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151 ALASKA" 깊어만 가는 겨울빛 나드리 " 마치 멈춰버린 듯한 요즈음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더욱더 느려지는 요즘 세태는 이래도 되는 걸까 하는 우려까지도 생겨납니다. 나만 뒤쳐지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까지도 생기게 됩니다. 우울증이라는 게 정말 무섭습니다. 생을 포기하기까지 하게하는 무서운 병이기도 합니다. 오래전 우울증에 걸린 분을 만났는데, 정말 약이 따로 없더군요. 주위에서 따듯하게 안아주고 이해해 줄 수 있는 가족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제 설날이 지나고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시간을 자주 갖는 게 정신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거기에 몸까지 튼튼해지니 , 이럴 때일수록 자연속에서 하나가 되는 스포츠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환상적이지 않나요? 달과 경비행기 그리고, 모러 행글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이가.. 2021. 2. 15. "억울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 요즈음" 노무현 정부 때 총리를 지낸 한명숙 총리가 뇌물 수수죄로 구속이 되어 옥살이를 하고 만기 출소를 했는데, 뇌물을 주었다는 건설회사 사장이 죽으면서 남긴 비망록이 발견이 되었다. 건설사 사장인 한만호 씨는 뇌물을 주지 않았다고 했지만, 증인 세명을 검사들이 내세워 가짜 증언을 하도록 교육을 시켰다. 그 세명중 두명이 허위진술을 하도록 검사가 수십여 차례 불러서 위증 교사를 하였는데, 나머지 한 명은 사기꾼으로 입만 열면 모두 거짓말을 하는 자로 밝혀졌다. 결국, 한명숙 씨는 허위 증언으로 구속이 되어 억울한 옥살이를 하였는데 그 억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수년 동안의 옥살이도 억울하지만, 위증을 한 사람들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원망을 사고 자신의 도덕심에 상처를 입었으니 , 가히 그 상처는 이루 .. 2021. 2. 13. Alaska " 칠면조 요리와 일식요리 " 미국의 각종 국경일이나 기념일들은 한국과는 다릅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정확하게 3월 1일이 삼일절 이렇게 매년 같은 날로 정해져 있지만, 미국은 예를 들어 추수감사절 같은 경우 11월 넷째 주 목요일 이렇게 날자가 아닌, 몇 번째 주 무슨 요일로 정해져 각종 국경일이 일반 휴일과 겹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연휴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틀간 쉬고 토요일과 일요일 연속 쉴 수가 있어 직작인들에게는 늘 휴가처럼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는 국경일이나 기념일들이 마치 힐링의 원천 아닌가요? 회사의 오너들은 각종 국경일이나 기념일들이 휴일에 겹치면 뒤돌아서서 썩소를 날리며 아주 기뻐 죽지요. 미국은, 다양한 기념일들이 이렇게 아주 효율적으로 지정되어 일.. 2021. 2. 11. ALASKA" 겨울 스포츠를 즐기다 "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운동은 필수가 아닌가 합니다. 춥다고 집에만 있거나 , 코로나로 방콕만 하다 보면 자칫 우울증이 올 수도 있고, 몸에 이상이 올 수도 있기에 타인과 접촉이 없는 곳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며 이 난세를 잠시 잊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Anchorage의 이웃인 알래스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Fairbanks에서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오네요. 코로나 확진자수가 "0" 이랍니다. 산책로에서 조깅을 하거나 , 스키를 즐기는 이들이 간간이 보입니다. 알래스카의 겨울 스포츠를 소개합니다. 드넓은 스키장에서 여유롭게 스키를 즐기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스키 선수들이 국가대표에 합류를 했다고 하네요. 노르딕 스키선수들입니다. 저거 엄청 힘듭니다. 정말 끈기와 인내심을 길러주는 스포츠입니다. .. 2021. 2. 9. ALASKA" SWAT 과 폭발물 제거반 " SWAT은 경찰 특공대 혹은 기동 타격대로 불리는 특수 화기 전술조 (Special Weapons and Tactics) 를 말합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경찰 하위조직인데 저는 직접 만나 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상한 부분이 있더군요. 한 번은 마리화나 샵을 새벽 3시에 덮치는 장면이었는데 콜롬비아 갱의 자금이 이리 흘러들어갔다는 정보에 따라 급습을 한 겁니다. 마리화나가 합법화되면서 모든 구입자금들이 현금으로만 거래가 되기 때문에 초기 자금이 상당히 많이 듭니다. 각 나라의 불법 자금들이 마리화나 사업으로 몰리면서 자료를 압수하기 위해 마리화나 샵을 덮쳤습니다. 마리화나 가게는 작습니다. 우리네 담배가게를 연상하시면 되는데, 아무도 없는 가게의 모든 유리창과 문들을 다 부수고 침입을 .. 2021. 2. 7. ALASKA" COVID-19와 팬데믹 " 전 세계적으로 1억 명이 넘는 코로나 환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알래스카도 예외가 아니어서 이번에는 생선 공장에서 700여 명중 절반이 넘는 환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거기에 비해 우리나라는 총 8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을 했으니 , 불행 중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집마다 문 앞에 고리를 만들어 마스크를 걸어 놓은 게 유행이 되었습니다. 저도 예비로 가방에 늘 마스크 한 장을 더 가지고 다니는데, 식당이나 커피숍에서 혹시 마스크를 놓고 나오면 사용할 예비 마스크입니다. 지난 3월부터 모든 카지노가 문을 닫고, 거기에 부속된 리조트와 호텔들이 문을 닫아 저는 개인적으로 그 점이 제일 좋더군요. 코로나 기간에는 가산을 탕진하는 이들이 아예 생겨나지 않으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 2021. 2. 6. 알래스카 " 장미와 연어회 파티 " 오늘은 소소한 일상을 소개합니다. 저에게는 매일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심심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직장을 다니거나 비즈니스를 하면 늘 일상이 단조롭고 같은 일의 반복이겠지만, 백수이다 보니 여러 군데를 마음대로 방황하면서 다양한 일들을 겪습니다. 