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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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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SKA " 무스 모녀의 방문 " 집 앞마당에서 유숙을 한 무스모녀가 문앞에서 노크를 하네요. 노크를 하니, 문을 열지 않을수 없지요.무스 아주머니는 딸을 내 앞에 내밀어 놓고 슬그머니저만치서 지켜 봅니다. 겨울만 되면 수시로, 집 앞마당을 차지한채 묵고가는 무스 모녀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새끼를 데리고 있는 어린 무스 곁에는 절대 다가가면 안된답니다.모성애가 강해서 사람을 머리로 받거나, 발로 사람을 밟은채새끼가 안전해 질때까지 멈춰 있습니다. 워낙 덩치가 큰 무스인지라 발에 깔리면 어딘가 단단히 사단이납니다.알래스카에서만 만나보는 독특한 풍경이지요. 이른 아침 문을 노크한 무스 모녀를 소개 합니다. 문을 열고 나가니, 아직 너무 어린 무스가 저를 빤히 쳐다봅니다. 제가 무시를 하니, 금방 삐지네요." 내 미모가 어때서요?" " 넌 .. 2015. 11. 6.
ALASKA " 아 ! 오로라여 " Aurora 는 로마의 새벽의 여신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Aurora 는 그리스 북쪽의 바람이라는 Boreas로 불리기도 합니다. Northern lights 이라는 명칭을 참 많이 사용을 합니다.한번은 군부대 산악지역을 올라가는데 경찰이 막길래오로라를 보러 간다고 하니, northern lights 을 보러 가느냐고 묻더군요. 동양인은 아무래도 조금은 우아하게 들리는 오로라라는말에 친숙해져있어 오로라로 호칭을 하지만, 지도상의 거리 이름이나 상호,호칭을 백인들은 northern lights 이라고 많이들 합니다. 밤잠을 설치면서 오로라를 보기위헤 수시로 Anchorage거리로 나가 보았습니다. 결국, 새벽이 되자 구름이 걷히면서 오로라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0시가 되어 도시 주변을 둘러 보았는.. 2015. 11. 5.
ALASKA " 눈오는날은 기쁜날 " 아침마다 셀폰 일기예보를 먼저 들여다 보게 됩니다.겨울이라 특히,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는 하루 일정을아침부터 조정을 해야 하니 일기예보는 필수입니다. 눈이 내린다는 그림이 셀폰 화면에 뜨면 기분이 절로 좋아진답니다. 눈 내리는 도로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오늘 오로라가 11년만에 최고의 향연이 벌어질 예정인데 이렇게 눈이 오고안개가 낀다고 하더군요. 눈 내린다는 그림이 너무 이뻐 보이네요. 우측에 개스비 가격표가 보이네요. 다른 동네를 오니, 이렇게 파아란 하늘이 열려있습니다. 도로가 결빙되어 조심해야 합니다.오늘 아침에도 사고가 제법 많이 났네요. 하이웨이에 접어드니 눈보라가 날리네요. 점점 거세지네요. 눈내린 동네에 와서 여기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시골길에도 눈은 가득합니다. 사거리 신호등에 멈.. 2015. 11. 4.
ALASKA " 쇼핑몰 나드리 " 다운타운의 한 쇼핑몰에 갔습니다. 그냥 단순히 구경하는거라 부담없이 들렀습니다. 쇼핑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가끔 이렇게 눈을 호강시켜주고는 합니다. 비록, 실제 구입은 하지 않지만 구경하는건 좋아합니다.제법 그래도 유명한 쇼핑몰인데 그동안은 늘 지나치기만했던 곳입니다. 그럼 눈요기 한번 할까요? 5번가 쇼핑몰입니다.우측 구름다리를 보기만 했지 오늘 처음 건너 보네요.주차장과 연결되는 다리입니다. 주차장 건물이 한시간에 1불인데 , 최초 한시간은 무료입니다.한시간안에 일을 마치고 나오면 무료통과지요. 그런데, 오늘은 하루종일 무료 주차입니다. 에레베이터 앞에 만난 가족인데 양해를 구하고 한장 찰칵! 식당가부터 들렀습니다.점심을 해결하고자 들렀는데, 전체가 엄청난 먹거리 판이네요.이집은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입.. 2015. 11. 3.
