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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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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 스워드의 Exit Glacier " 알래스카에 와서 처음으로 이번에 과속 스티커를 발부받은 곳인 스워드. 아주 작심을 하고 하루 온종일 숨어서 단속을 하더군요. 여기 경찰차가 세대인데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 밥도 안먹는지 줄기차게 스티커를 발부하더군요. 제가 영어만 퍼펙트하게 할 줄 안다면 바로 신문사에 제보 했을텐데 아쉽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안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걸 생각하니 너무 괘씸하더군요. 보통 관광지에서는 조금 유하게 봐줄 수도 있는데 여기는 오히려 대목이라고 생각하고 끊어대더군요. 지난겨울에 왔을 때는 , 아주 한산해서(모두 문 닫은 가게) 차량 통행도 없는데, 유독 제차가 보이자 뒤를 졸졸 따라다니더군요. 제가 질려서 그냥 돌아온 기억이 나는 곳인데 , 역시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스워드에 가시면 꼭 조.. 2020. 8. 3.
알래스카 "Russian River" 를 가다 알래스카를 여행하다 보면 우연히 길거리에서 많은 야생 동물을 만날수 있습니다. 야생동물과 만난다는건 , 그만큼 여행하는 이의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주는데, 기대하지 못했던 동물을 만나면 , 아주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이번에 기대하지 않았던 동물인 곰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경비행기를 이용하거나, 보트를 이용해서 보통 장거리를 이동해야 만날 수 있는데 , 이번에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곰과의 조우였던지라 뜻밖의 기쁨이었습니다. 연어의 최종 도착지인 상류를 탐사하던 중, 곰의 배설물을 발견함과 동시에 온몸이 위험신호를 느끼며, 바짝 긴장을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등 뒤로부터 오싹한 기분을 느끼며, 사진을 찍던 중 아직 나이가 어린 곰이 등 뒤로 지나가는 겁니다. 곰이 나타나면, 기필코 사진을 찍으리라 다.. 2020. 8. 2.
알래스카 "GOLD 채취방법" 오늘은 사금 채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네 쌀이나 깨, 채에 넣고 거르듯 하면 되는데, 아무래도 고르는건 우리 한국인이 제일 잘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이제 사금 채취를 하는 모임들이 많아 주말에 심심풀이겸 나들이로 사금 채취를 하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직업으로 하지는 말고 취미 삼아하시면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비상금 마련에 아주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직업으로 하셔도 좋습니다. 너무 큰 투자는 하지 마시고 , 간단한 장비로 시작 하는 걸 추천합니다. 알래스카는 어디를 가도 사금 채취 체험현장이 많이 있는데 그만큼 사금이 나오는 곳이 아직도 많다는 증거입니다. 사금 채취하는 곳을 찾아갔더니 이렇게 네 명의 젊은이들이 금 채취에 열중하고 .. 2020. 8. 1.
알래스카" 백야 축제의 현장속으로 " 오늘 알래스카에서 벌어지는 백야(Midnight Sun) 축제 현장을 가 보았습니다. 앵커리지나 페어뱅스 모두 백야 축제를 하지만 백야 축제는 페어뱅스가 훨씬 실감 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알래스카 여행을 왔다가 이런 진귀한 백야 축제를 만나면 정말 행운입니다. 페어뱅스 백야축제는 다운타운에서 벌어지는데 주차장 자리도 여유가 있어 주민들 모두 거리로 몰려나옵니다. 이런 축제에는 원주민 마을에서도 모두 오는데, 에스키모인들에 있어서 모처럼 섬을 떠나 다양한 행사들에 푹 빠지기도 합니다. 그 생생한 모습을 스케치해 봅니다. 여기 사는 모든 이들이 이날만큼은 부담 없이 즐기는 먹거리 장터나 마찬가지입니다. 엄청난 부스와 행사장들. 한국의 팔도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기 안.. 2020. 7. 31.
