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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풍경129

알래스카 " 백야가 시작되는 여름풍경 " 많은 분들이 알래스카 추운 데서 고생 많다고 격려(?) 를 해주시더군요. 아무리 여름이라고 말씀을 드려도 이해를 안 하시네요. 그래서 오늘 해수욕을 하는 풍경을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선탠을 즐기면서 수영도 하고, 비록, 평일이지만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나와 있답니다. 이제 백야로 인해 햇살이 아주 따듯합니다. 해수욕을 즐기는 풍경을 보여 드려야 이해를 하실 것 같네요. 와실라의 호수를 찾아 선텐을 하는 이들을 만나고 수영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뷰파인더에 담아 보았으며, 알래스카 여름이 시작되는 풍경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도심지 안에 있는 공원 호수입니다. 이미 많은 이들이 호수 주변에 모여들어 선텐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모래장난은 빼놓을 수 없는 백사장의 전경중 한 .. 2021. 6. 1.
알래스카 " 설산과 독수리" 요새 매일이 낚시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소소한 일상들이 이제는 자동으로 낚시 이야기로 결론이 맺어지게 됩니다.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넓어지는듯한 알래스카의 바다 풍경은 늘 보아도 마음에 평화를 주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듯합니다. 오늘도 다양하게 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 낚시 갈 생각으로 당최 일손이 안 잡히네요. 이제 점점 더 중독 현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제도 엉덩이가 들썩 가리는데 참느라고 아주 혼이 났답니다. 마음을 좀 가라 앉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출발합니다. 첫사랑의 마음처럼 순백의 구름과 설산이 오늘도 어김없이 저를 반겨줍니다.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으시나요? 물 빠진 갯벌 저편에 독수리 한 마리가 있어 사진기를 둘러메고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에휴.. 기껏 가까이 갔더니 .. 2021. 5. 25.
알래스카" 아침에 뜨는 달 " 알래스카에 살면서 공항은 참 자주 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매번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공항만 가면 설레게 됩니다. 어디론가 늘 떠나는 심정이 되어 새로운 일들이 마구 저를 기다리고 있는것 같은 착각에 젖는답니다. 오늘은 아침에 뜨는 달을 보며 공항에 나갔습니다. 아침이지만, 하늘에 둥실 떠 있는 달을 감상하며 공항으로 가는내내 한껏 기분이 UP 되었습니다. 그럼, 아침 공항 풍경을 잠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막 해가 뜰려고 하니, 달이 붉은빛을 띠네요. 조수간만의 차가 큰 바닷가인데, 밀물이 몰려오면서 얼었던 얼음덩이를 모두 데리고 가네요. 마치 헬로우 고스트 같은 구름입니다. 구름이 아주 재미나네요. 언젠가 한 번은 차선을 잘못 들어가 도착하는 곳이 아닌, 출발하는 곳으로 간.. 2021. 3. 11.
ALASKA "구름위의 하늘에도 또다른 구름이 있을까?" 우리가 보통 하늘에 떠 있는 구름보다 더 위로 올라가면 구름이 없고, 맑고 깨끗한 푸르른 하늘이 있을 거라고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그렇게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제가 이번에 비행기를 타면서 본 하늘은 그렇지 않더군요. 구름 위에 있는 하늘에, 또 다른 구름이 있었습니다. ALASKA만 그런건 아니랍니다. 국경 없는 하늘의 풍경은 세계 어디나 같습니다. 오늘은 하늘위의 구름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강풍이 부는 악천후 속에서 사진을 찍는 제 모습도 같이 아울러 등장합니다. 사진을 올리다 보니, 제 사진이 제일 먼저 올라가네요. 영하 섭씨 30도 정도의 온도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금세 손가락이 얼어버리네요. 공항 가는 길인데 앞이 안보 일정도 입니다. 눈보라가 워낙 거세다 보니,.. 2020. 11. 27.
