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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연어260

알래스카 " 에스키모표 아이스크림 드세요! " 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입니다. 알래스카 원주민들이 저마다 고유의 아이스크림을 직접 집에서 만들어 가지고 나와 어떤 집 아이스크림이 맛있는지 겨루는 날입니다. 저 역시 아이스크림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이런 행사는 제가 꼭 가야 하는 행사 이기도 합니다. 북극의 에스키모 집을 방문해서 집에서 만든 아이스크림인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이 디저트로 나오면 꼭, 두 번 정도는 가져다 먹습니다. 제일 특이한 건 , 바로 연어와 광어가 첨가된 아이스크림이 등장을 했답니다. 오늘 , 아이스크림 경연대회가 있다고 하니 부지런히 서둘러 그 현장을 가 보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시식한 후, 주민들이 투표를 거쳐 우승자를 선정했습니다. 오늘의 우승자입니다. 너무나 달콤한 아이스크림 매력에 빠진 원주민. 다들 아이스크림 매력에 풍덩 빠.. 2021. 4. 2.
알래스카 " 안개와 함께 하는 얼음 낚시 " 오늘 날씨는 정말 야릇하네요. 동네를 5분의 1로 갈라서 5분의 4는 정말 청명하고, 5분의 1은 안개가 자욱한 동네로 구분이 됩니다. 그렇게 태양이 가득한 동네를 지나쳐 하필 제가 원하던 곳이 안개가 자욱한 곳이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코스를 다른 곳으로 잡는 건데 완전 실수했습니다. 알래스카의 저녁노을을 만나러 하이웨이를 달리다가 조금 꾀가 나는지라 늘 가는 곳으로 급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그랬더니 에헤라 디요...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이 나타나네요. 얼음 낚시와 더불어 연어 그리고, 만두파티를 소개합니다. 날이 너무나 깨끗하고 맑아 공기에서 햇빛 내음이 솔솔 풍깁니다. 비록, 길은 미끄러운 빙판이지만 대로는 많이 녹아 달릴만하고 1차선 길은 상당히 미끄러워 정말 조심을 해야 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 2021. 3. 29.
알래스카 " 무료 스케이트장을 소개합니다" 작년에도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 무료 스케이트장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앵커리지 소유인 호수를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을 한 스케이트장인데, 시에서 직접 아이스링크를 관리를 하기에 링크 상태가 무척이나 양호한 편입니다. 물론, 바다와 바로 이어져 연어들도 많이 올라와 산란을 한 다음 바다로 바로 나가게 됩니다. 알래스카를 1867년 10월 러시아로부터 구입을 했지만 수십 년 동안 미국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불모지였답니다. 낙원도 이런 낙원이 없습니다. 아마 한국인들이 이곳에 오시면 정말 많이 놀라실 겁니다. 땅을 치며 애통해할 정도로 그 가치가 높은 곳이 바로 알래스카입니다. 그럼 스케이트장으로 출발할까요? 이런 스케이트장 보셨나요? 경치도 기가 막히고 , 그 넓이 또한 엄청납니다. 거기다가 무료라니, 말이 안.. 2021. 3. 23.
ALASKA" 코로나와 모찌" 분주하게 살던 도심지를 떠나 시골로 오면 서너탬포 느리게 시간이 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알래스카도 역시, 마찬가지로 모든 것들이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주입니다. 그래서, 처음 온 분들은 답답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데, 1년을 살다 보면 어느덧 자신도 느리게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다른 시골과는 다르게 알래스카는 1년 내내 할 일은 엄청 많습니다. 그러나, 그 할 일을 안 해도 별무 상관없는데 그렇게 한번 젖어들면 만사 게으르게 됩니다. 알래스카는 사계절이 있으며, 매달 수익도 생기면서 할 일들이 넘쳐나는 게 바로 알래스카입니다. 각종 야생동물들과 천지 사방에 널려있어 각종 야채, 식물, 약초, 야생 블루베리, 다양한 어종과 특히, 연어를 비롯해 할려면 무수하게 할 일들이 넘쳐 나는.. 2021. 3. 2.