알래스카 " 백야 달리기 대회 " 알래스카에는 매년 여름 하늘이 내린 선물 "백야"가 있습니다. 백야를 진정으로 즐기려는 이들이 바로 알래스칸들입니다. 지금 이 시간 페어뱅스 대학교에서 미드나이트 선 달리기 대회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출발지는 UAF 이며 , 종착지는 파이오니아 공원입니다. 여기 도시 사람들이 다 모인듯 한데 한국분들은 한분도 안보이시네요. 휴대폰을 잠시 꺼두고, 오직 백야를 즐기기는 이들의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주민들 모두가 몰려 나온 것 같은데 , 한여름밤의 축제를 즐기려는 이들로 인산인해가 되었습니다. 맨앞에서는 벌써 출발을 했는데도 , 아직 광장에는 엄청난 선수들이 남아 있습니다. 팀당 참가비는 30불인데, 이 어머 어마한 참가자들 참가비만 해도 엄청난 돈을 벌었을 것 같네요. 모든 수익금은 도네이션 합니.. 2020. 7. 30.
알래스카 "목숨걸고 연어 잡는 사람들 "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정말 목숨 건 사람들처럼 보이는 살벌한 연어 낚시꾼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본인들도 위험을 충분히 감지하고 , 대비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는데, 하여간 위험한 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알래스카 연어 중 가장 맛이 뛰어나고 싱싱하다는 장점으로 모두들 여기서 연어를 잡고 있습니다. 매년, 한차례 홍역을 치르는 것만큼이나 다들 여기 연어 덕장이 개장되기만을 기다려 몰려가는 곳입니다. 여기는 휴대폰도 잘 터지지 않는 곳이 많아 유일한 모텔에 가서 인터넷을 연결해 포스팅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도 여기서 연어를 매년 잡았지만, 갈 때마다 단단히 무장을 하고 가야 하는 곳입니다. 그럼 그 현장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가 바로 배경입니다. 수심이 깊고 물살이 다른 곳보다 센 그런 곳.. 2020. 7. 29.
알래스카 " Antique car and fashion " 알래스카 Fairbanks에는 엔틱 차 박물관이 있는데 단순히 오래된 차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동시대의 패션과 생활상을 같이 보여주는 박물관이라 다른 곳과 달리 , 차별화되어있어 ,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오래된 세월의 흔적에서 묻어나는 연륜을 자랑하는 차들과 다양한 의상들이 잠시 추억에 젖게 합니다. 당시의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알맞은 전시물품들이 유난히 하나하나 정이 서린 것 같습니다. "온고이지신" 이라는 말이 있듯이 오래된 것에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저를 따라 오세요 . 전시되어 있는 차량들이 상당히 보존이 잘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의상 역시 부분적으로 재현한 것도 있지만 , 원본을 최대한 잘 보존하여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거의 100여 년 이상된 차량들.. 2020. 7. 28.
알래스카 "야릇한 보트 대회를 가다" 알래스카에서는 가족 중심으로 한 행사들이 아주 많습니다. 온 가족이 참여하는 야외 활동은 주로 여름에 집중되어 벌어지는데, 특히, 애견을 같이 태우고 경주하는 보트와 미드나이트 마라톤 경주는 아주 유명합니다. 이번에 10킬로미터 마라톤이 벌어지는데, 평소 운동이 부족한 저는 차마 참가 신청을 못 하겠더군요. 이번에 선보이는 대회는 온 가족과 친구들이 재활용품 등을 이용해서 저마다 개성 있는 보트를 만들어 치나 강에 띄우고 물싸움을 하는 친선 경기입니다. 그럼 이제 저를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해적선 앞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소년 해적 선장. 온 가족이 일주일 내내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완성해서 만들었답니다. 아주 다양한 모습의 보트입니다. 어때요? 재미나지 않나요? 이 보트는 아마도 음료 회사 직.. 2020. 7. 27.
