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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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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철지난 연어 낚시터를 가다 " 지난번에 예고를 했던 대로 연어 낚시터를 찾아 추와 낚시바늘을 회수하러 연어 낚시터에 들렀습니다. 주변 경관이 수려해서 알래스카만의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찾는 이 아무도 없는 낚시터지만, 지난여름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바로 이곳에서 제 키의 3분의 2 되는 왕연어를 잡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 손맛이 아직도 짜릿하기만 합니다. 설산 한 귀퉁이에 노을이 찾아오면서 , 더욱 환하게 빛이 납니다. 눈이 하늘로 올라갑니다. 낮게 불던 바람이 상승을 하면서 설산 위 눈들을 안고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가운데 기찻길을 따라가다 보면 저 뒤에서 버티는 설산과도 만나게 됩니다. 오늘날이 따듯합니다. 응달진 도로가 녹아 빙판이 사라졌네요. 오늘 너무 포근해서 더위 먹는 줄 알았습니다. 결국, .. 2021. 4. 8.
" 생태탕과 거짓말 " 문제 : " 겸손"이라는 단어가 적절하게 쓰이지 않은 말은? 1)정치인은 국민 앞에서 늘 겸손해야 한다 2) 어른 앞에서는 늘 겸손해야 한다 3) 스타는 팬들 앞에서 항상 겸손해야 한다 4) 기억 앞에서는 늘 겸손해야 한다 늘 문제의 핵심 앞에서 빠져나갈 단어를 사용해 국민들을 우롱하는 장어 같은 정치인들이 참 많다. 이런 정치인들은 장어과라고도 하는데, 책임지는 일이 없고 각종 부정부패를 해도 교묘한 거짓말로 빠져나가는데 선수들이다. 제일 문제는 자신이 거짓말을 하면서도 일말의 자책을 느끼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하늘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다고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재벌들의 갑질을 보면 일반인들은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하며 모두 지탄을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갑질을 부리는 이들은 전혀 죄의식이나 부.. 2021. 4. 5.
ALASKA" Aurora 의 향연 " 알래스카 북극 쪽에서 보이는 오로라는의 정식 명칭은 Aurora Borealis 또는 Northern Lights로 불립니다. 로마 신화에서 나오는 오로라 여신과 북풍'을 의미하는 Boreas(보레아스)를 합친 합성어입니다. 이는 재미나게도 1619년에 갈릴레오가 이름을 지었는데, 오로라를 극광으로도 불리고 Northern Lights은 북극광이라고도 불립니다. 한 번은 앵커리지 뒷산에 오르는데 산 길목에서 경찰이 막더군요. 그 산은 군사기지라 야간에는 군인이 아닌, 경찰이 등산을 막는 곳이더군요. 내가 오로라를 보러 왔다고 하니, 첫마디가 Northern Lights?이라고 물어서 잠시 말문이 막히기도 했습니다. 한국인 입에는 오로라가 묘하게 입에 잘 붙기 때문에 나는 오로라라고 말했지만 미국인 입장에.. 2021. 4. 4.
알래스카 " 에스키모표 아이스크림 드세요! " 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입니다. 알래스카 원주민들이 저마다 고유의 아이스크림을 직접 집에서 만들어 가지고 나와 어떤 집 아이스크림이 맛있는지 겨루는 날입니다. 저 역시 아이스크림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이런 행사는 제가 꼭 가야 하는 행사 이기도 합니다. 북극의 에스키모 집을 방문해서 집에서 만든 아이스크림인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이 디저트로 나오면 꼭, 두 번 정도는 가져다 먹습니다. 제일 특이한 건 , 바로 연어와 광어가 첨가된 아이스크림이 등장을 했답니다. 오늘 , 아이스크림 경연대회가 있다고 하니 부지런히 서둘러 그 현장을 가 보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시식한 후, 주민들이 투표를 거쳐 우승자를 선정했습니다. 오늘의 우승자입니다. 너무나 달콤한 아이스크림 매력에 빠진 원주민. 다들 아이스크림 매력에 풍덩 빠.. 2021. 4. 2.
