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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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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소원을 빌어보세요 " 새해가 되면 다들 소원을 빌고는 합니다. 서낭당에 빌거나 , 교회, 절, 성당에 가서 기도를 통해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법은 거의 없지만, 사람들은 혹시나 하면서 소원 비는 걸 연중행사로 치릅니다. 오늘 쇼핑몰에 나갔다가 소원 비는 나무가 있길래 저도 글 몇자 써서 나무줄기에 매달아 놨습니다. 그렇게 하고나면, 심적으로 조금은 위안을 받기도 하니, 그걸로 만족을 하는 게 나을 것 같고, 마음 한편으로 뿌듯하기도 합니다. 그럼 설날을 맞아 다 같이 소원한번 빌어 볼까요? 쇼핑몰에 들어서자 소원 나무가 몰 중앙에 설치가 되어 있더군요. 저도 붉은 종이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말을 써서 나뭇가지에 달았습니다. 집 가까이 있지만 여태 들르지 않았다가 오늘 모처럼 시간을 내어 들렀습니다. 앞.. 2020. 1. 24.
알래스카 " 소나기 내리는 호숫가 " 겨울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우중에 청둥오리들이 노니는 호수를 찾았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 우산을 쓰고 , 호숫가를 산책하니 마치 호수를 전세 낸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쏟아지는 비로 인해 그 많던 눈들이 녹아 산책을 하기에는 좋았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개인적인 일로 분주하게 보내고 잠시 휴식을 가지는 시간이 되어 호수를 찾아 빗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니 주위가 어느새 어두워지네요. 꺽어지는 한주 중간에서 사색에 잠겨봅니다. 집 앞에 있는 문지기 사자들은 왜 모두 한결같이 오른발을 들고 있을까요? 어서 오라는 뜻일까요? 빗소리가 듣기 좋은 호수에 도착했습니다. 연신 하루 종일 내리는 비로 눈은 거의 다 녹았습니다. 제 발걸음 소리 때문에 숲 속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청둥오리 한 쌍이 부리나케 호수로 뛰어들어 조.. 2020. 1. 23.
알래스카 " 세상이 변하다 " 여행을 하다 보면 마트나 시장에 들르게 됩니다. 모처럼 만나는 먹거리나, 오랜만에 보는 물건이나 생필품들이 그동안 생각해 왔던 가격과는 천양지차로 차이가 나는 걸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미 오래 지난 이야기지만, 동해안에서 어부들에게 잡히면 바로 버려 버리는 쥐포는 이제 없어 팔지 못할 정도로 가격은 비싸고 귀한 어종이 되었습니다. 마치 쥐를 닮았다고 해서 , 이름마저도 쳐다보지 않을 이름이 지어졌는데, 갑자기 쥐 하니 생각나는 전임 대통령이 생각 나네요. 나라의 곳간을 통째로 들어 먹은, 돈에 대해서만큼은 피도 눈물도 없는 쥐.... 어시장에 가거나 재래시장에 가면 생선을 살 때, 손질을 해서 고기만 담아주기도 했는데, 이제는 머리나 내장이나 모두 돈을 받고 팔더군요. 알래스카에서 연어 머리와 등뼈 부.. 2020. 1. 22.
알래스카 " Whatcom? " 도시 이름이 Whatcom이라 처음에 무슨 뜻인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noisy water."라는 이름에서 유래된 고유명사라 제가 추측하기에는 시끄러운 물소리는 그만큼 강수량이 많고 , 폭포가 많은 곳이라 그렇게 불린 게 아닌가 합니다. 폭포 소리도 시끄럽고, 주룩주룩 내리는 빗줄기의 소리도 시끄러우니 일단 비가 많이 내리는 곳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고유명사라 해도 모두 뜻이 있는데, 우리나라 지명의 고유명사에도 모두 뜻이 있습니다. 외국에 살면서 그 도시의 뜻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도 나름 재미 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는 묘미는 사진을 찍으면서 일련의 과정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Whatcom 도시로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차량을 새로 산 뒤, 장거리를 운행해보지 않아 .. 2020. 1. 21.
