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낚시를 갔는데 전년도에 비해
고기들이 더디게 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생선 공장이 사라지면서 고기들이
몰려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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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심각할 정도입니다.
지금이 훌리건 철이면서 청어가 올라오고
임연수어가 올라와야 하는데 , 아직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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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호텔 매니저 누님이 끓여주신 킹크랩
냉면을 먹었습니다.
알래스카에 와서 처음 먹어보는 킹크랩 냉면인지라
아주 독특하고 ,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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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위디어 바닷가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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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서Seward Highway를 타고 달리다 보면 , 이렇게
아름다운 설산과 바다가 함께 반겨 주는 곳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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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서 위디어,스워드를 가는 기찻길이
바다와 설산이 정말 잘 어울리는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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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gach National Forest 에 속한 이 곳은 알래스카를
찾는 이들에게 늘 감동을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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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로는 1907년 개설이 되어 지금은 구 도로를 폐쇄하고
새로운 도로를 구축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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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늦잠을 자고 이제서야 기지개를 켜며
일어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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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 어게인 암 바다는 호리병처럼 생겨서 다시 돌아 나간다는
의미의 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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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드라이브 하기에는 너무나 좋은 시기이면서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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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섬에 톳들이 지천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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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배를 가지고 제가 낚시를 던지는 곳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이 이상합니다.
저 같으면 조금만 나가면 볼락이나 돔들이 지천으로
자라는 포인트에 가서 낚시를 할텐데 , 아마도 그 포인트를 모르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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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낚시를 던지면 저 배까지 가는데 하필 제 앞에서
알짱 거리네요.
저럴 때가 제일 밉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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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새우철이라 새우망을 저 앞에 많이 드리웠더군요.
아,,새우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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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어 못 미쳐 호수 앞 벤취인데 정말
끝내주는 포인트인데 저 호수에는 송어가 잡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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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들이 녹아서 잠시 산책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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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는데 곰이 응아를 한 흔적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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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다니는 산책로를 곰도 알기 때문에 곰은 옆길로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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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주차장에는 제 차만 달랑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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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더스 데이가 며칠 남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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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반은 더덕을 심고, 한줄 반은 도라지를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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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부추,열무,대파,깻잎등을 심었습니다.
작년에는 벌써 심었을 날씨인데 , 금년에는 다소 추위가
더디게 물러가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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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냉면입니다.
칡냉면인데 , 냉면에 킹크랩을 고명으로 올리니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네요.
아주 시원하고 , 새콤한 냉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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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어 터널이 저녁 6시 15분에 크로스더군요.
그러는 바람에 일찍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미리 알았으면 좀 더 일찍 위디어 바닷가 터널을
통과 했을텐데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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