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남자가 떠나는 낚시여행 이야기입니다.
어제가 2부였고, 1부를 다음날 전해 드리네요.
남정네 셋이 낚시대를 둘러 매고 일박이일 코스로
낚시여행을 떠났습니다.
세 남자의 수다가 여행 내내 이어지면서 건강한 낚시
나드리 길이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올해가 광복 74주년이네요.
알래스카에서는 광복절 한마음 대 축제가 열려 제가
정신없이 바쁘기만 합니다.
먼저 낚시여행 이야기로 출발합니다.
일단 출발 인증샷입니다.
경치 좋은 곳에 잠시 들러 사진을 찍었는데
저는 빠졌습니다..ㅎㅎ
호수를 전세 낸 집 한 채가 맞은편에 있는데 그곳에
요트를 정박을 시켜 놓았네요.
마치 세상과 단절된 파라다이스에 사는 기분이 아닐까요?
고요한 호수에 풍덩 뛰어들어 수영 한바탕 해보고 싶습니다.
Cooper landing에 도착하니, 젊은 총각이 혼자
낚시를 즐기고 있네요.
완전 초보 낚시꾼이더군요.
래프팅을 즐기는 이들의 얼굴에는 평화가 가득 깃들어 있네요.
알래스카는 이래서 좋습니다.
금년초에 공사를 한창 하더니 이렇게 주차장을
만들어 놓고 경치를 감상하다가 가라고
쉼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맞은편 설산 풍경이 일품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Homer 입구입니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마음이 활짝 개이기 시작합니다.
마을로 들어서면서 , 완전 다른 곳에 온듯한 느낌이 듭니다.
상점 하나하나 모두 독특한 특색이 있습니다.
Spit에 접어드는 길이라 벌써부터 낚싯대를 던지는
상상에 기분이 한층 업되는 것 같습니다.
새로 생긴 정자입니다.
RV주차장에 여행객들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지난번 새 로지 었습니다.
마치 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듯 펼쳐진
구름이 재미나기만 합니다.
텐트를 치고 바다와 이야기를 나누는 여행객들의 마음은
늘 평화롭기만 합니다.
바닷가를 거니는 저 젊은이는 배낭을 메고
홀로 산책을 즐기고 있네요.
혼자 걸어도 좋을 그런 해안가입니다.
수많은 여행객들이 이미 먼저 와 있네요.
러시아 최초의 개척자 동상을 지나면서 마치,
저도 개척자가 된듯한 착각에 젖어듭니다.
돌아오지 않은 어부들을 기리는 동상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낚시터입니다.
낚시를 하는 이들이 있네요.
아이스쿨러를 깔고 앉아 낚시를 하는 이의 모습이
이곳과 너무나 어울립니다.
낚시터에 도착했으니 일단 인증샷부터 찍어야지요.
자정이 되어오면서 짙은 구름 사이로 저녁노을이 환상입니다.
내일은 본격적인 낚시 이야기를 들려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피곤이 누적되었는지 잠에 깊이 빠져들었네요.
세 남정네가 밤새 맥주와 함께 수다를 떨었더니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내일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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