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만 나가면 다양한 해양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바다사자들이 떼로 모여 휴식을 즐기는 놀이터가
있는데 , 오늘은 그 놀이터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다사자 근처만 가면 워낙 이상한 소리를 질러대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목소리는 왜 그리도 우렁찬지 바다가 몸살을 앓을 정도입니다.
바다사자들이 평소에는 잠만 자다가 먹이를 먹을 때나
짝짓기를 할 때만 바다로 나온다고 합니다.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유빙 위에서 노니는 바다사자를
보면 정말 시원해 보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떠나는 알래스카 여행기 출발 합니다.
유빙 위에는 다 같이 공존하는 삶이 있습니다.
바다사자와 갈매기들이 쉬어가는 쉼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바다사자 등에 글자를 새겨 넣었을까요?
무슨 글자인지 알아보기는 힘드네요.
빙하의 벽들은 모두 사라지고 뿔뿔이 흩어진 유빙들만이 가득합니다.
혹시, 이런 곳에 보물섬은 없을까요?
해적이 감춰놓은 보물들..ㅎㅎㅎ
저 유빙은 흘러 어디로 가는 걸까요?
홀로 외로이 바다를 방황하고 있습니다.
바다사자들의 놀이터입니다.
정말 많지요?
그런데, 너무 시끄럽네요.
" 반장! 떠드는 애들 이름 적어서 화장실 청소시켜 "
나중에 저기다가 보물을 숨기도록 하겠습니다.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참, 이번에 보물 찾기가 있었는데 ,
저는 가자마자 세 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일인당 한 장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두장은 다른 분께 드렸답니다.
번호가 좋은데, 정작 선물은 치약이더군요. 에구...
동굴 속이 무섭게 생겼네요.
혼자서는 무서워서 들어가기 힘들겠습니다.
같이 들어가실 분 계신가요?..ㅎㅎㅎ
정말 널브러져 있네요.
군기가 빠진 것 같습니다.
얘네들은 더 하군요.
바위 위에서 또르르 굴려볼까요?
잘 굴러갈 것 같네요.
아주 목 좋은 곳에서 해수욕까지 즐기는 무리들이네요.
명당자리 같습니다.
왕따인가 봅니다.
혼자서 유유히 수영을 즐기고 있네요.
새끼들을 데리고 수영 강습 중입니다.
저렇게 구석진 곳을 좋아하는 무리들이 어디를 가든지 있지요.
카페를 가도 구석진 자리 찾으시는 분은 응큼한 분 맞죠?..ㅎㅎㅎ
발 디딜 틈도 없이 아주 빼곡합니다.
정말 많네요.
바다사자 앞을 유유히 지나가는 카약팀들입니다.
좀 무서울 것 같은데, 스릴을 즐기나 봅니다.
뒤집어지면 대략 난감.
저 맨 위에 있는 게 수놈 아닐까요?
정신없이 잠들었네요.
바다사자 보쌈이라고 알런가 모르겠네요.
저렇게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바다사자들은 다 암컷입니다.
짝짓기를 하려고 수놈을 부르는 중이라네요.
동물의 왕국중 제일 재미난 코너가 바로
"짝짓기 철이 돌아왔습니다"라는 멘트죠.
그 시간이 시청률이 제일 높게 나온다고 하네요.
동물이나 사람이나 정말 짝짓기가
중요한가 봅니다...ㅎㅎ
망망대해를 거침없이 나가는군요.
대단들 하네요.
중간에 쉬 마려우면 어찌하나요?
조금씩 누면서 말리려나?
다들 맨발인데 발 안 시릴까요?
발 시릴 것 같아 양말이라도 구호품으로
도네이션 하고 싶네요.
위에게 수놈, 아래가 암놈일 것 같네요.
바다사자들의 놀이터 구경 잘하셨나요?
표주박
앵커리지 경제개발공사는 금년 경제성장을 발표했는데 특이한 사항은
별로 없지만, 약간의 인구 감소와 기업들의 채용 감소가 있을 거라고
내다보네요.
거기에 비해, 앵커리지 경제 컨설팅 기업인 맥도웰 그룹은 관광객과 항공운송
사업에 전망이 비교적 밝아 완만한 성장이 있을 거라고 내다봅니다.
알래스카 경기가 좋지 않을 거라는 특별한 사유가 없어 전년도와 다를 바 없이
약간의 성장이 있다고 합니다.
연어 철이 되면서, 홍연어의 가격이 떨어져 어부들의 부담이 조금 더 커졌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여기서 매도되는 가격은 파운드당 50 센트라고 하니, 상당히 아쉽네요.
그물로 대량으로 잡으니만큼 파운드당 10센트만 떨어져도 그 부담은 제법
크게 와 닿습니다.
화요일에는 얄류산 열도에 6.9의 지진이 발생되었습니다.
별다른 피해사항은 없었습니다.
다행히 화산 활동은 없었다고 하니, 안심이 되네요.
이상으로 알래스카 소식이었습니다.
" 우리는 진실을 원하지만 우리 안에서 찾아내는 거라곤 불확실성뿐이다 "
........................ 블레즈 파스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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