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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1030

알래스카 "곰 가족들의 연어사냥 " 알래스카를 여행하다가 보면 , 야생동물들과의 조우가 제법 많아 그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워낙 넓은 알래스카라 이동 거리가 길다 보니, 자칫 지루하기 십상인데, 도로 옆으로 야생동물들이 나타나면 , 동물을 관찰하는 재미로 장시간의 운전으로 인한 피로가 한결 가셔지는 기분이 듭니다. 알래스카에 오시면, 보통 다섯 가지의 중요 동물들을 봐야 그래도 조금 알래스카를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중 가장 핵심인 곰을 보셔야 합니다. 특히, 곰이 연어를 잡는 장면은 보기 힘든 장면으로 특정 지역에 가야 볼 수 있습니다. Valdez 연어 부화장을 가다 보면 우측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갯벌을 누비며 연어를 줍는 곰돌이들의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사냥이 아니라, 여기저기 널려 있는 연어를 주워서 입에 물고 다니는.. 2020. 8. 28.
알래스카의 " 아주 진귀한 커플 " 이야기 알래스카 위디어항을 갔는데 거기서 아주 희귀하고 , 진귀한 커플을 보았습니다.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그런 커플이라 오늘 소개를 합니다. 독수리는 워낙 자존심도 강하고 , 혼자 유아독존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늘 도도하고 날카로운 눈으로 나무 꼭대기에서 온 세상을 눈 아래로 내려다보는 독수리는 정말 매력이 펑펑 넘치는 모습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독차지합니다. 그런데, 오늘 너무나 뜻밖의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까마귀를 연인으로 거닐며 데리고 다니더군요. 처음에는 너무나 황당했는데, 사랑은 국경도 초월하고 , 그 종도 초월한다는 걸 이번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본 광경인지라. 기가 막히고, 말도 안 되는 아주 진귀한 커플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위디어항에서 주위 설산을 한창 둘러보고 있었.. 2020. 8. 27.
알래스카"에스키모 삼남매의 온천 나드리" 알래스카 원주민 삼 남매가 치나 온 천 여행을 왔습니다. 처음으로 온천을 오게된 에스키모 삼 남매는 모든 게 신기하고 낯설지만 너무나 좋아 어쩔줄을 모릅니다 하긴, 모든 이들도 처음이란 게 있습니다. 야외 온천을 와서 새로운 세상을 만난 것 같은 호기심으로 거의 물놀이를 온 기분이 들었나봅니다. 눈을 처음 보지 못한 나라에서 와서 처음 눈을 만나면 신천지 같은 기분이 들지요. 에스키모 삼 남매도 너무나 신이 나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더군요. 수영도 해보고 수시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 온천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온천욕을 처음 해보지만, 그 매력에 푹 빠진 에스키모 삼 남매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정말 온천에 너무나 많은 이들이 왔습니다. 일본과 중국, 뉴욕과 마이애미, 그리고, 바로 원주민 .. 2020. 8. 26.
알래스카 " 노을은 다 모여 라 " 오늘은 알래스카 " 노을 " 만을 집중적으로 올려 봅니다. 보신 사진도 있을지 모르나, 노을 기획전이라 모두 올려 봅니다. " 석양"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한 편의 음악과 함께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원주민 마을도 있으며 , 앵커리지와 베링 해 바다의 노을들입니다. 따로 부연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취향이 모두 다르시니, 일련번호를 매겨 놓도록 하겠습니다. 1번.....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사진 이랍니다. 2번. 갈매기의 꿈 3번. 카츠부의 노을 4번........... 저녁에 물개잡이를 나가는 에스키모인들입니다. 5번. 앵커리지 노을 6번. 원주민 마을의 노을 7번.......................... 물개나 연어를 잡아서 해풍에 말리는 천막입니다. Fish&Camp입니다 8번. 바닷.. 2020. 8. 25.
