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시를 잠시 벗어나 Belcarra Park에
Sasamat Lake의
주차장 입구에서 비치로 들어서면서 강렬하게
느껴지는 피톤스치의 향이 온몸을 이완시켜
주는 것 같았습니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없어 더욱 편안해져 마음 놓고
호수 풍경을 즐겼습니다.
작은 산책로를 가다가 바로 앞에서 다람쥐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는데 , 어찌나 그리도
귀엽던지 한동안 입가에서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호숫가 주변으로는 많은 산책로가 있어 가족끼리 잠시
들러서 소풍을 나와도 좋을 아늑한 곳이었습니다.
다 같이 , White Pine Beach로 가볼까요.
해변가 산책로에서 만난 다람쥐입니다.
먹이를 먹는 모습에 반할 정도로 귀엽더군요.
공원 안내도를 따라 호수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여기까지 버스가 다니더군요.
Sasamat 호수의 풍경입니다.
홀로 온 여인도 있네요.
가족끼리 머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는
아주 적당할 것 같습니다.
그리 넓지는 않아 주말에 사람이 몰리면 북적거릴 것 같습니다.
삼나무들이 호수에 풍덩 몸을 던져 수영을 하는 모습입니다.
가을 단풍이 아직도 남아 운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곳곳에 테이블이 있지만 , 휴일에는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하니, 테이블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울로 접어들어 해가 5시면 지는 것 같습니다.
흡연자들 위해 산책로 한쪽에 흡연 코너를 만들어 놓았네요.
햇살을 피해 그늘진 곳에 테이블이 있어 여기가 명당일 것 같습니다.
옆에 있는 또 다른 비치로 가는 길과 왼쪽은 산책로라
작은 오솔길을 따라 걸어 보았습니다.
오솔길을 걷다가 만난 다람쥐군.
곁눈으로 저를 연신 살피네요.
" 먹는 거 보는 게 제일 치사하다는데 " 라며 중얼거리는
다람쥐군.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니 , 또 다른 쉼터가 나타났습니다.
물이 상당히 맑은편이더군요.
카약을 즐기기에 너무나 좋은 곳 같습니다.
터키 사람들이 놀러 온 것 같은데 오른쪽에 초대형
물담배 파이프가 보이네요.
여기도 테이블이 비치가 되어있어 소풍 나오기에는
딱, 좋습니다.
도시를 벗어나 이렇게 한적한 호숫가를 찾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먼 곳은 가지 못해도 이렇게 가까운 곳에 들러 잠시
휴식을 즐겨 보는 것도 정말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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