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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1030

ALASKA " 사랑니를 뽑던 날 " 글을 쓸려고 준비를 하다가 물을 가지러 간 사이 강아지가 책상 위에 올라와 자판을 눌러서 이상 야릇한 글씨를 써 놓아 다시 다 지우고 다시 씁니다. 사랑니를 다 뽑고 하나가 남았는데 , 이틀 전부터 슬슬 아파오기 시작을 하길래 치과에 가서 이를 뽑았습니다. 그 옆에 어금니도 썩어서 부득이 같이 발치하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 오네요. 나이가 든다는 걸 확연하게 느끼는 게 바로 이를 뽑는 순간부터 시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이빨 세 개가 틈이 벌어져 땜질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미백을 하려고 했더니 가격이 장난 아니게 비싸더군요. 후년에는 임플란트도 할 예정입니다. 저는 아픈 걸 잘 참지 못하겠더군요. 임플란트 할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진절머리가 납니다.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어금니를 .. 2020. 6. 30.
Alaska " 야호 ! 바다다 " 유난히 바다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바다만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 모든 걸 사랑하고 싶은 생각이 들고 모든 게 용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가슴이 먹먹할 때 바다를 찾아 위안을 얻고, 인생의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 바다에게서 해답을 찾고는 합니다. 바다가 주는 혜택을 온전히 누리며 바다의 품에 안겨 살고 있는 저에게는 자연이 주는 아주 큰 선물이기도 합니다. 바닷물에 발을 적시지 않아도 바닷물의 결을 느낄 수 있으며, 바닷물을 마셔 보지 않아도 바다의 향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바다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이제는 생활화가 된 게 아닌가 합니다. 싱그런 여름의 바다가 유혹하는 태평양의 끝자락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흰 포말을 일으키며 다가오는 파도소리에 막혔던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아 온 몸이.. 2020. 6. 24.
Alaska " 빙하와 곰 가족 " 덥고 지루한 비상시국에 조금은 시원하시라고 빙하 사진을 투척합니다. 알래스카에 모기가 많다고는 하지만 , 한국 역시 전원생활을 하시는 분들 동네에도 알래스카만큼이나 모기로 인해 고생을 많이 하시는 걸 보았습니다. 알래스카는 다른 잡다한 벌레들이 그리 많이 없지만 한국의 시골에는 정말 다양한 벌레들이 집에 서식을 하는데 알래스카 숲 속 캐빈에 사는 이들의 집에는 그리 크게 문제 되는 벌레들은 없는 듯합니다. 기껏해야 모기가 다지만, 바퀴벌레가 없어 위생상에 문제는 크게 없습니다. 바퀴벌레의 생명력과 번식은 정말 사상 최고라 할 수 있지만, 알래스카에서는 여행객들의 짐에서 딸려오는 바퀴벌레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원주민 마을에서 겪은 일인데 , 박쥐가 날아와 처마 밑에서 생활을 하는 걸 .. 2020. 6. 23.
Alaska" 생태와 대구를 낚아 올리다 " 알래스카는 낚시의 천국으로도 불리기에 바다에 배를 타고 나가지 않아도 생태나 대구,가자미등을 바닷가에서 원투 낚시로 잡아 올릴 수 있어 강태공들이라면 너무나 좋아할만한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낚시채비를 준비하는 시간이 강태공에게는 얼마나 설레는지 모릅니다. 전날 밤부터 잠을 설치면서 , 낚싯대 채는 손 맛을 기대하고 상상하면서 이미 몸은 낚시터에 가 있기도 합니다. 알래스카 하면 떠 오르는 게 바로 킹크랩인데, 게살이 달콤하다는 걸 알래스카에 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킹크랩이야 직접 잡으로 가지 못해 그게 아쉽기만 하지만, 일반 어종들은 낚시로 잡을 수 있어 위안을 삼게 됩니다. 지금은 연어 시즌이라 알래스칸들이라면 모두들 연어 낚시터에 들 가 있지만 , 오늘은 바닷가에서 낚시하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2020. 6. 22.
