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151 알래스카" 위디어 빙하 크루즈 2부 " 어제에 이어 오늘 2부입니다. 위디어항에서 출발하는 블랙스톤 빙하 크루즈 입니다. 빙하 크루즈는 두 개의 코스가 있는데 하나는 서프라이즈 코스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블랙스톤 코스입니다. 블랙스톤 코스가 가격이 저렴하지만 저는 서프라이즈 코스를 추천합니다. 장엄하고 비장하기 조차한 빙하의 위대함 앞에 작고 미약한 자신을 발견 하기도 하지만, 어느새 빙하에 녹아든 자신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알래스카 빙하의 대 서사시를 보는 것 같은 감동 뭉클한 순간을 오랫동안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빙하 크루즈 2부의 막을 올립니다. 애초에 빙하가 저 구덩이 같은 높이까지 있었으나, 이제는 바닥을 드러내 겨우 빙하가 자리했던걸 보여줄 정도로 많이 녹아 사라진걸 알 수 있습니다. 비는 내려도 구름 자체가 워낙 환상적.. 2021. 7. 6. 알래스카 "Whittier 에서 빙하 크루즈" 1부 알래스카 항구도시에서는 거의 빙하 크루즈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 오늘은 Whittier항에서 Blackstone 빙하 크루즈를 이용해 여행하는 코스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리지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위디어항은 전에도 소개를 해드렸듯이 , 2차 대전 때 부동항 중 하나로 군사 비밀기지였습니다. 레이더에도 걸리지 않는 기지를 건설하려고 엄청난 산의 터널 공사를 했습니다. 그 터널은 차량과 기차가 동시에 지나가는 관계로 입출입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크루즈를 타기 위해 그 터널을 통과해야 하는데 매시간 30분에 터널 진입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오전 10시 30분까지는 그 터널 입구에 도착해 있어야 합니다. 그 시간을 놓치면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나올 때는 매시간 정각에 나올 수.. 2021. 7. 4. 알래스카의 " 야생에서 자라는 다양한 버섯과 Herb" 오늘은 알래스카 청정지역에서 나는 갖가지 다양한 먹거리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굳이, 농사를 짓지않아도 지천으로 널린 갖가지 식물과 몸에 좋은 것만을 골라 , 비록, 소규모지만 상품으로 만든 것들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별하게 가공하는 비법이 있는 건 아니고 , 천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간단하게 포장만 해서 파는 식품들도 많습니다. 마치, 봉이 김선달 같은 장사같기도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알래스카에서 손쉽게 작은 비즈니스를 할 수도 있습니다. 작년에 독버섯을 먹어서 한동안 헤롱헤롱 했던 기억이 나네요. 환각작용이 아주 심하게 나며 어지럽고 마치 무지개가 펑펑 눈 앞에서 터지는 환상이 보였답니다. 마약을 하면 아마 그런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 농산물 장터.. 2021. 7. 1. Alaska " 야호 ! 여름이다 " 캐나다에서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섭씨 50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 바람에 60여명이 사망을 했다고합니다. 미국 곳곳에는 아스팔트가 녹아 싱크홀과 크랙이 발생하여 통행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일도 발생을 하는 실정인데 반해 그래도 알래스카와 한국은 그 정도까지 더위는 아니며 여행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비록, 코로나 팬데믹 현상으로 자유 여행 지역이 많이 제한이 되어 한정적이기는 하지만, 한국의 국내 여행에는 제한이 없어 그나마 다행히 아닌가 합니다. 여행이 별건 아닌 것 같지만 그저 몸과 마음을 편히 쉬는 것만으로도 많은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내일을 위한 잠시 쉬어감은 꼭, 필요한 자기를 위한 배려가 아닌가 합니다. 