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지410 알래스카" 설산을 찾아서 " CHUGACH 산맥을 등산하기위해 찾는 코스중 하나인 Girdwood 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이제완연한 설산으로 변모해 등산을 하려면 여러 준비물이많이 필요한 곳중 하나입니다..산 중턱에 올라가니 오직 , 저 혼자인지라 마치 전세를 낸듯한 기분이 들더군요.아무도 없는 등산로 입구에서 마음껏 설산을 감상하고폭포가 내는 물소리를 들으며 한껏 여유를 부려 보았습니다..인터넷이 갑자기 느려져 영상을 올리는데 하룻밤꼬박 걸리네요. . .설산 밑자락에 꼬물 꼬물 움직이는 구름을 만났습니다. .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구름은 순식간에 하늘로 올라 가기도 했습니다. . .등산이 시작되는 산 중턱 주차장에는 오직 제 차만이 주차되어 이 곳은 온통 제 차지가 되어버렸습니다. . .아직 얼지않은 폭포의 물줄기가 끊임없이 흘러 .. 2017. 11. 1. 알래스카" 낙오된 철새들 " 지금쯤이면 따듯한 남쪽나라로 돌아가야할 철새들이 미쳐, 이동을 하지 못한채 아직남아 있는걸 보았습니다..무슨 연유로 아직도 많은 철새들이 이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 지금이라도부지런히 이동을 해야 하지 않나 은근히걱정이 되네요..휴일 앵커리지 다운타운 산책로를 찾아 하루를 온전히 느긋하게 즐겨보았습니다.물론, 드론도 날려 보았습니다..오전에는 햇빛이 쨍하고 나더니 오후 부터는 비를 뿌릴 듯 찌푸둥한 하늘이 낮게만보입니다..날이 따듯해서 눈은 내릴 것 같지않고 비가 내릴 것 같더니 자정을 넘기면서 빗줄기가제법 굵어진 것 같습니다..알래스카니 눈이 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날씨가 좋아 모처럼 드론을 날려 보았습니다. . .호수에 비친 자작나무들의 겨울을 나는 모습입니다. . .앵커리지 다.. 2017. 10. 30. 알래스카 " 앵커리지의 거리풍경 "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도로를 운전하며 하늘과 구름과 설산과 눈의 흔적을 더듬어가며 일상을 보내는 요즈음 ,유난히 하늘이아름다운 날이 있습니다..미국내에서 행복한 도시로 10위에 등극한 앵커리지의 행복지수는 아마도 이러한 자연적인환경이 많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제가 보기에는 행복한 도시 3위 안에는 들어야할 것 같은데 다소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오늘은 앵커리지 거리풍경을 소개합니다. ..눈이 내린 날, 집을 나서면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 .이렇게 처음 눈이 내린날은 스노우 타이어를 교체 하려는 차들로 자동차 정비소는 너무 붐벼 저는 이틀후, 징이 박힌 타이어로교체하였습니다 . 교체비용은 66불. . .일반 타이어로 눈길을 운전하는데 큰 도로는 큰 문제가 없지만 그늘진 도로나 커브길에서는 미끄럼 현상.. 2017. 10. 28. 알래스카 " 바다가 보이는 마을 " 알래스카 앵커리지에는 바다와 맞닿은 마을들이 많습니다.그중에 오늘은 Oceanview 라는 동네를찾았습니다..일출과 노을을 매일 마주하고 ,바다의 풍광을느끼며 즐길 수 있는 View가 정말 좋은 마을입니다..이런 위치의 주택들은 아무래도 뷰가 좋으니가격은 제법 높을 것 같더군요.바다로 향하는 산책로도 있어 주변 환경이너무 마음에 드는 동네입니다..지난밤부터 푹풍이 분다고 예보가 있더니바람이 장난 아니게 세더군요.제가 자칫 날아가는줄 알았습니다. ..바람이 몹시 불더니 먼 산에 눈이 내립니다. . .시내에는 비 소식이 있었는데 내리지는 않고 먼 산에만 눈이 내리네요. . .바다와 아주 친한 마을을 찾았습니다. . .올해는 이상하게 때가 맞지 않아서인지 고래를만나지 못했는데, 매년 가을에는 고래떼가 나타납니.. 2017. 10. 27. 알래스카 " 첫 눈 오는날 " 드디어 기다리고 고대하던 첫 눈이 하루종일 내렸습니다.