ALASKA " 다리 축제현장을 가다 " 알래스카에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들이 매주 벌어집니다. 오늘은 다리 축제 풍경을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다운타운 중앙에 호수가 있는데,겨울이면 스케이트장으로 변신을 합니다.그리고, 그곳에서 스키도 타고 하이킹을 즐기려는 이들로늘 넘쳐 납니다. 공원에 작은 다리를 놓았는데 완공식 축하 행사가 치러졌습니다.비록, 5미터 다리지만 여기는 그런 다리라 할지라도 아웃도어를즐기려는 이들에게는 아주 유용하기도 하답니다. 다리 축제 현장을 연결합니다. 여기가 바로 축제의 현장입니다. 먹구름이 가득해서 풍경이 상당히 그로데스크 하네요. 밴취가 정말 편하게 만들어져 있네요. 여기도 마가목이 토실토실하게 만개해 있네요. 조경물도 있네요. 바로 이게 오늘의 주인공 다리입니다.아주 짧은 다리지만 이 다리를 건너 저 굴다리를 지나.. 2015. 11. 2.
알래스카의 " 할로윈데이 풍경 " 알래스카의 할로윈 데이는 설경과 함께 합니다. 할로윈데이의 주된 장식이 바로 호박인데 호박은가을에 추수하니, 할로윈 데이는 수확제라고해도 무방 합니다. 할로윈 데이에는 죽은 망령들이 되살아나서 짖궂은 장난을 하는데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지요. 한국에서는 죽은 망령이라면 의례 무서움을 동반하여입에 올리기조차 꺼려하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유럽이나미국은 이를 즐거운 축제로 발전을 시켜 아이들에게무서움을 반감 시키게 하는 교육적 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의 할로윈데이 풍경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사진이 많은데 ,많이 줄였습니다. 아침 11시에 여기에 모두 모여 다운타운 시가지를 코스대로 돌아다닙니다.이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이들에게 무료로 음료와 비스켓등을 나누어 줍니다. 다운타운 시내풍경입니다. .. 2015. 11. 1.
ALASKA " 눈이 왔어요 " 그렇게 고대하고 기다렸던 눈이 왔습니다. 새벽에는 겨울비가 내리더니, 이른 아침부터소록소록 눈이 내리네요. 다음주 초에도 눈 소식이 있다고 해서 덩달아 기분이좋아집니다. 알래스카가 그동안 눈도 안와 체면을 구겼는데, 이제서야눈이 좀 내렸답니다. 오후 접어들자, 눈이 그쳐버리고 말아 조금 서운하기도 했습니다.알래스카는 눈도오고 좀 추워야 알래스카 답지요. 그럼 눈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침에 잠시 내린 눈에도 자작나무는 하얀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차에 쌓인눈을 털었는데도 금새 쌓이네요. 다음주에 더 내리면 자작나무 눈꽃이 필것 같습니다. 그물망 같은 하얀가지들이 오히려 따듯하게 보입니다. 한참을 바라봐도 지루한줄 모르겠네요.간만에 온 눈이라 더욱 신이 납니다. 오늘은 외곽으로 잠시 나가봐야.. 2015. 10. 31.
ALASKA " 러시아 정교회를 가다" 러시아 정교회가 알래스카에 상륙한때는 1794년이니 벌써 약, 220년이 되었습니다. 러시아가 알래스카를 점령한때와 거의 같은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러시아에 기독교를 맨 처음 볶음을 전한 사람은 성 안드레아입니다.기원후 1세기경에 예루살렘에서 북동쪽 대륙으로 선교활동을하다가 러시아에 들러 선교활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성 안드레아가 처음 들렀던 도시가 바로 러시아의 키예프와노브그라드인데 훗날 이 도시가 아주 번창을 했답니다. 그럼 앵커리지에 있는 러시아 정교회를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러시아 정교회를 소개하기전에 풍경부터 감상하고 출발합니다. 마치 우리나라 지도 같습니다. 연어가 산란하는 최 상류이기도 합니다. 연어는 산란을 마치고, 치어들이 강으로 바다로 모두 출발한것 같습니다. 산란하기위해 올라온 연.. 2015. 10. 30.
