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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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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 시간은 운명이다 " " 너는 내 운명" 이 아닌, " 시간이 곧, 운명"입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부여해준 시간을 어떻게 활용 하느냐에 따라 당사자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제가 회사에 관리자로 근무를 할 때, 결재서류가 올라오면 바로 결재를 하는 경우도 있고 심사숙고를 해야 할 서류 인경우 잠시 보류함에 넣어 놓습니다. 그런데, 일상적인 보고 서류를 결재도 안 하고 뭉기는 관리자를 참 많이 봐 왔습니다. 행여나 자기에게 불리한 상황이 벌어지지나 않을지 노심초사 새가슴으로 결재 서류를 접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결국, 도중하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많은 일들을 바로바로 결정을 내려야 할 사안들이 참 많은데, 매번 결재서류를 대할 때마다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보류를 하는 관리자들을 보면 참 안타깝기조차 합니다. 그.. 2019. 12. 23.
알래스카 " 사람을 사귄다는 것 " 사람의 인연은 정말 소리 없이 옵니다. 그러나, 그 인연을 가꾸고 이어 나가는 건 서로가 서로에게 집중을 해야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사람 사귀기가 아주 조심스러우며 쉽게 사귀기는 아주 힘이 드는편입니다. 오랜 시간 여유를 갖고 사람을 사귀어도 눈 앞의 이익 앞에 배신의 아이콘이 되기도 하며, 졸지에 허를 찔리게도 됩니다. 정말 인간답지 않은 이들이 워낙 요소요소에 많이 숨어 있기에 사람을 쉽게 믿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많이 넘어지고 다쳐도 저는 변하지 않나 봅니다. 그냥 믿어주고, 선입견 없이 대하는 편입니다. 이선희의 노래 중 "인연 "이라는 가사를 소개합니다. 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날 모든 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 2019. 12. 22.
알래스카" Aurora Tour " 알래스카에서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는 가장 쉬운 방법이 Fairbanks를 가는 겁니다. 물론, 앵커리지에서도 가끔 오로라를 만나 볼 수 있지만 , 확실한 날자를 알 수 없기에 보통 페어뱅스를 가게 됩니다. 알래스카 여행 겨울 복장은 스키복 한벌이면 땡입니다. 여름보다 오히려 옷이 크고 두꺼워, 짐은 늘어 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주일을 머문다고 생각할 때, 마트에 갈 때도 스키복 바지를 입고 다니셔도 누구 하나 뭐라 하는 이 가 없습니다. 숙소에서 입을 바지와 반팔티와 긴팔티 한 장이면 됩니다. 개썰매 대회를 관전할 때도 스키복 한벌이면 끝내줍니다. 거기다가 스키장에 가신다면 더욱 좋습니다. 일주일 내내 입고 다니셔도 때 타일은 거의 없습니다. 오늘 오로라 문의가 와서 잠시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 2019. 12. 21.
알래스카" 겨울에는 뭐하면 살지?" 알래스카에 사는 분들을 보면서 저들은 겨울에 뭘 하며 살까? 하는 궁금증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겨울은 춥고 눈과 얼음만 가득한 곳에서 생활을 한다는 게 지루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다른 분들은 저마다 노하우를 개발해서 지내시는데 저 같은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네마다 있는 산책로는 모두 스키장으로 변모를 합니다. 그래서, 노르딕 스키를 즐겨 타는데 저는 사진기를 둘러메고 산책로를 거닐다가 눈꽃나무 사진도 찍고 무스 아주머니를 만나 그동안 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설화에 반하기도 하고 , 눈이 소복이 쌓인 마가목 열매를 눈에 가득 담기도 합니다. 스키장도 자주 가지만, 주변의 큰 공원을 가면 국제 스키 대회가 자주 벌어져 그 구경도 갑니다. 얼어붙은 호수를 .. 2019. 12. 20.
