 

 

 

강을 마주하며 나무 그네를 타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문 입구만 보면 캐빈 같지만, 뒤에는 바로 비닐로 만든

하우스입니다.

이 안에서 술을 판다는 건지 술을 마실 수 있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언젠가는 저 국립공원도 들러볼 예정입니다.

오래된 광산과 빙하 트래킹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밑동 잘린 구름들이 호수 위에서 유유히 노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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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머리 위에는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

 

 

겨울비를 머금은 야생화에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

 

 

수박 맛이 나는 베리입니다.

완전하게 익은 수박 베리가 한창입니다.

 

.

 

 

지인이 준 산삼입니다.

그래서, 얼른 술을 담갔습니다.

한잔 드릴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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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13. 21:13 알래스카 관광지

물개와 갈매기가 싸우는 걸 보신 적 있나요?

저는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도 동물의 왕국을 TV 프로그램을 즐겨 보았는데, 

알래스카에서는 정말 실제로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물개와 갈매기의 싸움을 유연히 보게 되어 

정말 진귀한 사진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먹이사슬과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물개와 갈매기의

공생 관계는 같은 먹이를 쟁탈 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벌어지는 혈투였습니다.

연어가 바다에서 상류로 올라와 산란을 하는 곳인데

그 연어들을 사냥하기 위해 서로가 다투더군요.

 

그럼 그 결투를 벌이는 Valdez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맛집도 소개합니다.

 

 

먼저 발데즈의 비 내리는 바다의 풍경입니다.

파노라마에 맛 들어서 자주 찍게 되네요.

 

갑자기 갈매기들의 울음소리가 나길래 이상해서 보았더니 

저렇게 갈매기들이 물개가 고개를 내밀자 부리로 사정없이 

쪼아 버리더군요.

 

물개가 고개를 내밀지 못하도록 계속 주위를 

배회하며 감시를 합니다.

 

두마리의 물개가 인정사정 볼 것 없이

공격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여기는, 연어가 올라오는곳이라 

먹이 싸움이 벌어진거랍니다.

물개가 수월하게 연어를 잡아 한입에 삼키자 , 

이를 본 갈매기들이

질투가 나서 물개를 공격합니다.

 

머리를 공격당한 물개들은 물속으로 숨었다가 

다시 숨을 쉬기 위해 고개를

내밀자 다시 공격을 감행합니다.

 

 

갈매기들이 떼로 공격하니 물개들도 대책이 없더군요.

자칫 눈이라도 쪼였다가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게 되지요.

 

 

그렇게 공격을 당하면서도 자리를

쉽게 떠나지 못하는 물개들.

 

 

갈매기들이 단체로 공격을 하니, 물개들이 버티질 못하네요.

동물의 세계에서도 이렇게 먹이에 대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물론, 사람이 사는 인간 세계에서는 더없이 치열하기도 하지요.

취업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참 많은데, 그런 분들은 

알래스카로 오시면 그나마 낫지 않을까요?

 

 

즐거운 점심시간 연어스테이크 전문점이라

주문한 메뉴입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저는 늘 같은걸 주문하게 되네요.

치킨 후라이드 스테이크.

 

 

전통 있어 보이는 엔틱스런 식당 내부.

 

 

특이하게 늑대의 몸에 문신을 새기듯

그림을 그려 넣었네요.

인디언의 작품입니다.

 

젓가락 받침을 파네요.

가격은 12불 95센트이며 그릇은 별도로 24불입니다.

 

웅장한 뿔을 가진 무스가 식사하는 이들을 내려다봅니다.

 

 

비도 내리니 따끈한 국물이 있는 일명 해물 가락국수.

 

 

땅콩이 들어간 비프도 하나 시키고.

 

밥 하나만큼은 많이 주네요.

 

 

제가 좋아하는 마파두부.

사실 미원 덩어리죠.

먹는 즐거움이 최고 아닌가요?

먹을 때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즐기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하루를 정리하며 식도락을 즐기는 시간이 제일

유익한 것 같습니다.

잘 먹고 잘 자는 게 건강의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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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알래스카의 평화스러운 우리 동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평화가 가득 넘치는 이 곳은 저에게

늘 아늑한 제2의 고향임을 알게 해준답니다.

내가 원할 때 강가를 산책하고 , 구름을 만나러 가고

야생동물들과 대화를 나누고, 바람과 데이트를 즐기는

누려야 할 것들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달콤한 공기를

무한으로 공급하는 알래스카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하얀 백마를 타고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그녀에게 한번 신나게 달려가 볼까요?

그녀가 비행기표 없어서 못 오시나 봅니다.

그러니 제가 달려가야죠.


 


우리 동네의 치나 강가입니다.

시간 나면 작은 조각배라도 한 척 끌고 와서 강가에 띄워 한량이 되어

유유자적 강가를 거슬러 올라가도 좋습니다.

여기는 돈 받는 곳은 없습니다.

주차부터 보트 선착장까지 무료입니다.


 


가족끼리 이렇게 보트놀이를 하는 이들을 아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더 조용한 데를 원하시면, 여기서 조금만 차를 몰고 나가면 각종

다양한 Camp Ground와 강들이 아주 많아 ,

내가 원할 때, Camp Fire를 해도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집 앞 강가에 아이와 함께 나와 물놀이도 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견공들과

산책을 즐기는 데는 아주 좋은 곳이랍니다.


 


학생들도 여기를 자주 찾아 선텐을 즐기기도 합니다.

학생들이 타락할만한 곳이 여기는 없습니다.

아이들 교육시키는 환경도 아주 좋답니다.

여학생들끼리 저렇게 잔디에 누워 강을 바라보며

수다를 떨다가 집으로 돌아간답니다.


 


자전거 전용 도로가 참 많습니다. 차도 외에 별도로

자전거와 운동을 할 수 있는 이면도로가

많아 코스별로 선택해서 운동을 즐기시면 됩니다.


 


여기도 공원입니다.

야우회를 즐기기도 하고,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끼리 식사를 여기서 하기도 합니다.


 

  

여기도 물론,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 자전거를 즐기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물론 여기를 달리는 일반인들도 많습니다.



 


아이들끼리 만나면 하는 놀이가 이런 미니 골프장입니다.

그래도 18홀까지 있답니다.


 


각종 기념비적인 장소들이 많아 저렇게 나이 드신 분들도

기념사진을 찍는답니다.


 


배가 고프시다고요?

그럼 이렇게 공원 한편에 마련된 야외식당에서

오붓한 시간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즉석 연어구이도 드실 수 있습니다.


 


 

식사하시면서 각종 공연도 즐기실 수 있는데 ,

아마추어 가수들이 저렇게 공원에서 연주회를 갖습니다.


 


이곳 원주민 부부가 벤치에 앉아 공연을 열심히 관람하시네요.

할아버지는 어디에 문자를 보내시나 봅니다.


 


 

이렇게 온 가족이 함께 나와 사금 채취 체험도 합니다.

금은 필히 나오니,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극장 앞에서 연극배우를 길거리에서 만나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재미난 경험이 될 수 있답니다.  

 


강가에서 보트놀이를 아무리 즐겨도 누구 하나 시비 거는 이 하나 없습니다.

여기 샐몬도 올라온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이렇게 아크들도 구경을 시켜주세요.

동네 옆 대학교에 있답니다.

 


Chena 강가에서 이렇게 수상 비행기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강가 집에는 이런 비행기들도 소유하고 있는 집들이 많더군요.


 


마음 내키시면 경비행기 한대 장만하셔도 좋습니다.

가격은 65,000불입니다.

앞마당에 세워 놓아도 누가 뭐라 하지 않는답니다.


 


강가 집을 구입하시면 이런 수상비행기를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아저씨! 나 심심해요. 놀아줘요!

아저씨 바쁘단다. 미안~

얘도 짝이 없네요.

한국방송에서 " 짝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던데 너 거기나 나가봐라.

아,, 이제 없어졌구나.

 


강가에 집 한 채 장만하세요.

너무 크다고요? 청소하기 힘들겠죠?

그러면 또 방법이 있죠.


 

 이 집은 어떤가요?

겨울에도 운치 있고 좋을 것 같네요.

