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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청어21

ALASKA " 만년설을 바라보며 물고기 잡기 " 바야흐로 Candlefish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연어과에 속한 물고기의 일종인데 연어처럼 비린내가 나지 않아 백인들도 좋아하는 물고기입니다. 마치, 빙어나 청어 정도 크기의 물고기로 산란철에는 바다에서 생활을 하다가 산란을 하기 위해 강줄기로 거슬러 올라옵니다. 연어와 마찬가지로 암수 모두 올라와 암놈이 알을 낳으면 수놈이 수정을 하고 생을 마치게 됩니다. 훌리겐으로도 불리기도 하는 이 물고기는 캔들퓌쉬라 칭하는데 그 이유는 지방질이 많아 아주 영양가가 높다는 것입니다. 알을 따로 채취해 알탕을 끓이거나 매운탕을 끓여도 아주 맛이 좋으며 반 건조하여 조림으로 많이들 해서 식탁 위에 올립니다. 그럼, 빙하와 만년설을 바라보며 차가운 물속에서 훌리건을 잡는 풍경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스워드 .. 2023. 5. 22.
ALASKA " 낚싯대를 둘러메고 떠나자 ! " 알래스카는 겨울만 지나면 3 계절이 낚시 시즌입니다. 훌리건과 청어와 홍어 그리고, 가자미와 볼락 등 다양한 낚시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섬 쪽으로 가면 갯벌에 널린 게 조개들입니다. 백인들은 수프에 넣는 레이저 조개 외에는 잘 먹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 조개류는 아시아인들이 독차지할 정도로 넘쳐납니다. 갯바위 낚시나 부둣가 낚시 혹은, 가까운 바다에서 언제든지 낚시를 즐길 수 있어 낚시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천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어도 새우망에서 잘 잡히기도 하거니와 잠깐만 낚시하면 일 년 내내 식탁이 풍요롭습니다. 그럼, 오늘도 낚싯대를 둘러메고 떠나볼까요! 즉석에서 회를 떠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그 싱싱함에 둘이 먹다가 한분 돌아가셔도 모를 정도입니다. 다들 낚시 삼매경에 빠져 있는.. 2022. 5. 15.
ALASKA " 지금은 새우잡이 시즌 2" 지난번 새우 시즌이라고 글을 올렸는데 정작 새우는 보지 못했다는 분이 계셔서 새우 인증샷 올리려고 합니다. ㅎㅎ 새우뿐만 아니라 홍어도 많이 잡히고 가자미는 필수로 잡히는 계절입니다. 4월이 되면 낚시를 즐기는 이들로 늘 바닷가가 북적 거리는데 , 배를 타고 나가는 이들이나 부듯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이들이 많이 몰려옵니다. 어디든지 낚시가 가능하고 다양한 어종이 올라오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습니다. 청어도 지금부터 나오기 시작합니다. 새우망을 사서 저도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그럼 새우잡이 출발합니다. 이건, 낚시로 잡은 물고기입니다. 튼실하지 않나요? 바다에서 사는 물고기라 힘이 장난아닙니다. 이건, 새우망에 들어갔다가 잡힌 문어입니다. 문어가 자주 잡히는데 망을 빨리 꺼내야지 늦게 꺼내면 안에.. 2022. 4. 24.
알래스카 " 빙하와 청어 그리고 생태" 오늘은 일찍 일어나 아침 바다를 만나 보았는데 눈 비비며 일어나는 구름들이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어울리는 건 바로, 빙하의 매력이었습니다. 언제 보아도 저는 빙하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옥빛을 머금은 그 고은 자태에 반해 버리고 맙니다. 빙하사진이 오늘 자주 등장을 하는데 , 찬조출연으로 갈매기가 나온답니다. 빙하 위를 비행하는 갈매기의 자태가 그리도 고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나도 따라 하늘을 비행하는 기분이 듭니다. 낚싯대를 둘러메고 찾아 간 바다에서 생태와 연어와 생태를 낚아 올렸습니다. 낚시의 매력에 풍덩 빠져 사는 요즈음입니다. 그럼 오늘도 힘차게 출발합니다. 아침의 빙하는 고요함의 극치입니다. 구름들이 빙하를 어루만지며 , 같이 보냈던 지난밤을 상기합니다. 구름이 수시로 빙하.. 2020. 10. 8.