알래스카 " 여행을 떠나요 " 알래스카 여행을 오실 때, 준비해야 할 복장 등에 대해 문의가 많이 옵니다. 알래스카는 청정지역이라 와이셔츠를 사나흘 입어도 목에 때가 묻지 않을 정도입니다. 알래스카뿐 아니라 어느 나라를 여행을 하던지 한국인들의 복장은 대동소이한 것 같습니다. 특히, 머리에 선캡과 마스크, 진하게 바른 선텐 크림, 형형색색의 바람막이 재킷이나 패딩 등은 금방 한국인을 알아볼 수 있는 복장이 아닌가 합니다. 우선 알래스카 일주일 정도 여행을 오신다고 생각을 하시면 준비해야 할 용품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입고 오시는 옷은 제외하고 말씀드립니다. 청바지 (제일 무난합니다 ) 2벌, 양말 6, 속옷 6, (그런데 사실 이렇게 많이 필요 없습니다. 당일 빨아서 말리면 절반만 필요합니다. 무게는 가급적 줄이는 게 좋습니다.. 2019. 12. 18.
ALASKA " 꿈의 땅 " 알래스카는 꿈의 땅이라고 불립니다. 풍부한 천연자원뿐만 아니라, 울창한 원시림, 3천여 개의 강과 3백만 개의 호수, 5천여 개의 빙하와 빙산 등 하얀 얼음 왕국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지구 마지막 보고 알래스카입니다. 1867년 미국의 장관 윌리엄 H 스워드가 알래스카를 크림전쟁으로 재정 피해가 막대한 러시아로부터 불과 720만 불에 사들인 위대한 안목과 업적은 정말 작금의 실태로 볼 때,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석유 매장량 3위에 버금 가지만, 아직도 개발을 하지 않는 정책으로 다행히 자연이 보존이 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인구는 불과 74만 명에 불과하기에 인구밀도가 제일 낮으며, 누구나 알래스카를 오면 처음에 드는 생각이 자신의 뜻대로 사업을 하면 성공을 하겠구나 하는 상상력을 불러일으킵니.. 2019. 12. 17.
알래스카" 고독을 즐기다 " 고독은 다른 이들과의 교류가 없으며 , 교감을 같이 공유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오는 일종의 정신적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 고독을 즐기는 이에게는 오히려 위안이 되는 출구이기도 합니다. 다만, 너무 짙게 드리운 고독의 그림자에 갇혀 버리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문제가 발생을 하기도 합니다. 가끔, 저는 고독에 빠져 고독을 즐기기도 합니다. 비가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에는 이름 모를 호수를 찾아 그저 나만의 생각에 젖어 한참을 무아지경에 빠지기도 합니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 마음까지 울적하지는 않지만 고요한 호수를 보기 위해 길을 떠났습니다. 잠시 고독에 대한 시 한 편을 올려 봅니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 2019. 12. 16.
알래스카" Eskimo의 신화와 전설 " 겨울왕국, 얼음 왕국, 동토의 땅으로 불리는 알래스카. 에스키모인인 이누잇 부족에게도 신화가 있으며, 전설이 있는데, 그동안 잘 소개 되지 않아 아는 이가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이들은 모든 동물과 사물에 영혼이 있다고 믿으며 특히, 오로라는 영혼이 춤추는 거라고 굳게 믿고 있답니다. 가끔, 원주민을 만나면 요정 이야기와 귀신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귀신을 직접 보았다는 이들이 너무나 많아 그들을 따라 귀신이 나타나는 곳을 다녀 오기도 했습니다. 주술사가 있으니, 당연히 주술에 관한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북극의 수호신 " 세드나" 이누잇들이 곰을 잡아도 고기를 먹지 않는데, 그 이유는 바로, 곰이 자신들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하긴, 우리나라도 웅녀와 결혼한 단군의 아버지가 바로 환웅이지.. 2019. 12. 15.