알래스카에 눈이 내린다는게 지극히 보통일이지만 , 그래도 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설레임은 어디서나 매한가지 인 것 같습니다..설원과 눈덮힌 산야를 바라보면 , 몸과 마음이 금방 힐링이 되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첫 눈 내린 알래스카의 풍경은 잠시 숨을 돌리는경비행기들과 함께 눈 바라기를 하였습니다..첫 눈이 내린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풍경 속으로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햇살이 너무 따듯하네요.바람의 숨소리가 들릴 것 같은 잔잔한 호수와 눈 내린 설산의 풍경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앵커리지 공항과 관제탑입니다. . .수많은 경비행기들도 첫 눈을 맞으며 비행을 꿈꿉니다. . .금방이라도 하늘을 날아 오를 것 같은 경비행기들이기지개를.. 2017. 10. 23. 알래스카 " Indian Valley Meats "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스워드 하이웨이를 따라25분여를 달리면 따듯한 햇살이 가득한 동네 Indian Valley가 나옵니다.인디언들이 모여사는 동네인데 , 바로 이 곳에 Indian Valley Meats 라는 야생동물과 물고기를다양하게 가공을 해주는 맞춤형 가공공장이 있습니다..1976년에 개설된 이 곳은 북미에서 가장 큰 공장이기도 한데,순록,사슴,무스,곰을비롯한 모든 야생동물과 연어와 광어등을프로세싱을 해주는 곳이라 일년내내 가동이 되는 곳 입니다..그럼 인디언 마을로 출발 합니다. ..집에서 나와 설산과 인사를 나누며 출발합니다. . .일자로 늘어선 구름들이 마치 산을 숨기려는 듯 합니다. . .시원스럽게 바다로 향하는 스워드 하이웨이는 언제나 가슴을 탁 트이게 합니다. . .이 곳 철새도래지에 .. 2017. 10. 21. 알래스카 " 원주민 부족회의 " AFN (Alaska Federation of Natives)인알래스카 원주민 부족회의가 19일부터 3일간 Dena’ina Center에서 성황리에개최가 되었습니다..알래스카의 151개 지자체와 150개의 마을,12개의 원주민 기업체와 12개의 비영리단체등이 참여하여 38명의 이사진이 운영을 하는 원주민 연맹 회의입니다..AFN은 알래스카 원주민들 공동체의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목소리를 높이고 증진 시키는데 그 목적이있습니다..앵커리지에서 51회 치러진 원주민 부족회의 현장을다녀 왔습니다...미국에서 가장 큰 원주민 단체이기도 한 AFN은 뚜렷한 인종 및 문화적 집단으로 주지사를 비롯 모든 정치인이 참여하여 이들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 .AFN 행사본부에서 저도 미디어증을 발급받아 참관을 하였습니다.. 2017. 10. 21. 알래스카 " 호숫가에서 " 요즈음 영하 섭씨 3~4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다행인게 갑자기 추워지지 않고 아주 조금씩 개미 눈꼽만큼이나 서서히 추워지니 추위를두려워 하시는분들은 적응 시기를 거칠 수있습니다..알래스카하면 다들 추위를 두려한 나머지 초장부터 머리를 흔드시는분들이 참 많으십니다.저는 원래 추위에 엄청 약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 이렇게 잘 적응하면서지내고 있습니다..앵커리지 호숫가를 찾아 드론을 날리는데 손이 시렵더라구요.드론 조종간을 잡고 오랫동안 가만히 있으니손 끝이 시려워 역시 겨울은 겨울이구나했습니다..청둥오리와 철새들은 차거운 물속에서 연신 자맥질을 하니, 얼마나 발이 시려울까요? ㅎㅎ새들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나봅니다....설산과 구름이 있는 풍경으로 출발합니다. . .마치 여의도의 밤섬처럼 이 호수에도 .. 2017. 10. 18. 