알래스카 " 장미와 연어회 파티 " 오늘은 소소한 일상을 소개합니다. 저에게는 매일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심심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직장을 다니거나 비즈니스를 하면 늘 일상이 단조롭고 같은 일의 반복이겠지만, 백수이다 보니 여러 군데를 마음대로 방황하면서 다양한 일들을 겪습니다. 연어와 메밀국수 그리고 장미와 함께 하는 작은 파티와 알래스카의 거리 풍경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디언 마을에 들러보았습니다. 여기서 다양한 야생동물과 물고기들을 손질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스 뼈를 무료로 주는데, 그걸 가지고 와서 사골 곰탕을 끓이면 일반 곰탕과 다를 바 없습니다. 눈 가득한 곳에 오면 늘,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야외에는 늘 꺼지지 않는 가스 모닥불이 타오르고 있어 언제나 몸을 녹일 수 있습니다. 호수도 이제는 얼어.. 2021. 2. 5.
알래스카 " 비행기와 함께 달리다 " 알래스카주는 미국에서 제일 경비행기가 많은 주이기도 합니다. 한때는 주민의 절반 정도가 비행기 조종면허를 소유한 적도 있었으니, 얼마나 많은 경비행기가 있는지 상상이 가실 겁니다. 동네 하늘을 하늘에서 산책하기도 하고, 사냥과 연어를 잡으러 갈 때도 경비행기를 이용합니다. 알래스칸에게는 경비행기가 정말 중요한 생활수단이며 필요한 재산목록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이웃동네를 가도 도로가 없어 경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기에 항공산업이 그만큼 발전하기도 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항공면허를 따기도 수월 하다고 하네요. 언어만 된다면 저도 자격증 시험을 보고 싶어 집니다. 오늘은 비행기 이야기입니다. 모처럼 등장하는 파노라마샷입니다. 여기는 알래스카 최대의 수상 경비행장인 호수인데, 겨울에는 꽁꽁 얼어 일반 바퀴 달린 .. 2021. 2. 1.
알래스카 " 독수리와 바다" 알래스카에 겨울이 오면 많은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고는 합니다. 곰들이야 동면에 들면 그만이지만 , 독수리는 높은 산악지대나 바닷가에서 점차 민가로 가까이 오는데 독수리 체면에 차마 쓰레기통은 뒤지지 않는답니다. 연어가 올라오는 길목 , 바닷가에 나갔다가 독수리와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독수리를 만나러 갑니다. 어쩜 저렇게 구름이 마치 커튼처럼 내려와 있을까요? 그 사이로 설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빙하가 녹아 바닷가로 내려오는 크릭인데 아직 얼지 않은 곳도 있네요. 이 크릭을 따라 연어가 올라 오기도 합니다. 여기 연어 낚시가 가능한 곳인지 모르겠네요. 새로운 연어 낚시터를 발견 했습니다. 저는 지금 바닷가 갯벌 지역에 나와 있습니다. 바닷가 산책로를 벗어나 이렇게 갯벌까지 걸.. 2021. 1. 19.
알래스카" 이제는 얼음 낚시 시즌 " 이제는 알래스카가 얼음낚시 시즌으로 돌입을 했습니다. 동네마다 호수가 있는데 모두 얼어 가족들이 몰려나와 코로나 19를 잠시 잊고 낚시 삼매경에 빠지는 시기입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크고 작은 호수들이 동네마다 있다 보니, 간편한 차림으로 낚시를 즐기는 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잡히는 어종은 작은 연어와 무지개 송어 등이 있는데, 굳이 먹기 위해 잡는다기보다는 그저 낚는 손 맛을 즐기기 위해 빙판 위로몰려나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나와서 낚시를 즐기는데 잠시 여행을 하시는 분들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냥 나뭇가지 하나 잘라서 월마트에서 낚싯줄과 바늘만 사서 얼음낚시를 할 수 있는데 단돈 10불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FISH&GAME 양식장에서 무지개 송어를 양식해서 풀어.. 2020. 12. 9.
