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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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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ska " 집으로 날아 든 독수리 " 알래스카에는 독수리가 많이 살고 있는데 겨울에는 먹이를 구하기 힘들어 종종 동네로 찾아오기도 합니다. 집 앞 자작나무 위에 독수리가 찾아왔는데, 독수리가 춥고 배고파 보이길래 얼른 생닭을 한 마리 주려고 집에 들어갔다 나오니 , 그사이를 참지 못하고 날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가족을 이루고 사는 시라소니도 새끼들을 데리고, 동네 어귀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여태 사람에게 해를 끼친 적은 없었습니다. 여우는 쥐를 보통 많이 잡아먹더군요. 그리고, 곰은 겨울잠을 자고 늑대는 토끼를 찾으러 방황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 집까지 찾아온 독수리를 소개합니다. 집 앞에서 저를 위해 보초를 서는 것 같은 흰머리 독수리. 눈매가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빙하고 겨울잠을 자고 있는 곳입니다. 연어가 산란을 하는 이곳에는 뒤늦게.. 2020. 2. 8.
Alaska " Point Lay 의 아기 북극곰 " 야생동물들이 부모를 잃고 홀로 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어미를 잃으면 아기 동물 등은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알래스카에서는 아기동물들이나 다친 야생동물들을 보호소에서 양육을 하거나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앵커리지 야생동물 보호소는 정부에서 운영을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동물들을 보살피는데 주저하지 않고 자처합니다. 북극에 사는 어미 북극곰이 사냥을 당해 홀로 남은 아기곰을 보살피는 이가 있다고 해서 만나러 가 보았습니다. 인구는 100여명 사는 전형적인 에스키모 마을이라 작고도 아담하지만 , 추위가 장난 아니더군요. 바람이 몹시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혹독한 겨울 추위를 겪어 보았습니다. 그럼, 아기 북극곰을 만나러 가 볼까요. 어미 북극곰은 사.. 2020. 2. 7.
Alaska " Helicopter 빙하투어 " 빙하투어는 경비행기 트어와 빙하 크루즈 투어 그리고, 헬리콥터 빙하투어가 있습니다. 물론, 빙하 트래킹도 있지만, 헬리콥터를 타고 투어를 하는 코스가 가장 비싸기도 합니다. 비용은 460불 정도 하기에 빙하 투어 중 제일 경비가 많이 들지만 , 한번 정도는 탈만 합니다. 경비행기보다는 안정성도 있으며, 실내에 히딩도 들어와 추운 빙하를 둘러보는데 아주 안성맞춤이기도 합니다. 탑승인원도 2명에서 3명이 최대 인원이라 귀족적인 투어라 할 수도 있습니다. 경비행기를 타고 투어 하는 때와는 다소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었으며, 색다른 경험을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럼 다 같이 하늘을 날아 빙하를 둘러볼까요. 빨간 헬리콥터를 타고 빙하지대에 착륙한 장면입니다. 빙하 바로 위를 비행하는 기분은 정말 끝내주는데,.. 2020. 2. 5.
Alaska " 고래고기와 곰 발바닥 " 알래스카 에스키모인 마을에 가면, 제일 흔한 먹거리가 바로 연어입니다. 연어를 잘라서 집 마루 밑 창고에 두거나 냉동고에 보관을 했다가 , 겨울 내내 일용할 양식으로 사용을 하는데, 마을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사슴과 인 무스와 캐리부 고기가 주를 이룹니다. 또한, 제철에 찾아오는 고래를 잡아 식탁에 올리기도 하는데, 물개 고기와 야생동물이 주식입니다. 물론, 마트도 있어 가공식품들을 구입 하기도 하지만, 주된 음식 재료는 해양동물과 야생동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원주민 마을들은 점점 고립되어 가고 있어 식재료를 장만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육지였던 부분들이 빙하가 녹으면서 수온이 상승해 완벽한 섬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빙하가 점차 육지로부터 멀어지면 모든 해양동물.. 2020. 2. 4.
Alaska " Glacier 와 Denali National Park " 빙하는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얼음 덩어리라고 볼 수 있는데, 수천 년에서 수만 년 동안 꽁꽁 얼었던 얼음들이 중력과 높은 압력으로 흘러내리거나 움직이게 됩니다.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서 만나보는 빙하의 위용은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알래스카의 빙하 투어는 혼자 보기에 아까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북미 최고봉인 디날리(6,194미터) 국립공원은 약, 600만 에이커에 달하는 엄청난 위용을 자랑합니다. 경비행기를 이용해 디날리 산 정상에 내려 잠시 디날리 품에 안겨보는 감동은 온몸이 짜릿할 정도로 감동을 안겨줍니다. 경비행기에서 내려서 청혼을 하는 이도 있는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오늘은 살짝만 빙하와 디날리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다를 부유하는 빙하인데 .. 2020. 2. 3.
ALASKA " Santa Claus House " Fairbanks에서 약, 30분 정도 가다 보면 North Pole 이라는 작고도 아름다운 마을이 나타나는데, 바로 여기가 Santa 마을이라 불리며 동화 속에 니오는 Santa Claus House 이 자리한 곳입니다. 일 년 내내 문을 열지만 , 겨울철에는 쉬는 날이 많아 미리 사전에 문을 여는 시간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알래스카 겨울여행에서 오로라와 온천, 개썰매와 함께 들러 볼 곳이 바로 산타마을입니다. 북극마을에 들어서면 가로등도 크리스마스 치장을 하여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산타마을 분위기를 완연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산타 하우스에 들어서는 순간, 갖고 싶은 다양한 소품들로 인해 마음마저도 풍요로워지는 공간입니다. 알래스카 겨울 여행을 하신다면 꼭, 한 번은 들러 보시길 .. 2020. 2. 2.
