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 넘치다 보니, 하루아침에 건강을 망치게
되었습니다.
건강은 정말 자신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정도야 뭐 어떠리 하면서 자신의 몸에 대해
과신을 하다 보니, 어떤 충격이 가해지면
졸지에 갑자기 무너지게 되더군요.
아파트 대표 회장 업무를 보다가
사기꾼들의 단체 급습을 받아 큰 충격을 받아
쓰러지게 되었는데 , 거기에 당과 혈압이 급격하게
올라 충격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좋지 않은 일은 한 번에 오나 옵니다.
평소, 겁이 많아 스스로 주사기를 내 몸에
꼽거나 , 피를 스스로 뽑는 행위에 대해
엄청난 겁을 먹었었는데, 이번에 갑자기 쓰러지고 난 후,
별 어려움 없이 스스로 피를 하루에도 5번 이상씩 뽑아
당의 치수를 재야 하고,
주사기를 몸에 꽂는 걸 주저하지 않게 되더군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하루에 세 번 매 끼니 요리를 해서 스스로 식단을
꾸미는 거야 원래 늘 하던 거라 별 어려움이 없었는데,
하루아침에 생활 습관이 완전히 달라진 제 자신에게
상당히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변해버린 식단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돌솥을 하나 사서 한 끼만 먹을 수 있는 양만 만들고
반찬도 한두 가지만 만드는데 , 그전에 사 두었던
재료들을 꾸역꾸역 구겨 넣어 요리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사과는 아침에 먹으면 금사과이며,
저녁에 먹는 사과는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생 계피도 큰 봉지로 두 봉지나 사서 끓였는데
상당히 달더군요.
여주차도 사서 억지로 먹고, 고구마는
작은 걸로 사서 생걸로 먹어야만 하더군요.
절대 익혀서 고구마를 먹으면 안 됩니다.
면류, 떡류, 빵류 세 가지나 되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집 안에 그동안 사두었던 재고들을 모두 치워버리지
않으면 기필코, 먹을 것 같더군요.
정말 당뇨가 무섭습니다.
혈압이 조금 높았고, 당뇨끼도 조금 있었는데
너무나 건강 관리를 하지 않고, 거의 내 팽개쳐
놓았기에 결국, 이런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제는 미뤄두었던 치과에 가서
임플란트 모형을 뜨고, 내과와 건강검진 센터에 들러
점검을 받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안과에 들러 검진을 받아야 하며
은행 업무들이 밀려 있네요.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쓰러져서 기절한 후, 병원에 입원해서 응급조치를 취한 후,
그때, 당을 쟀더니 390대가 나오더군요.
이건, 집에 와서 재서 좀 나아진 겁니다.
이틀 동안 거의 300대 이상이 나왔습니다.
쓰러지면서 온몸에 타박상도 입었답니다.
팔다리 한 군데 성한데 없이 타박상을 입은 게
참, 기가 막히네요.
우선, 가볍게 미역국에 계란을 풀고 바나나 두 개를 잘라
허기진 배를 달랬습니다.
쓰러지고 난 후,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각종 X-ray 검사등 수도 없는 검사를
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혹시, 넘어지면서 머리도 다쳤는지 몰라 MRA 검사도
찍었습니다.
호밀 식빵에 계란과 토마토를 넣어서
기운을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7시에 당 검사를 하고 8시에 아침식사를 한 뒤,
한 시간 뒤, 다시 당 검사를 했습니다.
된장찌개와 훈제 오리구이를 먹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후 당을 재 보았더니 200대를 기록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산책을 해서 당을 낮췄습니다.
산책하고 나서 당을 Check 하니,
다시, 100대 중반으로 다행히 내렸더군요.
식사를 한 후, 한 시간 후가 제일 당이 높아지는 시간대입니다.
일반미에 보리쌀을 혼합했는데 , 아무래도
현미 잡곡밥을 하는 게 나은 것 같아 바로 교체를
했습니다.
크림수프와 호밀빵을 바싹 구웠는데
제일 먹기 부드러웠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 끼 점심에 먹기로 했습니다.
물론, 야채와 채소, 과일은 냉장고에 아주
그득 재워 놓았습니다.
아주 질리게 되더군요.
보통 식후 과일을 먹지만, 당뇨 환자에게는
반대로 시도를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역순으로 과일부터 먹고 식사를 해야
한답니다.
이번에는 호밀빵에 치즈가 들어간 빵으로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물론, 먹을 때마다 당 Check는 필수인데 그래야
무사히(?) 식단을 꾸밀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크게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갑자기 피자가 당기네요...ㅎㅎㅎ
현미에 흑미를 섞었습니다.
그랬더니, 밥알이 살아서 뱃속에서 마구
돌아다니더군요.
저는, 그동안 자갈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되었는데
이렇게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은 처음인데 이런
느낌이 허기가 지지 않고 하루를 잘 버틸 수 있어
오히려 정상이라고 하네요.
계란을 풀은 미역국에 밥을 말고, 마찬가지로 일체 간을 하지 않은
스크램블( Scrambled)과 모두 너무 싱거운 관계로 무 생채를
잘게 잘라 간을 맞추는 용도로 먹었습니다.
어느 날은 점심때, 샐러드로만 배를 채웠습니다.
역시, 간을 하지 않은 계란말이로만
반찬으로 삼았습니다.
현미밥이 주는 포만감은 거의 하루가 가더군요.
