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152 Alaska " 터널의 끝은 어디인가?" 전보다는 많이 잠잠해졌지만, 아직도 터널의 끝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영향은 정말 어마 무시하기만 합니다. 어디 마음 놓고 다니지 못할 정도로 생각만 해도 파급효과는 전세계를 강타해 LA 같은 경우는 매일 수천 명씩 확진자가 생겨나 공포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은 점점 무너지면서 , 사회 각 계층 간의 갈등의 폭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 공기가 스며들듯 모든 인간을 잠식시키는 혼란의 시기는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고 있는 듯합니다. 잠시 호수를 찾아 마음의 위로를 받고자 들른 곳입니다. 금방이라도 먹구름이 비구름으로 변할 듯싶습니다. 바람은 불지 않아 위안이 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합니다. 어린이 놀이터는 하염없이 접근금지입니다. 호숫가를 거니는데 ,.. 2020. 6. 12. Alaska " 백야 축제 (midnight sun)" 알래스카는 바야흐로 백야가 시작되어 점점 밤이 짧아져 낮이 계속되는 백야의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midnight sun이 계속되는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축제가 각 마을마다 펼쳐지는데 오늘은 Fairbanks에서 치러지는 백야 축제를 소개합니다. 물오리 인형 경주와 다양한 이벤트 그리고, 욕조 달리기 경주도 치러지는데, 아무리 여기저기 다녀도 다 구경을 하지 못할 정도로 분주하기만 합니다. 그럼 , 백야 축제로 가 볼까요. 다양한 욕조에 사람을 싣고 결슴점을 향해 맹렬히 달리는 모습인데, 이때, 창의성과 선착순 등 다양한 점수를 통해 우승을 가리는 경기입니다. 워낙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신문에 난 사진이 제가 찍은 사진과 동일할 때가 많습니다. 치나 강에서 물오리 인형 경주인데, 다들 물오리 인형을 .. 2020. 6. 11. Alaska" 세상에서 특별한 사진들 " 오늘은 그동안 제가 찍은 사진 중 아주 특별한 사진들로만 올려 보려고 합니다. 인간극장에 나왔던 dog sledder Musher 인 서현철 선수 부부와 곰 발바닥 요리와 한국 최초의 전투 헬리콥터인 " 수리온" 그리고, 매년 미공군과 합동 훈련을 하는 우리나라 공군기, 셀폰 촬영을 위한 짐벌 기구를 unboxing 장면 등을 소개합니다. 소중하고 진귀한 사진들이라 그 어디에서고 만나 볼 수 없을 테니 제 블로그를 방문하신 분들은 특별하고도 진귀한 장면을 만나 볼 수 있을겁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우리나라 전투기가 한국에서 출발해서 알래스카로 오는 장면입니다. 매년 앵커리지와 페어뱅스를 기점으로 군사 훈련을 재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든 전투 헬리콥터인 " 수리온"입니다. 혹한기 가동 훈련을 테.. 2020. 6. 10. Alaska " 야호 ! 먹방이다 " 요새 길거리를 나가면 , 모두 검은 마스크와 흰 마스크를 써서 미남미녀들로 보이더군요. 눈만 보이니, 마스크를 쓴 채로 누군가를 알아본다면 그만큼 친한 사이 아니면, 알아 볼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은행에는 원래 집업 티셔츠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들어가면 바로 이상하게 보는데, 요새는 마스크가 대세인지라 그런 염려는 없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음식들 먹방 포스팅입니다. 잘 먹고 잘자는 게 제일인 요즈음 , 별다른 낙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요리는 안하면 실력이 줍니다. 수시로 요리 실력을 뽐내야 하는데, 그럴 기회가 별로 없더군요. 특히, 홀로 있으면 요리하기가 싫어지는데 누군가가 맛있게 먹어주는 이가 있어야 요리할 맛도 나는 거지요. 그럼 오늘도 연어회와 함께 출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방어회가 제일.. 2020. 6. 9. Alaska " 내가 사랑했던 여우 " 내가 사랑했던 여우 " 사랑이"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수년이 흘렀네요. 