알래스카" 이제 가을은 가고 " 어제 날자로 가을은 사라지고 겨울에 접어 들었습니다.조석으로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네요.서리가 얼어 아침에는 도로 표면이 얼어운전도 조심을 해야겠더군요..이러다가 눈이 내리면 얼른 타이어도 교체해야하고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같습니다..그런데, 이상하게 요새 오로라가 보이질 않네요.작년 이맘때 늘 등장하던 오로라를 통 만날 수가없습니다.밤을 새면서 지켜보아도 오로라 흔적도 보이질 않더군요..가을의 흔적과 앵커리지 다운타운의 밤을 누벼 보았습니다. .,황금빛 가을은 이제 서서히 사라져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 .굽이를 돌때마다 나타나는 자작나무의 단풍은 이제내년을 기약하며 겨울 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 .영하의 날씨에도 잘 보티고 있는 화단의 꽃입니다. . .오래된 엔틱카를 가을 숲속에 일부러 전시를.. 2017. 10. 17. 알래스카 " 설산과 백조" 뒤늦게 태어나서인지 아직 남쪽나라로 날아가지않은 백조들이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알래스카 신문에 실리는 사진들과 제가 찍은 사진들이 겹치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띄네요.제가 여기저기 빨빨 거리고 다니다보니 신문사기자들과 동선이 겹쳐 같은 대상을 놓고찍게되네요..오늘은 시내에서도 늘 설산을 마주하는 풍경과가을빛 백조들과의 조우를 소개합니다.저녁에는 하수오를 넣은 보드카오리백숙과 오리죽으로 파티를 벌였습니다.물론, 불로초주는 필수지요., .,알래스카 앵커리지 다운타운의 풍경입니다.설산이 배경으로 있으니 너무 멋지지 않나요? . .가을과 겨울이 오버랩 되는 절묘한 풍경입니다. .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앵커리지 바닷가를 찾는이들이많이 있습니다. . .잠자는 여인의 설산입니다. . .구름이 낮게 깔리우며 설산을.. 2017. 10. 11. 알래스카 " 앵커리지 다운타운" 알래스카 Anchorage Downtown 에서드론을 날려 보았습니다.시내 중심가라 드론을 날려도 되는지 몰랐는데드론 자체에 금지구역이 표시 되기 때문에조립을 해서 가동을 했는데 다행히 금지구역이아니라 드론을 날릴 수 있었습니다..금지구역은 자동으로 비행이 되지않으니 마음놓고 드론으로 앵커리지 다운타운 전역을촬영 할 수 있었는데 , 그동안 방송 인서트를찍으려면 고층 빌딩을 섭외해서 촬영을 해야만했었지요..다만, 경비행기 할주로가 있어 높이 날릴 수 없어그 점만 주의하면 괜찮았습니다..하늘에서 내려다 본 앵커리지 다운타운 풍경을 소개합니다. ..앵커리지 다운타운이 마음에 드는점은 바로 중심에 공원을 대형으로 조성을 해 놓았다는 점입니다.럭비를 할 수 있는 구장과 다양한 공연이 이 공원에서 치러집니다. .... 2017. 10. 9. 알래스카 " 노을과 설산 " 이제 알래스카는 겨울 초입입니다. 아침 6시에 차 시동을 걸려고 나오니유리창이 모두 얼어있어 한참을 히딩으로녹여야만 했습니다..이런날은 오로라가 보였을텐데, 구름이 다소낀 상태라 나타나자일 않아 약간은 아쉬웠습니다.작년에는 이맘때 앵커리지에 눈이 내렸는데올해는 다소 늦나봅니다..알래스카의 일상 속으로 초대합니다. ..오른쪽 구름이 마치 해오름처럼 꼬리를 달고 있는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 .설산으로 탈바꿈한 빙하지대의 산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포테이지 빙하지대입니다. . .아직은 군데군데 남아있는 단풍으로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듯 합니다. . .바람에 몸을 뉘이는 갈대는 여인의 마음인가요? . .자작나무로 둘러쌓인 산책로에도 이제는 가을이 끝나감을 알려줍니다. . .야생베리가 여.. 2017. 10. 8.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