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새우 시즌이라고 글을 올렸는데 정작 새우는
보지 못했다는 분이 계셔서 새우 인증샷 올리려고
합니다. ㅎㅎ
새우뿐만 아니라 홍어도 많이 잡히고 가자미는 필수로
잡히는 계절입니다.
4월이 되면 낚시를 즐기는 이들로 늘 바닷가가 북적
거리는데 , 배를 타고 나가는 이들이나 부듯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이들이 많이 몰려옵니다.
어디든지 낚시가 가능하고 다양한 어종이 올라오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습니다.
청어도 지금부터 나오기 시작합니다.
새우망을 사서 저도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그럼 새우잡이 출발합니다.
이건, 낚시로 잡은 물고기입니다.
튼실하지 않나요?
바다에서 사는 물고기라 힘이 장난아닙니다.
이건, 새우망에 들어갔다가 잡힌 문어입니다.
문어가 자주 잡히는데 망을 빨리 꺼내야지
늦게 꺼내면 안에 있는 물고기를 다 잡아먹고 탈출합니다.
새우망에 들어간 꽃게 일당들.
꽃게탕 해 먹었습니다.
새우와 꽃게가 함께 잡혔습니다.
새우망을 내리고 추를 세 개 달아야 하는데 닻은 가격이 비싸니 이렇게 바벨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아주 좋습니다.
새우망과 연결을 할 밧줄은 100피트짜리를 구입했습니다.
저 밧줄 올리는 게 장난 이 니게 힘듭니다.
한번 올리면 힘이 다 빠집니다.
물론, 모터를 이용해 기계로 올려도 되는데 가격도 비싸서 도르래를 달아
이용을 합니다.
이게 제일 저렴하게 먹힙니다.
바닷가에서 불과 500미터 이내에 새우망을 투척합니다.
미끼는 돼지고기나 닭고기 혹은 사료 등을 넣어 놓는데
저는 주로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이용합니다.
새우망을 세 개 정도 30미터 거리를 두고 던져 넣고 반나절이나 하루정도 후에
망을 꺼냅니다.
하루가 지나면 다들 도망가더군요.
망을 던져 놓고 그 후부터는 낚시를 합니다.
자리를 옮겨가며 다양한 고기들을 낚아 올립니다.
어떤 때는 자리를 자못 잡아서 서너 마리 올라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오늘 하루 잡아 올린 새우들입니다.
살아 있을 때는 눈에서 야광 불빛이 나는
알래스카에서 주로 잡히는 특산물 중 하나입니다.
여행을 오셔서 바닷가를 가시면 새우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 비싸지 않으니 한팩 정도 사서 드셔 보는 걸 추천합니다.
알들이 꽉 차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이 물고기들은 매운탕 감으로 최고입니다.
정말 못생기긴 했는데 맛은 좋습니다.
오늘은 새우를 보여 드렸는데 됐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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