욕심없는 마음이 있을까? 중국집에 가면 늘 망설여진다. 자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그래서, 중국집에서 다들 거기에 대한 작은 배려를 해주는데 짬짜면이나 볶짜면 등 두 가지 요리를 한 번에 같이 먹을 수 있게 해 준다. 큰 욕심도 있지만 이렇게 작은 욕심들이 살아가는 생활 속속 스며들어 선택을 강요하기도 한다. 태어나 살아가면서 이렇게 수시로 나타나는 욕심의 유혹들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단돈 10원에 대한 유혹이나 1억에 대한 유혹 아니, 돈으로부터의 유혹은 그동안 잘 지켜왔던 자신의 성을 뿌리부터 썩게 만들기도 한다. 전임 두 대통령이 교도소에서 지내는 이유도 이러한 유혹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 서울시장 후보나 부산시장의 유력한 두 후보도 이 유혹에 빠져 발목을.. 2021. 4. 1.
ALASKA의 " 일상 " 코로나 팬데믹으로 알래스카의 일상생활은 매우 위축되어 있습니다. 식당의 영업제한으로 인해 유명한 레스토랑들이 문을 닫기도 해서 그야말로 고요의 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원래에도 알래스카는 걸어 다니는 이가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힌 발 더 나아가 잠자는 도시가 되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실직수당이나 재난지원금 그리고, 다양한 지원금들이 나오니, 오히려 취업을 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점차 늘어만 갑니다. 제일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동네 산책로와 공원이 아닌가 합니다. 그동안 켜켜이 쌓여있던 지붕 위의 눈들을 걷어내고 있는데 눈의 무게로 자칫 건물이 손상이 갈 수 있어 수시로밀어내야 합니다.저러다 지붕 위에서 떨어져 다치면 큰일이지요. 저녁이면 다소 쌀쌀한 날씨지만 저녁노을을 보러 바닷가를 찾.. 2021. 3. 31.
알래스카 " 안개와 함께 하는 얼음 낚시 " 오늘 날씨는 정말 야릇하네요. 동네를 5분의 1로 갈라서 5분의 4는 정말 청명하고, 5분의 1은 안개가 자욱한 동네로 구분이 됩니다. 그렇게 태양이 가득한 동네를 지나쳐 하필 제가 원하던 곳이 안개가 자욱한 곳이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코스를 다른 곳으로 잡는 건데 완전 실수했습니다. 알래스카의 저녁노을을 만나러 하이웨이를 달리다가 조금 꾀가 나는지라 늘 가는 곳으로 급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그랬더니 에헤라 디요...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이 나타나네요. 얼음 낚시와 더불어 연어 그리고, 만두파티를 소개합니다. 날이 너무나 깨끗하고 맑아 공기에서 햇빛 내음이 솔솔 풍깁니다. 비록, 길은 미끄러운 빙판이지만 대로는 많이 녹아 달릴만하고 1차선 길은 상당히 미끄러워 정말 조심을 해야 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 2021. 3. 29.
알래스카 " Whittier의 하얀 겨울바다 풍경" 알래스카 하얀 설경 속의 바다는 온통 힐링의 도가니입니다. 순수하고 오염되지않은 알래스카의 자연 앞에 서면 많은 이들을 진실되고 자연인으로 희귀 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많은이들이 알래스카를 찾아 , 자신을 충전시키고 삶의 파노라마를 펼쳐 들고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지난날의 많은 과오를 알래스카 자연 앞에서 회개하고 자연의 존엄성에 대해 다시 한번 기억하게 합니다. 오로라와 빙하와 별들의 속삭임 속에 자신을 오롯이 서게 하는 기특한 재활의 場인 Alaska를 사랑하게 됨은, 사필귀정이 아닌가 합니다. 아름다운 풍경은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활력소가 넘쳐 납니다. 사람과 화물을 같이 실어 나르는 발데즈행 배가 겨울에도 운행을 하네요. 눈 내리는 겨울바다입니다. 낚시 안 하냐고요? 글쎄 말입니다. 오늘은 그저.. 2021. 3. 27.