연어와 메밀국수 그리고 장미와 함께 하는 작은 파티와 알래스카의 거리 풍경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디언 마을에 들러보았습니다. 여기서 다양한 야생동물과 물고기들을 손질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스 뼈를 무료로 주는데, 그걸 가지고 와서 사골 곰탕을 끓이면 일반 곰탕과 다를 바 없습니다. 눈 가득한 곳에 오면 늘,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야외에는 늘 꺼지지 않는 가스 모닥불이 타오르고 있어 언제나 몸을 녹일 수 있습니다. 호수도 이제는 얼어.. 2021. 2. 5. 알래스카 " 나를 지켜주세요 " 사람마다 물건마다 장소마다 지켜져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A가 B를 지켜준다는지 , 어떤 사람은 신을, 어떤 이는 돈을, 그리고 어떤 이는 사랑을 지켜주는 대상이 있습니다. 저마다 지켜야 할 것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것들이 있습니다. 알래스카는 제가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켜야 하는 것들과 지키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수컷 두 마리의 무스는 암놈을 지키기 위해 서로를 견제합니다. 수컷들의 사랑싸움은 치열하기조차 하지요. 두 마리의 혈투를 생생하게 재현한 목공예품입니다. 저 무거운 뿔을 머리에 평생이고 다니는 무스의 숙명은 주어진 삶의 무게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곰들 형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형제지만 연어 앞에서는 양보가 없습니다. 주인과 집을 지키는 주.. 2021. 2. 3. 갑자기 " 지름신이 강림하다 " 거의 두 달은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휴대폰이 출시가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수시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신형 핸드폰인 갤럭시 21 S Ultra 5G 에 대하여 공부를 했습니다. 한번 셀폰을 장만하면 제법 오래 사용을 하기 때문에 2~3년 만에 새롭게 장만을 하고는 했는데, 하는일이 일인지라 사진과 영상을 늘 중시하게 되었습니다. 하이브리드 광학 30배줌 기능도 탑재되어있고 갤럭시 S21 시리즈 모두 8K 사진,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게 제일 관건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손떨림 보정도 되는 것 같고 , 이어폰이나 충전기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상당히 비쌉니다. 어차피 이어폰은 기존 사용하던 버즈가 있고 충전기도 남아 도는지라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전예약을 하면 사은품도 준.. 2021. 2. 2. 알래스카 " 비행기와 함께 달리다 " 알래스카주는 미국에서 제일 경비행기가 많은 주이기도 합니다. 한때는 주민의 절반 정도가 비행기 조종면허를 소유한 적도 있었으니, 얼마나 많은 경비행기가 있는지 상상이 가실 겁니다. 동네 하늘을 하늘에서 산책하기도 하고, 사냥과 연어를 잡으러 갈 때도 경비행기를 이용합니다. 알래스칸에게는 경비행기가 정말 중요한 생활수단이며 필요한 재산목록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이웃동네를 가도 도로가 없어 경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기에 항공산업이 그만큼 발전하기도 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항공면허를 따기도 수월 하다고 하네요. 언어만 된다면 저도 자격증 시험을 보고 싶어 집니다. 오늘은 비행기 이야기입니다. 모처럼 등장하는 파노라마샷입니다. 여기는 알래스카 최대의 수상 경비행장인 호수인데, 겨울에는 꽁꽁 얼어 일반 바퀴 달린 .. 2021. 2. 1. "담배값 인상과 북한 핵발전소 지원" 조중동이 얼마나 가짜 뉴스를 잘 발행하는지 이번에 다시 한번 그 위력을 보여줬다. "담배값 8천 원으로 인상 예정 "이라는 헤드라인 제목으로 보수언론들이 난리가 났다. 그러더니, 국민의 짐과 국민밉상 나경원은 "지금 시국이 어느 땐데 담배값을 인상하냐" 라며 서울을 돌아다니며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다녔다. 이를 보다 못해 정부에서 전혀 인상 계획이 없으며 그런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총리를 위시해 해당부서에서 보도문까지 발표를 했다. 명백하게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다녀도 그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으며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현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이런 가짜 뉴스들이 판을 치고 있으며 이를 선거에 최대한 활용을 하고 있으니 정말 안타깝기만 하다. 정작 담뱃세를 인상한 건 , 나경원이 여당 시절 박근.. 2021. 1. 31. ALASKA "오로라와 노을 " Aurora를 아주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태양에서 나오는 전자파와 지구 상층부에 있는 자기장과 마찰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복잡한 용어들이 나오니 그런 것들은 구글링 하면 자세히 나와 여기서는 생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알래스카 에스키모인들은 오로라를 영혼의 춤이라고들 합니다. 에스키모인들에게도 다양한 샤머니즘이 있습니다. 그들을 만날 때마다 듣는 전설 같은 신화들이 동질성을 느끼게도 해 줍니다. 제가 제일 호기심이 든 건 바로 요정들입니다. 실제로 요정을 본 원주민들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듣노라면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대체적으로 요정들은 장난기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짓궂은 장난을 일삼는다고 하네요. 노을은 아침저녁으로 태양광선이 대기를 통과하는 거리가 멀어지면서 파란 광선은.. 2021. 1. 30.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2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