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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무스128

알래스카" 빙하에서 총각무스를 만나다 " 빙하지대에서 난데없는 총각 무스를 만났습니다. 아직은 뿔이 다 자라지않아 총각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은은한 핑크빛 도는 갈대밭 숲속은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고요함과 평온두가지가 존재하는 알래스카의 자연은 언제보아도천국과도 같은 분위기를 풍긴답니다.. 알래스카의 평화로움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 이 얼마나 아름다운 산과들 인가요? 툰드라에 가득한 야생블루베리밭인 이곳은 블루베리가 한창입니다. . 갈대가 정말 독특하지않나요? . 빙하위에 잠시 구름도 쉬어갑니다. . 총각무스가 외로이 낮잠을 자고 있네요. 한시간후에 다시 이곳을 찾았는데도 저렇게 자리변동도 없이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과 겨울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지금의 알래스카는 풍요의 천국이기도 합니다.신이내린 축복을 모.. 2016. 7. 18.
알래스카 " 발아래 구름을 두다" 앵커리지에서 추가치 국립공원쪽으로 산을오르다가 비포장길로 들어서면 새로운 숨겨진명소가 나타납니다. 불리우는 지명이름은 없지만 ,몇몇 주민들에게만 알려진 산 정상을 찾았더니 발아래 구름들이 불처럼 일어나 저를 반겨주네요. 알래스카에는 이처럼 이름없는 명소들이 너무나많아 길을 잃고 헤메다가 뜻밖에 행운을만나기도 합니다.오늘은 그중 한곳을 소개 합니다. 구름이 이제서야 눈을 뜬듯 기지개를 크게 켜며 일어납니다.이 곳을 찾은 커플 한쌍이 추가치 산맥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앵커리지 도시 전체를 구름들이 하나하나 손으로 더듬어가며 어루만져줍니다. 매초 움직이는 구름들이 다양한 모양을 내며 운무를 추기도 합니다. 이렇게 높은 산꼭대기에도 어김없이 집들이 들어서 있네요.겨울에는 어찌 다니는지 살짝 걱정도 됩니다. 바로.. 2016. 6. 21.
알래스카 " 디날리와 무스들 " 오늘처럼 청명한 날에는 디날리를 먼 발치에서도 확연하게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디날리 국립공원입구에서 앵커리지 쪽으로 한시간여를달리다보면 우측에 나타나는 뷰포인트인데 여태까지이렇게 선명하게 보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 디날리의 모습과 무스들의 백야 나드리를소개합니다. 디날리가 자태를 드러내고 그 위용을 자랑합니다. 연륜이 느껴지는 연인들의 인증샷 ! " 뭐가 보이니?" 수초 먹는데 정신이 팔린 처자무스 두마리. 발자국 소리에 놀란 무스가 저를 빤히 쳐다봅니다. ,...... . 결국은 사람들이 모여들자 겁이 난 무스들이 숲속으로 부리나케 사라집니다.. 2016. 6. 16.
알래스카" 무스가 새끼를 낳았어요" 바닷길을 달리다가 무스가 새끼를 낳는 장면을 목격 했습니다.처음에는 그냥 어미 무스가 보였는데, 자세히 보니아기무스가 꼼지락 거리면서 일어나더군요.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었습니다. 이렇게 야생에서 무스가 새끼를 분만 장면은 처음 봅니다.생생하게 목격을 하다보니, 새삼 동물의 모성애도사람 못지 않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알래스카에 와서 참 별걸 다 목격을 하게 됩니다.알래스카에 와서 처음 겪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신기하기도 하고, 탄생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알게해준 귀한 장면이기에 소개를 합니다. 그리고, 경치사진과 무스 사진을 교차 편집해서 올려봅니다. 아기무스는 엄마옆에 꼭 붙어 있습니다.엄마의 얼굴을 기억하려는걸까요? 요새 부쩍 구름이 하늘에 좍 깔려 있습니다.다양한 구름 보는 재미가 남다.. 2016. 6. 6.
