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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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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ska " 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 " 영하 20도를 오르내려도 알래스칸들은 아웃도어를 즐깁니다. 얼어붙은 늪지에서 스케이트를 즐기고 산책로에서는 스키를 즐기기 여념이 없습니다. 스노우타이어를 낀 자전거들이 여기저기 산책로를누비며 다니는 모습들은 정말 건강한 사회의 일면을 보는것 같아 즐겁기만 합니다. 저도 오늘 바닷가 근처로 나와 스케이트를 즐기는 이들을바라보며 덩달아 건강해지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했답니다. 시원스런 풍경이 가득한 바닷가로 나가봅니다. 바닷가 특이한 구름이 반겨줍니다.어쩜 저런 구름이 생겼을까요? 철새 도래지인 이 늪도 꽁꽁 얼었습니다. 해안도로를 달리는 기분이란 신나기 짝이 없습니다.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산 자락에는 집들이 꼭꼭 숨어 있다가 겨울이 오면 그 모습을 드러 냅니다. 마치 푸들 강아지 같나요? 이 지역은 .. 2015. 11. 18.
Alaska " 바람에 날리는 눈꽃 " 오늘 섭씨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네요. 이 정도 되니 춥다는 소리가 나오네요. 영하 10도 정도만 되어도 춥다는 말은 잘 나오지 않는데20도가 되니 춥다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햇살이 따사로워 그나마 다행인것 같습니다. 그 햇살을 받아 눈꽃나무에서 바람에 날리는눈꽃들이 얼마나 어여쁘던지 한참을 바라 보았습니다. 오늘은 열장의 사진만으로 알래스카를 소개 합니다. 겨울의 울릉도가 생각 나네요.분지에 마을이 있는데, 유일하게 그곳만 평지라고 하더군요. 거기에 비하면 알래스카는 정말 사람 살만한 곳 같습니다. 눈꽃 가지들이 하늘을 향해 두팔을 벌려 높이 만세를 부릅니다. 알래스카 겨울에 언제나 만날수 있는 아름다운 눈꽃 나무입니다. 작은 바람에도 눈꽃들이 가지에서 마구 날아 다닙니다.벛꽃이 질때보다도 더 눈이부십.. 2015. 11. 17.
Alaska " 무스 총각과 성모병원 " 겨울이 되면 늘 동네를 어슬렁 거리는 무스 아주머니와 새끼 무스를 자주 보는데, 숫컷 무스는 잘 나타나지않는답니다. 암놈은 사냥을 할수 없지만 , 숫놈은 사냥을 당하기 때문에어느정도 커지면 숲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다보니, 숫놈 무스를 보기가 그리 쉽지는 않는데오늘 총각 무스가 동네를 어슬렁 거리며 나타났답니다. 그럼 총각 무스를 만나러 가 볼까요? 시원스런 바다 풍경으로 시작 합니다.많은이들이 여기에 차를 주차 시키고 차안에서 주변 감상을 하는 곳 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무스가 창가를 어슬렁 거립니다.집 안에 있는 주인장도 연신 무스 사진 찍기 바쁘네요. 한집 두집 모두 검사를 하네요.아직 어린 숫놈입니다.저 뿔이 두배정도 커야 다 큰거랍니다. 제가 다가가니 옆눈으로 째려 봅니다.스토커 처럼 보이나봅니.. 2015. 11. 16.
Alaska "낚시와 노인아파트" 낚시가 비수기인 지금 이맘때는 스포츠용품점에서는 Big Sale을 합니다.오늘 들른 알래스카 최대의 스포츠용품점에서 월척을낚았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낚시대를 발견했는데, 50% 세일중이더군요.통릴에 연성낚시대인데 첫눈에 바로 반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 낚시대를 구입했답니다.마치 소원성취 한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대형 스포츠매장 안 풍경입니다. 다양한 야생동들의 박제가 있습니다. 알래스카에 사는 야생동물들을 모두 박제하여 이렇게 전시를 해 놓아손님들이 모두 여기서 인증샷을 찍고는 합니다. 알래스카의 상징인 경비행기도 천정에서 날아 다니고 있습니다. 추운 산악지역에서 사는 OX 입니다. 북극곰도 여기서 놀고 있네요. 흑곰만 보면 웅담이 생각나시나요?..ㅎㅎㅎ 앵커리지 바다에도 간혹 나타나.. 2015. 11. 15.
