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187 알래스카 “ 아 ! 오로라여 ” 제 똑딱이 카메라로 오로라를 잡는다는 건 사실 거의불가능에 가깝습니다.랜턴을 비춰가며 빛을 카메라에 비춰 오로라를 간신히잡는 정말 원시적인 방법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좋은 카메라로 찍는다면 정말 환상의 오로라를 찍을수있겠는데 사진기가 따라 주지 않으니 , 눈과 마음에오로라를 가득 담습니다. 예전에는 20분 이상을 셔터를 그 춘운 날씨에 누르고 기다렸다가겨우 오로라의 흔적을 찍을 수 있었는데, 가나마 조금 업그레이드를 해서 오로라 형상을 겨우 건질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알게된 사실인데 , 삼성 캘럭시 노트4로 오로라를찍을수 있다는 사실입니다.오히려 이번에 나온 신형으로는 오로라를 찍을수 없더군요. 무조건 신형이 좋은것만은 아닙니다.제 똑딱이 보다도 훨씬 선명하게 나오는 셀폰이 있다니신기하네요. 연어.. 2015. 9. 26. 알래스카 " 이제는 겨울비가 내려요" 가을비가 그리도 지루하게 내리더니, 이제는 겨울비로 둔갑을 하고 하루종일 내리네요. 아침에 일어나보니,밖에 놔두었던 통에 얼음이 얼었더군요.서리가 내린지는 이미 진즉이고 , 겨울 문턱에서 고개를 내밀고 옷깃을 여미게 하는 찬 바람이 불어옵니다. 추운줄 모르는 이유가 아주 조금씩 겨울이 다가오기 때문에크게 느끼지 못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한번에 추위가 오면 모든이들이 난리가 나지만, 이렇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처럼 조금씩 알게 모르게 겨울이 다가오니무감각한건 틀림 없습니다. 알래스카의 겨울비 내리는 바닷가의 풍경을 만나러 갑니다.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빙하를 가로지르는 카약을 보면,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 말짱한 날에도 우리네들은 거의 안 탈것같은데 , 백인들은 모험심 하나만큼은 정.. 2015. 9. 25. 알래스카 " 노을에 비친 나 " 오늘 노을을 바라보면서 아직도 내 자신을 스스로 모르고 있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신을 제일 잘 아는게 자신이거늘 ,스스로를 부정 하면서노을을 바라보는 저를 느꼈습니다. 알래스카의 노을은 참 많은걸 느끼게 해줍니다.아주 오래전부터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하는말이 단점 보다는장점을 더욱 살리면 , 그 단점을 충분히 커버 하고도 남는다라고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노을을 바라보며 언제 이렇게 단점이 많아졌는지스스로도 놀랬습니다. 많은 메세지를 전달해준 노을을 소개 합니다. 비록 멀리서 독수리의 뒷꼭지만 잡았지만 ,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는 독수리의 뒷모습이 어쩐지 저를 닮은것 같아 얼른 뷰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요새 며칠동안 눈이 내려, 저렇게 산 머리부근에 새치가 생기듯눈이 쌓였습니다.. 2015. 9. 24. 알래스카 " 물개와 갈매기의 혈투" 물개와 갈매기가 싸우는걸 보신적 있나요? 저는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도 동물의 왕국을 TV 프로그램을 즐겨 보았는데, 알래스카에서는 정말 실제로 여러 야생동물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물개와 갈매기의 싸움을 유연히 보게되어 정말 진귀한사진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먹이사슬과는 전혀 상관 없을것 같은 물개와 갈매기의공생 관계는 같은 먹이를 쟁탈 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벌어지는 혈투였습니다. 그럼 그 결투를 벌이는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발데즈의 비 내리는 바다의 풍경입니다.파노라마에 맛 들어서 자주 찍게 되네요. 갑자기 갈매기들의 울음소리가 나길래 이상해서 보았더니 저렇게 갈매기들이 물개가 고개를 내밀자 부리로 사정없이 쪼아 버리더군요. 