한가족 모여 살기는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별로 안 비쌉니다. 끽해야 30만 불 안쪽 같네요.

아니면 그냥 직접 지으시는 게 좋습니다.

리타이어 하시고 , 놀며 놀며 지으시면 심심풀이로 좋지 않을까요?

태어나서 자기 집 자기가 직접 짓는 것도 보람된 일중 하나 아닐까요?

여기 친구 한분은 자기 부인에게 집도 하나 직접 지어 선물을 했던데... 

오늘은 잠시 쉬어가는 편으로 평화스러운

우리 동네를 소개했습니다.

저는 사실 이곳이 낙원처럼 느껴진답니다.

다른 이들은 춥다고 다들 싫어하시는데

요새 날씨 보니 춥지도 않네요.

점점 한국보다 안 추우니 알래스카라는 이름이 약간 무안해집니다.

여러분도 아직도 알래스카가 춥다고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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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12. 18:21 알래스카 관광지

사람들은 자연의 순수한 모습을 좋아합니다.

때 묻지 않고 순수함 그대로를 간직한 자연을

보노라면 속세에 물든 자신의 모든 것들이 

마치 세례를 받듯, 온몸이 정화가 된듯한

기분이 듭니다.'그래서인지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지도 모릅니다.

 

Brown bear들이 연어를 사냥하는 모습은 TV 나

영화에서나 만나볼 뿐 실제로 보는 기회는 평생

한 번이 올까 말까 한 순간입니다.

곰들이 연어를 잡지 못하는 걸 보면 대신 잡아주고

싶은 충동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아주 귀한 곰들의 연어 사냥 장면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어가 올라오는 길목에서 유심히 물속을 들여다보고 있는 곰의 모습입니다.


 


이윽고, 사냥이 성공을 했네요.

아주 맛있게 식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그옆에서는 갈매기가 남은 고기를 얻을 요량으로 끈질기게 기다립니다.

맨 위 갈매기는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네요. 남 먹는 거 보면

치사하다는데 그런건 없나 봅니다.


 


앞발로 생선을 고정시킨 다음 천천히 야금야금 식사를 즐기는데

파도가 쳐서 고기를 놓치는 일도 있답니다.

그러면 그건 갈매기의 몫입니다.


 


기나긴 동면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열심히 몸집을 불려야 합니다.

삶의 생존법칙인지라 자연스럽게 터득을 합니다.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총은 필수입니다.

장전을 한 채로 옆에 총두정을 놓고 , 촬영을 해야 한답니다.


이 친구는 아직 식사가 끝나지 않았군요.

곰들도 천천히 먹는 타입이 있나 봅니다.

한 친구는 벌써 식사를 끝내고 다시 연어 사냥을 나섭니다.

 


먼저 먹은 친구가 슬금슬금 곁으로 다가옵니다.

어디선가 이런 친구는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어릴 때 친구들도 먼저 후다닥 먹어치운 다음

다른 친구껄 노리는 경우가 많지요.


 

  

먹는걸 옆에서 유심히 쳐다봅니다.

이들은 아마 형제지간이 아닌가 합니다.

덩치로 봐선 아직 아이들 같습니다.

불과 서너 살 된 것 같아 보이네요.



 


입에 거품까지 물고 쳐다보네요.

그냥 사냥을 하면 될 걸 남 먹는 걸 노리고 있네요.

그렇게 쳐다 보아도 절대 주지 않습니다.


 


안 보는 듯 어슬렁 거리며 주위를 배회합니다.

체면도 필요 없는 거죠.


 

 

이젠 아예 자리를 잡고, 입가에는 침을 흘리며 샐몬을 노려보지만

어림 반푼 어치도 없답니다.

이럴 때의 그 야속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죠. 


고개까지 돌리고 딴청을 부립니다.

오히려 식사 중 곰은 더욱 맛있게 먹는군요. 

너무 측은하네요 ㅡ.ㅡ.

제가 대신 잡아주고 싶습니다


 


곰도 저렇게 먹을걸 보면 침을 흘리나 봅니다.

그냥 사냥을 하면 될걸 왜 그러느냐고요?

여기 물살이 세서 아기곰이 사냥을 하기에는 너무 서툴러 확률이 높지 않답니다.


 

 그렇게 침을 흘리더니 결국 다시 사냥을 하기 위해

거 센물 살 속에서 면벽 수련을 하네요.

곰들의 사냥터는 아주 많습니다.

보통 물살이 약한 최상류 쪽에서 많이들 낚시를 하는데

이들은 물살이 거센 곳에서 사냥을 하는군요.

이 와중에 약은 갈매기 한 마리가  부스러기 연어를 먹고 있네요.

어린 곰일수록 사냥 솜씨가 서툴러 한 마리의 샐몬을 잡기 위해

들이는 노력은 정말 가상할 정도입니다. 

곰이 연어를 잡으면 우선 꼬리 부분 껍질부터 먹더군요.

그 부분이 제일 맛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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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6. 02:52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하면 떠오르는것들이 보통 빙하와 설산,

그리고, 야생동물들이 연상이 됩니다.

물론, 오로라와 백야도 빠질순 없습니다.

여름에 백야로 인해 오로라는 사실상 보기가 불가능 합니다.

재수가 좋으면 9월정도부터 오로라를 볼수는 있습니다.

8월에는 거의 못볼 확률이 높습니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볼 수 있다고 하긴 하는데

특정 지역으로 가야 볼수가 있습니다.

 

9월부터는 단풍이 들기 시작해서 중순부터는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 버립니다.

그리고, 눈이 한송이 두송이 내려서 눈이 뭐라는걸 살짝 보여주고,

10월이 되면 첫 눈이 내리기 시작 합니다.

겨울이 되면, 바다 구경도 하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일단, 9월 네째주부터는 모든 관광지의 업소들이 문을 닫기에

관광객이 할수있는 아웃도어가 제한되어집니다.

오늘은 , 바다 구경 하기가 힘들어지는 관계로

"바다와 구름이 만나는곳"

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알래스카 관광시 배를 타거나, 관광을 하려면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 합니다.

보통 아침 9시부터는 배가 출발을 하거나 경비행기를 타거나

기차를 탈수 있습니다.


 


저는 놀며놀며 가기에 , 관람 시간이 맞지 않거나,

아웃도어를 하는 시간을 놓치긴 합니다.

어차피 다음에도 자주 올수 있으니 그런게 문제가 되지않아 ,

시간의 제약을 받지는 않습니다만, 먼곳에서 오시는분들은

꼭, 일찍부터 서두르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요새는 제마음이 흡사 안개속의 정국 같기도 한것 같아

그리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너무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해 놓은것 같아

제 자신도 이상하게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정말 점점 더 알래스칸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남들이 다하는 고민을 저는 그냥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넋을 놓고 있답니다.


 


바라는것도, 원하는것도 별로 없는듯, 그저 이 상태가 좋아

머무르는게 아닌가 합니다.


 


바닷가 집들이 정말 한가로이 보이는건,

바로 제 마음도 같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오래전 노래 가사가 생각이 납니다.

제가 즐겨부르던 노래였는데, 바로  그 노래 제목이

김창완의 " 욕심없는 마음" 이었습니다.


 


"내가 살고 싶은집은 작은 초가집, 내가 먹고 싶은것은  

하얀 옥수수 욕심없는 나의 마음 탓하지마라"

라는 가사입니다.


 


이런 경치 앞에 서면 누구나 욕심 없는 마음이 될것 같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살기에도 부족한 이 세상이

아름답게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단어 보다는 긍정적인 단어를

많이 이야기 하고 생각을 합니다.

억지로 외면 한다기 보다는 , 되도록이면

입 밖으로 내 보내지 않는겁니다.


 


알래스카 대자연을 바라보면 , 누구나 갖는 생각이 바로

인간의 왜소함과 소박함 입니다.

대자연과 같이 호흡하고, 그속에 스며드는 자신을 보면서

여행의 깊은 맛을 느끼게 되나 봅니다.


 


그냥 바라만 봐도 좋을 그런 아름다운 자연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데, 굳이 세상의 삭막함을

이야기 한다는게 어울리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디날리산 정상에 경비행기가 도착 했을때,

미국인들은 원더풀을 외치는데 반해,

대부분의 한국인은 경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이 비행기 얼마나 할까 하는 잡담들이 주를 이룹니다.