알래스카"Seldovia 섬에서의 하루" Seldovia를 처음 소개할 때만 해도 이 섬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어업을 주업으로 하는 작은 마을 정도로만 알았습니다. 세도비아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애초에 이곳에는 인디언과 에스키모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 역사가 2,000년도 더 되었다고 합니다. 케나이 반도 자치구에 속하는 마을로써 Denaina 인디언과 Alutiiq 에스키모가 살고 있던 마을이었습니다. 1787년 러시아 모피상이 이곳에 자리 잡으면서 ,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청어와 king salmon ,다양한 야생동물, 석탄이 발견되면서 인구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이곳에 주민수가 2,000명이 넘었었지만 , 이제는 불과 300명이 안되는 주민만 남아있습니다. Seldovia라는 뜻은 청어 베이라는.. 2020. 8. 12.
알래스카 " 권총을 찬 아기엄마 " 아침저녁으로 이제는 가을 날씨를 선보이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의 알래스카는 수확의 계절입니다. 두릅과 고비와 훌리건과 청어, 생태, 불로초, 가자미를 비롯해 연어까지 그야말로 먹거리가 지천으로 널려있어 마음만 먹으면 , 늘 식탁을 풍요롭게 해주고 있습니다. 산미나리, 산파, 허깨비, 마가목, 가시오갈피, 구기자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산나물과 약초들이 즐비하기만 합니다. 이러다 보니, 장 보러 가는 일이 드물긴 합니다. 양념만 거의 사는 게 일상입니다. 계란과 양념만 사면, 봄부터 가을까지는 풍족하게 지낼 수 있는 게 바로 알래스카가 아닌가 합니다. 저도 장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마트에 가면 낚시용품 외에는 살게 없더군요. 대신 낚시에는 돈이 좀 많이 들긴 했지만, 장 보는 거에.. 2020. 8. 12.
알래스카 " 광어 낚시와 바다표범" 알래스카 광어(할리벗) 낚시는 연어 낚시보다 더 매력적인 스포츠입니다. 장장 한 시간이 넘는 끈질긴 구애(?) 끝에 걷어 올리는 그 짜릿하고 힘겨운 손맛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끈질긴 유혹입니다. 미끼는 청어를 보통 쓰지만 낚아 올린 대구나 생태 등 생선이라면 모두 가능합니다. 한 마리를 끌어올리고 나면 온 몸에 힘이 빠져 다시 낚아 올리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기도 하지요. 리밋은 세 마리인데, 몸무게와 상관이 없어 되도록이면 작은 건 놔주고 큰 할리벗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오랜 실랑이 끝에 낚아 올린 자신의 조과 수확물을 보면 가슴이 다 뿌듯해질 정도입니다. 발데즈에서 힘겹게 낚아 올린 광어의 진 면목을 보여 드립니다. 발데즈에서 광어 낚시는 전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자신이 잡은 할리.. 2020. 7. 17.
Alaska " 청어가 풍년이네요 "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해빙이 되는 시즌이 오면 유빙 사이로 청어 떼가 나타납니다. 청어 떼가 나타나면 고래도 나타나고 , 물개들이 연이어 선을 보입니다. 청어 떼와 더불어 새우 떼도 나타나 그야말로 베링해에는 먹거리로 넘쳐 나기도 하지만 , 어머 무시한 유빙들의 범람으로 바다에 들어가는 건 자칫 위험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선비들을 살 찌운다는 청어는 오래전 구룡포에서 과메기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이 되어 왔지만, 청어가 잡히지 않자 꽁치가 그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에서 활동하는 태평양 청어와 알래스카와 노르웨이 등에서 서식하는 대서양 청어 두종이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청어가 바로 대서양 청어입니다. 수온이 찬 냉수대에서 생활을 하는 청어와 청어알은 모든 이들에게 밥도둑이라고 할 정도.. 2020. 7. 9.
