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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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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SKA " 집에 찾아 온 MOOSE 아가씨 " 매년, 겨울이면 찾아오는 야생동물들이 있는데 그중에 자주 찾아오는 야생동물이 바로 MOOSE입니다. 가을에 무스가 새끼를 낳고 그 새끼들이 분가하는 계절이 바로 겨울입니다. 엄마도 찾아오고, 딸도 찾아오는 야생동물들. 그중에 최고 야생동물은 바로 독수리입니다. 그래서, 행여 작은 강아지들을 풀어놓으면 채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단, 독수리뿐 아니라 부엉이나 매도 자주 등장을 합니다. 여기 주립공원이 있어 삵도 등장을 합니다. 아주 드물게 기나긴 동면에 든 곰이 어설프게 깨어나 내려오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 드문건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즐겨 먹는 빵 그리고, 삼겹살 파티도 즐기고 다양한 먹거리도 소개하겠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무스가 여린 눈꽃나무 가지를 먹고 있네요. 저를 보도니 성급하게 마.. 2023. 1. 25.
ALASKA " 야호 ! Skating ~ " ANCHORAGE 시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얼어붙은 호수에 아이스링크를 만들어 스케이팅과 아이스 하킹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나와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어 한 겨울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습니다. 앵커리지 다운타운에 있는 호수의 설경은 마치, 설원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가족끼리 몰려나와 스케이트를 배우는 모습도 마냥 정겹기만 합니다. 그럼, 우리도 스케이트를 즐기려 가볼까요~ 고~고~ 씽 미국의 모든 행사장에는 기업들이 후원을 해 주는 게 일상사입니다. 거의 국룰로 되어 있습니다. 한국은 어느 축구단체에 후원 했다가 문제가 되던데 미국은 당연한겁니다. 하필 간이 화장실 옆에서 핫도그 장사가 있네요. 하루 세 번 정도 시에.. 2023. 1. 23.
ALASKA " 눈꽃나라로 초대합니다 " 알래스카 겨울이면 어디에서고 만나 볼 수 있는 풍경이 바로 눈꽃이 피어있는 설경입니다. 운전을 하면서도 그 눈부신 눈꽃이 피어있는 거리풍경에 흠뻑 반하고 맙니다. 마치, 얼음과자 같은 눈꽃은 한 입 앙 하고 베어 물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마음도 싱숭 거리는 눈꽃나라 풍경의 매력에 풍덩 빠진 오늘 하루였습니다. 눈 부신 눈꽃나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집 앞에 있는 자작나무에도 눈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한국 같으면 강원도에나 가야 만나 볼 수 있는 눈꽃 나무들입니다. 눈꽃과자 하나 드릴까요? 손가락으로 톡 하고 건드리면 슈가 파우더처럼 보시시 흩날립니다. 알래스카는 눈을 치우면 한쪽에 산처럼 쌓아 놓고 그 다름에 트럭으로 실어 나릅니다. 이런 풍경에는 운전하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가문비나무보다는 자작나.. 2023. 1. 18.
ALASKA " 얼음낚시터로 변한 호수와 거리풍경 " 알래스카에는 수백만 개의 호수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을 사면 호수가 딸려 오는 일도 부지기수이며, 동네마다 호수는 기본적으로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름에도 물론, 낚시를 즐기지만 겨울에 하는 얼음낚시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바로 집 앞이니, 필요한 도구나 음식을 가지고 와서 요리를 해서 먹기도 합니다. 호수 위에 낚시 텐트를 치고 그 안에서 여유롭게 낚시를 합니다. 거리에도 겨울풍경들이 감성 있게 펼쳐져 이를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그럼, 겨울 풍경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보석의 이름을 지니고 있는 호수풍경입니다. 동네 주민인지 누구인지가 길을 내놨네요. 얼음 두께가 워낙 두꺼워 마음 놓고 얼음 호수 위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데 , 애견과 함께 오면 정말 끝내줍니다. 맞은.. 2023. 1. 15.