물개가 고개를 내밀지 못하도록 계속 주위를 배회하며.. 2015. 9. 24. 알래스카 “ 빙하의 속삭임” 알래스카의 빙하의 매력은 순수한 영혼 그 자체입니다.메마른 영혼도 빙하 앞에만 서면, 겸손해지며 숙연해집니다. 알래스카의 빙하는 소리 내어 유혹하지 않습니다.그저 청아한 코발트색으로 눈인사를 건넬 뿐입니다. 그 눈인사에 반해버린 숱한 원조 알래스칸들이 있습니다.그 이후로 또한, 조금씩 빙하의 유혹에 넘어간 이들이 여기저기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알래스카가 좋나요?그 대답에 다른 의미의 말을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행복합니다 ” 조금씩 메말라 가는 빙하의 유산은 이미 정해진 수명에 따라 순순히 그 운명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먼 산에는 안개눈이 내리고, 아직도 채 물들지 못한 단풍들은 아침 서리에 이슬을 머금고 겨울을 맞이 합니다. 빙하의 호수에는 차디찬 얼음기운이 맴돌고 있지만,바라보는 알래스칸.. 2015. 9. 22. 알래스카 " 호수와 경비행기" 예전에도 소개했던 곳인데 , 가을에 와서 다시보니 너무나 아름답더군요. 계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수상 경비행기들이오늘따라 더욱 듬직한 모습으로 호수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호수위를 유유히 떠올라 단풍으로 가득한 자작나무숲을보는 즐거움은 색다른 가을을 느끼기에 너무나 좋은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아주 예쁜 그리고, 환타스틱한 호수를 소개합니다. 아기자기 하면서도 있을건 다 있는 , 그러면서도 어느하나 버릴게 없는수상경비행기가 가득한 호수 풍경입니다. 양 엎으로는 황금빛으로 가득한 자작나무 도로숲이 자리하고있습니다. 자연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통나무로 지어진 캐빈조차도 한폭의 풍경화처럼 녹아들었습니다. 날이 좋아 오늘 디날리산에 비행을 할수있더군요.두시간마다 출발을 한답니다. 사무실이 너무나 이쁘게 .. 2015. 9. 22. 알래스카 " 디날리에 첫눈이 내렸어요" 디날리 국립공원을 갔었습니다.주변의 산봉우리에는 이미 모두 눈이 내렸더군요.예년보다 눈 소식이 일찍 들려온듯 합니다. 눈을 보니, 마음이 한결 따듯해지면서 안도가 되더군요.금년에는 제발 눈이 많이 내려서 알래스카다운 하얀눈의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눈을 디날리에서 맞이하니, 남들보다 한발 먼저 경험을하는것 같아 어깨가 우쭐해집니다. 그러면 눈 내리는 디날리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디날리 국립공원 앞 호텔 들 정문에 들어서니 2016년에 다시 만나자는안내문이 붙어 있더군요. 뒷산에는 지금 눈이 내리는중입니다. 주변 상가들도 이미 모두 철시를 한 상태입니다.이제 모두 휴가를 떠난듯 합니다. 피자로 유명한집도 이제 문을 닫고 내년을 위해 동면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티셔츠가 한장에 1불99센트라고 현수막이 .. 2015. 9. 20. 알래스카 " 대형 금고안에는 무엇이 ?" 우리는 오랜된건 그냥 버리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다 싸들고 있다가는 워낙 다양한 물건들로 넘쳐나기에 쉽게 버리고 다시 새로 사는걸 정말 좋아하지요. 저 역시, 이거저거 집안에 끌여들이는 스타일이라 늘 수시로집안 정리를 해야 합니다. 젊다는게 무엇을 잘해서 주는 상이 아니듯이,늙는다는건 무엇을 잘못해서 주어지는 벌이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이에게 공평하게 젊음을 주고, 나이들어감을 자연스럽게겪게되는 삶의 한 부분입니다. 오늘은 오래된 물건들을 선 보일까 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페어뱅스 다운타운입니다. 오래된 물건들은 간직 하는게 참 번거로운 일입니다.장소만 넉넉하다면야 걱정할게 없지만 좁은곳에 보관 하려면 난감 하기만 합니다. 저렇게 상처 많이 입은 케이스는 처음 보네요.얼마나 많이 열고 닫고 했을.. 2015. 9. 20. 