ALASKA " 청어철이 오면 " 영어로는 Shad 혹은 , Herring라고 하는 청어는 한국에서 과메기로 널리 알려져 있는 생선이기도 합니다. 나중에는 청어가 잡히지 않자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어 팔았는데, 요즘 다시 청어가 나타났다고 하더군요. 연탄불에 석쇠를 올려놓고 구우면, 온 동네방네 그 냄새로 침을 흘리는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청어는 알을 미역 줄기에 낳는데, 워낙 많은 알을 낳아 해안가에 밀려온 미역줄기에 붙은 청어알로 인해 하얀색으로 도배를 할 정도입니다. 청어알로 젖갈도 담그고, 구워도 먹고 , 조려서 먹기도 하는데 저는, 가시가 많아 손이 잘 가지 않더라고요. 가시가 목에 박혀 아주 고생을 한 후로는 잔가시가 많은 생선은 늘 외면을 합니다. 회로도 먹던데 가시채 먹는 이들을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북극 베링해 원주민 .. 2020. 3. 7.
알래스카 "바다와 킹크랩 냉면 " 바닷가 낚시를 갔는데 전년도에 비해 고기들이 더디게 오는 것 같습니다.특히, 생선 공장이 사라지면서 고기들이몰려오지 않네요..아주 심각할 정도입니다.지금이 훌리건 철이면서 청어가 올라오고 임연수어가 올라와야 하는데 , 아직 그 모습을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저녁에는 호텔 매니저 누님이 끓여주신 킹크랩냉면을 먹었습니다.알래스카에 와서 처음 먹어보는 킹크랩 냉면인지라아주 독특하고 ,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그럼 위디어 바닷가로 출발합니다...앵커리지에서Seward Highway를 타고 달리다 보면 , 이렇게아름다운 설산과 바다가 함께 반겨 주는 곳이 나옵니다.. .앵커리지에서 위디어,스워드를 가는 기찻길이 바다와 설산이 정말 잘 어울리는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합니다.. .Chugach National Fore.. 2018. 5. 10.
알래스카 "Portage 호수와 훌리건 " Anchorage 에서 스워드 하이웨이를 따라1시간여를 달리다 보면 나오는 빙하지대에 있는 Portage에 다다르면 Portage Glacier와Portage Lake 이 나타납니다..지난번 포테이지 빙하를 소개하고 이번에는 포테이지 호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그리고, 알래스카에서 사랑 받는 비린내 나지 않는 훌리건 시즌이 돌아왔습니다..청어처럼 생긴 물고기인데, 기름기가 많고비린내가 나지않은 아주 특이한 물고기입니다.저도 며칠 내로 훌리건을 잡으러 갈 예정입니다..그럼 포테이지 호수로 출발합니다...드론으로 찍은 포테이지 호수입니다.. .겨울동안은 출입 금지가 되었던 포테이지 빙하지대 도로입니다,.. .우측 강줄기를 따라 좌측에 있는 작은 호수들에는 연어들이 올라와 산란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포테.. 2018. 5. 9.
알래스카 " 설원에서 하루를 보내다 " 알래스카 베로우에서는 다섯 종류의 연어중 두가지가 잡히는데 핑크샐몬과 첨 샐몬이주종을 이룹니다.그외에 잡히는 물고기는 least cisco 와white fish 세종류 그리고, arctic grayling 이라는물고기입니다..제가 오래전에 페어뱅스에서 arctic grayling를잡아 본 적이 있었는데 마치 날개 달린 물고기라고보시면 됩니다..킹샐몬과 제일 맛 좋은 레드샐몬은 잘 나타나지 않나봅니다.물론, 북극 대구와 광어,청어등도 잡히는데 다른 지역보다 크기가 상당히 작더군요..북극 대구는 마치 작은 생태 같지만 , 그외 지역에서잡는 대구는 그 크기가 상당합니다.물론 광어와 가자미들도 덩치가 작은데 그 이유는아마 수온이 차서 그러지 않나 싶습니다. ..알래스카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필히 만나는 설산의풍경.. 2017.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