Alaska "목련이 지는 날 " 목련(木蓮, Magnolia kobus)의 꽃말은 숭고한 정신, 고귀함, 우애, 자연애 입니다. 꽃잎은 6장이며, 꽃받침은 3장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아주 오래전 한강 다리를 건너 약, 10여분을 달리다 보면 경부고속도로 초입에 아주 큰 목련 나무가 있어 지방을 갈 때, 아! 이제 서울을 벗어나는구나 하고 마음을 되잡고 안전 운전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방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만남의 광장을 지나 저 멀리서 황금빛 목련을 보면, 서울에 도착했음을 알게 해주는 이정표 같기도 했습니다. 재미난 일은 북한 지폐중 200원짜리에 함박꽃(목련의 한 종류)이 새겨져 있습니다. 김일성이 1991년 4월 10일, 목련은 아름다우며 향기도 강하고 생활력이 강하다면서 지폐에 목련을 그려 넣었습니다. 이제는 목.. 2020. 6. 17.
Alaska " 뭉게구름과 돌미역 " 뭉게구름과 바다 그리고, 돌미역이 가득한 곳을 찾아 여유로운 사회생활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생산적인 일은 아니지만, 내일을 위한 마음의 산책을 하는 일이었습니다. 뭉게구름 위를 걷기도 하고, 돌미역이 가득한 곳에서 돌미역을 만드는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제약들이 많은 요즈음 기분 좋은 일이 있어 일이 잘 풀렸기에 다소나마 분위기 반전을 한 것 같아 평온한 마음이 찾아왔습니다. 주위에서 워낙 반대가 심했던 포스팅이었는데 의외로 좋은 제안이 회사에서 와서 금전적인 문제가 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허리띠를 졸라메고 , 렌트비를 걱정하던 비상시국에 다행히 일이 잘 풀려 해소가 되었습니다. 두 번의 항공편 캔슬로 돈이 모두 묶여 발을 동동 굴리고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해결.. 2020. 6. 16.
Alaska " Whittier 바다로 가는 길 " 매년 소개하는 아름다운 항구도시이면서 Prince William Sound 빙하지대를 돌아볼 수 있으며, 빙하 크루즈가 출발하는 곳입니다. 만년설과 빙하가 만들어 내는 웅장한 폭포에는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와 산란을 하고 , 여름내내 머무는 곳이기도 하기에 늘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지입니다. 그리고, 포인트는 연어 산란지가 바로 가까이에 있어 정말 물보다 많은 연어들을 만나 볼 수있습니다. 알래스카 여행 중 빠지지 않는 매력이 넘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기도 합니다. 아담한 곳이지만 볼거리가 많은데 , 빙하지대로 가는 등산로와 어마어마한 폭포가 여러 군데 자리하기에 어느 곳 하나 명소가 아닌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럼, 출발할까요. 위디어 앞바다에서 잡은 수확물들. 파.. 2020. 6. 13.
Alaska " Fairbanks 의 겨울 풍경 " 알래스카 하면 추운 겨울과 이글루만 연상을 하시더군요. 오늘은 Fairbanks의 겨울 사진을 올릴까 합니다. 여름에 접어든지라 조금은 시원하시라고 겨울 사진으로 포스팅을 합니다. 페어뱅스와 노스폴의 산타크로스하우스와 치나 온 천 그리고, 페어뱅스 다운타운의 겨울 모습과 100년된 러시아 정교회 사진입니다. 2차대전중 미국이 전투기를 만들어 알래스카에서 소련군에게 인계인수를 하였는데 , 그걸 기리며 이런 조형물을 세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이러니하네요. 전투기를 만들지 못하는 소련이 우주 정복은 한 발 앞서 했으니... 아름다운 눈꽃나무입니다. 눈꽃나무 앞에 있으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습니다. 정말 겨울왕국 답지요. Chena River를 오가던 선박은 지금은 박물관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파이오니.. 2020. 6. 7.