ALASKA " 노을 속의 드라이브 " 스키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노을이 마을 여기저기 구석까지 스며들어 환상의 작품을 빗어내고 있었습니다. 노을이 질 때는 구름이 있으면 더욱 몽환적으로 빛을 발하게 됩니다. 자주 만나는 노을이지만 노을이 질 때마다 늘 새로운 감정에 휩싸이게 됩니다. 노을이 주는 그 느낌, 황혼 보다는 노을이라 불렸을 때 더욱 그 감정이 새롭습니다. 여러분들도 황혼이라는 단어보다는 노을이라는 단어가 더 정겹게 느껴지지 않나요? 태양의 붉은 그림자가 하늘을 짙게 물들이고 있어 가던 걸음을 멈추고 잠시, 노을에 멍을 때리고 말았습니다. 가문비나무 사이로 점점 짙게 물들고 있는 노을의 풍경입니다. 역시, 구름이 있어야 노을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 같네요. 설경과 자작나무, 가문비나무를 어우르는 구름과 노을은 그 어느 유명한 화가도.. 2023. 1. 13.
ALASKA " SKI 타기 좋은날 ! " 알래스카는 이제 스키 타기 좋은 계절입니다. 보통 가족단위로 스키장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날도 따듯해서 스키를 즐기기에는 너무나 좋네요. 저는 갑자기 부대찌개가 생각이 나서 스키장에서 돌아오자마자 부대찌개를 얼큰하게 끓였습니다. 라면 사리도 넣고 치즈도 두 장 얹어서 부대찌개 분위기를 흠뻑 냈습니다. 오늘 부대찌개 어떠신가요? 알래스카 초등학교에는 스키 동아리가 있어서 학교 마당에서 스키를 타는 시간을 갖는데 , 이렇게 단체로 스키장으로 와서 스키를 타는 학급활동을 갖습니다. 운동용품실에 가면 스키들이 상당이 많이 놓여 잇더군요. 주차장도 넉넉해서 주차 하기에 아주 알맞은 스키장입니다. 이제는 보드가 대세더군요. 4살짜리가 스키를 타는데 거의 프로급이더군요. 여기 스키장은.. 2023. 1. 11.
ALASKA "Aurora 의 시즌이 돌아오다 " 로마 신화에 나오는 여명의 여신인 Aurora! 여기서는 원주민들이 조상들의 영혼의 춤이라고 합니다. 여명의 여신보다는 영혼의 춤이라고 해야 더 어울리는 오로라입니다. 삼대에 걸쳐 덕을 쌓아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인 신혼부부는 새해에 오로라를 만나면 아이를 잉태할 수 있다고 해서 겨울 신혼여행을 알래스카로 많이들 오는 편입니다. 본격적으로 오로라 시즌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구름이 많은 날은 오로라를 만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달이 보이지 않은 날은 굳이 오로라를 보겠다고 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맑은 날 오로라를 더욱 선명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로라를 만나러 가 볼까요! 북극에서 발데즈까지 이어지는 송유관 위로 짙은 오로라가 황홀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북극 쪽으로 가면 갈수록 짙은 .. 2023. 1. 9.
ALASKA " 정령들이 노닐 것 같은 겨울 산책로 " 알래스카 겨울 산책로에는 마치 정령들이 살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졸졸 흐르는 개울 소리가 눈꽃과 함께 펼쳐지는 산책로에는 눈을 밟는 뽀드득 소리에 마치, 숲 속 정령들이 눈을 비비며 일어나는 움직임 같습니다. 부스스 눈을 털고 , 날갯짓을 하는 요정들의 모습이 상상되는 동네 산책로를 찾아 몸속까지 정화되는 기분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습니다. 겨울 요정을 만나러 가 볼까요. 나무마다 눈꽃이 한창 피었습니다. 정말 눈이 많이 오긴 왔습니다. 눈을 치우지 않은 곳에 발을 넣었더니 무릎 이상 빠지네요.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집들 같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별로 불지 않는 곳이기에 체감 온도가 그리 낮지는 않습니다. 반바지 입고 마트 가는 이들을 종종 봅니다. 겨울이 되면 자작나무는 근사한 눈꽃나무의 배경이 .. 2023. 1. 6.