알래스카" 꼬리찜과 보양식 " 이제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니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꼬리곰탕과 꼬리찜, 도가니탕을 비롯해서 몸에 좋다는 음식을 찾는 이들이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장수촌에 사시는 분에게 장수 비결을 여쭤보니, 먹고 싶은 걸 먹는 게 장수의 비결이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먹고 싶은 거 먹지 못하면 그것도 스트레스가 아닌가 합니다. 저는 굳이, 먹는 걸 탐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간혹, 정말 먹고 싶은 게 있긴 한데, 정말 몸에는 좋지 않은 음식들이 대부분입니다.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고 하는데 하여간, 잘 먹고 볼일인가봅니다. 저는 꼬리찜보다 단호박이 더 손이 가게 되더군요. 어느 집을 갔는데 , 직접 커피 원두를 저렇게 볶아서 커피를 내려 먹더군요. 손이 많이 갈 텐데 , 직접 하네요. 횟집에.. 2019. 12. 13.
알래스카 “ 메리 크리스마스 ” 한국에서는 성탄절, 크리스마스라고 하며 한자로는 聖誕節이라고 합니다. 대신 중국에서는 圣诞节/ 聖誕節 이라고 표기를 하며 영어로는 Christmas, X-mas라고 하는데 초등학생 때 친구들끼리 은어로 곱하기 마스라고 하고는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알아듣지 못하고 우리끼리만 아는 은어였습니다. 요새는 마트를 가나 어디를 가나 캐럴송이 참 많이 들려옵니다. 어릴적부터 듣던 캐럴송 중 “ 노엘~ 노엘 ~” 이게 저는 사람이름이나 지명인 줄 알았습니다. 참 무식이 철철 넘쳐 났었는데 , 바로 프랑스어로 크리스마스를 " Noël " 이라고 하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무식할 수가.... 독일어로는 Weihnachten(바이나흐텐)라고 하며 스페니쉬어로는 Navidad(나비다드)라고 합니다. 어느.. 2019. 12. 12.
알래스카" 사노라면 " 요새 주변의 몇몇 분을 만났습니다. 어느 한분은 드라마를 안 본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내 삶 자체가 드라마라 굳이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사연이 많은 분들이 주변에 정말 많더군요. 기구한 이들부터 시작해서 황당한 일을 당해서 인생이 엉망이 되어버린 사람들까지 인생의 군상을 모두 겪은 이들이 그래도 마지막 희망을 안고 열심히 다시 한번 재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정말 숭고하기만 합니다. 사업에 실패하는 거야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금수저로 태어나 이런 어려움을 모르고 승승장구하는 이들도 정말 많습니다. 제가 아는 후배 하나도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사채업자 아들인데 정말 인생을 돈으로 살더군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노트한권 쓰지 않고 오직, 돈으로 졸업하고, 잘 나가는 회사 웃돈을 얹어.. 2019. 12. 11.
알래스카" Tell me something " 오래된 물건마다 소유주였던 이의 일생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물건들을 만나면 , 전생의 주인의 기억을 엿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시 한번 눈여겨 보게 됩니다. 가치가 있던 없던, 그것을 지니고 생활을 했던 상황, 고서화면 고서화대로 자기면 도자기대로, 명품은 아닐지 몰라도 애정이 깃든 물건들은 추억을 되새기게 합니다. 오늘은 소소하지만 그의 살아온 이야기가 담겼을 물건들을 소개합니다. 조금은 귀한 물건 같은데 자기류입니다. 액자에 넣은 것 치고는 가격이 엄청 착하네요. 어렸을 때 자개로 장식을 한 가구들을 참 많이 보았는데 , 시집 갈 때 하나씩 챙겨 간다는 자개장이 생각이 나네요. 오래된 우표와 각종 엽서, 편지들도 선을 보였습니다. 저도 한때 우표를 수집하는 취미를 초.. 2019.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