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름다운 공원 Pioneer Park에서 벌어지는
야외 음악회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환갑이 넘으신 분들이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 한국에서도 이처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공연할 수
있는 장이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홍보도 하지 않았지만, Pioneer Park는 주민들이
늘 동네 산책하듯 찾는 그런 곳이기에 부담 없이
음악회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아마추어들이 만드는 무대이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미드나잇 축제의 하나로 이렇게 야외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음악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 감동을 가져다줍니다.
아이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는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여긴 노익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나이를 묻지 않고 , 같이 어울리는 하나의 개체로써
인정을 하는 사회입니다.
알래스카 어느 곳에서도 노인에게 차별대우를 하지 않는 장면들은
한편으로 안도감을 줍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도 그건 ,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두 사람은 그저 같이 음악을 하는 절친한 친구일 뿐입니다.
한쪽에서는 자기가 그린 그림과 액세서리들을 좌판에 펼쳐놓고,
팔리든 안 팔리든 음악을 즐기며
즐거운 분위기에 같이 흥겹게 살아갈 뿐입니다.
애견들도 사람과 함께 자리를 빛내주는 관중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합창단도, 관중도, 하늘에 떠 있는 하얀 구름도 그들은 하나입니다.
스페니스 음악을 열창하던 이들,
엄청난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그 열창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들에게 음악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양식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음악 한곡 들으며 , 커피 한잔 안 하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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