알래스카 "온천과 오로라 " 오로라는 삼대에 걸쳐서 공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고들 합니다.저야 워낙 자주 오로라를 자주 접하지만 모처럼 오로라를 보기 위해 온 이들은 하늘에 구름이 끼면 낙심을 하기에이르릅니다. 하늘이 하는일을 개런티 할수 없으니, 저로서도 답답은 합니다. 잔득 기대에 부푼이들에게 오로라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부담도장난이 아니고, 오로라가 나타나지 않으면 모든게 내 책임 인것 같아 부담 백배이기도 합니다. 차라리 물고기를 잡으라면 잘 잡히는 포인트를 봐두었다가몰려가서 잡으면 되지만, 오로라는 정말 답이 없긴 합니다. 오늘은 오로라 근처에서만 놀다가 왔답니다. 이 파이프라인은 장장 800마일에 달하며 ,직경은 48인치입니다. 워낙 크고 대형인지라, 기름이 새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겠지만, 이중 삼중으로 둘러쌓여있어 기름.. 2015. 9. 18. 알래스카 " 가을 바다의 유혹 " 가을은 계절중 가장 매혹스런 계절이기도 합니다.사계중 가을이 주는 묘한 이끌림과 유혹의 손길은 사뭇 치명적이기도 합니다. 가을은 이별의 계절이기도, 만남의 계절이기도 합니다.유난히 가을이 사람과 사람과의 이야기가 주종을 이루는데그 이유가 바로 ,가을만이 주는 로맨틱한 분위기 때문이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빗속을 달려 반갑게 맞이한 가을바다의 이야기로출발을 합니다. 가을 바다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 하시죠? 일주일 내내 비가 내리는것 같습니다.가을비 내리는 바닷가 풍경입니다. 띠구름이 산허리를 감싸돌고, 정박중인 요트들은 이제 깊고도 깊은 겨울잠을자기위해 잠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요새 파노라마로 찍는데 재미를 들려 매번 찍게 되네요.큰 화면으로 봐야 실감이 나는군요. 비와 구름이 만나면 더욱 신비스런 분위기입.. 2015. 9. 18. 알래스카가 황금빛으로 물들다 오늘 중남부 지역의 단풍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자 아침부터 가을비 내리는 도로를 하루종일 달리고또 달렸습니다. 가을비 속에서도 온통 황금빛으로 빛나는 천지사방의찬란한 단풍의 빛은, 고고하게 빛나기만 합니다. 혼자 보기 너무 아까운 황금빛 풍경속으로 걸어 들어와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풍경은 다같이 즐겨야 제 맛이지요.한인 여러 단체에서도 가을 단풍 나드리를 떠나시더군요. 눈과 마음이 한없이 즐거운 알래스카 황금빛 잔치에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처럼 파노라마로 찍어보았습니다.나눠서 찍기에는 전체 풍경이 너무나도 아까웠습니다. 알래스카 풍경은 더 넓게, 더 크게 찍어야 진가를 알수 있답니다. 내 심장 속으로 황금빛이 들어와 어느새인가 내 눈에서 황금빛 레이저가발사 되는듯한 착각에 빠졌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 2015. 9. 16. 알래스카 " 가을속으로 들어가다" 가을속의 풍요로움에 젖어보는 요즈음입니다. 풍요와 넉넉함의 알래스카!그 가을의 색다름으로 하루하루가 새로운 감동의연속이 아닌가 합니다. 내가 만나본 가을의 여정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흰 포말을 일으키며 시원하게 떨어져 내리는 폭포의 물줄기는 가을을 더욱 깊어만 가게한다. 빙하산으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터널앞에 길게 줄지어 서있으니, 이또한기다림의 재미중 하나다. 빙하가 많으니 자연히 폭포도 다양한 모습으로 생겨나 그런폭포를 보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사람도 잘 다니지 않는 깊고깊은 숲속에 마치 백설공주가 사는듯한캐빈 한채가 가을속에 동그란히 앉아있다. 빙하 녹은물을 받아 통속에 담고, 밑에는 장작불을 피워 물을 데워 목욕을할수 있도록 만든 알류미늄 야외 욕조인데, 겨울날 저기서 사우나를 즐기면 어떤 기.. 2015. 9. 15. 이전 1 ··· 220 221 222 223 224 225 226 ··· 2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