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5 베트남 북부 닌빈의 아이들의 다이빙 놀이 베트남 북부에 세 차례의 태풍이 오더니평소에도 비를 달고 사는 도시로 변했습니다.자전거를 타고 물에 잠긴 동네를 건너는데어릴 적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만드네요. 물이 불어난 동네 호수에 절이 가운데 있는데절로 진입하는 길도 잠겨 버려서 절이 오도 가도 못 가는(?)절이 되어버렸네요. 아이들은 학교가 파한 후, 모두 호수로 몰려나와다리 위에서 다이빙을 하며 물놀이에 한창이었습니다. 물에 잠긴 건 , 잠긴 거고 이들에게는 그냥 놀 수 있는공간이 늘어 나 그걸 즐기는 데 한창이었습니다.자전거를 세우고 이들과 함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같이 즐겨 보았습니다. 오늘은 물놀이 이야기입니다. 베트남 북부에 있는 닌빈에 사는 열 명의 중학생들입니다. 다리 난간에는 철근이 있어 자칫 부상당할 위험도 있는데 이들은 이걸 .. 2024. 10. 2. 베트남 다낭 여행중 들른 영흥사 탐방 두번째 이야기 베트남 다낭에 있는 영흥사에 대한 전설등은 이미 한차례 말씀 드렸는데 그래도 소소한 볼거리들은 많습니다. 우리나라 말에 삼척동자도 다 안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사실에 근거해 만들어진 말이었는데, 동해안 삼척에 매해 바다 태풍에 의해 어부들이 많은 피해를 보자, 스님이 비석을 세운 뒤부터는 태풍에 의한 피해가 사라졌다고 해서 이를,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이야기라고 해서 만들어진 말이 바로 " 삼척동자도 다 안다"라는 말이 탄생한 어원입니다. 마찬가지로 다낭도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자, 이에 해수관음상을 세우고 나서부터는 태풍 피해가 적어졌다는 전설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베트남 다낭 주민들이 이곳, 영흥사를 찾아 각종 소원을 비는 절이 되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입장료를 받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2024. 3. 11. 베트남 호이안의 태풍 부는 안방 비치를 가다 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소소한 즐길거리를 찾아 작은 골목과 그들이 살고 있는 현장으로 스며들어 같은 공간에서 같은 느낌으로 지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반 여행객들이 가지 않는 곳들만 찾아 다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닷가는 겹치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호이안이 정말 좋았습니다. 1박 예정으로 갔다가 호이안이 좋아서 하루를 급하게 더 호텔 예약을 하고 머물게 되면서 그 여정의 하나로 안방 비치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베트남 발음으로 안방이라는 비치인데 우리네 집 안방이라는 어감과 같아서 상당히 정감이 가는 단어였습니다. 다낭 호텔은 그대로 예약을 유지하고 그냥 하루만 묵을 예정으로 호이안에 왔다가 하루를 더 묵게 되어 이중으로 호텔 비용이 나가도 호이안이 좋아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호이안 시내 숙.. 2023. 12. 10. 알래스카 " Barrow (Utqiaġvik) 를 가다 " 알래스카 최 북단에 위치한 북극마을인 Barrow를들렀습니다.Barrow라는 뜻은 영국 왕립 해군 군무원 존 베로우 경을기념하기위해 지어진 이름인데, 존 베로우는 알래스카를 방문한 적도 없는 전혀 무관한 이름입니다..그래서 원주민어인 Utqiaġvik 로 마을 이름이 개명이 되었습니다..에스키모인 부족의 하나인 Iñupiaq 부족이 모여사는 마을인데약 4,600명중 원주민 비율이 약 60%입니다.. Utqiaġvik의 뜻은 "흰눈 올빼미를 사냥하는 곳 " 또는 "야생뿌리를 모으는 곳 (감자)" 이라는 뜻입니다. .이누삐약 부족들이 살고있는 베로우는 알래스카에서 최고로추운 지역중 한 곳입니다..오늘 날씨는 비록 영하 섭씨 8도이지만 , 태풍이라 불리울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어 바람을 마주하고는 걷기가 힘들.. 2017. 11. 16. 알래스카 " 하리케인과 바다풍경" 화요일부터 세찬 바람이 불기에 무슨일인가 했더니 태풍 하리케인이슬그머니 다리 하나를 알래스카에 들이밀었네요..알래스카는 지금 연어철이 끝나면서사냥시즌에 접어들어 이달 25일까지깊은 산속으로 야생동물을 사냥 하러들어갔습니다..보통 일주일에서 10일정도 잠복을 하며사냥을 하게되는데 저는 동물보호론자라사냥에는 한눈은 팔지 않지만, 인증샷을찍은 사냥꾼들을 보면 눈쌀이 찌푸려지게됩니다..비바람 부는 바닷가를 찾아 미스터 하씨가얼마나 극성을 부리는지 확인차 나가 보았습니다...먹구름을 몰고온 하리케인이 잠시 숨을 고르는중입니다. .간밤, 미스터 하의 위력 앞에 무참히 쓰러진 가로수입니다. .아직 단풍이 한창인데 태풍으로 인해 낙엽으로 변해버린 단풍잎이거름이 되어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내가 가는길에 마치 구름이 기.. 2016.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