삶이 척박해지면서부터는 모든게 돈으로 보이기 시작을 합니다.

그 아름다운 자연을 채, 느끼지 못하는 감정만 남아 있습니다.

 


 


이런 바다의 아름다움을 잊은채 , 낚시를 해서 얼른 회로 먹을 생각만 하는

이들이 바로 위대한 한국인 입니다.

술 가져왔냐고 챙기는 그 모습들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초고추장 안챙겼냐고 타박하는 아우성 속에서

아름다운 경치가 자리 잡을곳은 어디에고 없습니다.


 


차 한 잔의 여유가 필요할때가 아닌가 합니다.


 


이게 현실이라고 우기기 보다는 , 머리속의 생각 주머니를 뒤적여,

행여 잊고 있는게 없는지

한번쯤 뒤져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알래스카의 자연은 인간에게 무한한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 합니다.

심신의 이완을 돕고, 머리속의 뇌파를 진정시키고,

잊고 지냈던 심장의 뜨거움을 일깨어 줍니다.

그런 장점을 최대한 받아들이는게 바로

여행의 참 모습이 될수도 있습니다.


 


소박한 이들의 잠자리가 비록 텐트속의 침낭이 될지언정,

마음만은 낙원의 오아시스에서 행복의

메아리를 외치고 있을겁니다.


 


언젠가 이곳을 찾으신분이 , 명성이 있는곳을

왔다 온거로 이력서를 만들더군요.

무엇을 보고 느낀게 중요한게 아니고,

어디를 갔다왔다는게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분은 세계 안가본데 없이 가 보았지만,

아름다운 추억은 없었습니다.

그냥 이름만 찍고 오셨더군요.


 

 어느 언론사 간부 가족도 이곳을 찾았습니다.

저한테 이야기 하는게다른거 필요없고,

제일 유명한데 거기만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알래스카만의 문화니, 생활 이런거 관심 전혀 없고,

남들이 이야기하는유명한 곳만 가시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바삐 서두르시면서 , 몇몇곳만 찍고 가시더군요.

그러면서 나중에 어디어디 갔다 왔다고 남들에게 자랑을 할겁니다.

자랑 할려고 여행을 하시는분들이 참 많은가 봅니다.

여행은 자신을 위한 참 투자입니다.

자신에게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표주박

오늘 서치를 하다보니 , 시내에서 한시간반 거리에

약 40에이커땅이 나왔더군요.

가격은 2만6천불.

40에이커면 다 파악이안될 정도의 크기입니다.

내 땅이라고 팻말 세우는데만 해도 일년은 족히 걸린답니다.

강줄기가 있어, 낚시를 멀리 가지않아도되고,

야생동물들이 지천으로 있어 사냥도 자기 땅에서 할수있는

그런 곳이더군요.

런곳에 살면, 스노우머쉰, 보트, 총,ATV 차량이

필수일것 같습니다.

많은 알래스칸들이 이렇게 넓은 땅에서 혼자 캐빈을 지어

넉넉하게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구와 다툴일도 없고, 먹거리 걱정도 없이

살아가는 이들이 바로 알래스칸 입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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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1. 02:18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에는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모 여삽니다.

길을 가다가도 만나고 집 근처로 나타나거나 ,

산책을 하다가도 만나게 

되는 게 바로 알래스카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산양 가족을 만났습니다.

 

웬일로 산양들이 세 가족이나 모여서

단란한 한때를 갖더군요.

정말 운이 좋아 산양 가족을 촬영할 수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지금은 사냥철이라 행여 이들이

불상사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어린 산양은 정말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저를 쳐다보는데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산양은 1,000m 이상의 침엽수림을 좋아하며,

바위·절벽 끝·산맥의 공터에서 항상 볼 수 있으며,

 거의 이동하지 않고 한 곳에 머물러 삽니다. 

추위에 강하나 폭설이 내리면, 다소

낮은 산림지대로 내려오기도 하지요.

 

 

 

 


길을 가는데 무심코 절벽 위를 올려다보니,

산양의 엉덩이가 보이는 것 아니겠어요.

'심봤다... 아니 양 봤다"를 외쳤습니다..ㅎㅎㅎ

 

 


저 산양은 저를 보고 " 인간 봤다"를 외치네요. 헐~

 

 


산양은 몸의 길이가 115~130 cm, 꼬리 길이 11~15 cm,

어깨 높이 65 cm 정도입니다. 

 


위풍당당 아빠 산양 같습니다.

산양들은 무리를 지어 생활을 하는데 ,

보통 3~5마리가 공동체 생활을 합니다.

 

 


아기 산양입니다.

너무 귀엽죠?

이렇게 귀여울 수가...

안아주고 싶네요. 볼을 마구 비비면 싫어하려나요?

 


아빠 산양이 저를 째려보는 듯합니다.

무서워라..

 


산양은 절벽과 바위 위를 잘 걸어 다니기 위하여

다리가 굵고 발끝이 뾰쪽하게 만들어졌으며,

산에서 활동하기 용이하도록 발굽이 발달해 있답니다.

꼭, 떨어질 것 같아 보는 내내 불안했답니다.

 

 


대개 햇빛이 잘 비치는 남향, 다른 동물이

접근하기 어려운 험준한 바위나 

동굴 등에 2-5마리씩 무리를 지어 살며,

울음소리는 염소와 비슷하나 부상당하거나 

위험이 닥치면 찢어지는 듯한 소리를 냅니다. 

보금자리는 사람이 드나들 수 없는

바위 구멍에 만든답니다.

 

 


 먹이는 식물성으로 바위 이끼·잡초 등의 잎을 먹으며, 

되새김질을 합니다. 

교미기는 10-11월경이며, 이듬해 4-6월경에

두세 마리의 새끼를 낳는답니다

 

 

 


낮에는 동굴이나 키가 작은 나무가

우거진 풀덤불에 숨어서 쉬며,

새벽과 저녁에 주로 활동하고, 산양마다 

영역이 있어서 주로 자기 영역 안에서 활동합니다.

다음에 또 여기를 와볼 예정입니다.

그러면 또 만날 수 있겠죠?

 

 


아기 산양 표정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어쩌면 저리도 순수하고 해맑은지 모르겠습니다.

 

 


 어미가 새끼와 함께 살며 새끼는 첫 번식기 무렵

이미 무리를 떠나 새로운 무리를 이루어 떠나고,

수컷은 짝짓기를 할 때가 되면, 무리에 들어오지만

번식기가 아닐 때에는 무리에 들어오지 않고 

혼자 살거나 수컷끼리 모여 지냅니다,

동물들은 보통 수컷이 암컷 옆을 떠나네요.

자유로운 영혼인가요?..ㅎㅎㅎ

 

 


저를 왜 저렇게 바라보는 걸까요?

참 이상하네요.

얘야! 난 남자란다...ㅎㅎㅎ

 

 

 


저 멀리에도 한 무리의 산양들이 있는데 ,

너무 멀어서 가물거리네요.

그리고, 그 옆에도 또 한 떼의 산양들이 있답니다.

산양이 제법 많네요.

 

 


산양은 초식성 동물로 독이 있는

풀을 빼고 온갖 풀을 좋아하며,

또한 바위 이끼, 꽃잎, 나무 열매와

나뭇잎도 즐겨 먹는데,

이른 봄에 나는 새순에 영양이 풍부하므로

새싹을 더 좋아합니다.

 

 


한국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아주 희귀하지요.

외국 종은 ibex, 큰 뿔양 등이고,

우리나라 종은 Goral이라고 하네요.

 


염소와 산양이 참 헷갈리기도 합니다.

Mountain goat이라고 하면,

산에 사는 염소를 뜻한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 산양의 후손이 염소라고

보면 되는데, 염소는 육류와 가죽, 유제품을

생산하기 위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종의 개량종이 아닌가 합니다 .

염소가 산에 가서 살면 산양이 되는 건가요?..ㅎㅎㅎ

 

 


엉덩이를 보니, 얘는 수놈 같은데요.

맞죠?...ㅎㅎㅎ

 

 


맞다네요.

