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처음 커피가 들어와 상위층에서
커피를 즐길 때 일반인들은 다들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접근하기 좋은 커피 믹스가 대세를
이루었는데 이제는 인이 박혀 커피믹스 팬들이
많아졌습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외국에서 커피믹스를 찾는 이들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전 국민들이 입맛을 다시지만,
저는 아직도 달콤한 캐러멜 마끼야또를 즐겨
마시고 있습니다.
Coffee = CO+2F+E2 이런 퀴즈를 내고 낄낄 거리는
젊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워낙 많은 커피 브랜드들과 체인점들이
난무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비용만 수억씩 들여서 카페를 차리고는
하는데 , 예전의 다방과는 차원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음악다방에서 DJ 에게 음악을 신청하고 음미하는
낭만이 가득한 시대는 이제 흘러가고 없습니다.
팔당이나 미사리나 가야 라이브 카페가 있어
흘러간 팝송을 들을 수가 있지요.
지금도 어련하게 생각이 나는 호반 위에 한 카페가
생각이 납니다.
팔당 상류 정도 되는 곳이었는데, 벽난로가 있고
호수에는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경치 좋은 그런 카페
였습니다.
많은 손님은 오지 않지만 들르 때마다 촉촉한 낭만을
맛볼 수 있는 작은 카페였는데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에 커피 원액이 들어있는 커피세트를 받았는데
정말 커피의 세계는 무한한 것 같습니다.
WELLDONE COFFEE 셋트인데 한 병에 12잔이
나오더군요.
ARABICA 커피라는데 막상 마셔보니, 차이점을
잘 모르겠더군요.
지난달 한 사무실을 들렀는데 직접 내린 커피향이
얼마나 좋았던지 침샘을 자극하더군요.
차마 달라고 하지 못하고 커피 향만 엄청 마셨습니다.
이번에 얻은 커피세트입니다.
세 가지를 다 골고루 마셔봐도 색다른 커피맛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커피 입맛은 영 잼병인 것 같습니다.
커피는 집에서 마시는 것보다 추운 날 야외에서
마셔야 제 맛이 나더군요.
그래서, 집에서는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데
육류를 먹을 때는 , 커피를 찾습니다.
간절하게 먹고 싶을 때는 역시, 야외에서
아웃도어를 하고 나서 찾게 됩니다.
어묵은 끓는 물에 약, 40초 담가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조림을 하는 게 좋습니다.
프라이팬에 어묵이 담길 정도로 물을 끓인 다음 어물을
40초간 데친 후 물을 버리고 , 다진 마늘을 살짝 볶다가
어묵을 넣은 다음 물 한 컵을 붓고 간장을 세 스푼 정도
다른 부가적인 것들을 넣으면 됩니다.
혼자 살면 야채들을 사도 버리는 게 많아 야채를
사지 않아 집에 없어 패쓰~
그래서, 파나 양파, 피망을 넣지 못했습니다.
대신 청양고추를 넣어 아주 매콤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
한번 먹을 양만큼 접시에 담아 식힌 다음
랩을 씌워 냉장고로 직행했습니다.
흑미를 넣고 밥을 지어 막 지은 밥에 물을 말아
어묵조림과 함께 먹으면 귀차니즘으로 홀로
식사하는 이들에게 좋습니다.
다음에는 건과 루를 넣은 장조림을 한번 할
예정입니다.
밤도 넣으면 좋은데 , 귀차니즘으로 고민 중이며
메추리알도 같이 넣을 예정입니다.
재료를 사면 남는 게 많아 버리게 되지만, 그래도
다음에는 구색을 갖춰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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