알래스카" 코로나로 인한 스키장 풍경 " 이제 날씨가 따듯해짐에 따라 봄기운이 퍼지는 가운데 스키장에 마지막 끝물을 틈타 몰려들고 있습니다. 영상 섭씨 7도이니 눈 녹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듯합니다. 알래스카의 눈 풍경은 스키장에서 충분히 볼 수 있지만, 영상의 날씨로 비가 내리니 , 도로는 결빙되어 문제가 심각합니다. 오늘도 알래스카의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풍성한 눈으로 스키장에는 겨울을 즐기려는 이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저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방법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고 하나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추운, 한 겨울에도 강감찬 장군은 승마를 즐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한국의 스키장 분위기와 다른 점이 패션입니다. 한국의 스키장 복장들은 완전 패션쇼장 같지만 , 여기는 실용적인 복장이.. 2021. 3. 25.
알래스카 " 무료 스케이트장을 소개합니다" 작년에도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 무료 스케이트장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앵커리지 소유인 호수를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을 한 스케이트장인데, 시에서 직접 아이스링크를 관리를 하기에 링크 상태가 무척이나 양호한 편입니다. 물론, 바다와 바로 이어져 연어들도 많이 올라와 산란을 한 다음 바다로 바로 나가게 됩니다. 알래스카를 1867년 10월 러시아로부터 구입을 했지만 수십 년 동안 미국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불모지였답니다. 낙원도 이런 낙원이 없습니다. 아마 한국인들이 이곳에 오시면 정말 많이 놀라실 겁니다. 땅을 치며 애통해할 정도로 그 가치가 높은 곳이 바로 알래스카입니다. 그럼 스케이트장으로 출발할까요? 이런 스케이트장 보셨나요? 경치도 기가 막히고 , 그 넓이 또한 엄청납니다. 거기다가 무료라니, 말이 안.. 2021. 3. 23.
알래스카" 하늘을 닮은 나무들 " 알래스카 나무들은 자작나무와 가문비나무 그리고, 아스펜 나무들이 주종을 이룹니다. 세 나무들의 특징이 모두 아무리 험하고 척박한 땅일지라도 꿋꿋하게 겨울을 이겨내고 곧게 자란다는 겁니다. 이렇듯, 나무들의 기운을 이어받은 원주민들은 사냥과 어업을 위주로 부족사회를 이루며 동토의 땅에서 약, 1만 3천년전부터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습니다. 3천년전에는 얄류산 열도로 따라 시베리아에서 이주 온 원주민들이 자리를 잡고 ,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바로 그들이 얄 류트족입니다. 오늘은 하늘을 닮으려고 마냥 곧게 자라나는 심지 굳은 나무들의 해바라기를 뷰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좌측이 추가치 산맥입니다. 추가치 국립공원의 크기는 약 5.6 밀리언 에이커입니다. 얼마나 큰지 상상이 가시나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국.. 2021. 3. 21.
알래스카 " 보드카 오리백숙 드시러 오세요 " 저도 처음으로 알래스카에 와서 오리에 보드카를 넣어 만든 오리찜 요리를 먹어 보았습니다. 행여 맛이 이상하지 않을까 저으기 망설였는데 절대 아니더군요. 마늘 100쪽, 보드카 큰 거한병, 가시오갈피 약간 이렇게 해서 오리백숙을 했습니다. 대신 끓일 때, 냄비 뚜껑을 열어 놓아야 합니다. 그러면 알코올기가 모두 빠져나가고 , 진국인 오리백숙이 됩니다. 알래스카의 보드카 오리백숙을 소개합니다. 요리만 선 보이면 섭섭하시니 , 풍경사진으로 출발합니다. 논두렁에서 썰매 타던 시절이 생각나시나요? 여기서는 늪지에서 이렇게 스케이트를 즐긴답니다. 유치원생들인 아이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습니다. 한 가족이 빙판을 전세 내어 가족 스포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꺾어서 꽃꽂이 한번 해 볼까요? 유모차까지 등장을 했네요. 유.. 2021.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