주변에 있던 이들도 모두 바뀌고 ,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을 하는데 문득, 저와 너무나 친했던 여우 " 사랑이"가 생각나네요. 한쪽 눈을 다쳐서 사냥을 하지 못해 결국, 저에게 의지하며 기대었던 내숭쟁이 여우는 이제 세상에 없네요. 먹을 걸 주면 늘 10개 중 9개는 감춰두고 한 개만 먹던 살림 쟁이 였는데 이제 그 모습을 상상으로만 떠 올릴 수밖에 없어 너무나 애달픕니다. 문 앞에서 늘 내가 나오기만 기다리던 귀염쟁이 " 사랑이"는 차에 올라타도 늘 차 앞까지 와서 간절한 모습으로 마중하던 그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기만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웃이 철사로 골무를 만들어 사냥을 하는 바람에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옆집 사람이 너무나.. 2020. 6. 8. Alaska " Fairbanks 의 겨울 풍경 " 알래스카 하면 추운 겨울과 이글루만 연상을 하시더군요. 오늘은 Fairbanks의 겨울 사진을 올릴까 합니다. 여름에 접어든지라 조금은 시원하시라고 겨울 사진으로 포스팅을 합니다. 페어뱅스와 노스폴의 산타크로스하우스와 치나 온 천 그리고, 페어뱅스 다운타운의 겨울 모습과 100년된 러시아 정교회 사진입니다. 2차대전중 미국이 전투기를 만들어 알래스카에서 소련군에게 인계인수를 하였는데 , 그걸 기리며 이런 조형물을 세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이러니하네요. 전투기를 만들지 못하는 소련이 우주 정복은 한 발 앞서 했으니... 아름다운 눈꽃나무입니다. 눈꽃나무 앞에 있으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습니다. 정말 겨울왕국 답지요. Chena River를 오가던 선박은 지금은 박물관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파이오니.. 2020. 6. 7. 알래스카 " 파도가 치는 이유 " 파도가 치는 모습을 보노라면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를 산산이 부셔버리는 듯한 감상에 젖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바다를 찾아 힐링을 하려는 의지의 마음이 강하게 드나봅니다. 모처럼 파도치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 오늘도 하루를 무사히 보냈습니다. 태평양 바다의 위용 앞에서 꼬리를 마는 파도의 모습이 귀엽게만 느껴집니다. 어제보다는 조금 더 나은 오늘인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오늘도 그럼 출발합니다. 갈매기의 울음소리와 파도소리가 들리는 바닷가에 나와 있습니다. 파도가 오늘은 다소 높아 파도소리마져 바위와 부딪치며 멀리 멀리 울려 퍼지는 것같습니다. 주택 입구에 있는 주소 입간판이 다소 독특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철판을 용접으로 녹여서 삼나무와 집, 그리고 나뭇잎을 그려 놓았네요. 바다로 가는 산.. 2020. 6. 6. 카메라 급하게 팝니다 제가 늘 사용을 하던 카메라를 사정상 급하게 내 놓습니다. . 캐논 5d 마크 2입니다. 모두 정품입니다. 렌즈는 24~104 미리 렌즈입니다. . 동영상 가능한 32기가 메모리 카드 세장과 배터리 두 개와 충전기입니다. . 제가 구입은 2500불에 구입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용을 했으니 1,000불에 내놓습니다. 한화로 1,200,000만 원이네요. . 카메라를 다루시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고가의 카메라는 중고로 팔아도 가격이 그렇게 많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코로나 사태로 급하게 처분을 하게 되어 1,200,000에 내놓습니다. . 카톡 아디: alaskakorea 전번 :010-2873-8030 서울과 안양지역에서 직거래 원합니다. 직거래니 사기 이런 건 없으니 안심거래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제 블.. 2020. 6. 6. 