알래스카 " wild animal " 알래스카를 여행하면서 야생동물을 만나지 못한다면, 정말 속상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단체 여행을 하면 야생동물 만나기는 아주 힘든 실정인데 그 이유는, 버스가 다니는 길은 차량 통행이 많아 야생동물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곰,독수리,사슴,캐리부,무스,여우,늑대,시라소니등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살아가는 알래스카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생생한 야생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개별여행을 해야 만나 볼 수 있는 확률이 많기에 늘 저는 자유여행을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Wildlife Rescue Association (야생동물 보호소)는 앵커리지에 있는데 , 정 야생동물을 만나지 못하는 경우에 이곳을 방문해도 좋습니다. 곰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야생동물들이 나타.. 2020. 2. 1.
알래스카 " 벙개와 도토리묵 " 유니텔과 천리안등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각종 모임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던 그 시절 음악방송등 춘추전국시절에 일명 " 벙개" 가 정말 유행이었습니다. 채팅을 하다가 갑자기 "벙개 " 그러면 다들 손을 자판에서 떼고, 바로 옷을 갈아 입고 모임 장소로 나가는 그 시절을 회상하며, 모처럼 "벙개"를 하자고 해서 12시 자정에 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벙개를 하면서 옛생각에 잠시 젖어 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는분이 도토리묵을 써 오셔서 잠시 묵파티도 했습니다. 남들은 잠자리에 들 시간 , 부랴부랴 집을 나섰습니다. 얼마만에 벙개를 하는지 기억조차 가물 거리기만 합니다. 만나서 수다삼매경에 빠져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언 새벽 세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간듯 합니다. Safe way 마트 , 제.. 2020. 1. 31.
알래스카 " 기차를 타고 설경 속으로 " 알래스카 겨울 축제 중 하나인 기차를 타고 설경 속으로 들어가 스키와 보드 등을 즐길 수 있는 알래스카만의 전통문화가 있습니다. 겨울에는 오직 앵커리지와 페어뱅스 간을 오가는 주말 기차가 있지만 , 기차를 타고 스키를 즐기는 행사는 눈이 많이 내린 곳에 기차가 정차를 하여 하루 동안 설경 속에서 다양한 아웃도어를 즐기는 축제입니다. 이 겨울여행 기차는 일 년에 오직 하루만 운행을 하는 것이기에 몇 달 전부터 예약을 이뤄야 참여가 가능 하기도 합니다. 기차를 타고 설국 속으로 가는 눈꽃 겨울 축제를 소개합니다. 겨울여행을 오시는 이유 중 오로라와 노천온천 그리고, 개썰매를 체험하거나 보시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시더군요. 오로라는 10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오로라 시즌입니다. 그리고, 개썰매는 11월부터 다.. 2020. 1. 30.
알래스카 " 양보 " 눈 내린 길을 운전하는 건 , 안전거리를 확보 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평소 양보를 잘하는 이들은 안전거리도 확보 하지만, 성격이 급한 이들에게는 안전거리를 확보하는데 다소 거리감이 있습니다. 특히, 신호등이 있는 사거리에서 신호등이 바뀌 지전에 통과할 요량으로 멈추지 않고 가다가 신호가 바뀌면서 급제동을 하거나 , 급히 통과를 하려다가 충돌 사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저도 성격이 급한지라 , 길을 걷다가 좁은 길을 갈 때, 먼저 가서 자리 나 길을 비켜줄 때가 있는데 원래대로라면 그 사람이 맞은편에서 올 때, 기다렸다가 지나가는 게 당연한 일입니다. 쇼핑몰이나 마트 등 작은 통로를 지나갈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성격이 급한 사람은 먼저 가서 길을 비켜주는 경우이지만, 천천히 움직이는 사람이나 .. 2020. 1. 29.
알래스카 " 설날 풍경 " 중국에서는 설날을 "춘절"이라고 하는데 점점 정치적으로 이용을 하는 일이 많이 발생을 하기도 합니다. 극장가에서는 이 시기에 할리우드 영화를 상영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자국의 영화 성수기 시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 우한 폐렴으로 인해 극장가가 문을 닫아 난생처음 영화계가 침몰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중국이야 말할 것도 없고 , 미국, 캐나다, 한국 등 여러 나라로 확산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마스크가 동이 날 정도로 이번 호흡기 바이러스는 그 피해가 어머어마합니다.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비누를 이용해 20초 이상 자주 손을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사용할 것,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및 입을 만지지 말 것, ▲ 사람 많은 곳을 .. 2020. 1. 27.
알래스카 " Aurora and Sunrise " 까치까치설날은 어제였고 , 오늘은 한국 최대의 명절인 설날입니다. 외국에 살다보면 ,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 분위기를 거의 느끼지 못하고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인회나 영사관에서 주관하는 행사들을 통해 겨우 명절의 분위기를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명절이라 해도 근무를 하는 풍습이 당연시되기도 합니다. 한국에 있는 지인들이 설날 인사를 보내와 그제야 명절임을 알게 됩니다. 해가 뜨는 장면을 잘 만나지는 못하는데, 제가 찍은 일출 사진 중 제일 좋아하는 장면을 설날을 맞아 소개합니다. 그리고, 오로라가 한창인 요즈음 오로라 사진으로 설날 인사를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상에 태어나 제일 장관이었던 일출 장면입니다. 장소는 북극의 베링해입니다. 영혼의 춤을 추.. 2020.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