ALASKA " 자연속으로 스며들다" 오늘은 곰이 노니는 자연속으로 들어가 식물들과 자생하는 야생의 숨결을 만나 보았습니다. 곰 퇴치 스프레이도 준비하고 자연속으로 들어갔는데다행히 곰은 보이지 않더군요. 오늘은 자연학습 시간입니다. 곰이 여기를 늘 어슬렁 거렸는데, 오늘은 가보니 곰이 자리를 비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빙하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너무나 시원해보여 저도 컵을 들고 달려가한모금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이렇게 옹이가 박힌 나무들을 보면 마치, 한 사람의 인생을 보는듯 합니다.굴곡진 삶의 흔적 같답니다. 이끼를 머리위에 얹고 끈질긴 성장을 하는 상황버섯입니다. 계곡 주위는 아직도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이게 뭔지 아세요?바로 , 당귀랍니다.워낙 오래된 당귀인가 봅니다. 중간에 제가 모르고 잘라버리고 말았습니다. 당귀는 맛.. 2015. 10. 29.
ALASKA " 원주민의 문화와 생활" 알래스카는 미국에서 제일 거대한주지만, 인구는 불과 736,732명에 불과 합니다. 어느분이 인구가 감소했다고 댓글을 달아주셔서 제가 처음 듣는 이야기인지라 다시 조사를 했더니, 인구가 감소한 흔적은 어디에고 없더군요. 카더라 통신은 절대 소문내지 마시기 바랍니다.그중 절반은 앵커리지에 거주하고 있지만 , 토착민인 원주민은불과 14%에 불과합니다. 언어 역시, 영어를 비롯해 총 22개의 언어를 사용했지만, 현재는거의 영어를 사용합니다. 각 부족들의 자녀들은 거의 고유언어를 구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가장 큰 이유는 글자가 없었다는 겁니다. 거기다가 언어말살 정책을 핀 미국정부로 인해 한동안 원주민은고유 언어를 사용하지 못했답니다. 그럼 원주민의 생활상을 잠시 들여다 보기로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가을풍경의 .. 2015. 10. 28.
ALASKA " 같은듯 다른 가을풍경 " 매일 사진을 찍으면서 같은듯 한 분위기지만 조금씩은 다른부분을 만날수 있습니다. 오늘도 처음 가본 곳인데 분위기는 비슷하지만조금은 다른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웅장한 설산이 나타나면 마치 숨이 막힐듯 감동이 밀려 옵니다. 겨울비가 방울방울 맺혀있네요. 숲속 캐빈에서 피어 오르는 연기가 마치 불이 난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합니다. 이제 날씨가 추워지면 도로가 결빙되어 운전하는데 애를 먹을 것 같습니다. 호숫가로 내려가는 산책로는 떨어진 낙엽들로 가득 합니다. 구불구불 이어진 도로와 이를 내려다보는 설산은 Long Lake 과 함께가슴 짜릿한 스릴을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호젓한 길을 드라이브 할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이 도로를 마치내가 전세 낸것 같은 착각이 든다는 겁니다. .. 2015. 10. 27.
알래스카 " 가을에 만난 여인들 " 금년 가을은 나에게 더욱 특별하다. 그동안 가까이 하지 못하고 늘 주변에서 어슬렁 가리던 내게가을 여인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었다. 알래스카의 가을바람이 서늘하던 날, 홀로 지내시는 할머님들과의만남이 있었다. 나의 어머님과 연배가 비슷하신 할머님 한분을 만나게 되어 어머님이라고부르면서, 다른 할머님들과의 연줄이 되어 다 같이 가을 단풍 나드리를 가게 되었다. 차량도 없으시거니와 어디 마트나 병원을 가시기에도 수월치 않은 환경 때문에 자주 만나게 되었다. 작은 일에도 늘 고마워하시는 할머님을 뵐 때마다 나 역시,나이가 들어운신하기 힘들 때가 올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단풍 나드리를 간다고 하니, 할머님들이 너무나 기뻐하셨다.어디 나드리 한번 가기가 힘든데 모처럼 단풍 나드리를 간다니 아이처럼 즐거워하신다. .. 2015.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