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는 박물관의 날이 있습니다.
이 날에는 모든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돕기 위해서 제정되어
주민들의 호응이 아주 높습니다.
박물관의날 뿐 아니라 항공의 날, 기차의 날이
있는데, 모두 무료로 기차를 태워주거나
경비행기를 무료로 태워 도시 하늘을 한 바퀴
비행을 해 줍니다.
각종 기념공연도 하는데, 군악대가 등장해
축하 공연도 해 줍니다.
박물관의 날이라 무료로 입장해 다양한
미술 전시회를 둘러 보았습니다.
미술관이 별도로 있는 건 다른 곳과
다를 바 없지만 박물관에도 유명인들의
그림 전시회가 있어 그림을 잠시 감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럼, 같이 둘러볼까요?
온 가족이 모두 박물관을 찾았는데 미국은
거의 가족중심주의입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가족이 중심이 되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런 드라마, 영화, 소설 등이 미치는
영향은 아주 큽니다.
이런 점은 보고 배워도 좋을 듯싶네요.
미술에는 각종 회화나 조각 , 설치미술 등이 있는데
미술가들의 아이디어는 늘 새롭습니다.
마치, 부적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정말 작가의 수고스러움을 느낄 수 있네요.
실제 금으로 조각 형상을 넣었네요.
BobRoss라는 유명화 미술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이분 보면 누구나 손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키지요.
볼 때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유튜브에서 한번 찾아보세요 ^*^
사진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사실화를 그리는 작가들은
금방이라도 퇴행할 거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사진과는 다른 묘미를 포함한 그림은 더욱 각광을 받게 됩니다.
설치 미술은 또 다른 미술의 한 페이지인지라
전시회가 끝나면 사진으로만 남게 되는 일이
많더군요.
알래스카의 모든 걸 한눈에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연어의 모습인데 섬찟하네요.
제가 잡을 때는 몰랐는데 작품으로 보니,
조금은 가슴 한편이 저릿합니다.
각 건물마다 앞에 설치된 다양한 동상들이 연상됩니다.
귀걸이와 목걸이네요.
창작의 아픔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림들이나 조각들은 그냥 보는 대로 느끼면 됩니다.
굳이 해석을 하지 않고 , 느낌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추상화 같은 경우가 정말 애매 하기는 합니다.
배 나온 인디언이네요...ㅎㅎ
어느 부족의 족장쯤 되는 분의 인물화 같습니다.
넉넉한 공간으로 다양한 그림들을 감상하는
여유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닥다닥 이어 붙이듯이 작품들을 단순 나열한
비좁은 공간들은 오히려 감상을 방해하는
요소가 아닌가 합니다.
알래스카의 작가들은 자연을 소재로 한
그림이나 조각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알래스카를 더욱 사랑하게 되는
동기 부여를 해 주는 것 같습니다.
낯선 도시를 방문하면 첫 번째가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는 이유는 알고 보면, 그 도시의
문화와 역사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기회에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한번 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래전 영화가 생각나네요.
" 미술관 옆 동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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