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2119 알래스카 툰드라는 황금 빛 단풍으로 물들다 가을 하면 생각나는 시인이 있습니다. 러시아의 알랙산드리아 푸쉬킨입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로 한국인에게도 아주 널리 알려진 유명한 시인이지만 정작, 러시아인들은 잘 모르더군요. 온천에서 만난 러시아 가족에게 물으니 전혀 몰라서 오히려 제가 당황을 했습니다. 푸쉬킨의 주옥같은 명언들이 정말 많은데 그중 제가 좋아하는 명언을 소개합니다. “재빠른 성공은 반드시 빛이 바랜다, 가을 낙엽이 썩어 사라지는 것처럼.” “어떠한 나이도 사랑에는 약하다. 그러나 젊고 순진한 가슴에는 사랑이 좋은 열매를 맺는다.” “사람은 누구나 실패 앞에서는 평범하다.” “사람이 항상 좇아야 할 것은 돈이나 명예가 아니다. 사람이 항상 좇아야 하는 것은 사람이다.” “두 신체가 한 곳에서 존재할 수 없듯, 두 가지의 다른 생.. 2020. 9. 17. 알래스카의 평화스런 "마을 풍경" 오늘은 알래스카의 평화스러운 우리 동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평화가 가득 넘치는 이 곳은 저에게 늘 아늑한 제2의 고향임을 알게 해준답니다. 내가 원할 때 강가를 산책하고 , 구름을 만나러 가고 야생동물들과 대화를 나누고, 바람과 데이트를 즐기는 누려야 할 것들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달콤한 공기를 무한으로 공급하는 알래스카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하얀 백마를 타고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그녀에게 한번 신나게 달려가 볼까요? 그녀가 비행기표 없어서 못 오시나 봅니다. 그러니 제가 달려가야죠. 우리 동네의 치나 강가입니다. 시간 나면 작은 조각배라도 한 척 끌고 와서 강가에 띄워 한량이 되어 유유자적 강가를 거슬러 올라가도 좋습니다. 여기는 돈 받는 곳은 없습니다. 주차부터 보트 .. 2020. 9. 16. 무소유 스님의 벤츠 차량 교회가 매매되는 세상 속에서 사는지라 이제는 교회가 신도수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면서 절찬리(?)에 팔고 사는 거래는 이제 너무나 흔하게 볼 수 있다. 북한의 김 씨 일가처럼 대를 이어 교회를 물려주고 비즈니스와 다를 바 없는 기독교를 흔히 개독교라 불리고 있으니 말해 무엇하랴. 누구도 간섭을 하지 못하게 철벽을 치는 교회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지한 신도들로 인해 그 갈등의 폭은 점점 깊어만 가기 때문이다.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몰지각한 교인들과 교회 주인을 자처하는 목사들. 그들은 천국을 믿지도 않거니와 신을 돈을 벌기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그렇다고 절이라고 다를쏜가! 눈에 보이지 않는 명품 속옷과 뒤로 몰래 챙겨놓은 막대한 재물과 건물들. 속옷과 신발은 꼭, .. 2020. 9. 15. 알래스카 벨데즈의 추가치 산맥 알래스카 여행 시 꼭 들러야 할 곳으로 Valdez의 추가치 산맥을 권합니다. 엄청난 빙하와 멋진 폭포, 항구 등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오래전부터 Valdez는 Little Swiss로 불리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게 했습니다. 말꼬리 폭포와 명주실 폭포, 탐슨 패스의 눈의 계곡, 워딩턴 빙하와 아울러 작고 큰 명소들이 몰려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연의 위대함을 알려주는 명소인 발데즈를 소개합니다. 발데즈항에서 바라본 추가치 산맥입니다. 저기를 올라갈 예정입니다. 길을 가다 만난 계곡 사이로 흘러내리는 장엄한 폭포가 약, 10개 정도 있습니다. 워낙 높고 , 웅장해서 카메라에 다 담을 수가 없더군요. 길 바로 옆이라 렌즈에 다 들어오지 못하네요. 오래전 기차가 다니는.. 2020. 9. 14. 