염소탕 좋아하시는 분........ 몸에 좋답니다.

 

 


보기에도 늠름한 아기 산양의 모습, 날렵하네요.

 

 


저한테 반한 듯... 흠.. 저만 바라보네요.

 

 


이 동네 모두 산세가 높고 기온이 낮아,

빙하가 자리 잡고 있으며, 빙하에서 흐르는 물이

바로 바다로 흘러가게 됩니다.

 

 


여기는 도로 옆인데, 빙하 물이 암반 사이로 타고 들어

이렇게 암반에서 물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그곳에 파이프를 박아서 약수터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저 그림은 무슨 뜻일까요?

아주 신선 하다는 걸 그림으로 그려 넣은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물맛이 아주 끝내줍니다.

엄청 시원합니다. 그리고 아주 투명하고

맑은 맛이라고 할까요?

정말 암반수에서 흘러나오는

순수한 빙하의 맛이랍니다.

알래스카 오시는 분은 꼭 한 번은 드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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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28. 01:35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를 여행하다가 보면 , 

야생동물들과의 조우가 제법

많아 그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워낙 넓은 알래스카라 이동 거리가 길다 보니, 

자칫 지루하기 십상인데,

도로 옆으로 야생동물들이 나타나면 , 

동물을 관찰하는 재미로

장시간의 운전으로 인한 피로가 

한결 가셔지는 기분이 듭니다.

알래스카에 오시면, 보통 다섯 가지의 

중요 동물들을 봐야 그래도 조금

알래스카를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중 가장 핵심인 곰을 보셔야 합니다.

특히, 곰이 연어를 잡는 장면은 보기 힘든 장면으로

특정 지역에 가야 볼 수 있습니다.

 

Valdez 연어 부화장을 가다 보면 우측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갯벌을 누비며 연어를 줍는 곰돌이들의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사냥이 아니라, 여기저기 널려 있는 연어를

주워서 입에 물고 다니는 곰돌이 가족입니다

 

여행하는 내내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 , 

특이한 경험을 했기에

소개를 합니다.

 




그동안은 줄곧, 계곡에서 곰이 

연어 사냥을 하는 것 만 보았습니다.

이렇게 바다에서 연어를 사냥하는걸

본 게 처음입니다.


 


엄마와 네 마리의 아기곰들이, 연어 사냥을 

바닷가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있어 이 바닷가는

아주 소중한 식량 창고입니다.


 


형제 중에서도 자주 어울리는 형제가 있기 마련인데 , 

저 두 마리가 늘 붙어 다닙니다.


 


이 아기곰은, 혼자 노는데 이력이 난 모양입니다.


 


엄마곰은 연신 주위를 둘러보면서 , 

아기곰들을 보살피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이럴 때가 제일 조심해야 합니다.

새끼들 때문에 아주 예민하답니다.

 


 


너무나 어린 곰이라 귀여운 생각만 듭니다.

막내 곰인가 봅니다.

새끼를 네 마리나 낳은 게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보통 2~3마리를 낳는데, 엄마곰이 아주  

능력(?)이 좋은 듯합니다.

 


 


곰 중에서 제일 사납기로 소문난 그 리질리 베어라 , 

처음에는 겁을 잔뜩 먹었습니다.


 


특히, 아기곰들과 같이 있는 어미곰의 성질은, 

한 성질 한다고 이미 소문이 나 있었습니다.

달리기도 잘하고, 나무도 너무나 잘타 정

면으로 만나면, 절대 도망가지 말고

단체로 소리를 내서 우리가 더 많다는 걸 알려 , 

곰을 물러서게 해야 합니다.

곰은 자기보다 크고 무리가 많으면

서서히 물러섭니다.


 


발목까지 밖에 안 오는 물가에서,

물길을 타고 올라온 연어를 잡아서 

식사를 하는 장면입니다.

너무나 맛있게 먹네요.

 


 


저는 바로 이 방조제 위에 서 있었는데, 

정말 너무 가까운 게 아닌가 할 정도로 두렵더군요.

방조제를 올라와 도로를 건너

숲 속으로 사라진답니다.

방조제는 약 3미터 높이인데, 경사가 완만해 

단숨에 올라올 수 있는 높이입니다.


 


연신 주위를 살피는 어미곰입니다.

이때가 제일 조심해야 합니다.


 


도대체 몇 마리를 먹는지 모르겠더군요.

쉴 새 없이 잡아서 먹습니다.


 


아기곰 한 마리가 아예 방조제 중간까지 

오는 바람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반면에 곰들은 신경도 안 쓰더군요.

 


 


다행히 더 올라오지 않고, 그 자리에서 식사를 합니다.

" 어휴 ~ 놀래라 "


 


제일 막내 아기곰도 연어 한 마리를 물고 ,

열심히 걸어옵니다.


 


" 앗! " 연어가 요동 치는 바람에 떨어트렸네요.


 


다시 연어를 물고 , 부지런히 가족 곁으로 옵니다.


 


한 마리를 순식간에 먹어버리는군요.

몇 번 씹지도 않은 것 같은데 말입니다.

식성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다시, 입가를 스윽 닦고는 사냥을 하러 나갑니다.


 


앞서간 형 곰이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이들은 절대 음식을 나누어 먹지 않습니다.

내 건 내 거랍니다.

엄마곰도 절대 아기곰들을 안 줍니다. 물론, 

형제들도 나누어 먹지 않습니다.

 


 


갈매기가 점찍은 연어를 얼른 달려가서

낚아채려고 합니다.


 


갈매기들이 약이 오를 것 같네요.


 


갈매기들은 곰이 먹다 남은 부산물을 차지합니다.


 


이때, 아기곰이 마구 달리기 시작합니다.

왜 그런 걸까요?


 


아주 잘 달립니다.


 


마구 달려서 간 곳은, 다른 아기곰이 있는 곳입니다.


 


엄마곰도 열심히 사냥을 하는데 , 

좀처럼 잡는걸 잘 보지 못했습니다.


 


바다 맞은편 산에는 만년설이 가득합니다.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서늘해서, 

마치 냉장고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한참을 달려서 다른 형제 곰에게 다가가더니 , 

장난을 치기 시작합니다.


 


입 크기도 서로 재면서 실랑이를 합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장난이 심한 것 같지만, 

그들에게는 그냥 손장난 하는 거와 다를 바 없습니다.


 


사람이나 곰이나 마찬가지로,

얼라들은 싸우면서 크는가 봅니다.


 


배가 부르니, 서로 짓궂은 장난을 많이 칩니다.

저렇게 장난을 치면서 , 야성을 깨워

다른 곰들과 싸울 때 

싸움 기술을 발휘하나 봅니다.


 


재네들은 장난이지만, 사람하고 하면

최소 중상을 입을 것 같더군요.


 


잠시 물러서는 것 같더군요.

그러나,


 


다시 다가가더니 멱살 잡이를 합니다.

아예 점프를 하는군요. 다치진 않는 것 같더군요.

오래전에 아주 작은 아기곰과 강아지가 

장난을 치며 노는 걸 보았습니다.

앵커리지 산속 동물보호구역인데 ,

아기곰이 놀러 왔다가 

숲 속 집에 살고 있는 강아지와 만나 장난을 하며

지내더군요.


 


입이 더 큰 곰이 이기는가 봅니다.

아니면, 입냄새가 더 심한 곰이 이기던가요.


 


서로 팔을 잡고 레슬링도 합니다.

손톱을 세우지 않기에 아마도

상처가 생기지 않나 봅니다.


 


다시 열심히 도망을 가네요.


 


엄마곰과 아기곰이 다정하게 

사냥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엄마곰 치마끈만 잡고 졸졸 따라다니면, 

사냥은 언제 할는지요.


 


혼자 놀기 대장인 이 막내 곰은

바다를 유심히 노려 봅니다.


 


아까 도망갔던 아기곰이,

다시 다른 곰에게 전력으로 달려갑니다.


 


그러더니, 다시 시비를 겁니다.


 


" 헉 " 일어서서 뺨을 때리네요.

대단한 아기곰.


 


엄마곰에게 와서 이르나 봅니다.

" 엄마 재가 내 뺨 때렸어! "


 


이들도 우애가 아주 깊을 것 같습니다.