ALASKA " 연어와 독수리의 동거 " 이제는 추운 겨울이 계속되지만, 야생동물들은 저마다 살아가는 지혜를 최대한 발휘하면서 기나긴 겨울을 이겨냅니다. 그래서 다 살기 마련인가봅니다. 연어를 노리는 독수리, 연어는 산란을 하기 위해 마지막 몸부림을 치면서 , 독수리로부터의 위험에 대비를 해보지만, 정작 할 수 있는 건 한시라도 빨리 산란을 해야 한다는 거지요. 오늘은 독수리와 연어의 일상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길을 지나는데, 나무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있길래 자세히 보니 흰머리 독수리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번역을 잘못하는 바람에 오랜 기간 동안 대머리 독수리로 품격 저하가 되어 모멸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한국은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ㅎㅎㅎ 설산을 배경으로 우직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보니, 멀리서도 독수리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듯했습니.. 2020. 11. 22.
알래스카" 킹크랩 파티와 일상" 알래스카산 킹크랩은 정말 알아줍니다. 그렇다고 자주 먹는 건 아니고 그냥 손님이 오거나 특별하게 먹고 싶은 생각이 들 때 먹게 되지요. . 알래스카산 연어는 한국에선 맛보기 힘든 연어의 종류인데, 한국에서 알래스카산 연어라고 파는건 여기서는 잘 먹지 않고 통조림이나 훈제 가공용으로 사용이 됩니다. . 우리네가 먹는 연어회는 다른 그 어디서고 먹기 힘든 종류의 연어입니다. . 특히, 특정지역에서 잡는 연어는 거의 가정에서 손님 접대용이나 개인이 먹기위해 잡는 거라 그 어디에서도 맛보기 힘든 연어입니다. . 오늘은 소소한 일상과 킹크랩 파티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형물들은 낮보다는 밤에 볼 때, 그 진가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조형물 마찬가지로 야간에 보니, 더욱 멋지네요. 슈퍼문을 놓친 한.. 2020. 11. 13.
알래스카" 아이들을 위한 실내 연어 낚시터 " 알래스카에서 실내 낚시라니 믿기지 않는 사실입니다. 알래스카는 낚시의 천국이라 일컫는데 난데없는 실내 낚시라니 의아해하실 겁니다. . 그런데, 이 실내 낚시는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조기 낚시 교육을 위한 이벤트입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응원만 가능합니다. 알래스카에서 연어 낚시를 어릴 적부터 보고 배우며 자랍니다. 그래서, 낚시를 가더라도 가족 단위의 낚시를 많이 다녀 한국의 낚시 풍경하고는 사뭇 다릅니다. 부인들도 낚시를 즐겨하면서 연어 손질도 거의 프로급입니다. 알래스카에 산다면 회 뜨는 법은 기본입니다. 요금은 무료입니다. 앗! 어린아이가 연어를 잡아 올리고 있습니다. 손맛이 정말 좋았겠는데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길래 다가가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미니 낚싯대로 가짜 미끼를 이용해 낚시 삼매경.. 2020. 11. 10.
알래스카 " 북극권 나라의 음식축제" 알래스카 앵커리지 다운타운에 있는 박물관 앞마당을 찾았습니다. 오늘 행사는 북극에 위치한 8개 나라의 음식을 소개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 연어를 비롯해 그 나라에서 잡히는 생선류들이 많이 등장을 했는데 , 코스를 한 바퀴 돌다 보니 배가 불러오더군요. . 북극권에 위치한 캐나다,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 8개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 축제의 장으로 초대합니다. . 알래스카 앵커리지 박물관은 모든 벽이 유리창으로 되어있어 아주 독특합니다. 경품권 코너도 있더군요. 접수를 하면 번호표를 나눠줍니다. 저는 살아생전 이런 당첨 운이 없어 응모하지 않았습니다. 로또던, 다양한 이벤트 행운권 추첨이든 똥 손인지라 당첨되어 본 역사가 없습니다. 그저 노력한 만큼.. 2020.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