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152 알래스카" Flea market을 가다" 말로만 듣던 벼룩시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상당히 규모가 큰 벼룩시장인데 , 중국인들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 출신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가끔 뉴스에서 보면 어느 유명한 화가의 작품을 단돈 몇 달러에 샀는데 알고 보니 어마 무시한 가격대의 명화로 밝혀져 횡재를 한 이야기를 듣고는 합니다. 저야 고미술품에 대한 이해도가 현저히 낮아 관심만 있지 볼 줄 아는 안목은 없지만, 그래도 너무 궁금하고 신기한 것들이 많다기에 들러 보았습니다. 도자기와 각종 그림들과 악기들을 비롯해 정말 셀 수 없이 많더군요. 저도 하나 건졌는데, 이제 짐은 늘리지 않기로 했기에 맥가이버 칼만 하나 5불 주고 구입을 했습니다. 정말 이제는 짐을 늘리지 말아야겠습니다. 혹시, 고미술품에 대한 안목이 높으신 분들은 제 사진 속에서 하나 건.. 2019. 10. 8. 알래스카 " 버섯과 오징어 버터구이 " 비가 자주 내리는 지역에는 자연에서 자생하는 버섯이 자라고 있습니다. 독버섯은 보통 화려하고 색갈이 진하며 보기에도 다소 독특해 보입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만나는 버섯들과 비슷한 버섯들은 식용 버섯이라고 할 수 있는데 , 독버섯과 혼동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 그럴때는 버섯에 엷은 막 처럼 생긴 표피가 있는데 그 표피를 벗기면 독버섯도 식용으로 먹을 수 있기도 하지만, 먹을 게 없어서 죽기 전에전에는 독버섯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자연에서 자라나는 식용 버섯과 오징어를 그릴에 버터를 발라서 구워 반찬용으로 만든 요리를 선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요새는 매일 새로운 요리를 선 보이는 것 같네요. 이름 모를 베리가 무르익어가네요. 잠시 학교 교실을 들여다 보았는데 , 한 학생이 책상 위에 올.. 2019. 10. 8. 알래스카 " 사슴 3자매 " 사슴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사슴은 포유류인 산타클로스 썰매를 끄는 사슴을 연상하게 됩니다. 순하디 순한 눈망울, 목이 긴 동물로 우리에게는 아주 친숙한 동물이기도 하지만, 시각은 떨어지고 청각과 후각은 아주 예민합니다. 제가 사슴이 노니는 곳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니 저에게 서서히 다가오더군요. 그래서, 사슴을 아주 가까이서 만나 볼 수 있었는데 눈망울이 정말 아름답더군요. 그 큰 눈망울로 저를 쳐다볼 때는 왈칵 안아주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사슴을 보고 혹시, 사향이 어디 있나 신체검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어미사슴은 간데없고 고만고만한 사슴 세 마리가 한가로이 풀을 뜯어먹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차에게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지만 , 사람에게는 많은 경계심을 품더군요.. 2019. 10. 6. 알래스카" 단풍에 물든 거리와 오징어 볶음 " 알래스카의 단풍은 하나로 통일이 되어 모든 산과 들이 자작나무 단풍으로 황금색으로 빛이 나는데 오늘은, 다른 지역의 단풍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동네에는 단풍 그 말 그대로 Maple tree가 대세인데, 자작나무에서는 자작나무 시럽이 나오고, Maple tree에서는 Maple 시럽이 나오는데 , 단풍도 흉년이면 시럽 생산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금년에는 단풍나무가 풍작이라 시럽 가격이 싸다고 하는데 한인들은 시럽을 먹을 일이 별로 없기에 그다지 인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백인들은 보통 팬케익에 시럽을 둘러서 먹지만 , 한인들은 팬케익 먹을 일이 별로 없어 그냥 생겨도 늘 묵혀두게 됩니다. 