알래스카 "아름다운 연어의 고향 Chitina를 소개 합니다." 알래스카는 어딜 가나 작은 마을이 거의 다 이쁩니다. 아기자기하고 , 뭔가 허술한 듯 하지만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참다운 삶의 한 자락이 곱게 묻어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답니다. 알래스카에는 연어들의 놀이터가 많은데 제일 좋은 곳 중 한 곳인 Chitina를 가 보았습니다. 바다와 만나는 강줄기를 따라 , 어부들과 낚시꾼들과 곰과 독수리가 있을지언정 그 끝을 위해 기나긴 여정을 하는 연어에게는 이루어야 할 꿈이 있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힘차게 지느러미로 비상하고 있는 것 같네요. 혹자는 모두 아름다운 것만 보여준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매번 보여드리는 게 이렇게 많으니 얼마나 더 많겠습니까! 사람도 몇 명 살지 않지만, 오손도손 사는 모습이 보기 좋아 " 아름다운 동네"를 소개합니다. 다운타운 거리.. 2020. 7. 26.
Alaska" 에스키모인이 사는 Kotzebue 풍경 " Alaska Kotzebue에는 약, 3,500명이 안 되는 원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자치구 Northwest Arctic에 속한 마을로 섬과도 같은 고립된 마을이지만, 주변에는 코고 작은 원주민 마을들이 약, 10여개의 마을이 있는데 모두들 경비행기를 타고 이 곳으로 유학을 오거나, 병원을 찾습니다. 코체부라고도 하지만 저는, 카츠부라는 이름이 더 익숙해 카츠부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사시는 분들이 제 블로그를 많이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사실적인 면을 더 자세하게 기술하지 못하는점 양해를 바랍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점검(?) 하시는 바람에 자체 검열을 거쳐 약하게 표현을 하니 , 그 점은 미리 양해를 바랍니다. . 왜냐하면 한인사회에 사건 사고가 아주 많습니다. 몇 명 되지도 않는데 .. 2020. 7. 25.
알래스카 " 길에서 만난 인연! " 알래스카 와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는 게 있습니다. 어디에서고 말을 붙이면, 정말 아무 거리낌 없이 말을 받아줍니다. 장소에 상관없이 스치기만 해도 미소를 지어주고, 인사를 나누는 그런 모습들은 세상 어딜가도 보지 못할 정겨운 장면들입니다. 식당에 들어가서도 옆좌석 사람이 먹는 걸 보고, 그게 어떤 맛인가요? 하고 물으면 전혀 거리낌 없이 아주 자세히 알려줍니다. 한국 같으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볼 텐데 , 이곳 알래스카는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수십 년을 한국에서 자라고, 공부하고 생활을 한 탓인지 그런 점이 익숙해지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너무나 익숙하게 그런 것들이 다가옵니다. 알래스카에서의 인연은 이렇게 맺어지나 봅니다. 알래스카 오시면 , 자연스럽게 옆 사람에게 인사를 나누고 말을 거세요... 2020. 7. 24.
알래스카" 원주민 구치소 와 베링해 " 알래스카는 각 지방을 잇는 육로가 없는 경우가 거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랍니다. 그래서, 일단 범죄가 일어나 죄수가 생기면, 그 지역 구치소에 일단 수감을 합니다. 서류 정리가 다 마치면 , 강력범 같은 경우에는 대도시 교도소로 이송이 됩니다. 그런데, 거의 술 마시고 싸운 경범죄로 인해 그냥 구치소에서 일정기간을 사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래서, 작은 빌리지 있는 구치소들은 크게 짓지도 않거니와 거의 나무들로 지어져 있습니다. 수감된 뒤, 동네 쓰레기를 치운다던가 하는 일이 전부입니다. 구치소에서 하는 일은 거의 없고, 놀면서 먹고 자는 게 전부입니다. 이게 뭔지 아시는 분~ 구치소 면회시간이랍니다. 모든 죄수들은 여기에 수감되는데 주방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구치소입니다. 육류부터 야채, 고기까지.. 2020.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