아는 지인은 일주일 내내 콘도에 머물면서 책을 읽거나 맥주 한잔을 하면서 보냈는데 그 시.. 2021. 6. 30. 알래스카 " 햄버거와 카약 "맛집 탐방기 앵커리지 미드타운에 맛집이 있어 들러보았습니다. 특이한 건 카드는 받지 않고 오직 현금만 받는 점입니다. 직원들도 워낙 많고 , 손님들도 넘쳐나는 햄버거 맛집입니다. 개울물이 졸졸 흐르는 냇가에서 자연과 함께 즐기는 풍경이 정겹기만 합니다. 그 개울가에서 카약을 타고 청둥오리와 캐나다 기러기들이 햄버거를 먹으려고 상시 대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늘 지나가다 보면, 넘쳐나는 차들로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더군요. 그래서 기억해 놓았던 맛집을 오늘 들러서 확인차 시식을 해 보았습니다. 알래스카의 맛집 소개 편입니다. 자주 다니는 길인데, 뭐가 그리 유명한지 늘 주차장은 만원이더군요. 크나큰 토템이 레스토랑 옆에 세워져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올드 스워드 하이웨이 길 바로 옆에 있습니다. 지금 식사시간도 .. 2021. 6. 29. 알래스카 " 메탈밴드의 Warped Tour 공연" 소싯적에 메탈을 좋아했던 기억을 되살려 오늘 거리공연이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메탈 그러면 다소 거친듯한 기타 선율과 허스키한 목소리가 연상이 됩니다. 오래전 인천 송도에서 트라이포드 공연이 빗속에서 치러진 적이 있었는데 당시를 회상하며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특히,헤비메탈 음악에 잠깐 동안 심취해서 들었던 적이 있었던 터라 공연에 저도같이 참여를 했습니다. 금속적인 내음과 온몸을 내던지는 강한 비트가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그럼 알래스카에서 벌이는 메탈 공연을 잠시 구경해 보도록 할까요? 다양한 매체에서도 촬영이 한창입니다. 귀청을 때리는 강한 비트의 연주 소리가 정신줄을 놓게 만듭니다. 존 케이가 이끌던 스태판 울프 밴드가 그 시작점을 강하게 찍은 건, 헤비메탈이라는 단어를 가사에 넣.. 2021. 6. 25. 알래스카 " 앗! King Salmon 이다 " 백야로 인해 하루하루가 너무나 즐거운 나날입니다. 5월부터 시작된 백야는 여름 내내 관광객들에게 신기함을 선사해줍니다. 왕연어는 일본에서 너무 좋아하는 어종이며 마리당 3~ 4,000불에 팔린다고 하더군요. 그 정도로 연어 중에서 제일 인기 어종이 바로 왕연어입니다. 지금이 킹 샐먼의 낚시철이기도 하니, 너도나도 낚싯대를 둘러메고 왕연어를 잡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하고는 인연이 없는지 당최 눈조차 마주치려고 하질 않네요. 오늘도 낚싯대를 둘러메고 야심한 밤에 나가 보았더니 , 젊은 아이 하나가 킹 샐먼을 잡아 올렸네요. 오늘도 낚시터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부부의 낚시하는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부부가 같이 이렇게 낚시를 하는 풍경은 거의 미국인들이 대다수인데, 한인들도 가족이 같이 즐기는 .. 2021. 6. 23. " 내 인생은 나의 것 " 오랜 세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내 인생은 타인에 의해 바뀌는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종종 갖게 됩니다. 매일 틀에 박힌 직장생활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 방황을 하게됩니다. 문득 , 내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하며 스스로에 대해 생각을 하다가 품속에 사직서를 넣어둡니다. 그럼 그때부터 방황의 시간이 수시로 찾아옵니다. 상상 속에서 사직서를 던지는 꿈을 꾸게 되고 작은 트러블에도 사직서를 생각하고는 합니다. 대안으로 휴가를 떠오르기도 하지만, ㅎ가 가지고는 성이 차지 않을 때가 찾아옵니다. 막상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 또 다른 직장을 찾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 사표 쓰는 상상을 그만두지 못하는 직장생활은 정말 끈질긴 인내를 요구합니다. 