엄마곰은 으레 그러려니 하고  대꾸도 안 합니다.


 


늘 엄마곰의 위치를 확인하고 , 엄마 곰 주위로 

다시 몰려들어 절대 흩어지지 않습니다.


 


또 장난치는 아기곰들.

아주 신이 났습니다.


 


안짱다리 걸기인가요?


 


사진으로 보기엔 덩치가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 큽니다.


 


좀처럼 승부가 날 것 같지 않네요.

씨름 기술 하나 정도를 알려주고 올까요?


 


열심히 사 냥 중인 아기곰 3.


 


앗! 아기곰 3이 드디어 연어를 잡아 올렸습니다.

입으로 잡는군요.


 


신이 나서 연어를 물고 밖으로 나옵니다.


 


룰루랄라 노래를 흥얼거리며,

싱싱한 연어를 물고 갑니다.


 


자! 식사시간입니다.

맛있게 냠냠 쩝쩝! 엄청 싱싱해 보이는 연어입니다.


 


다시 온 가족이 연어 사냥에 나섭니다.


 


엄마곰은 연신 맨손으로 올라오네요.


 


다시 바닷가를 서성입니다.


 


장난을 심하게 치던 아기곰 두 마리도 , 

다시 연어 사냥에 나섭니다.


 


엄마곰이 바닷물 속으로 들어가자,

다들 엄마를 따라 바닷물 속으로 향합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나면 , 이렇게 집 앞 가든에서 

이리저리 뒹굴 거리며, 장난을 치며

하루를 마감을 합니다.


 

 

디저트로 이 풀들을 뜯어먹는데, 

너무나 맛있게 먹어 저도 먹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화목한 곰 가족을 보니,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아름다운

여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곰들과의 하루는 ,

늘 머릿속에서 함께할 알래스카만의 낭만으로 기억될 것이며,

우리가 가꾸고, 지켜야 할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모든 분들께 이 아름다운 알래스카의

낭만을 선사하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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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23. 01:10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여행을 하다가 야생동물을 만나면

상당히 반갑습니다.

단체여행을 하면 만나기 힘들지만

개인 여행을 하다 보면 자주 야생동물들 과의

만남을 가질 수있습니다.

이번에는 Valdez에서 곰 가족을 만났습니다.

아기곰이 네 마리나 되는 아주 대 가족이었습니다.

새끼들끼리 장난을 치면서 이리저리 뒹굴 거리는

모습이 너무나 천진난만해 보였습니다.

불과 3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곰 가족의 유희를

지켜보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지켜보는 내내 조마조마했는데,

그 곰가족은 사람을 아예 쳐다도 보지 않더군요.

바로 3미터 앞에서 만난 곰 가족을 소개합니다.

 




아기곰이 무려 네 마리 되는 대가족입니다.

보통 두세 마리는 알겠는데, 엄마곰이 정말 

어린아이 하나는 아주 잘 낳나 봅니다.


 


동물들 수컷은 보통 짝짓기가 끝나면 , 

홀로 길을 떠나 고행의 길을 갑니다.


 


아기곰들끼리 정말 너무나 장난도 잘 치고, 재미나게 놉니다.


 


사람이 쳐다봐도 신경을 전혀 안 쓰더군요.

배가 부른 곰들이 라 , 사람을 경계를 안 합니다.


 


바로 앞에 연어가 지천으로 널려있어, 

당분간 먹이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저녁 7시 이후부터 식사를 하러 숲 속에서 

어슬렁 거리며  나타납니다.

불과 3미터 앞에서 곰을 관찰하다니, 

신기하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외톨이로 지내는 아기곰 한 마리가 엄마 곰 하고 , 

장난을 치는데 너무 다정하더군요.


 


다섯 마리 곰들이 모두 연어를 소화시키려고  그러는지, 

풀을 아주 맛있게 뜯어먹더군요.

풀이 소화제인가 봅니다.

 


 


여기 도로만 건너면 , 연어 떼가 날 잡아잡슈 하고 

떼로 몰려옵니다.

손으로 건져 올려도 될 만큼 ,

연어가 펄쩍펄쩍 뛰어오르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제가 손으로 가서 잡았는데, 미끄러워 

잡기가 힘들더군요.


 


잠자리채 갖고 뜨면, 무거워서 건져 올리지 못합니다.

한 마리씩만 잡아야 하겠더군요.


 


딥 낚시를 못하게 하는 것 같더군요.

대낚시 하는 이 가 딱 한 명 보이더군요.


 


지나가던 차량들이 모두 창을 통해서 구경을 하는데 

안전문제로 절대 차에서 내리지 않더군요.


 

 한국인은 워낙 대단해서(?) 차에서 내려

확인을 해야 직성이 풀린답니다.

좀 더 가까이 가기를 주저하지 않는답니다.

바로 아기곰 한 마리는 3미터 앞에서

재롱을 떨더군요.

이제는 농담으로 " 곰이 풀 뜯어먹는 소리 하고 있네 "라는

말로 대체를 해야겠습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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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12. 00:28 알래스카 관광지

Seldovia를 처음 소개할 때만 해도 이 섬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어업을 주업으로 하는 작은 마을 정도로만 

알았습니다.

세도비아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애초에 이곳에는 인디언과 에스키모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 역사가 2,000년도 더 되었다고 합니다.

케나이 반도 자치구에 속하는 마을로써 Denaina 인디언과 

Alutiiq 에스키모가 살고 있던 마을이었습니다.

1787년 러시아 모피상이 이곳에 자리 잡으면서 ,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청어와 king salmon ,다양한 야생동물, 석탄이 발견되면서 인구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이곳에 주민수가 2,000명이 넘었었지만 , 이제는 

불과 300명이 안되는 주민만 남아있습니다.

Seldovia라는 뜻은 청어 베이라는 뜻입니다.

러시아말로 불리우다가 조금씩 변형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이곳에는 청어가 넘치도록 많았지만 ,

날이 따듯해지면서 청어는 점점 더 북극지역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Seldovia에 오면 해야 할 101 가지가 있다고 하네요.

지금 한창 베리철이라 베리가 지천으로 널려 있더군요.

그럼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상가옥을 만나기는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림 같은 풍경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인구가 점차 감소를 하면서, 이렇게 식당이 매물로 나와 있네요.

 

야생동물 사냥터로 각광을 받으면서 , 사냥꾼과 모피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간만의 차가 제일 큰 지역입니다.

오래전에 바닷물이 넘쳐 마을이 잠겨 다시 언덕위로 

옮겨서 집들이 들어섰습니다.

동네 마스코트에 까마귀 한마리가 아주 의젓하게 앉아있네요.

 

항구에서 해달을 보았는데 이곳에 많이 모여 사나 봅니다.

고래와 해달을 보는 행운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동네 전경입니다.

세인트 리콜라스 러시아 정교회가 1820년에

이 곳에 세워졌습니다.

 

Liquo Store도 있네요.

특이하게도 아시아인이 이곳에는 한 명도 살지 않더군요.

한인이 이런데 없다니 신기합니다.

 

이렇게 우체국도 있습니다.

Homer에서 오는 페리가 격일로 있더군요.

 

Grocery Store역사가 제법 되는 것 같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Grocery Store입니다.

 

물놀이를 즐기는 이들이 있네요.

저 슈트를 입으면 물 위에 뜨나 봅니다.

재미나겠는데요. 저 슈트를 입고 연어를 잡으면?..ㅎㅎㅎ

 

이 마을에는 특이하게 자작나무가 없습니다.

모두 가문비나무만 있더군요.

그만큼 기온이 낮다는 증거가 아닌가 합니다.

 

수상 가옥을 잇는 다리를 지나가니 정말 새롭네요.

신기하기만 합니다.

 

저 끝집은 새로 지은 집 같습니다.

수상가옥의 불편한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수상가옥 중 한 집은 꽃집입니다.

꽃집이 상당히 크네요. 엄청난 무게를 잘 이겨내는 걸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꽃집을 들렀는데 이렇게 군화에 꽃을 심었네요.

1964년도에 지진 9.4가 발생이 되었던 지역이었습니다.