알래스카 가을 온천 나드리 이제 알래스카도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황금빛 단풍으로 물든 도로를 달리면 내가 마치 황금의 나라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이 가을날 남정네들도 마음이 싱숭생숭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색다른 여행을 했습니다. 바로 가을에 떠나는 온천 여행입니다. 아주 자세하게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페어뱅스 시내에서 56마일을 가면 나타나는 천연 온천인 Chena Hotspring입니다. 금을 캐다가 발견한 야외 온천을 향해 힘차게 출발합니다. 이른 아침 집을 나오는데 자욱한 안개가 깔려 운전하는 제 마음을 약간은 들뜨게 하더군요. 구름과 안개가 바람결에 흩날리듯 , 춤을 추며 올라갑니다. 이미 산야는 황금빛 단풍으로 물이 들어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온천 안내데스크입.. 2020. 9. 13. 알래스카 " 홀로 힐링을 하다 " 툰드라 속에 자연이 되어버리는 경험을 겪었습니다. 홀로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세속의 때를 살포시 벗겨내어 툰드라에 곱게 깔면서 생각할 여유와 시간을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알래스카 여행의 묘미를 살리고 뜻밖의 자연이 선물을 준비하고 저를 기다려주었습니다. 가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툰드라에서 만나는 무지개가 가슴속으로 들어왔습니다. 타인의 손길을 거부하면서 고고히 펼쳐지는 툰드라와 물빛 순수함을 유지하는 알래스카 대자연의 품속으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내려앉은 구름, 채 녹지 않은 만년설, 그리고 바위로 이루어진 높은 산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이렇게 산 꼭대기까지 올라오니 바람은 조금 부는군요. 점점 구름이 제게로 다가옵니다. 사진에 취미 있으신 분들은 알래스카 남부보다는 북부인.. 2020. 9. 12. 알래스카" 낚시의 수확물 " 낚싯대를 둘러메고 바다로 낚시를 가는 날에는 마치 발걸음이 허공에 둥둥 떠 다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다리에 힘이 넘쳐납니다. 마음까지도 가벼워 바다로 향하는 내내 그렇게 신이 날 수가 없습니다. 낚시의 매력에 풍덩 빠지면 정말 눈에 보이는 게 없을 정도로 미친다고들 합니다. 알래스카 스워드에서 낚아 올린 고기 종류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와 생태,볼락,광어등 다양한 어종을 낚아 올렸습니다. 입맛 없는 요즈음 싱싱한 횟감을 보시면서 조금이나마 대리만족을 하시기 바랍니다. 낚시의 메카 스워드 항구 입니다. 막 잡아 올린 생선들입니다. 애가 바로 할리벗입니다. 우리말로는 광어입니다. 광어를 손질해 놓은 모습. 싱싱한 횟감입니다. 할리벗을 손질하려고 물로 세척하는 모습. 정말 크지요? 한 마리.. 2020. 9. 10. 알래스카"하늘 끝 마을" 알래스카를 여행 하다보면 하늘과 맞닿은 마을을 만나게 됩니다. 구름과 설산, 만년설이 함께 하는 알래스카 여행은 일년 내내 여행을 해도 질리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더군요. 오늘은 연어가 도착하는 최종 목적지를 가 보았습니다. 하늘끝과 닿아 있는 정말 높은 산 정상에 올라보니 여기서 사시는 분들의 위대함을 알게 되더군요. 연어의 회귀는 아직도 과학적으로 분석이 안된 분야중 하나입니다. 레인보우 마운틴 가는 길에서 만나는 하늘마을이 너무나 아름다워 잠시 쉬어 가면서 그 향취를 흠껏 맡아 보았습니다. 하염없이 올라오다보니, 휴대폰 통화가 잘 되지 않더군요 연어의 물줄기를 타고 올라온 마을, 모든걸 다 바쳐서 올라오는 연어의 고향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가야할 산 정상이 저만.. 2020. 9. 9. 알래스카 "Rainbow Mountain을 가다 " 알래스카에서 처음 보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Valdez에서 Fairbanks로 가다가 만나게 되는 최고봉입니다. 