알래스카 " 파도가 치는 이유 " 파도가 치는 모습을 보노라면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를 산산이 부셔버리는 듯한 감상에 젖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바다를 찾아 힐링을 하려는 의지의 마음이 강하게 드나봅니다. 모처럼 파도치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 오늘도 하루를 무사히 보냈습니다. 태평양 바다의 위용 앞에서 꼬리를 마는 파도의 모습이 귀엽게만 느껴집니다. 어제보다는 조금 더 나은 오늘인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오늘도 그럼 출발합니다. 갈매기의 울음소리와 파도소리가 들리는 바닷가에 나와 있습니다. 파도가 오늘은 다소 높아 파도소리마져 바위와 부딪치며 멀리 멀리 울려 퍼지는 것같습니다. 주택 입구에 있는 주소 입간판이 다소 독특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철판을 용접으로 녹여서 삼나무와 집, 그리고 나뭇잎을 그려 놓았네요. 바다로 가는 산.. 2020. 6. 6.
알래스카 " 나를 찾아 떠난 여행 " 가끔 자신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살다가 문득, 자신이 어디 있는지 모르고 그냥 숨 쉬고 반복적인 삶을 살아가며 바람에 몸을 맡기고 표류를 하기도 하지만, 자신은 정작 부표처럼 흔들리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살아가는 목적의식 없는 정지된 삶을 살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나를 찾아 떠나는 작은 몸부림의 흔적을 떠 올리며 바닷가 백사장을 거닐어 보았습니다. " 어디쯤 가고 있을까 " 수많은 이들의 발자국을 따라 걷고 있는 건 아닐까? 그 많은 발자국들은 파도에 스러지고 다시 생겨나겠지. 티 끝의 먼지 같은 자신의 존재가 세상에 있기는 한 걸까 내가 만든 그동안의 발자국은 어디에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나의 그림자를 따라서.... 가야 할 길은 저만치나 멀기만 한데... 2020. 6. 6.
알래스카" 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릴 때 " 아침저녁으로 어디선가 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리더군요. 아침결에 그리고, 저녁에 울음소리가 들리면 다시 잘 들으려고 귀를 기울이면 그때부터는 다시는 들리지 않아 은근히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한국인에게 집이란 건, 재산 축재를 위한 아주 큰 일생일대의 수단이며, 꿈이기도 합니다. 자기 집을 갖고자 하는 욕망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한 푼 두 푼 모아 집을 장만하지만, 있는 자에게는 그저 수많은 재산중 일부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별장도 갖게 되고 , 수익을 창출하는 재테크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일생일대의 꿈이기에 손수 집을 짓는 이들도 있습니다. 오늘 찾은 곳은 바닷가 작은 마을의 부촌 중 한 곳이기에 상당히 뷰도 좋고 , 가격도 수백만 불을 능가하는 곳입니다. 땅만 있으면 무조건 백만 불은 넘는 곳.. 2020. 6. 2.
알래스카 " 바다로 가는 길 " 운동을 하지 않으니 몸이 어제와 오늘이 다른 것 같습니다. 급격한 노화가 찾아온 건 아닐지 조금은 두려운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어제는 운동을 그래도 제법 많이 한 것 같지만 , 정말 요새 같은 코로나 비상시국에는 운동이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게을러 지는 것 같아 자신을 추스르는데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운동을 하지 않으면 하루하루가 다르게 몸의 상태가 달라지고는 합니다. 젊을때야 그런 걸 전혀 모르고 지나쳤는데 , 이제는 저도 나이가 들었음을 자각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몸이 축나는 걸 알면서도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하면 내년은 더 건강이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더 건강관리가 필요함을 요즈음에 더욱 자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정신을 바.. 2020.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