이곳에는 지진계가 설치되어 알래스카 지진에 대한 

감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이렇게 헌 신발을 이용해 화분을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여기가 모피의 중심지이기도 했지만, 1910년도에는 

연어 통조림 공장이 들어서기도 했습니다.

 

여기도 연어가 있을 듯합니다.

 

 

이곳에 초, 중학교는 1972년도에 세워졌습니다.

그 이상은 뭍으로 나가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Anchorage나 Homer로 진학을 하기도 합니다.

 

킹크랩이 언제 잡히는지는 몰라도 여기가 킹크랩 낚시가 

유명하다고 하니 은근히 킹 크랩이 급 당기네요..ㅎㅎㅎ

 

알래스카에는 특이한 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 원주민 Claims 해결 법"입니다.

정부와 원주민간 다양한 문제점들을 

조정 해결하는 법안입니다.

그리고, 부족회의가 매년 열리는데 이때 법을 보완 

하기도 하고 수정을 거쳐 그 효력이 발생됩니다.

 

Sedovia는 Yupik, Alutiiq 부족과  인디언 Athabascan 이 

한데 어울려 사는 곳이었는데, 여기에 백인과 러시아인이 

합쳐서 거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 특이한 조합입니다.

 

딸기를 한 군데서만 한팩을 땄습니다.

너무나 달콤하네요.

한팩이면 술을 충분히 담그고도 남는답니다.

보드카에 저 딸기로 술을 담가 한 달만 두면 , 

술도 부드러워지고

달콤하면서도 입에 착착 감긴답니다.

마시기 정말 부드럽습니다.

마실 때는 부드럽게 넘어가 독한지 모르지만,

마치 한국의 앉은뱅이 술처럼 일어설 때는 

휘청 거린답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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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2. 03:22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를 여행하다 보면 우연히 길거리에서

많은 야생 동물을 만날수 있습니다.

야생동물과 만난다는건 , 그만큼 여행하는 이의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주는데, 기대하지 못했던

동물을 만나면 , 아주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이번에 기대하지 않았던 동물인 곰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경비행기를 이용하거나, 보트를 이용해서 보통 장거리를

이동해야 만날 수 있는데 , 이번에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곰과의 조우였던지라 뜻밖의 기쁨이었습니다.

 

연어의 최종 도착지인 상류를 탐사하던 중,

곰의 배설물을 발견함과 동시에 온몸이 위험신호를 느끼며,

바짝 긴장을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등 뒤로부터 오싹한 기분을 느끼며, 사진을 찍던 중

아직 나이가 어린 곰이 등 뒤로 지나가는 겁니다.

 

곰이 나타나면, 기필코 사진을 찍으리라 다짐을 했지만,

그런 생각은 어딜 가고 온몸이 굳게 굳어버리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얼른 그 자리를 떠나야 된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온몸이 굳은 채로 꼼짝을 할 수 없었습니다.

참 황당한 일이었답니다.

불과 10미터 등 뒤로 곰이 어슬렁 거리며 사라질 때까지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 머릿속이 엄청 복잡했답니다.

 

 




엄마 무스와 아기 무스.

정겹게 식사를 하는 모습인데 , 이런 모습들을 보면 동물들의 모성애에 대해

경외심을 갖게 된답니다.


 


아직 어리기만 한 총각 무스.

이제 막 돋아난 뿔이 녹용 같이 보이는 건 무슨 이유일까요?..ㅋㅋㅋ


 


러시안 리버에 도착하면 강을 건널 수 있는 승선 매표소를 만납니다.

1인당 10불 25센트인데 현금만 받고 카드는 안됩니다.

왕복요금인데 맞은편에 사람이 있으면 그걸 보고 배를 띄웁니다.


 


이름은 거창하게 러시안 리버 훼리호인데 무동력선 보트입니다.

거센 물살을 이용해서 한 사람은 배의 키를 조작하고 한사람은 밧줄을 고정시키면,

배의 물살에 따라 자동으로 배가 이동하게 됩니다.


 


연어의 최종 도착지입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흰머리 독수리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좀 더 기다렸으면 , 독수리가 연어를

낚아채서 공중으로 비상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텐데, 

곰이 나타나는 바람에

위험을 느껴, 그 자리를 떠나야 했습니다.

너무 아쉬웠으나 , 목숨이 소중한지라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숲 속에는 많은 나무들이 있는데 , 이렇게 나무에서 자라나는 

이끼가 그 나무를 매개체로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자라나더군요. 

결국 나무는 말라서 고사를 합니다.

저런 이끼 종류의 풀은 처음 보는 장면이었습니다.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의 모습인데,

좀처럼 잡는 광경을 보지 못했는데 알고 보니 

연어가 식사도 거른 채 부화하기 위해 이곳으로 오더군요.

참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입니다.

 

 

 그 문제의 곰 배설물입니다.

이 부근에 여러 개의 배설물이 있는데,

저 배설물을 보는 순간 온몸이 긴장으로 굳어져 버리더군요.

그리고, 위험신호를 온몸이 보내오는데, 겁이 나더군요.

이곳은 최 상류라 발목 높이의 물살이라

곰이 쉽게 사냥을 할 수 있는 곰의 사냥터 이기도 합니다.

인간이 곰의 사냥터를 침범한 거라 한 편으로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부리나케 철수를 했답니다.  

하마터면 다시 못 뵈는지 알았습니다.

아직 어린 곰이고, 시끄러운 거 싫어하는 곰이고,

다행히 사람을 공격하는 곰이 아니라 천만다행이었습니다.

키나 위 안내센터에서 잘하면 곰을 만날 수 있다고 했지만,

반신반의했답니다.

그런데 설마 했던 일이 생겼네요.

바로 등 뒤로 곰이 지나간다고 상상을 해보십시오.

얼마나 섬찟한지를... 알랴뷰~  베어!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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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피 경매장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리지 겨울 축제 중 하이라이트인 모피 경매는

수백 년 전부터 이어 내려오는 풍물 장터와 마찬가지

였는데, 구 소련 시절 엄청난 야생동물들이 희생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피에 대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워낙 남들보다 유난히 동물을 사랑하는 까닭에 동물을 사냥

한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가득합니다.

사냥 자체가 워낙 잔인하고, 인간의 멋을 위해 모피를 만드는 것에 대한

혐오감이 있지만, 이곳 원주민들이 먹고 살기위해 일정 부분 사냥하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은 인정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점점 늘어가는 사냥꾼은 이곳 원주민이 아니라

 백인들입니다. 거의 90%라고 보면 됩니다.

 

  각설하고 매년 열리는 모피 경매장 이야기를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나왔는데 추운 날씨로 별로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엄청난 양의 모피들이 많은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

저건 비버의 가죽입니다. 가격은 50불부터 시작합니다. 비버는 

흔한 편이라 보통 가정에 많이 진열되어 있더군요.

 

 

 세상에...

저 많은 늑대와 여우들 모피를 보니 마음 한편이 아파 옵니다.

낙찰된 사람들은 저기서 등록을 하고 , 텍을 구입하고 

낙찰금을 지불합니다.

일종의 계산대랍니다.  어디를 봐도 원주민은 없습니다.

 

 

 


너무나도 이뻐 보이는 북극여우. 저렇게 이쁠 수도 있는지 

마음 한편으론 한번 구매하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답니다.  

낙찰가는 2백 불. 너무 이쁘지 않나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모피였습니다.

 


 

늑대 모피는 보통 80불부터 시작합니다. 의외로 싼 가격이죠?  

일반적으로 600불 정도 합니다.


 

 

작은 곰 모피입니다. 시작가는 400불이며 얼마에 

낙찰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워낙 빠르게 발음을 하니

알아듣질 못하겠더군요. 한국에서도 속초 대포항 가면 

수산물 경매 하는데 잘 알아듣지 못하잖아요.

그것과 똑같더군요.

 



 이 모피는 진짜 희귀한 모피입니다.

저도 저 동물 이름은 모르겠더라고요.

아주 특이하게 생겼는데 아마 목도리용 아닐까 합니다.

낙찰가도 보통 1~2백 불 선에서 끝났는데 털이 아주 부드럽고

윤기가 흐르던데 저 동물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아는 분 집에 갔는데 너구리 모피가 있더군요.