이번에도 그중 하나를 보게 된 것인데 "Rainbow Mountain" 이라는 독특하고 웅장한 산이었습니다. 알래스카에는 다양한 광물질들이 땅 속에 묻혀 있습니다. 그래서, 그 광물질들이 햇빛을 받으면 다양한 색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바로 Rainbow Mountain입니다. 워낙 고지대라 휴대폰도 통화가 안됩니다. 잠시, 문명의 이기를 잊어버리고 순수하게 자연의 품속에서 놀다 가시기 바랍니다. "Rainbow Mountain"을 소개합니다. 저 멀리 레인보우 마운틴이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는 그 순간 마음이 조마조마했습니다. 드디어 거대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레인보우 .. 2020. 9. 8. 알래스카 " 바다와 구름이 만나는곳 " 알래스카 하면 떠오르는것들이 보통 빙하와 설산, 그리고, 야생동물들이 연상이 됩니다. 물론, 오로라와 백야도 빠질순 없습니다. 여름에 백야로 인해 오로라는 사실상 보기가 불가능 합니다. 재수가 좋으면 9월정도부터 오로라를 볼수는 있습니다. 8월에는 거의 못볼 확률이 높습니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볼 수 있다고 하긴 하는데 특정 지역으로 가야 볼수가 있습니다. 9월부터는 단풍이 들기 시작해서 중순부터는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 버립니다. 그리고, 눈이 한송이 두송이 내려서 눈이 뭐라는걸 살짝 보여주고, 10월이 되면 첫 눈이 내리기 시작 합니다. 겨울이 되면, 바다 구경도 하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일단, 9월 네째주부터는 모든 관광지의 업소들이 문을 닫기에 관광객이 할수있는 아웃도어가 제한되어집니다. 오.. 2020. 9. 6. 알래스카" 인천국제공항 풍경 " 공항이나 항구, 기차역에 가면 제일 먼저 여행이 떠오릅니다. 그래서인지 설레이는 마음이 되어버립니다. 누구나 여행을 꿈을 꿉니다. 여건이 되지않아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더더욱 공항을 보면 자기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는 합니다. 여행이든, 비즈니스든 저는 공항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마치 고향에 온 느낌이 들고는 합니다. 오늘은 인천국제공항을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공항이 너무나 한산해 제대로 공항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금년은 아무래도 이런 광경을 내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매년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될 정도인데 , 저도 여러 나라의 공항을 가 보았어도 인천 국제공항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면세점들도 많은 곳들이 문을 닫아 비즈니스를 접는 곳들이 늘어가고.. 2020. 9. 6. 알래스카 " 위디어" 의 풍경 알래스카 Whittier 항구를 들렀습니다. 작고 아담하지만, 만년설이 가득 남아있는 아름다운 항구입니다. 2차 대전 때 군인들이 작업을 해서 만든 기나긴 터널이 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유일하게 지어진 터널인데, 더 특이한 건, 자동차와 기차가 같이 다니는 길이라는 겁니다. 철로 위로 자동차가 지나가다가 , 기차가 올 시간이면 잠시 비켰다가 기차가 지나간 뒤 다시, 자동차가 지나갑니다. 터널 이름은 Anton Anderson Memorial Tunnel이며 길이는 약, 3km 정도 됩니다. 설산과 만년설로 뒤덮인 작은 항구 위디어를 소개합니다. 여기가 바로 터널 입구입니다. 상당히 길더군요. 그런데, 통과하려면 통행료를 내야 합니다. 바로 터널을 나오니 , 이런 폭포가 시선을 확 사로잡더군요. 정말 시원.. 2020. 9. 5.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