알라스카 " 북극 으로 사냥을 떠나다 " 알래스카에서 사냥이나 고기를 잡는 일은 거의 생활의 일부분이어서 상당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원주민들에게는 사냥과 고기를 잡는 일은 생업을 위한 일이라, 정부에서도 많은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매년 사냥 시즌에는 원주민들이 일 년 먹거리를 위해 사냥을 나가는데 , 물론 주민에게도 사냥을 허용해 줍니다. 다만, 원주민 보다는 규정을 조금 더 까다롭게 적용을 하고 잇습니다. 사냥을 개인적으로 원래 싫어하는데 옆에서 살짝 엿본 사냥을 하는 모습들만 스케치해 봅니다. 여러 명이 잘 수 있는 텐트를 낮에 미리 준비를 다 해 놓습니다. 6명 정도는 충분히 잘 수 있답니다. 멀리 보이는 캐빈. 빌리가 옛날에 직접 지었던 쉼터인 캐빈입니다. 차가 올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사냥터 가까이 차량을 주차시킵니다. 차량.. 2020. 8. 24.
알래스카 " Valdez에서 곰 가족을 만나다 " 알래스카 여행을 하다가 야생동물을 만나면 상당히 반갑습니다. 단체여행을 하면 만나기 힘들지만 개인 여행을 하다 보면 자주 야생동물들 과의 만남을 가질 수있습니다. 이번에는 Valdez에서 곰 가족을 만났습니다. 아기곰이 네 마리나 되는 아주 대 가족이었습니다. 새끼들끼리 장난을 치면서 이리저리 뒹굴 거리는 모습이 너무나 천진난만해 보였습니다. 불과 3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곰 가족의 유희를 지켜보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지켜보는 내내 조마조마했는데, 그 곰가족은 사람을 아예 쳐다도 보지 않더군요. 바로 3미터 앞에서 만난 곰 가족을 소개합니다. 아기곰이 무려 네 마리 되는 대가족입니다. 보통 두세 마리는 알겠는데, 엄마곰이 정말 어린아이 하나는 아주 잘 낳나 봅니다. 동물들 수컷은 보통 짝짓기가 끝나면 , .. 2020. 8. 23.
알래스카 " 무지개 송어의 Log House" 알래스카 디날리 국립공원을 지나 도로 옆 Log House 라는데가 있습니다. 전기도 없고, 물도 제대로 없이 친환경적인 숙박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곳인데 , 이미 모든 일정이 풀인 관계로 숙박을 정하지 못하고 , 뒤돌아서야 했습니다. 그런데, 호수에서 무언가 펄떡펄떡 튀는 장면이 목격되어 자세히 보았더니 , 무지개 송어가 바글바글 하더군요. 구름이 점차 모여들고 있습니다. 한 걸음씩 다가온 구름이 잠시 후, 엄청난 크기의 먹구름으로 변하더니, 소나기로 변하더군요. 아름다운 호숫가에는 낚시를 할수 있도록 캐빈이 있더군요. 여기는 로그 하우스 사무실 입니다. 날은 비록 흐리지만, 아름다운 호수의 자태를 다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모기는 좀 있더군요. 금방 부상을 당했.. 2020. 8. 23.
알래스카 " 바다사자는 낮잠 자는중 " 알래스카에는 많은 해양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물개 역시 바다사자과입니다. 동물원에서 재주와 쇼를 하는 바다사자들은 보통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들 입니다. 바다사자, 물개, 물범, 바다코끼리 등 구분 짓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학문적 구분으로 설명을 하면, 모두 지루해하실 것 같아 오늘은 그냥 바다사자만 실컷 구경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북태평양에서 주로 서식하고, 기각류(해양 포유류)로 통칭되는 바다사자, 그 태평스러운 모습들을 소개합니다. 여기서 기각류란 귀가 있고, 날개 같은 기능을 가진 포유류를 말합니다. 오늘 포인트는 발데즈 바다입니다. 부표가 있는 곳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즐기고 있는 바다사자 가족입니다. 몸무게가 400킬로에서 1톤까지 나간다고 합니다. 수온이 낮아 , 플랑크톤이 많다 보니 자.. 2020. 8. 22.