알래스카 " 무스와 누룽지" 오늘, 알래스카 날씨가 약간은 로맨틱 합니다. 설산에 걸려있는 구름이 몽환적으로 변하면서 살금살금 빗줄기를 뿌리는 애교스런 초여름비는 어디론가 마구 떠나고 싶은 유혹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날은 묵은밥으로 누룽지를 만들어 따듯하게훌훌 들이키는 구수한 내음의 아침이 제격이기도 합니다. 아기무스 두마리가 어느덧 롱다리가 되어 독립한모습을 발견 할수도 있었습니다.여름비 내리는 풍경입니다. 구름은 산자락을 돌고 돌아 점점 더 낮게 깔리우면서 애교스런 빗줄기를 뿌리고 있습니다. 짙푸른 녹색의 산허리를 감아도는 구름은 잠시 흐름을 멈추고 한숨을 돌립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잔설들을 소리없이 내리는 초여름비가 녹여버리고 맙니다. 저 멀리 빙하에도 여지없이 비는 내리고 있답니다. 비를 맞으면서도 꿋꿋하게 하이킹을 즐기는 .. 2016. 5. 22.
알래스카 " 고양이 시장을 만나러가다 " 북미 최고봉인 디날리의 이름이 맥켄리로 불리워지다가 원래의 자신의 이름을 작년부터 정식을 되찾아 불리워지게되는데, 그 디날리 등반을 위해서는 꼭 들러여 하는 곳이바로 " Talkeetna " 입니다. 알래스카의 자부심이라고 할수있을 정도로 전세계에서 찾아오는 등반객들로 인해 널리 알려진 Talkeetna는관광객 맞이에 분주 하기만 합니다. 고양이가 시장이 된지 벌써 어언 15년이고, 고양이의 나이는18세가 되었으니, 경력이 출중한 시장이 아닌가 합니다. 고양이 시장과 사전 약속도 없이 Talkeetna로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럼 모두 다같이 만나러 가 볼까요? 타킷나로 가는 도중 무스아주머니와 아기무스를 만났습니다.아기무스가 세마리나 되더군요. 다복한 가정인가 봅니다. 고요한 호수에 한가로이 떠 있는 수상.. 2016. 5. 12.
알래스카 " 훌리겐을 잡는 사람들 " 오늘 날씨가 아주 환상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모두들 야외로 나드리를 나왔습니다. 거기다가 지금은 훌리겐 철이라서 잠자리채로고기를 잡는이들이 바닷가를 가득 메웠습니다. 알래스카 휴일의 풍경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침에 5시에 일어나 마당을 나갔더니, 무스 아주머니가 방문을 했네요. 아주 맛있는 식사를 하는중이군요. 마당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뷔페식으로 식사를 하네요. 앵커리지 공항에는 피사의 사탑처럼 일부러 삐딱하게 지어진 건물이 있습니다.건방지나요? 공항위 하늘에 뜬 구름들이 너무나 탐스럽습니다. 재는 어디를 가는중인가봅니다. 바람한점 없어 너무나 고요한 호수풍경입니다. 이 구름도 미팅하러 부지런히 어디론가 가는중입니다. 바닷가 도로를 달리는데 엄청난 차량들이 세워져 있어 잠시 저도 차를 세웠습니.. 2016. 5. 8.
알래스카 " 봄을 알리는 것들" 날이 포근해지니 자연히 산과들로 나가게 되네요. 알래스카 봄이 옴을 확인하고자 여기저기 마구 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거의 산책로와 등산로 순례를 하는 것 같습니다.작은 풀잎 하나하나 모두 눈에 가득 들어와사랑스럽기만 합니다. 무스의 흔적도 보이고 , 야생동물들의 발자국도드문드문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많던 다람쥐들은 사람의 인적을 피해 점점 더 숲속 안으로 들어가는듯 합니다. 인간의 영역이 점점 늘어만 가면 , 그만큼 동물들의서식지가 줄어들어 그들은 안쪽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조금씩만 양보해서 같이 더불어 사는 그런 알래스카가되었으면 합니다. 썰물때라 물이 많이 빠져 바닷가로 나와보았습니다. 오늘도 산양들이 저를 반겨주네요. 양들만 보면 양들의 침묵 영화가 생각 납니다. 비가 내리면 설산의.. 2016. 4. 14.