Alaska " 지금부터는 바자회 축제" 알래스카는 11월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바자회가 벌어집니다. 추운 겨울이라 주민들을 많이 움직이게 하려는 모종의귀여운 음모가 있는지도 모릅니다..ㅎㅎ 겨울에는 다양한 행사들이 벌어지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연신 바자회로 들썩 거리는데 하루에 서너군데서 바자회가열리는게 보통입니다. 학교와 교회등에서도 바자회가 열리고, 다양한 자선모금 행사도 개최되는데 이번에 지난번 소개했던 상원의원도 며칠간 모금행사와 선거출마 선언을 식당에서 벌이더군요. 저도 갈까 하다가 다른 약속들로 미쳐 가보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바자회 소식과 주변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높은산 꼭대기에 올라오니, 대형 개인 가정집이 지어져 있더군요.이곳은 야생동물 보호구역인데, 오래전에 땅을 사둔 사람이 집을 지었나봅니다. 앵커리지 시내가 .. 2015. 11. 14.
Alaska " 한달에 한번은 햄버거로 " 매일 삼시세끼 한식으로 식사를 하는데 가끔 한달에 한번은 햄버거를 먹게 되네요. 하긴, 한국에서도 일주일에 한번은 빅맥으로 별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약 30년전) 점심을 양식으로한 적이 참 많았습니다.그래서, 미국에 와도 양식에 대한 거부감은 별로 없었는데,오히려 여기서 한식을 더 찾게 되더군요. 참 아이러니 합니다. 오늘은 역사가 아주 오래된 햄버거집을 찾았습니다.지난번 포스팅 했던 전통있는 햄버거집과는 형제간이라고하네요. 지난번 햄버거집은 퓨전과 고전을 고루 섞은 샵이라고 하면오늘 소개할 집은 그냥 동네 햄버거 집 같은 시골틱 스러운식당입니다. 그럼 한번 가 볼까요? 먼저, 설경 사진으로 출발 합니다.신호대기에 걸렸을때, 얼른 한장 건졌습니다. 로컬 버거맨이라는 햄버거집을 .. 2015. 11. 13.
Alaska " 11월 둘째주 구인광고 " 그동안 구인광고를 올리지 못하다가 이번에 다시 올리게 되네요. 하나하나 다 찾아서 올리는게 손이 많이 가는지라 자주 안 올리게 되네요. 구인광고를 내면서 가족같이 지내자라는 문구를 많이보게 되는데, 이런말은 즉, 수족처럼 부리겠다는 말로저는 들리더군요. 자주 구인광고를 하는곳은 문제가 많은곳 입니다.오너는 그걸 인정을 하지않고 직원 탓만 하는데,이런집은 문제가 아주 심각합니다. 일년내 구인 광고를 올리는집도 있습니다.제가 아는곳은 직원들 사이에 입 소문이 나서 대기표를받아들고 있더군요. 한곳에 직원이 3년이상 근무하는 곳이 그래도 제법 괜찮은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무료로 단순히 정보만 제공을 하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 선택은 그대의 몫입니다." 우선 족구대회 광고로 시작 합니다.사진을 크릭 하.. 2015. 11. 13.
Alaska " 하얀눈의 도시풍경 " 다가오는 일요일부터 월,화,수요일 계속 눈 소식이 들려옵니다. 사흘간 연속 눈이 내린다고 하네요. 작년에 비해 비록 늦은감은 있지만 , 다행히 눈 소식이들려 내년에는 연어가 대풍 일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적설량이 적으면, 강에 수량이 부족해 연어가 물길을 타고올라오지 못한답니다. 그래서, 알래스카에서는 눈 소식이 제일 반갑습니다.겨울 내내 풍부하게 눈이 내려줘야 스키장도 제 몫을 하고,빙하 녹는것도 조금이라도 더디게 할수 있습니다. 알래스카서의 눈은 대단히 중요합니다.눈이 내려야, 모든 돈이 돌고 돕니다. 주정부나 시 예산중 많은 부분이 눈을 치우는데 집중 되어 있어눈이 내려야 돈의 회전이 빠르게 됩니다. 동네나 상가의 눈을 치워야 제설업체가 돈을 받아, 다시 돌고돌아경제적 흐름에 막힘이 없습니다. 겨.. 2015. 11. 12.
