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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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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11. 22:40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에는 활동 중인 화산도 있으며

잠들고 있는 휴화산이 제법 됩니다.

지난번에도 화산이 폭발해, 짙은 연기로 

인해 한때 항공편들이 정지된 적이 있었습니다.

.

화산 폭발로 인해 큰 피해는 없었지만, 속을

부글부글 끓고 있는게 마치 한국의 현재 상태와

비슷하기도 합니다.

.

아무래도 일본하고 비교한다면 조족지혈에 불과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휴화산인지라 늘 

관측의 대상이 되고는 합니다.

.

오늘은 화산지대를 방문해 그 풍경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 산은 케나이반도 바다 건너 위치한 휴화산의 하나인  

Volcano Mount 입니다.

 

 

 

바다 건너 별도의 육지인 것처럼 보이지만 

앵커리지에서 연결된 육지입니다.

다만, 도로가 없어서 경비행기로만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간과 장소를 달리해서 연신

관찰을 하면서 같은 곳을 찍었는데

구름이 이동하면서 색다른 분위기가 되네요.

 

위 사진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분위기가 다르지요?

마치 화산이 폭발한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폭발이 모두 끝나고 잠잠해진 것 같네요.

 

 

 

고요함만이 자리한 백사장에는 파도소리만이

자장가처럼 들려옵니다.

 

 

 

저 백사장 끝에는 물보라가 하얗게 일어나네요.

 

 

 

바람이 좀 부네요.

그래서 구름들이 금세 어디론가 달려가기도 하고

숨어 있다가  짠 하고 나타나기도 합니다.

 

 

 

파도에 밀려온 다시마 한 자락.

 

 

 

기나긴 해한 도로를 따라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바지런을 떨며

휴화산을 사진기에 담았습니다.

 

 

 

저렇게 얌전한 설산이 성질을 내기도 합니다.

평소 얌전한 사람이 성질 내면 더 무섭나요?

 

 

 

 

여기는 높은 벼랑 끝입니다.

발아래는 아찔한 절벽이라 상당히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구름이 마치 캐리부(사슴) 뿔 같지 않나요?

날씨가 변덕이 엄청 심하네요.

 

 

 

백사장을 참 많이도 걸었습니다.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받으면서

파도를 따라 걸으면서 눈처럼 흰 포말을 

눈과 마음에 가득 담았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먹구름이 제 등 뒤에 숨어 있었네요.

 

 

 

앗! 저기는 바다 한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네요.

 

 

 

비가 내리면서 동시에 무지개가 피어오릅니다.

 

 

 

하늘을 향해 손을 뻗는 나뭇가지들은 마치 먹구름을 

만지려고 하는 듯합니다.

만질 수 있을까요?

 

 

 

여기 이 아름다운 설산들이 있는 곳도 

마찬가지로 화산지대입니다.

그냥 이대로 계속 잠들어 있는 설산이었으면 합니다.

같이 손을 잡고 오래도록 백사장도 거닐며 도란도란 지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걷는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

날 밤을 꼬박 새우고 이른 아침 길을 나서는데 손과 귀가

시리더군요.

의외로 이른 아침에 출근하는 이들이 많이 보여

세상은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누구 하나 자리 비운다고 멈추는 법이 없는

세상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방콕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습니다.

오늘 좀 많이 걸었더니 다리가 아프네요.

운동삼아 산책을 세 시간이나 했더니 다소

무리가 아닌가 합니다.

다리 근육을 좀 튼튼하게 하려고 매일 걷기는 하는데

먹는 게 부실해서인지 영 근육이 붙지 않아 헬스라도

할까 고민을 해 봅니다.

여러분도 운동은 하시나요?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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