알래스카 "Talkeetna 경비행장" 디날리 국립공원과 디날리(맥켄리) 산을 가시려면 타킷트나에서 경비행기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역사가 깊은 Talkeetna 다운타운을 걸어서 투어도 하시면서 Tanana 강가를 산책하면 아주 좋습니다. 디날리 산맥이 강가 뒤로 보이는데 그 경치 또한,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역사 깊은 모텔과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다양한 Shop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며 각종 기념품과 맛집 빵집과 수제 맥주도 맛보시기 바랍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마을 타킷트나에는 다양한 항공 노선과 여러 종류의 경비행기들이 늘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럼 디날리행 비행장을 소개합니다. 비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색색으로 곱게 옷을 차려입은 날렵한 비행기들이 여기저기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네요. 주차장.. 2020. 8. 22.
알래스카" 고 고상돈 묘소를 가다" 앵커리지에서 디날리를 향하다가 우회전을 하면 Talkeetna라는 곳이 나옵니다. 디날리 산을 정복하려면 모두들 여기서 출발을 합니다. 이번에 고 고상돈 씨의 묘소를 갔다 왔습니다. 아직도 기억하고 계시는분이 있으시겠지만, 많은 이들에게 점점 잊혀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머나먼 길을 따라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젊은 나이에 요절을 한 " 고 고상돈" 씨의 맥켄리 (지금은 디날리)봉을 등산하다 사망한 안타까움은 정말 가슴이 시려옵니다. 묘지에는 뉴욕산악회에서 조화를 갖다 놓으셨더군요. 저도 꽃집을 찾아보았지만 너무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 고상돈 씨의 위패. 그런데 의외로 일본인이 많이 죽었더군요. 고 고상돈 씨가 사고를 당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2020. 8. 21.
알래스카 " Chena Hot spring " 어느덧 여름은 뒷모습을 보이며 걸어가고 있는 요즈음 한쪽 발을 슬며시 가을에 걸치고 있는 알래스카의 온천 Chena Hot spring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아직은 오로라를 보기 힘든 날씨인데,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오로라가 아주 희미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오로라가 조금씩 나타날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알래스카 관광객은 거의 전멸수준인데,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은 끊겼으며,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연유로 유입이 없어 금년에는 주민들만 관광지를 오붓하게 즐기는 수준입니다. 97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알래스카이지만, 타주에 비하면 정말 새발의 피 수준이지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쓰고 일상을 지내지만, 나 홀로 관광지에서는 자유로운 여행이 유행이기도 합니다. 워낙, 넓은 알래스카이고.. 2020. 8. 21.
알래스카 "한 여름에 만년설을 만나다 " 어디든지 여행을 하면 좋은 것 같은데 특히, 누구와 여행을 하느냐는 아주 중요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알래스카 여행은 홀로 해도 만족을 할 수 있는 여행입니다. 홀로라 좋고 , 둘 이어도 좋은 그런 여행이 바로 알래스카 여행입니다. Chitina를 거쳐 다시 Cooper River를 따라 올라오다가 Valdez로 향하던 중, 산 정상에 오르니 만년설이 나를 향해 손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로의 양 옆에는 엄청난 눈이 쌓여있고, 구름은 발아래 바짝 엎드려, 모든 산을 내려보는 오만함이 가득 깃든 아름다운 풍경이 나를 설레게 합니다. . 발데즈로 향하던중 산 정상에 올라오니 모든 산들이 발아래 놓여있고, 솜털 같은 구름들은 눈높이에 맞춰 나를 반기는 것 같았습니다. 두 손 높이 쳐들고 심호흡을 길.. 2020.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