Alaska " 오리공원에 깡패가 나타나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오리공원이 있습니다.철새인 청둥오리들이 꾀를 부리고, 머나먼 남쪽으로 이동을 하지않고 그냥 이곳에 머무릅니다. 무리를 지어 호수에서 겨울을 나는 청둥오리들은이미 오랫동안 알래스카 기후에 익숙해져서 추위를그렇게 두려워 하지 않는답니다. 평화스럽던 오리호수 공원에 성질 나쁜 새 한마리가나타났습니다. 이상한 고함을 지르면서 청둥오리떼를 쫒는 깡패새한마리를 만났습니다. 그 깡패 새의 만행을 고발합니다. 함박눈이 펑펑 내립니다.눈이 오면 날은 따듯하답니다.밤에 함박눈이 내리면 눈에서 빛이나 오히려 더 환해지더군요. 새 집에도 함박눈이 쌓여만 갑니다. 빙판길이라 조심스럽습니다. '오리공원에 도착 했습니다.먹이를 주지 말라는 팻말이 있네요.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면, 야생동물들은 탈이 난답니다.청.. 2015. 11. 11.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10장 선착순 티스토리 초대장+ 남은 초대장 수 : 10안녕하세요!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Yes이런 분들께는 만들어서라도 드립니다!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2. 이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3.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를 남겨주신 분! 4. 확고한 신념을 가지신 분! 5. 어렵다고 블로그를 방치하지 않으실분!No이런 분들께는 죽어도 드리지 않아요!1. 이메일 주소가 의심되는 분!2. 이메일 주소를 남기지.. 2015. 11. 10.
Alaska " 원주민의 전통음식 " 알래스카에 살면서도 원주민의 전통음식을 접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에스키모인들과 교류가 있어야 가능한 음식들이긴하지만, 우리네 입맛에는 별로 썩 맞는 음식들은 아닙니다. 니맛도 내 맛도아닌, 싱겁기 이를데 없는 그런 음식들이대부분입니다. 그럼 오늘은 Eskimo 전통 음식을 맛보러 가 볼까요? 먼저 알래스카를 빛내는 이모님들과 전통의상을 입은 원주민과의인증샷으로 멋지게 출발합니다. 오늘 파티는 약 200여명의 주민들이 모였는데 , 십시일반으로 자기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가져와 다같이 즐기는 파티입니다. 주최하는 측도 별도로 경비가 들지않아 정말, 효율적인 파티 문화가 아닌가 합니다. 어느 주민이, 집에서 만들어 가져온 Salmon Dip 입니다.크래커나 빵에 발라먹는데 , 우리네 김치처럼 각 가정마.. 2015. 11. 10.
ALASKA "원주민의 문화를 엿보다" 알래스카 주 정부가 인정된 언어만 20개언어입니다. 원주민들은 씨족사회로 며여 살기에 모여사는 동네마다언어가 사뭇 다릅니다. 이를 불쌍히 여기사, 세종대왕께서 글자를 여기에 보급해 주셨으면 오늘날 엄청난 한글문화가 여기서 꽃 피웠을수도있었는데 아쉽네요. 공용어가 한글이 되었을텐데 , 좁은 땅에서 살다보니 세계로 눈을 돌리지 못햇나봅니다. 타임머쉰을 타고 돌아가면 제가 한글을 알래스카에 보급 토록하겠습니다..ㅎㅎㅎ 오늘 원주민 문화센터에서 소수민족의 문화를 수집(?)하는 행사가 있어 한걸음에 달려 갔습니다. 여기는 앵커리지 외곽에 있는 Alaska Native Heritage Center 입니다. 입구에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조형물이 있습니다.독수리냐구요?아닙니다. 새중에 제일 영리한 까마귀를 숭배했답니.. 2015.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