그래서, 사흘 되는 날부터는 밥은 아침과 저녁만 먹기로
했습니다.
현미가 워낙 배부른 느낌을 주니, 다행히 잘 버티겠더군요.
무생채와 만둣국입니다.
의외로 당이 높이 올라가더군요.
200대 중반까지 올라갔습니다.
닭고기를 굽고 버섯을 얹어 상추쌈을 싸서 먹었는데,
닭고기도 당을 많이 높여 주더군요.
하루 세 번 산책은 필수인데 식후, 무조건
1시간은 산책을 했습니다.
돼지 목살과 버섯, 아스파라거스, 돌솥밥 구성인데
이게, 바로 아침 메뉴입니다.
아침은 되도록이면 거하게 먹었는데 , 그 이유는
외출이 약속이 되어있어 밖에 나가면 되도록이면
식사를 먹지 않기 때문에 체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이 너무 떨어지면 먹을 캔디도 미리 준비를 해 가지고
다녔는데, 전문 당 저하 대비 캔디인
" SPORTS DEXTROSE"라는 스포츠 당 캔디입니다.
근데 문제는 너무 많이 사놔서 평생 먹어도 될 것
같네요.
위에 겁니다.
목살과 아스파라거스, 버섯으로 구성했습니다.
아침 식사 후, 매일 30분을 걸어서 빵집에 가서
오직, 하나의 호밀빵을 삽니다.
절대 하나 이상을 사지 않는데, 그 이유는 어차피
매일 식후, 산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나만 사는데
행여 두 개를 사면 다 먹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건, 콩자반으로 사 두었던 건데 짜서 먹지 못하기에
이렇게 다시 한번 생수로 삶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안 먹을 것 같은데
간식으로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간식으로 호두를 먹고 있습니다.
소꼬리탕에 들깨가루를 듬뿍 뿌렸습니다.
이렇게 보니, 먹을 게 넘쳐나네요.
물론, 국물은 다 버립니다.
국물을 먹으면, 당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른답니다.
물도 먹지 말라고 하네요.
돌솥으로 지은 현미 잡곡밥과 닭고기를 넣은 간을 하지 않은
스크램블과 나박김치인데 , 나박김치가 간이 세서
당이 금방 오릅니다.
물 종류는 절대 마시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식사 때마다
물 종류가 빠지지 않습니다.
대신, 운동은 세배에서 네 배로 늘립니다.
오늘도 나박김치와 닭고기,
야채를 많이 먹기 위해 고기류를 많이 먹고 ,
고기류를 많이 먹으니, 체력 보충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맥반석 계란은 수시로 ㅁ나들어서 먹습니다.
계란은, 한판에 1800g 이상이어야 하고
친환경 계란만 구입합니다.
그러다 보니,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긴 합니다.
생선류도 자주 먹습니다.
이건 박대입니다.
비린내가 적고, 식용유가 아닌, 올리브유를
발라 기름기 없이 바싹 굽는 편입니다.
정말 세월이 빨리 흐르네요.
조금씩, 체력이 회복되는 걸 느끼게 됩니다.
손이 저린 건 아직 회복이 잘 안 되네요.
이삼일에 한번 잠깐 , 비위가 약해 이상한 음식이
들어오면 , 구역질이 나기도 합니다.
병원에서 오른쪽이 모두 신경이 단절된 느낌이
들더니, 오른쪽 다리가 엄청 붓더군요.
두 배 정도로 붓더니 , 두세 시간이 흐르니
다시, 원상복구가 되었습니다.
원래 넘어져서 뼈에 금이 가면 붓는 거지요.
부러지면 붓지 않고, 고통이 온다고 하더군요.
손이 저리고 찬 건, 아직도 여전해서 장갑을
끼고 산책을 합니다.
아침 공복 때, 당을 재니 75가 나오네요.
거의 정상입니다.
그러나, 식사를 하면 완전히 달라지지요.
밤에 절대 간식을 먹지 않으니 저렇게 떨어지지만
식사 후 , 200대 중반을 오르내려 등락의 폭이
너무 큽니다.
그 이유는, 식단을 조절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당이 오르는 식품은 되도록이면 멀리 해야 하고,
과일과 야채를 매일 매 끼니마다 먹어야 하는데,
그렇게까지 하지 못하니, 자연히 등락의 폭이
크게 됩니다.
토마토가 제일 좋은데, 정말 먹기 힘들더군요.
감자와 스테이크를 다량 샀습니다.
간을 하지 않은 채 각종 야채와 스테이크를
하루에 한 끼는 먹을 예정입니다.
점심에는 키위와 아보카드를 먹어야겠습니다.
귤은 껍질을 말려서 차로 마시라고 하네요.
결국, 토마토를 먹기 위해 필립 믹서기를
구입했는데, 그것마저도 거부하게 되더군요.
방울 토마토는 너무 거칠고 딱딱한 느낌이라
거부하게 되고, 딸기나 포도를 찾게 되네요.
일부러 산책 겸 마트를 매일 가게 되는데
쇼핑 분위기로 우울한 느낌을 대신, UP 시키는
용도로 이용을 합니다.
지금 넘 신경을 썼더니, 어지럽네요.
맞춤법을 조금씩 헷갈려하고, 생각하는 것과
자판 치는 것과 조금씩 다르게 손가락이
움직이다 보니, 자연히 오타가 매 줄마다
생겨납니다.
오타가 행여 보여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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