알래스카 " 무스 세모녀의 외출" 알래스카에 오게되면, 무스는 참 많이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운이 안되시는분들은 그 흔한무스를 한마리도 보지 못하고 떠나기도 합니다. 무스가 집에도 찾아오지만, 산책로에 자주 등장을 하는데, 오늘은 공항 대로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것도 어미가 새끼 두마리를 데리고 큰 대로옆에서식사를 즐기고 있더군요. 보통, 서너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새끼를 잃어버리거나사고로 죽어 한마리 정도를 데리고 다니는게 평균입니다. 무스 세모녀의 외출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공항에 들렀다가 나오는데 , 맞은편 도로에 이렇게 세마리의 무스가사이좋게 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얼른 차를 돌려 무스 곁으로 천천히 다가갔습니다.그런데도 무스들이 전혀 동요를 하지 않더군요. 첫째 무스와 어미 무스는 사이좋게 머리를 맞대고 가녀린.. 2016. 4. 3.
알래스카 " 매운탕 파티와 바자회 풍경 " 컴퓨터반의 호프인 사이판 누님이 또 매운탕 파티를 준비 하셨습니다. 워낙 소식적부터 요리에 일가견이 있으셔서 잔치 음식을매주 주말마다 하셨다고 합니다. 요리 하는걸 즐겨하시고 , 사람 모이는걸 좋아하셔서 파티는 일상이 되셨다고 하네요. 알래스카의 겨울동안 수시로 사이판 누님댁에서 파티를벌이곤 해서 모두들 신난답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매운건 잘 드시지 못하니, 시원한 매운탕을 끓이셨습니다. 그럼, 파티현장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습니다.이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서 유명인이 되셨답니다. 야채전과 광어전입니다. 갓김치와 제가 좋아하는 열무김치국물입니다.갓김치가 아삭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이런맛 처음입니다.제가 원래 갓김치를 잘 먹지 않는데 이 갓김치는 정말 맛있더군요. 지난 .. 2016. 3. 17.
알래스카 " 무스 모녀가 선텐을 즐기다 " 겨울에는 알래스카 곳곳에서 무스를 수시로 만날수 있습니다. 워낙 순하디 순한 사슴과에 속하는 야생동물이지만덩치가 한 덩치하니, 은근히 그 덩치에 주눅이 들기도합니다. 자극하지만 않으면 그리 큰 위험은 없지만 , 아무래도연로하신 분들에게는 큰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무스모녀를 만난 곳에서는 산책하는데 위협이된다며 무스를 사살하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결국, 유야무야 되었습니다. 사람이 동물이 사는 지역을 야금야금 침범해서 그들이 살수있는 영역을 점점 좁게 만들고 있는것이 기정사실입니다. 인디언들이 사는곳을 무단으로 침범해서 그들을 학살 했듯이야생동물에게도 그러한 야만적인 행동을 하려는 이들은 꼭, 있습니다. 이왕이면 동물들과 사이좋게 공존하며 더불어 사는게좋지 않을까요? 인간이 침략자임에도 불구하.. 2016. 1. 19.
알래스카 " 일식과 무스아주머니" 알래스카에서 원주민들은 하루 한번 정도는 외식을 합니다. 심한 집은 두끼를 모두 외식으로 하기도 합니다.물론, 식당이 있는 원주민 마을에 한해서입니다. 식당이 없는 원주민 마을에서의 외식은 경비행기를통한 배달밖에 없습니다. 저도, 자주 외식을 하는편에 속 합니다.한,중,양식을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는편이지만, 집밥 만큼 맛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알래스카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알래스카로 고고씽 !! 저녁에 지인을 만나 일식집에 들러 보트를 한 척 주문했습니다.일식은 먼저 눈으로 먹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색의 조화가 빠지면 조금은 아쉽답니다. 도시락도 하나 시켰습니다.사시미와 롤,튀김이 나오네요. 샐러드가 감칠맛이 나네요.에피타이저로 먹는데 먹다보면 메인 .. 2016.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