알래스카 " 길가의 WaterFalls " 산과 산 사이, 계곡의 도로를 달리다가 만난 뜻밖의 폭포가 있어 잠시 차를 갓길에 세우고 폭포가 내는 우렁찬 함성을 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폭포수가 떨어지는 광경을 하염없이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마치, 속이 뻥 뚫린 것 같은 그 시원스러움과 파워풀한 그 웅장함의 광경은 속이 시릴 것 같은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다 같은 폭포수 사진이지만, 네군데서의 폭포를 만나 폭포의 사진입니다. 비내리는 우 중속이라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폭포의 자태를 사진기에 담을 수 있었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호수와 설산과 비와 눈이 내리는 폭포가 있는 풍경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비가 내리고 있는데도 한분이 차를 세우고 폭포를 찍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규.. 2020. 1. 20.
알래스카의 겨울 축제 Alaska Anchorage 나 Fairbanks는 바람이 잘 부는 도시는 아닙니다. 특히, 페어뱅스는 분지라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 곳이라 바람이 몹시 불면 신문에 대서특필 될 정도로 모진 바람이 불지는 않지만 , 아무래도 북극권에 있다보니, 기온은 겨울철에 늘 영하의 날씨를 보입니다. 앵커리지보다 화씨로 10도 정도 더 추운 곳이지만, 살다 보면 금방 추위에 익숙해지기도 합니다. 한 번은 , 얇은 추리닝 바람으로 조깅하겠다고 겨울에 나갔다가 얼어 죽을 뻔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앵커리지는 따듯한 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겨울철에 치러지는 축제가 상당히 많이 벌어지는 곳이 바로 알래스카 전체 인구 중 40%가 거주하는 알래스카 최대의 도시 앵커리지입니다. 춥다고 겨울철에 집에만 있는 걸.. 2020. 1. 18.
알래스카 " 눈 오는 날의 생일 " 미국에는 대통령의 날이 있습니다. 일부 나라에서는 왕의 생일이 국경일로 지정이 된 나라도 있는데 , 개개인의 生日은 당사자의 인적 교류의 영향을 따라 잔치나 파티가 벌어지고는 합니다. 같이 다 같이 모여서 생일을 축하하고 , 앞으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을 해 줍니다. 크리스마스나 부처님 오신 날 같은 경우도 공휴일로 지정이 되어 있듯이, 생일은 연중 행사 중 개인에게는 가장 큰 기념비적인 날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음력과 양력 두가지를 모두 지내는 옛 풍습이 이제는 거의 양력으로 치르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 음력을 폐쇄한 후부터는 양력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대세인 것 같은데, 아직도 설은 음력을 챙기는 한국의 풍습입니다. 그래서, 지금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는 설 선물 세트 판매가 한창.. 2020. 1. 17.
알래스카" 다운타운의 설경 " 이 도시는 참 대단한 도시입니다. 세금은 다른 곳보다 훨씬 많이 걷는데 , 마트에서도 두 가지 세금이 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이 내렸는데도 제설작업을 전혀 하지 않더군요. 전반적인 사회 시스템이 정말 좋지 않습니다. 미국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라 아예 비교 자체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캐나다의 밴쿠버라는 도시가 젊은이들한테는 유흥가가 많아 좋기도 하겠지만, 가족들이 지내기에는 정말 좋지 않은 도시 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높은 세금,저렴한 인건비, 1차 산업의 비투자, 1차 가공산업의 발달 등은 오히려 자연을 훼손 시키는 일이며, 가공산업인 2차 산업의 각종 제제는 수입에만 의존하는 나라로 되어가고 있는데 각종 수입에 대한 규제 장벽도 높지만, 관세에 대한 높은 부담은 모두 소비자 부담으로 되돌아 .. 2020. 1. 16.
