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며칠간 먹은 음식 시리즈물입니다.
삼사 일 동안 먹은 음식들을 모두 하나하나 거둬서
먹방 포스팅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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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 나는 것들이 포함된 야생
먹방입니다.
무스 고기만두를 비롯해 가자미 찜과
무스 사골 우거지 된장국, 연어회, 연어만두 등
조금 몬도가네 먹방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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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겨울은 먹기 위해 산다고 할 정도로
먹는데 목숨 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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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먹방 출발하도록 할까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언제나 마음에 듭니다.
이런 풍경을 가슴과 두 눈에 담으면서 달리는 기분을
나눠드리고 싶습니다.
이건 처음 보시는 요리입니다.
여기서만 나는 훌리건으로 담은 젓갈입니다.
날 잡아 잡수 하는 빛깔 좋은 연어입니다.
매번 밥상에 올라오는 연어회입니다.
슈퍼푸드에 늘 선정되는 연어이지요.
스테이크와 미역국, 그리고 불로초 주.
궁합이 어울리나요?
다소 특이합니다.
더덕무침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더덕.
지난번 아주 맛있게 먹었던 두릅전.
지난번에 꼴랑 두 개만 만들었는데
너무 아쉬워 입맛만 다셨답니다.
미역이 몸에 좋다고 해서 자주 등장합니다.
맨 왼쪽에는 닭고기 슾 같은 요리인데 백인이 아주 좋아하는
치킨슾입니다.
닭고기를 밥 위에 얹어 국물로 밥을 말아서 먹는 백인이 상상 가시나요?
특이한 국물 맛인데 치킨 누들슾 같은 맛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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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근 무침과 된장 깻잎, 장어구이, 두릅전
연어 만둣국인데 국물은 무스 사골로 만들었습니다.
연어만두는 비린내가 나지 않고 아주 부드러운 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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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많이 끓였죠?
주방장 누님이 손이 이렇게 크시답니다.
국물이 시원해서 저도 엄청 먹었습니다.
이건 제가 만든 자장면입니다.
메밀국수인데 어묵도 넣었습니다.
저는 잔치국수가 좋습니다.
멸치로 우려낸 국물이라 깊은 맛이 나고 정말 맛있어서
금방 두 그릇 후딱 먹었습니다.
잔치국수의 묘미는 바로 양념장입니다.
양념장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게 바로 무스 고기만두입니다.
새로 등장한 요리입니다.
일반 소고기 만두와 비슷하지만 묘하게 다른 맛입니다.
우거짓국인데 무스 사골로 우려낸 국물에 우거지를 넣고
된장국을 끓였습니다.
지난번 양념 연어 갈비보다 조금 더 실용적인
연어 갈비입니다.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이건 제가 위디어에서 직접 잡은 참 가자미로 만든
가자미 무조림입니다.
이렇게 거하게 차린 건강밥상은 알래스카의
겨울을 나기 위한밑거름이기도 합니다.
요새 냉동고 비우기에 아주 열성적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동고가 줄어들지 않네요.
발자국이 두줄 보이죠?
바로 무스의 발자국이랍니다.
친 환경적인 밥상은 만병을 근절하고 건강 체질로
변화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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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운동만 하면 금상첨화입니다.
내일도 파티가 있습니다.
조금 특별한 파티라 사뭇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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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잘 먹고 잘 살자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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