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영등포에 있을 적 잠깐 파견을
나간 적이 있었다.
종합 조정실에 각종 시스템 점검차 나갔었는데
한국 타이어를 그냥 스쳐 지나가기만 해고
검정 얼룩이 묻을 정도였다.
한국 타이어에는 직원들을 위한 대중목욕탕이
있었는데, 공영 비누로 다이얼 비누가 비치가
되어 있었는데 , 이태리 타월에 비누칠을 해서
떼를 닦으면, 때가 지는 게 보일 정도였다.
그 당시 다이얼 비누하면 제일 잘 나가는
비누였지만 , 지금은 다양한 기능성 비누들에 밀려
역사의 뒤안 길에서 겨우 명목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그 당시 생각이 나서 다이얼 비누를 사서
한번 밀어 보았는데, 옛날 기분은
잘 나지 않는 것 같았다.
이렇게 다이얼 비누 예찬론을 펴다 보니, 마치
다이얼 비누 스폰을 받아 글을 쓰는 것 같지만,
전혀 아니다.
그냥, 옛 생각이 나서 다이얼 비누에 대해
몇 자
적어본다.
일본인은 목욕 문화가 발달해 있지만 ,
때를 미는 문화는 아니고 샤워하고 온천욕을
즐기는 문화다.
한국에 와서 찜질방을 경험하고 , 때를 미는
경험을 하다 보면 , 자기 몸에서 그렇게 많은
때가 나오는 걸 보고, 엄청 놀란다.
평생 때를 미는 걸 모르고 살던 일본인들은,
한국의 찜질방 문화 체험은 정말 신비롭기조차 하다.
얘들아! 한국인은 이런 민족이란다.
" 대한독립만세" 다.
태어나서 올해만 " 대한독립 만세"라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하네.
일본인이 지배하는 나라라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네.
집 안에 다이얼 비누 하나 정도는 두어도 좋을 것 같다.
때때로 때밀이 안에 비누를 넣던가 아니면, 작은 수건을
때밀이 타월 안에 넣고 , 다이널 비누 거품을 잔뜩 묻혀서
온몸을 박박 밀어보자.
난, 이렇게 하는 게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아마도 엄청 개운한 느낌을 느끼게 될 거다.
손을 씻을 때도 다이얼 비누를 사용해 보자.
향내가 엄청 나는 기능성 비누보다는
씻은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가격도 상당히 착하다.
우유색 다이얼 비누도 있고 , 아주 조금 색다른 형태의
다이얼 비누가 있지만 ,
그냥 원조 다이얼 비누 하나 정도를 구입해
세면대에 놔두고, 손이나 발을 씻는 데 사용해 보길 권한다.
기름기 때에는 역시, 다이얼 비누만 한 게 없는 것 같다.
밥 먹기 귀찮아서 호밀 빵과 계란으로 한 끼를 때운다.
현미와 흑미로 돌솥밥을 짓고,, 양배추 샐러드와
잘게 자른 스테이크와 소시지인데 간이 없는
소시지와 스테이크라 부담이 없는 게 특징이다.
매일 먹는 게 비슷비슷하다.
만들고 나서 사진을 찍고 보면, 메뉴는 늘 비슷하다.
오늘은 둥굴레차와 사과가 자리 잡고 있다.
공복에 당뇨끼가 많이 내렸길래
감자를 간 없이, 기름기도 없이, 구워 보았다.
감자가 너무 먹고 싶어서 구워서 먹었는데,
당이 확 올라가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래서, 바로 운동을 나가 산책을 30분 이상 한 것 같았다.
먹고 싶은 건 많은데, 손이 갈 수가 없어 발만 둥동 구른다.
당이 내려갔길래 새우만두를 여섯 개 먹었더니
역시, 당이 확 올라간다.
당을 확 내려서 토핑이 너무 화려하지 않은
피자 한판 먹고 싶음이 간절하다.
추천을 좀 해주시라.
탄산음료와 함께
먹어도 좀 괜찮을만한 피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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