단풍나무는 뿌리 활동이 아주 강해서 다른 식물들이 주변에서 자라기가 아주 힘들어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2019. 10. 6. 알래스카 " 살아가는 이야기 " 텃밭을 가꾸면 일단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물을 자주 주지 않거나 자주 봐주지 않으면 심술을 내서 질기거나 성긴 야채들이 자라나게 됩니다. 연인이나 채소와 과일들도 자주 대해주지 않으면 삐지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늘 돈과 연인은 가까이 두어야 한다는 만고의 진리가 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전철 이야기와 텃밭에서 자란 야채들의 소식들을 전해 드릴려고 합니다. 텃밭은 제가 가꾼게 아니고 , 다른분이 가꾼건데 물을 자주 주지않아 야채가 질기다고 하네요. 소소한 이야기로 꾸며 보았습니다. 전철에서 내려서 버스로 환승을 할 때, 바로 그 자리에서 버스를 타야 하는지 맞은편에서 타야하는지가 제일 헛갈리더군요. 낯선 곳에서는 늘 헤매게 되는 게 정상인것 같습니다. 한인타운에 잠시 들렀습니다... 2019. 10. 5. 알래스카 " 태평양 가는 산책로 " 태평양은 북극의 북극해부터 시작해서 남극 대륙까지 이어져 있는 지구 상에서 가장 큰 바다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태평양 바다를 보러 나갔습니다. 스페인 탐험가가 이 바다를 처음 발견하고 붙인 이름이 바로 " 평화로운 바다 "입니다. 그러다 보니, 만만한 게 태평양 바다가 아닌가 합니다. 태평양 바다에서 무슨 짓을 하던 늘 너그러운 마음과 포용력으로 이해하고 안아주는 것 같습니다. 마음 한편이 아려와 찾은, 태평양 바다 가는 길을 영상과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여기 부동산은 한 업자가 독차지하고 있더군요. 아직도 팔리지 않은 땅들이 정말 많네요. 곱게 핀 단풍과 가로등입니다. 가을을 타야 하는데 , 그럴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길을 따라 20여분을 걸어가야 합니다. 여기도 곰이 잘 다니는 길입니다.. 2019. 10. 3. 알래스카" 다운타운의 야경 " 야경은 대도시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는데 알래스카에는 대도시가 고작 앵커리지라 야경이 뛰어난 곳은 없습니다. 겨우 하늘에서 내려다본 야경이 거의 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도시의 야경을 살포시 보여 드릴 얘 정입니다. 저는 대도시 출신이라 대도시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야경은 대도시가 볼만 합니다. 워낙 오랫동안 대도시에 살아서 이제는 대도시보다는 자연이 가득한 곳을 좋아하게 되더군요. 대도시 하면 젊은이들의 거리라고 할 정도로 혈기가 넘치고 살아 있는 활력소를 느낄 수 있는데 반해 자연은 거의 어느 정도 삶을 산 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 아닌가 합니다. 어느 대학생분이 제 글을 읽고 , 알래스카를 동경하고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상당히 대견스러웠습니다. 소망하는 .. 2019. 10. 2. 알래스카 " Black Rock Resort" 어디로 여행을 가든 묵어야 할 숙소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야외에서 묵는 것도 좋지만 다음 일정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는 숙소만큼은 편한 데가 좋습니다. 그래야 쌓인 피로를 완전히 풀고 다음 일정을 위해 움직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편안함과 더불어 경치까지 좋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오늘은 주변환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리조트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야외 스파까지 있어서 목욕을 즐기면서 태평양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그야말로 환상의 리조트입니다.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경치가 뛰어난 리조트로 손을 잡고 가 볼까요. 