ALASKA " 쇼핑몰에 강도가 들었어요 " "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겨울바람 때문에 " 이 노래를 오래전에 참 자주 불렀는데 알래스카에 오니, 입에 달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정말 추워서 불렀고 여기서는 즐거워서 부른다는 게 다릅니다. 알래스카니까 추운 게 당연한거 아니야? 하면서 추위를 동반자 처럼 받아들이니 삶이 즐거운 것 같습니다. 결빙이 된 도로도 이제는 스스럼 없이 받아들이고 거리거리마다 눈꽃 가득한 가로수들도 정겹기만 합니다.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건 바로 사실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추위를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한 달에 한 번은 햄버거가 생각납니다. 그냥 메뉴 고르기 쉽고 먹기 편해서인 것 같네요. 백인들은 출퇴근 시 이런 포장마차를 자주 이용합니다. 도넛과 커피를 사는데 팁은 .. 2023. 1. 4.
ALASKA " 겨울왕국의 나라로 떠나자 ! " 제가 워낙 추위를 싫어하는 타입이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그 추운 알래스카에서 살 수 있지? 하면서도 얼결에 왔던 알래스카!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본 알래스카는 온통 눈 천지였습니다. 눈 밖에 보이지 않는 알래스카. 그런데, 막상 내려서 생활을 하다보니, 추위에 적응이 되더군요. 그나마 다행인건 , 백 년 만에 다가온 한국 서울의 날씨를 겪으면서 왔다는겁니다. 그러다 보니, 알래스카가 그렇게 춥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미리 예방주사를 맞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3년 정도 겪으니, 추위에 이제는 익숙해졌습니다. 시에서나 주에서 추운 겨울에 집에서만 지내지 말라고 각종 겨울 이벤트가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수많은 개썰매 대회와 다양한 이벤트를 하면서 주민들을 야외로 나오게 만듭니다. 스키와 개썰매, 눈.. 2023. 1. 2.
ALASKA " 겨울 풍경 속으로 " 30년 만에 대 폭설이 내려 알래스카는 눈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겨울 내내 눈이 내리지는 않는데 온도가 낮다 보니, 그 눈이 겨울이 끝나도록 제자리에서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습니다. 눈이 쌓인 호수에는 이제 스케이트장으로 변할 예정이고 지금은 자전거길만 눈을 치우고 겨울 바이크를 즐기고 있습니다. 춥다고 집에만 있지 않고 다들 햇살을 맞으며 산책을 즐깁니다. 바다와 닿아있는 다운타운 길거리 풍경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눈이 무릎 높이까지 쌓였습니다. 강쥐랑 산책을 즐기네요. 얼어붙은 호수에서 자전거를 즐기려고 신발을 갈아 신네요. 겨울에 자전거를 즐기는 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제, 여기 호수는 시청에서 제설작업을 마치고 스케이트장으로 선을 보일 겁니다. 시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스케이트장입니다. 산.. 2022. 12. 29.
ALASKA " 하늘을 향해 펄펄 날아라 " 미국 주중에서 최대의 경비행기를 소유하고 경비행기 조종 면허를 보유한 예전에는 오죽하면 차량보다 경비행기가 많을 정도였으며 운전 면허증보다 경비행기 면허증 보유자가 더 많았을 정도로 경비행기는 주민들의 발이 되었습니다. 알래스카의 지형은 경비행기가 꼭, 필요한데 원주민의 200여개의 마을이 섬으로 고립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경비행기 가격이 일반 자동차 가격과 비슷할 정도입니다. 비행기가 싸게 매물로 나온다고 덜컥 비행기부터 사는 이도 있습니다. 언제 제가 한번 블로그에 소개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동면에 들어간 경비행기를 살펴보러 길을 나섰습니다. 추가치 국립공원의 설경이 정말 끝내줍니다. 수상 경비행기가 이륙하는 호수도 꽁꽁 얼었습니다. 내린 눈을 머리에 얹은채 기나긴 동면에 들어갔습니다. 좌.. 2022.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