알래스카" Moose는 대나물을 좋아해" 알래스카에서 나는 대나물은 무스가 좋아하는 나물이기도 한데, 그 이유는 대나물을 씹으면 수박 맛이 나기 때문입니다. . 두릅을 따다가 만난 무스아주머니의 여유로운 풍경과 설산에 걸친 뭉게구름이 인상적인 알래스카의 풍경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오늘 후리겐도 또 잡았습니다. . 저는 매일 보는 살산과 바다와 구름을 봐도 너무나 좋습니다. 한번도 지루해보질 않았습니다. 이런 게 알래스카의 매력인지라 질리지 않습니다. 이 맑은 공기 하나만 해도 축복받은 땅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오늘 나눔을 하기 위해 후리겐을 잡으러 나섰습니다. 나눔이 필요할때 이렇게 언제든지 잠자리채 하나만 들고 고기를 잡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 곳인가요? 5 갤론 바스켓 한통에 몇 마리나 될까요? 그래서 제가 세어.. 2020. 11. 8.
ALASK A" 가을은 강물따라 흐르고 " 가을 단풍 나들이를 가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한 지 한 달, 다시 한번 그 길을 찾아 나서보았습니다. 산마다, 내린눈으로 모자를 쓰고 있었고 , 아주 희미하나마 가을의 흔적을 더듬어 만날 수 있었지만, 옛 가을의 풍경은 이미 모두 사라지고 겨울의 옷으로 갈아입고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정말 알래스카에 겨울이 온 풍경을 만나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그럼 겨울맞이 여행을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흰 고깔모자를 쓴 산과 띠구름이 저를 반기고 있네요. 마치 출발점 같습니다. 열기가 식어 버린 듯한 자작나무들이 줄지어 겨울잠에 들었고, 내린 눈으로 산의 윤곽을 더해주는 풍경들이 나타납니다. 나타나는 산마다 이제는 흰 눈으로 둘러싸여 같은 풍경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겨울비까지 내리니, 산.. 2020. 10. 27.
Alaska " Deep Cove 에서의 하루 " 코로나 19로 비상사태인 지금, 잠시 시름을 잊고자 찾은, 작지만 아름다운 항구도시의 소식을 전해 드릴까 합니다. 비상시국임에도 불구하고, 거리에는 마스크를 쓴 이를 발견하기 힘들더군요. 오직, 한인 아가씨 두명만 마스크를 해서 금방 한인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공원들도 거의 문을 닫고, 5명 이상 모이지 못하는 관계로 사람들의 만남도 어색하기 짝이 없을 정도입니다. 식당들도 2미터 간격을 두고 밖에서 줄을 지어 Take Out 만 가능하기에 , 휴일임에도 한적한 모습입니다. 그럼 , 항구 풍경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닷가 입구에 엄청나게 큰 고래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시국과는 전혀 다른 아늑하고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다양한 요트들과 카약을 즐기는 이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해변.. 2020. 3. 30.
알래스카" 눈 내리는 날이면 " 어젯밤부터 엄청나게 내린 눈으로 차는 눈 속에서 동면을 하고 있더군요. 차에 쌓인 눈들을 훌훌 털어내고 시동을 걸어 보았는데 집 주차장에서 도로로 나가는 언덕을 차가 채지 못하고 헛바퀴가 구르더군요. 결국, 포기를 하고 걸어서 출근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 달 만에 다시 뚜벅이가 되어 눈이 쌓인 도로를 걸어갔습니다. 영하 섭씨 8도 정도의 추위라 그리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발도 시리고 귀도 시리더군요. 밤새 엄청 내린 눈이 도로에 쌓여 있는데도 제설 차량은 보이지도 않네요. 제설작업은 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오늘 쓰레기를 버리는 날이라 다들 집 앞에는 쓰레기통이 줄지어 서있고 , 다행히도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는 사람이 있더군요. 눈 치우는 삽을 들고 부지런히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는 제설 맨은 시 소속.. 2020. 1. 14.