요새 저는 뚜벅이라 걸어서 약, 20여분이 걸리는 곳에 있는 전망 좋은 리조트입니다. 구조가 타원형으로 되어있으며, 반대쪽은 태평양 바다가 바라볼 수 있도록 객실 창이 나 있습니다. .. 2019. 10. 1. 알래스카" 사슴이 노니는 풍경 " Pacific ocean 이 마주 보이는 곳에 아주 작은 공원 하나가 있습니다. 달랑 벤치 두 개가 있는 곳인데, 사슴이 한가로이 풀을 뜯어 먹고 있었습니다. 저도 잠시 서서 그 평화로운 풍경에 푹 젖어 보았습니다. Alder Park 라는 곳인데 , 아마도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나무가 아닌가 합니다. 꽃이피는 나무인데 꽃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마치 길게 늘어트린 귀걸이 모양의 꽃이 피는 나무로 생각이 듭니다. 한 발씩 아주 조금씩 다가가는데도 워낙 예민한 동물인지라 금방 자리를 옮겨 버리더군요. 유튜브 영상을 보면 사슴들이 사람을 잘 따르는 것도 자주 보았는데, 여기 사슴들은 상당히 예민한 것 같습니다. 혼자 벤치에 잠시 앉아 있는데 커플들이 점심을 싸들고 오는 모습을 보고는 제가 슬그머니 자리를 .. 2019. 9. 30. 알래스카" BC Islands 가는 항구풍경 " 항구를 비롯해 공항과 바다 그리고, 산책로 등을 아주 즐겨 애용하며 자주 가는 편입니다. 오죽하면 한 달에 비행기를 10번 정도 탄 적도 있었습니다. 경비행기를 처음 탈 때는 다소 두렵기도 했지만 낡아서 바람이 들어오는 경비행기를 탄 후로는 그 어떤 것도 무섭지 않게 되더군요. 문 틈으로 강한 바람이 들어오는데 추워서 정말 아주 곤혹스러웠습니다. 언젠가는 헬기를 탔는데, 난방이 되어 정말 좋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오늘은 BC Islands 가는 항구 풍경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시미와 롤 먹방 사진도 등장합니다. 항구에서도 제철 과일을 팔고 있더군요. 다양한 과일들이 많은데 제가 좋아하는 건, 바로 제일 좌측에 있는 블랙베리입니다. 정말 달콤합니다. 여기저기 여행용 캐리어를 내려놓고 훼리를.. 2019. 9. 30. 알래스카" 나만의 작은 산책로 " 태평양 연안을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산책로가 나오는데 오늘은 저만의 아늑한 산책로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일반 도로를 약, 30여분 걷다가 나오는 산책로인데 해안가 도로가 계속 이어져 있어 , 구분을 지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숲속을 걷는 기분은 아주 좋은데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와 함께 침엽수 특유의 향이 가득한 산책로입니다. 드문 드문 바다가 보일 때에는 바다향도 첨가되고 숲과 해안가를 같이 거니는 행운을 누릴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걷고 싶은 그런 아담하면서도 아늑한 저만의 산책로를 소개 합니다. 숲 속을 걷다가 이렇게 태평양 바다가 보이면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이 아닌데 저런 모양으로 생긴 버섯이 다소 .. 2019. 9. 28. 알래스카 " 장모님 식당 ?" 비 내리는 다운타운에 갔는데 장모님이라는 식당 간판이 보이더군요. 상당히 규모도 크고, 괜찮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차를 맞은편에 주차시키고 들어 갔는데 , 주차장이 없는 게 흠이더군요. 비는 부슬 부슬 내리고, 몸은 천근만근 늘어만 지더군요. 워낙, 여러군데를 짧은 시간에 돌아다니다 보니, 정말 분주하기만 했습니다. 식당 간판은 정말 그럴 듯한데 , 실제 나오는 음식은 별로였는데 , 워낙 돈을 많이 벌어 3호점까지 냈다고 하더군요. 장모님 식당으로 가 보도록 할까요. 정말 비가 자주 내리네요. 거의 시애틀 수준입니다. 정말 간판이 엄청 크더군요. 저 사진 불국사 아닌가요? 사진을 도용한 것 같습니다. 직선거리는 보통 전기 버스가 다니더군요. 다운타운을 걸어서 투어 하는 것보다 저렇게 자전거를 이용해서 .. 2019. 9. 27.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2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