굉장히 귀여웠을 것 같은 생전의 모습이 눈 앞에서 떠나질 않네요.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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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를 돌아다니다 보면 , 수많은 야생동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목숨의 위협을 받는 일은 없었지만, 등 뒤로 곰이 지나

갈 때나 , 연어를 낚아 올리고 휴식을 취하는데 옆에 와서

제가 잡은 연어를 확인하는 곰을 보면, 식은땀이 나기도

했습니다.

만약이라는 게 있으니, 언제나 곰 퇴치 스프레이를 준비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곰과 산양, 캐리부와 무스, 고슴도치, 여우, 늑대 등 다양한

야생동물과 함께 하는 게 바로 알래스카의 삶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만난 야생동물 일부를 소개합니다.

팔머로 가는 국도 주변에서 만난 수컷 무스입니다.

뿔의 크기가 엄청 납니다.

 

페어뱅스에서 북쪽으로 이동 중인 수컷 캐리부입니다.

 

같은 지역에서 만난 바이슨입니다.

 

같은 지역에서 사냥을 나온 친구 빌리입니다.

윈드 보트 소리가 엄청나지만, 못 가는 곳이 없어

다용도로 사용을 합니다.

 

같은 지역인데, 곰 가족이 먹이 사냥을 하러 나가는 중입니다.

 

북쪽으로 가다가 만난 곰입니다.

 

디날리 국립공원 안쪽, 운전하다가 만난 수놈 캐리부입니다.

 

스워드 하이웨이에서 만난 산양.

 

길냥이가 네 마리의 새끼를 낳아 본격적으로 물과 사료를 사다가

길냥이가 둥지를 튼 곳 앞에 놓아두었더니, 너무 잘 먹더군요.

하루에 한 끼씩 만이라도 제공하려고 합니다.

같이 어울려 사는 게 좋지 않을까요?

" 내일은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됩니다.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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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23. 02:30 알래스카 관광지

덥고 지루한 비상시국에 조금은 시원하시라고

빙하 사진을 투척합니다.

알래스카에 모기가 많다고는 하지만 , 한국 역시

전원생활을 하시는 분들 동네에도 알래스카만큼이나

모기로 인해 고생을 많이 하시는 걸 보았습니다.

알래스카는 다른 잡다한 벌레들이 그리 많이 없지만

한국의 시골에는 정말 다양한 벌레들이 집에 서식을

하는데 알래스카 숲 속 캐빈에 사는 이들의 집에는 그리

크게 문제 되는 벌레들은 없는 듯합니다.

기껏해야 모기가 다지만, 바퀴벌레가 없어 위생상에 문제는

크게 없습니다.

바퀴벌레의 생명력과 번식은 정말 사상 최고라 할 수 있지만,

알래스카에서는 여행객들의 짐에서 딸려오는 바퀴벌레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원주민 마을에서 겪은 일인데 , 박쥐가 날아와 처마 밑에서

생활을 하는 걸 보았습니다.

벌레보다는 야생동물들이 마치 길냥이처럼 생활을 하다 보니,

우체국에도 곰이 들어오고, 마트에도 나타나 들어오려고 

사람들 눈치를 보기도 합니다.

소방서에도 나타나고 , 큰 거리에 나타나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 하나 아시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사람들이 사는 곳에 곰이 나타나면 곰은 늘 사람의

눈치를 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길에서 곰을 만나도 곰이 도망을 가지 사람이 

도망을 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알래스카 여행을 오셨다가 곰을 만나시면 행운입니다.

 

빙하 가까이 다가가서 찍은 사진인데,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줌으로 당기는 것보다 가까이 사물에 다가가 찍는 게

제일 좋습니다.

 

Fairbanks에 있는 젖줄 치나 강입니다.

어느 도시나 도시 가운데로 흐르는 강줄기가 있어야

여러모로 발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치나 강을 오가는 River Boat인데 , 민속촌처럼 만들어 놓은 

원주민 마을을 투어 하는 배입니다.

페어뱅스에 들르시면 , 한번 정도 타 보시기 바랍니다.

 

Eagle River의 빙하지대입니다.

앞에 있는 숲들이 마치 우리나라 지도 같습니다.

 

Valdez 연어 부화장에 사면 지금 만나 볼 수 있는 곰 가족입니다.

폭포 쪽에도 곰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저하고 거리가 3~5미터 사이인데 , 곰들은 사람 신경 안 씁니다.

자기네들끼리 노는데 정신 팔려서 누가 쳐다보는 거 관심을

두지 않지요.

여기는 연어 천국이라 잠시 후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연어를

잡으러 모두 갑니다.

 

어릴 때 낙서는 창작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훌륭한

매개체입니다.

어른들은 낙서를 하지 못하게 막지만, 이렇게 크레용 축제 때

일반 도로에 낙서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걸 허용합니다.

 

우수작에는 상도 줍니다.

한국도 도입을 하면 좋겠는데 하고 있는 데가 있나요?

지방의 소규모 도시나 외면받는 지역에서 시행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무원 선생님들 기안 하나 작성하세요.

 

이렇게 행사장에는 늘 든든한 경찰이 있습니다.

타주의 경찰 하고는 달라 친화적인 경찰들입니다.

저를 위해 기꺼이 자세를 취해주시네요.

 

여기는 Chena Hotspring입니다.

알래스카 말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털이 긴 장모입니다.

온천을 가게 되면 개썰매, 이렇게 말타기, 스노 머쉰, 오로라 투어 등

다양한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오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대리만족이라도

하시라고 올려봅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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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15. 00:53 알래스카 자유게시판

낮에 햇살이 너무 따사로워 차 안이 너무

후끈 거리길래 잠시 나무 그늘에 차를 세우고

차 문을 열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검정고양이 한 마리가 슬며시 다가오더니

뒷문으로 올라타더니 , 의자 위로 올라가 자세를

잡고 잠시 털 고르기를 하더군요.

잠시 황당함에 할 말을 잃었는데, 냐옹이는 아주

태연하게 자신의 차인양 자연스럽게 자세를 

잡더군요.

 

이런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나를 보면서 다가오는 길냥이나 개들은 자주 보았지만,

이렇게 능청스럽게 차 안으로 들어와 마치 자기 집인양

둥지를 트는 고양이를 만난 건 처음입니다.

야생동물이나, 애완용 동물들을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별다른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지만 고양이가 사랑스럽게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셀폰으로 유튜브를 느긋하게 감상하며 나른함을 즐기고 

있던 중 갑자기 시커먼 게 보이더군요.

 

 

그러더니, 슬며시 사라지는 듯 보였습니다.

 

어느새 뒷문으로 올라타 시트에 발톱을 갈더니,

저렇게 위로 올라가 자리를 잡더군요.

 

 

차 내부를 아주 꼼꼼히 살펴보는 검정고양이.

 

 

청소를 깨끗이 했더니, 마음에 드나 봅니다.

 

 

주변에 다른 사람들 목소리가 들리자, 이내 자리를 털고

다시 내려오네요.

 

 

그리고는 다시 , 자신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지난번 한번 소개한 고양인데 , 옆집에 사는 고양이입니다.

두 마리의 검정고양이와 개가 한 마리 같이 살더군요.

의외로 개와 잘 지내는 걸 보았습니다.

대체적으로 앙숙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잘 지내는 경우도

많더군요.

보통 개들이 봐주는 것 같더라고요.

요새 같은 시국에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건강하시길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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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8. 22:18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에는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있지만 , 여행객들이

피해를 본 사례는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곰이 다니는 길 혹은, 영역에 들어가거나 , 새끼를 데리고

이동 중일 때, 자칫 위험할 수도 있지만 그 외에는 늘

친화적인 동물이기도 합니다.

특히, 낚시터에서는 거의 같이 지내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낚시하다가 쉬면서 , 다른 이들 낚시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노라면 슬그머니 다가와 옆에 앉아 자기도

같이 구경을 할 정도입니다.

저도 그런 경우를 종종 보다 보니, 이제는 마치 이웃집

동네 주민만큼이나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비를 맞으며 터벅터벅 걷고 있는 늑대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비에 젖으니 상당히 초라해 보이더군요.