그래서인지, 정년퇴직을 한 이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2021. 6. 22. 알래스카 " 와우 ! Hatcher Pass 에 눈이 왔어요 " 알래스카 일반 도시는 비가 내리지만, 높은 산에는 눈이 내립니다. 지난주 왔을 때는 눈이 보이지 않았는데, 오늘 가보니 눈이 내렸네요. 눈이 좀 더 많이 내렸으면 했는데 얼마 내리지 않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마치 Sugar Powder를 뿌린것 같은 설산을 중턱까지 올랐는데 바람이 장난 아니네요. 그 많던 모기들도 종적을 감췄습니다. 덕분에 모기에 한방도 물리지 않았답니다. 오늘은 등산 한번 해 볼까요? 저 설산을 등산 하려는 이들이 제법 많습니다. 일반 여행자들은 오지 않는 곳이지만, 알래스칸한테는 제법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저 빙하까지는 좀 힘들고 호수 까지는 어찌어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지역에서 행글라이더를 타는이들이 많습니다. 워낙 고지대이다보니, 행글라이더를 타고 이곳 전체.. 2021. 6. 21. 알래스카 " 무스모녀와 밤 낚시" 갑자기 일정에도 없었던 밤낚시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거 저거 마무리할 일들이 산재해 있었지만, 이미 잡힌 약속대로 자정에 낚시 채비를 갖추고 출발을 했습니다. 백야로 인해 어둠이 없다보니, 밤낚시를 해도 특별히 랜턴을 준비 하지 않아도 되더군요. 이런 점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에서 백야를 즐기려면 밤낚시나 드라이브를 하는 걸 추천합니다. 야생동물들도 야행성이라 으슥한 밤이 되면 많이 출몰을 합니다. 무스 아주머니와 새끼를 만나서 육아법에 대한 토의를 진지하게 나누었습니다. 그럼 밤낚시 현장으로 가 보도록 할까요? 이때가 새 벽두 시경입니다. 제가 낚시하는 뒷모습입니다. 날이 어둡지 않아 사물을 분간할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셀폰으로 찍은 건데도 이렇게 나올 정도니 어둠은 거의 없다고 해도 .. 2021. 6. 19. 알래스카" Homer 의 자매 빵집을 소개 합니다 " 이번 여행에서 발견한 깜찍하고 귀여운 빵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여행을 하다가 만나게 되는 작지만, 나름 독특한 곳을 만나면, 기억에 오래 남게 됩니다. 그런 곳을 발견하는 발견 하면 마치 보물을 찾은 것 같은 즐거움이 가득 합니다. 일반 여행자들은 전혀 모르는 , 동네 주민들만 아는 곳들이 명소일 수 있습니다. 낚시여행 도중 발견한 Homer의 자매 빵집은 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알래스카 호머의 "자매 빵집"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다운타운을 모든 여행자들이 지나가기 때문에 구 다운타운이 있을 거라고는 모두들 예상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호머의 작은 마을에도 구 다운타운이 있습니다. 구 다운타운에 위치한 "자매 빵집"입니다. 손님들이 워낙 많아 좌석이 없으니 이렇게 야외에서 .. 2021. 6. 17. 알래스카 " 노을속의 연인들 "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 코로나 터널의 끝이 점점 보이는 듯 하네요 오랜만에 석양의 모습을 올리는 것 같네요. 백야가 시작되어 노을 보기가 점점 힘들어 지니, 부지런히 노을 사진을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풍경의 한 부분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밤 10시가 넘었는데도 아직도 날이 환하네요. 사진을 수정하면 환상인데 , 수정할 시간이 없네요. 날이 따듯해지니, 많은 이들이 노을을 보러 이곳을 찾았습니다. 바닷가라 그래도 좀 싸늘합니다. 다들 노을을 찍기위해 분주합니다. 노을을 가로지르는 비행기가 머리 위를 지나갑니다. 노을을 보러 가는길 차 자랑을 하려고 연신 빵빵 거리는데, 경적 소리가 마치 기적소리 같습니다. 애견을 데리고 산책 나온 친구들. 수시로 변하는 저녁노을이 환상적입.. 2021. 6. 14.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2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