알래스카 " 나를 찾아 떠난 여행 " 가끔 자신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살다가 문득, 자신이 어디 있는지 모르고 그냥 숨 쉬고 반복적인 삶을 살아가며 바람에 몸을 맡기고 표류를 하기도 하지만, 자신은 정작 부표처럼 흔들리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살아가는 목적의식 없는 정지된 삶을 살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나를 찾아 떠나는 작은 몸부림의 흔적을 떠 올리며 바닷가 백사장을 거닐어 보았습니다. " 어디쯤 가고 있을까 " 수많은 이들의 발자국을 따라 걷고 있는 건 아닐까? 그 많은 발자국들은 파도에 스러지고 다시 생겨나겠지. 티 끝의 먼지 같은 자신의 존재가 세상에 있기는 한 걸까 내가 만든 그동안의 발자국은 어디에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나의 그림자를 따라서.... 가야 할 길은 저만치나 멀기만 한데... 2020. 6. 6. 알래스카 " 삼나무 숲속 길 " 이불과 빨래를 햇빛 좋은 날 말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는 하는데 그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아침 일찍 빨래를 해서 빨랫줄을 만들어 햇살 좋은 곳에 널었습니다. 남자분들은 그런 기분을 모르시겠지만, 살림하는 분들은 가끔 햇살이 너무 마음에 들고 눅눅한 이불들을 햇살에 말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햇살에 온전히 말리고 나면 밤에 이불을 덮으면, 햇살의 내음이 배어 있거니와 소독도 되어 잠도 잘 옵니다. 다들 한번 햇살 좋은 날 , 바깥에 널어 보시기 바랍니다. 건조기에서 말리는 것보다 훨씬 , 낫습니다. 그 뽀송뽀송함은 건조기 냄새와는 정말 다릅니다. 오늘도 공원 길을 달려봅니다. 맞은편 설산의 풍경이 눈이 시리도록 가슴에 와 닿습니다. 공원 입구에서 잠시 쉬면서 조형물을 감상해 봅니다. 이제부터 약, 20.. 2020. 6. 4. Alaska " 산책로에서의 조우 " 아주 오래전 일입니다. 생일 선물로 책을 한 권 선물을 받았는데 1977년 한양대 교수였던 리영희 씨가 쓴 "8억 인과의 대화 "였습니다. 당시 중국의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가 담긴 책이었습니다. 리영희 교수는 박정희 정권에 의해 해직되었으며 책이 발간한 얼마 후, 금지서로 분류가 되어 책방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중국 전문가로 활동을 하였지만, 시대를 잘못 태어나 그 책은 널리 읽히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또, 중국에 대해 미리 예견을 한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은 영어보다는 중국어를 더 배워야 한다면서 중국어 교육을 받은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미래의 세계를 바라보는 이들은 어디 큰 자리를 하나씩은 다 차지하면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 2020. 6. 3. 알래스카" 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릴 때 " 아침저녁으로 어디선가 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리더군요. 아침결에 그리고, 저녁에 울음소리가 들리면 다시 잘 들으려고 귀를 기울이면 그때부터는 다시는 들리지 않아 은근히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한국인에게 집이란 건, 재산 축재를 위한 아주 큰 일생일대의 수단이며, 꿈이기도 합니다. 자기 집을 갖고자 하는 욕망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한 푼 두 푼 모아 집을 장만하지만, 있는 자에게는 그저 수많은 재산중 일부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별장도 갖게 되고 , 수익을 창출하는 재테크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일생일대의 꿈이기에 손수 집을 짓는 이들도 있습니다. 오늘 찾은 곳은 바닷가 작은 마을의 부촌 중 한 곳이기에 상당히 뷰도 좋고 , 가격도 수백만 불을 능가하는 곳입니다. 땅만 있으면 무조건 백만 불은 넘는 곳.. 2020. 6. 2. 이전 1 ··· 81 82 83 84 85 86 87 ··· 2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