겨울이라 먹을 게 없어서인지 상당히 말라 보이거니와

터덜터덜 걸어가는 그 모습이 짠한지 , 사진 찍을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먹을걸 주고 싶은 생각이 아주 간절하더군요.

오후에는 사슴 네 마리를 만나 한참이나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럼 사슴을 만나러 가 볼까요.

 

요트가 아니라 거의 돛단배 같아 한동안 한강을 떠 올렸습니다.

 

바람 한점 없는 고요한 호수를 바라보노라면,인생이 참 덧없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먹구름이 몰려든 걸 보니, 또다시 눈이라도

내릴 태세입니다.

 

운전을 하다가 찍은 사진인데, 아련한 느낌이 들더군요.

 

캐나다 기러기들이 제 앞에서 시위를 하는 듯 합니다.

 

저 산에는 한창 눈이 내리는 중입니다.

 

오른쪽은 마치 털보 아저씨 같은 형상이네요.

 

무엇을 낚는 강태공일까 너무 궁금했습니다.

 

슈가 파우더를 뿌린 것 같습니다.

 

오후 5시에 찍은 사진인데, 낮이 많이 길어진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도베르만과 백마네요.

제가 다가가자, 도베르만이 마구 짖길래 얼른

가던 길 재촉했습니다.

 

돌아서 나오는 길에 사슴 네 마리를 만났습니다.

목도 길고, 귀도 길고, 눈망울이 정말 티 없이 맑습니다.

 

먹이를 먹으면서도 연신, 저를 옆 눈 질 하더군요.

경계심이 상당합니다.

그런데, 남의 집 정원에 들어가 포식을 하고 있네요.

야생동물들과 이렇게 하루를 마감하면 기분 좋은 귀갓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먼 길도, 느낌 좋은 드라이브로 생각이 되어 개운한 마음이

되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자연과 함께라면 늘,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자연은 사람을 치료하는 닥터입니다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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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13. 21:47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여행을 하다 보면 오직 나만이 아는 

장소들이 많습니다.

마치, 숨은 그림 찾기 같은 기분도 들고 보물찾기

하듯 아름다운 곳들을 만날 때는 가슴이 뿌듯해

지기도 합니다.

야생동물을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곳들도 있으며,

하루 중 언제 들러야 아침 안개와 함께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도 알게 되고, 철마다 해가 지는 일몰

장소도 자신만이 아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이정표가 매우 드문 알래스카이다 보니, 말로는 

설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래서, 저와 함께 여행하는 분들은 거의 대박을

맞은 경우이기도 합니다.

단체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명소보다 최소 다섯 배는 

더 흥미로운 곳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적극 추천하는 여행이 바로 자유여행입니다.

 

알래스카 자유여행을 하시려는 분들이 문의를 많이들 

하시는데, 본인이 먼저 스케줄을 짜시고 , 그다음 저에게 

보여주시면 더욱 디테일하게 손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알래스카에서 한 달 살기" 이런 건 절대

하지 마세요.

오히려 더 알래스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90% 이상

입니다.

알래스카는 한국의 15배 크기입니다.

그러니, 한군데서 아무리 한 달 아니라, 두 달을 살아도 

코끼리 발톱 보고 가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알래스카는 자유여행의 낙원입니다.

 

 

숫컷 Moose인데, 암컷 무스는 자주 만날 수 있어도

수컷 무스를 만나기는 아주 드뭅니다.

암컷은 사냥을 하지 못하지만 , 수컷에 한해 사냥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도 저만이 아는 장소인데. 산 정상에 있는 곳이라

말로 설명을 할 수 없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구름이 아직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이런 풍경은 

이른 아침, 햇살이 맞 비출 때가 최고의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 장면을 만나면 잠시 차를 세우고 꼭, 감상하고 가세요.

 

사진을 찍을 최적의 장소는 정말 중요합니다.

전 세계에서 오직 자신만이 간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구름에 가린 설산이 마치 신선이 사는 곳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아주 몽환적입니다.

 

그리고, 가끔은 예기치 않았던 곳에서 귀여운 사슴을 

만나기도 합니다.

걸어 다니는 녹용입니다...ㅎㅎ

여행의 묘미는 자신만이 느끼고 감상을 할 수 있는 대상을

만나는 겁니다.

아무리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해도 자신이 느끼지 못하고

실감을 못한다면, 그 어디를 가도 실망입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맞는 곳을 만나면 그것보다 행복한

일이 없답니다.

부디, 자신만의 낙원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제 생일입니다.

많이 축하해 주세요..ㅎㅎㅎ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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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들이 부모를 잃고 홀로 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어미를 잃으면 아기 동물 등은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알래스카에서는 아기동물들이나 다친 야생동물들을

보호소에서 양육을 하거나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앵커리지 야생동물 보호소는 정부에서 운영을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동물들을 보살피는데

주저하지 않고 자처합니다.

북극에 사는 어미 북극곰이 사냥을 당해 홀로 남은

아기곰을 보살피는 이가 있다고 해서 만나러 가

보았습니다.

인구는 100여명 사는 전형적인 에스키모 마을이라

작고도 아담하지만 , 추위가 장난 아니더군요.

바람이 몹시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혹독한 겨울 추위를 겪어 보았습니다.

 

그럼, 아기 북극곰을 만나러 가 볼까요.

 

어미 북극곰은 사냥을 당해 아기곰만 남아 저 친구가 케어하고 있었습니다.

 

큰 개장에서 아기곰을 사육하고 있었습니다.

 

집안에서도 뒹굴거리면서 잘 놀고 있습니다.

 

곰인형 하고도 놉니다.

 

우유값만 해도 엄청났다고 하네요.

 

아기라 할지라도 발톱이 장난 아니게 날카롭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야생동물을 키우려고 하면 교육과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타주 동물원으로 가기 전 멋진 개인 사진을 남겼습니다.

 

저는 동물을 다 좋아하는데, 이별하는 그 감정으로 인해 이제는

기르지 못하겠더군요.

사람과의 이별은 언제고 다시 만날 수 있지만 , 동물과의 이별은 

정말 마음이 아파 그 충격과 여파는 너무나 오래갑니다.

 그래서 다시는 애완동물을 키우지 못하게 됩니다.

개는 이별이라는 단어를 모릅니다.

단지 , 떨어져 있을 뿐입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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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데 주로, 풍경과 야생동물

그리고, 제일 많이 대상으로 포함되는 게 바로 하루의

일상입니다.

평범하고도 지루한 듯한 일상 속에서 무심함의 표정들

그리고, 일상에 스며든 나른함을 포커스에 맞추고는 하는데,

거창한 풍경을 찍거나 유명한 관광지를 대상으로 뷰파인더에

담을 때도 있지만 애착이 가는 건 바로, 일상 속에 숨 쉬는

삶의 군상입니다.

 

회색도시에 들어서면서, 인공적인 면과 비례가 되는 사람들의

숨소리를 느끼고 싶어 사진기를 들이대고는 합니다.

Vancuver의 날이 선 높은 빌딩들과 그 사이를 유영하는 듯한

사람들의 걸음걸이를 유심히 살피게 됩니다.

애견을 데리고 도시를 산책하는 이들이나, 신호등에서

기다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이들의 표정과 주관적 시점(point of view)

으로 살피는 시선을 차곡차곡 사진기에 담고는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풍경도 마치 졸음이 올 것 같은 계획적인

도시의 터전 속에서 점점 기계의 부속품이 되어가는 

현대인의 삶을 잠시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알래스카의 설산과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그래도

무늬가 설산인 풍경을 보며 길을 나섰습니다.

 

털이 긴 장모인, 말라뮤트와 산책을 하는 아가씨의 발걸음이 경쾌 하기만 

합니다.

 

각 도시마다 독특한 행사를 하는 안내 깃발들이 전신주에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저도 이제는 아침에 커피가 일상화되어 있어

마시지 않으면 어딘가 허전한 기분이 듭니다.

 

공해를 최대한 억제하려면 이렇게 전기버스나 천연가스 버스들이

대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금자리에서 일어나 오늘도 하루의 일상을 시작하네요.

 

저들에게는 아늑한 보금자리이겠지만, 주변에 사는 이들은

상당한 불안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나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