알래스카" White Pine Beach 풍경" 오늘은 도시를 잠시 벗어나 Belcarra Park에 Sasamat Lake의 주차장 입구에서 비치로 들어서면서 강렬하게 느껴지는 피톤스치의 향이 온몸을 이완시켜 주는 것 같았습니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없어 더욱 편안해져 마음 놓고 호수 풍경을 즐겼습니다. 작은 산책로를 가다가 바로 앞에서 다람쥐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는데 , 어찌나 그리도 귀엽던지 한동안 입가에서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호숫가 주변으로는 많은 산책로가 있어 가족끼리 잠시 들러서 소풍을 나와도 좋을 아늑한 곳이었습니다. 다 같이 , White Pine Beach로 가볼까요. 해변가 산책로에서 만난 다람쥐입니다. 먹이를 먹는 모습에 반할 정도로 귀엽더군요. 공원 안내도를 따라 호수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여기까지 버스가 다.. 2019. 11. 14.
알래스카" 작지만 아름다운 마을 " 오늘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작은 동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큰 도시 풍경보다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 풍경을 더 좋아합니다. 인공적인 것보다는 자연적이고 세월의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 있는 간판과 아담한 샵들이 있는 시골 풍경들이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 주고 , 정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복잡한 곳은 서울만 한 곳이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어 서울에서 살면서 번잡하고 복잡한 도시보다는 늘 아담한 동네가 있는 곳을 많이 다니는 편입니다. 소소한 볼거리가 넘쳐나는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요? 가정집처럼 생겼는데 식당이더군요. 맛집인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습니다. 작은 동네에도 택시가 있네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경찰서라고 간판이 있는데 아마 다른 곳으로 이사 간 것 같습니다. 설마 경찰서가 저렇게 허름하.. 2019. 9. 16.
알래스카" 낚시와 먹방 " 정말 오랜만에 낚시를 해 보았습니다. 배들이 접안하는 항구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잠시 회상에도 젖어 보았습니다. 여기도 수시로 물개가 나타나 고기들이 다 도망을 가더군요. 우럭과 볼락이 잡히는데, 아무래도 바로 앞에서 낚싯대를 드리우니, 고기들이 조금 작더군요. 그래도 오랜만에 낚시를 했다는데 그 의의를 두니, 마음 한편이 편하더군요. 낚싯대는 드리웠지만 몸과 마음과 눈은 바다의 풍경에 푹 젖어 한가로운 오후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럼 같이 낚싯대를 드리우러 가 볼까요. 바람이 잦아 파도는 없는데 바람이 제법 쌀쌀하네요. 바로 앞에 요트 한척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제 바로 앞 기둥에 꽃게 한 마리가 붙어 있네요. 옆에 기둥에서는 게가 조금씩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낚싯배가 신나게 바다를 가르.. 2019. 9. 12.
알래스카 " 무스 아주머니와 산나물 " 요 며칠 계속 날이 흐리고 먹구름이 몰려들더니 , 비를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전선도 아닌데 유독, 비를 내리는 날이 많아지고 흐린 날의 연속입니다. 새우망을 내려놓은 위디어는 일주일 내내 비 소식이 들려 바다로 나갈 생각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새우를 건져 올려야 겨울을 무사히 날 텐데 말입니다. 야생동물 보호구역 늪지에 무스 아주머니가 수초를 먹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알래스카의 날 것의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바다 위에는 먹구름이 모여 비를 내릴 까 궁리 중인 것 같습니다. 먹구름 사람 같은 모양으로 비를 예고합니다. 물이 빠지면 갯바위가 드러나 여행객들은 철로를 건너 갯바위까지 걸어가고는 합니다. 설산 위에도 촘촘한 그물 같은 구름들이 걸쳐 있습니다. 관광시즌이면 문을 여는 .. 2019.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