알래스카 " 사노라면 " 살다 보면 시험에 들게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모처럼 쉬는 날 교회를 가야 하는데 귀차니즘으로 인해 수시로 꾀를 피우는 경우도 생기고,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고 가야 함에도 우선순위에 밀리기도 합니다. 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게 되는 경험이기도 합니다. 마음먹은 대로 실행으로 옮기는 게 쉬운 일은 아니기에 갈등과 번뇌 속에서 방황을 하게 됩니다. 영어공부도 그렇습니다. 작심삼일이라고 다들 말을 하기에 저는 그럼 삼 일간 실행을 하고 다시 작심을 하면 삼일이 연장이 되니, 삼일마다 결심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영어 공부를 하는데, 중간에 사탄과 마귀가 나타나 달콤한 말로 유혹을 하기도 합니다. 사노라면 이런 일 저런 일 모두 생기게 됩니다. 그게 바로 인생이 아닐.. 2020. 1. 15.
알래스카" 눈 내리는 날이면 " 어젯밤부터 엄청나게 내린 눈으로 차는 눈 속에서 동면을 하고 있더군요. 차에 쌓인 눈들을 훌훌 털어내고 시동을 걸어 보았는데 집 주차장에서 도로로 나가는 언덕을 차가 채지 못하고 헛바퀴가 구르더군요. 결국, 포기를 하고 걸어서 출근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 달 만에 다시 뚜벅이가 되어 눈이 쌓인 도로를 걸어갔습니다. 영하 섭씨 8도 정도의 추위라 그리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발도 시리고 귀도 시리더군요. 밤새 엄청 내린 눈이 도로에 쌓여 있는데도 제설 차량은 보이지도 않네요. 제설작업은 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오늘 쓰레기를 버리는 날이라 다들 집 앞에는 쓰레기통이 줄지어 서있고 , 다행히도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는 사람이 있더군요. 눈 치우는 삽을 들고 부지런히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는 제설 맨은 시 소속.. 2020. 1. 14.
알래스카" Harrison Hot Springs " 눈이 내리고 기온이 내려가면 생각 나는 곳이 바로 온천이 아닌가 합니다. 알래스카의 치나 핫 스프링만큼 좋은 곳은 아직 발견 하지 못했는데, 시애틀에서도 불과 3시간 거리에 있는 Harrison Hot Springs을 찾았습니다. 9월에는 국제 모래성 쌓기 대회도 열리고 , 10월에는 맥주축제가 열리기도 하는 이곳은 수영과 다양한 아웃도어를 즐기는 휴양지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일단, 온천욕을 늙기 위해서는 공중탕과 리조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온천 소유는 리조트인데 대중 온천탕은 컨츄렉을 맺어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조트에 숙박을 하면 실내와 실외 온천탕을 무료로 이용을 할 수 있지만, 숙박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이용한 온천은 Public hot spring p.. 2020. 1. 14.
알래스카 " 식당 이야기 " 제가 작년에 한국에 갔었는데 , 정말 식당들이 엄청 많더군요. 점점 대형화되어 렌트비도 상당하고 인테리어 비용도 엄청 들어가더군요. 회사를 다니다가 퇴직해서 다들 시작하는 게 식당업이 아닌가합니다. 모아 놓은 돈으로 식당을 개업 하기도 하지만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경쟁업체들로 인해 매달 신규와 폐업이 비례로 일어나는 걸 보았습니다. 그렇게 많이 생기니 점점 경쟁은 치열해지고, 장사가 안되면 남의 탓하거나 , 정부 탓을 하는 걸보고 상당히 안타까웠습니다. 프랜차이즈 체인 식당들은 막대한 로열티를 지불하면서까지 개업을 하니, 장사가 안되면 엄청난 손실이 발생이 되어 종국에는 사방에서 차입을 해서 막아 보지만 결국, 폐업을 하는 걸 무수히 보았습니다. 오늘은 식당 이야기를 해 보도록.. 2020.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