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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Prince William Sound "

by ivy알래스카 2016.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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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새로운 대룩을 발견하면 자기 마음대로

이름을 짓기 마련이지요.

아마도 그건 탐험가만의 고유권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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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곳곳에 그런 이름이나 지명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문제는 이미 원주민들이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싹 무시하고 자기식대로 이름을 붙이다보니 

알래스카는 러시아지명,인디언지명,이누이트지명등

다양한 지명들이 난무해서 처음 알래스카에 여행 

오신분들이 헷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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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발음도 잘 안되는 이상한 문자들.

당최 뜻을 알기 힘든 지명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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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 William Sound 라는 이름은 1778년 영국의 

왕자 이름을 가져다가 지었습니다.

여러섬들이 자리한 이 곳은 위디어에서 배를 타고 

나가면 만나볼수 있는데, 빙하지대라 일컬을 정도로

다양한 빙하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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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 부근을 둘러보면서 빙하 구경에 정신이

없었는데 , 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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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만 봐도 바로 빙하지대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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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어항을 벗어나자마자 바로 설산들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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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청명하게 맑은날이면 더욱 선명하게 빙하지대가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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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배일까요?

조금만 더 가까이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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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잡이배네요.

한창 새우망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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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빛 옷 고름을 풀어 헤치며 저를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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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에 일어난 지진과 1989년 발데즈에서 유조선의 기름 유출로 

이지대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바다새 25만마리,3천여마리의 수달,300마리의 바다사자와 250마리의

독수리들과 22마리의 고래들이 몰살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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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최대 적은 바로 인간입니다.

이 엄청난 기름 유출사고로 인근 바다지역이 죽음의 바다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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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수달이 여유롭게 배영을 하며 한여름의 더위를 즐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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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위리엄 사운드의 특징이 빙하조수 밀도가 가장 큰 곳이기도

합니다.

2천에서 9천피트 높이의 웅대한 빙산을 보면서 다시한번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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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 William Sound의 지역은 키나이반도의 서쪽경계 해안선의 

3천800마일을 통칭 합니다.

그러니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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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윌리엄 사운드에는 바다와 맞물려 녹아내리는 빙하가 17개의 

빙하가 있으며,150개의 빙하가 포함된 지역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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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어,코도바,발데즈 삼각점을 이루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는 220여종의 바다새와 육상 포유류가 30종,해양 포유루가 

12여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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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흑곰,브라운베어,사슴,산양등 야생 동물들이 서식을 

하고 있는데 무분별한 노획으로 대폭 줄어든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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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가는데 바위섬이 하나 나타나더군요.

신기해서 더욱 배로 가까이 다가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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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바다사자가 머리를들고 쳐다보는듯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방향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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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본 모습이네요.

앞은 사람얼굴도 나오네요.

전체적으로는 고래모습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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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를 만나고나서  무인도에 들러 캠핑을 할수도 있습니다.

대신 모든 쓰레기는 도로 가져와야합니다.

또한, 숲은 들어가서도 안될정도로 자연에 대한 법이 강한편이기도 합니다.

물론, 지키는 사람도 없고 단속을 하는편은 아니지만 오는이들은

모두 스스로 그 법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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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하는 배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낚시를 전문으로 하는배와 투어를 하는배가 있는데 투어를 하는

에서는 일체의 낚시행위가 금지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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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유빙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바다를 산책하면서 유빙들 사진 찍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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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무더위가 계속되는데 빙하의 바다를 같이 산책하면서

더위를 식혀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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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알래스카.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오래도록 알래스카는 

마지막 개척지로 남아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