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 원주민들은 하루 한번 정도는
외식을 합니다.
심한 집은 두끼를 모두 외식으로 하기도 합니다.
물론, 식당이 있는 원주민 마을에 한해서입니다.
식당이 없는 원주민 마을에서의 외식은 경비행기를
통한 배달밖에 없습니다.
저도, 자주 외식을 하는편에 속 합니다.
한,중,양식을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는편
이지만, 집밥 만큼 맛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알래스카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알래스카로 고고씽 !!
저녁에 지인을 만나 일식집에 들러 보트를 한 척 주문했습니다.
일식은 먼저 눈으로 먹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색의 조화가 빠지면 조금은 아쉽답니다.
도시락도 하나 시켰습니다.
사시미와 롤,튀김이 나오네요.
샐러드가 감칠맛이 나네요.
에피타이저로 먹는데 먹다보면 메인 요리와 함께 먹는 저를 발견 할 수
있는데,아마 김치로 착각을 하나봅니다.
알래스카 코디악 맥주도 한잔 주문 했습니다.
다크 비어라 아주 향이 진하네요.
참치회 무침입니다.
입에서 살살 녹지요.
엘로우테일(방어) 아가미 구이입니다.
이건 서비스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기중 하나입니다.
어제 오늘 눈이 내려 스키장에는 그야말로 스키타기 너무 좋은 날씨
입니다.
날도 따듯해서 금상첨화네요.
도로가 모두 결빙 되어 있네요.
이번에 정치인이 알래스카가 왜 개스비가 비싼지 조사를 해야 한다며
주지사에게 조사 요청을 했다가 거절을 당했네요.
정유회사의 로비는 막강합니다.
주지사도 마음대로 결정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중에 정계로 진출 하기위해서는 정유회사의 지원이 없이는 힘들답니다.
약속시간에 맞춰 길을 달리는데 앞에서 사고가 났네요.
현재, 도로 상태는 정말 조심에 조심을 거듭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필요 없습니다.
천천히가 정답니다.
4차선을 거의 다 막아 놓고 사고 경위를 조사합니다.
이 사고로 인해 앵커리지 시내 길이란 길은 다 막힌 것 같습니다.
저도 저 멀리 돌아서 갔는데도 차량이 엄청 많아 약속시간에 늦었답니다.
집 뒤뜰인데 , 함박눈이 내리네요.
눈위를 보니, 무스 발자국이 어지러이 찍혀 있네요.
신새벽에 무스 아주머니가 왔다 갔나봅니다.
앗! 그런데 무스 아주머니 발에서 피가 나네요.
여기서 다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여기저기 사고현장을 조사를 했습니다.
텃밭이라 한쪽에 펜스를 쳐 놓았는데, 이걸 넘다가 발을 다친 것
같더군요.
그래서, 다시 이런 사고가 없도록 저 문을 활짝 열어놓았습니다.
그냥 뒤로 돌아가면 되는데, 기어이 이걸 넘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다친 것 같습니다.
이 추운 한겨울에 상처를 입었으니 , 안타깝네요.
알래스카의 독점기업인 GCI 라는 회사입니다.
집 전화, 케이블, 셀폰, 인터넷 거의 독점입니다.
특히, 인터넷 같은건 부르는게 값입니다.
용량제라 자칫 잘못하면, 인터넷 사용료가 수백불 나오는 집이 많답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보통 85불 짜리 컨츄렉을 맺어 사용합니다.
우리의 호프, 사이판 누님이 무사히(?)영어수업을 마쳤다는 졸업장을
받아 오셨네요.
자랑스런 사이판 누님....ㅎㅎㅎ
눈이 내리면 온도는 아주 따듯합니다.
바람도 없어, 이런길에서 산책을 하니 너무 좋네요.
발 밑에서 사부작 소리를 내는 눈의 촉감이 마음까지도 들뜨게 합니다.
미드타운 동네길인데, 이 뒤로 산책로도 있지만 이렇게 동네 가운데를
걸어 다니면서 집 구경 하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재미난 광고가 나왔네요.
저차는 군용차 같은데 매물로 나왔더군요.
가격은 16,500불입니다.
저기다가 스페어 타이어 10개도 따로 있더군요.
RV도 좋지만 저런차 몰고 다니면 정말 알래스카에서는 제일 일 것 같습니다.
완전 이동식 주택이네요.
여름에는 그늘에 세워두면 , 뜨겁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은근히 눈길을 끄는 광고인지라 소개를 합니다.
표주박
타주에서 오신다는분이 계셨는데 , 연락두절이네요.
그렇게나 신신당부하며 부탁을 하시더니, 왠일일까요?
연락을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무소식인지라 조금
마음이 그렇네요.
못 오시게 되면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오지 못하는 상황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니, 그저 연락 만큼은
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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