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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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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 야호 ! 온천이다 " 오늘 기온이 영하 섭씨 23도를 오르내리네요. 춥다는 소리가 나오긴 하더군요. 이렇게 추운날은 뜨끈뜨끈한 온천물에 온 몸을 푹 담그고 노천온천 하는게 정말 어울리지 않나요? 그래서 페어뱅스에서 56마일 떨어진 치나 핫스프링을찾았습니다. 금을 캐다가 발견한 이 온천은 백인이 운영하다가 일본인이, 그리고 지금은 중국인에게 넘어가 운영이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유일의 온천이기도 한 치나 핫스프링은전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늘 붐비는 곳 입니다. 페어뱅스는 이제 중국인 시대가 도래 한 것 같더군요.대형 비지니스는 모두 중국인들이 차지하고 있어 중국인 여행객들을 어디서나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럼 한 겨울의 온천욕 현장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한시간동안 달리고 달려 도착한 치나 핫스프링입니다.이 도로의 .. 2016. 2. 9.
알래스카 " 공룡과 오로라를 만나다 " 흔히 알래스카 하면 설원과 툰드라, 이글루등만을 상상하게 되는데, 그 이전에 알래스카에는 수많은 공룡들이 살았습니다. 저도 늘 학교에서 책에서만 보고 배웠던 공룡들을이곳 알래스카에서 만나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 추운 북극 알래스카에 그 덩치 큰 공룡들이 살았을까요? 저도 참 궁금 하기만 합니다.그래서 오늘 공룡의 흔적을 더듬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공룡을 만나러 가 볼까요? 여기는 페어뱅스 오버!섭씨로는 영하 11도 인데 날이 화창해 엄청 따듯(?) 합니다. 아무래도 말에 모순이 있는듯 하지만, 무지하게 따듯하다는거 이건실제상황입니다. 수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알래스카 페어뱅스 대학내에 있는 박물관입니다. 오늘 공룡전이 마침 있었습니다.실제 화석입니다. 엄청난 크기.. 2016. 2. 8.
ALASKA " 디날리로 가는길 " 오늘은 디날리 국립공원 가는 도로 상황을 전해 드릴려고 합니다.직접 가봐야 현지 도로 사정을 잘 알수 있습니다. Anchorage 에서 Fairbanks 까지는 쉬지않고 달리면약 6시간 정도가 걸리며, 중간중간 쉬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달리면 온 종일 걸리기도 합니다. 해가 그리 길지 않아 저도 되도록이면 쉬지않고달려가야 했습니다. 중간에 사진을 찍기위해 잠시 쉬어 가기도 했지만 ,빙판길을 달려야 하니 조심스럽기만 했습니다. 맥켄리산이 이제는 이름을 디날리로 이름표를 바꿔 달았습니다. 그럼 설산을 향해 달려 볼까요? 앵커리지에서 한시간을 달려 와실라를 지나 윌로우 지역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윌로우 지역으로 들어서자 , 모든 도로들이 빙결되어 상당히 위험합니다. 디날리까지 가는 도로는 S자 도로와 급경사가 많.. 2016. 2. 6.
알래스카 " 오늘도 달리는 사람들 " 알래스카뿐만 아니라 미국에 사는 백인들은 정말 달리는걸 좋아 하더군요.틈만 나면 달리는 이들을 수시로 만날수 있습니다. 날씨에 상관없이 "굳세어라 금순아" 처럼 굳세게 달리는 이들을 만나러 갑니다. 특히, 알래스카처럼 추운 겨울에도 어김없이 달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건강하게 지내는 방법중 제일 우선순위가 바로 산책로를 달리는게 아닌가 합니다. 저도 매번 달린다 말만 하면서 달리지 못하고 있으니문제긴 문제입니다. 각설하고, 알래스카 산책로를 달리는 이들을 소개 합니다. 우리의 호프, 털보 아저씨가 스노우 타이어를 낀 자전거를 타고 씩씩하게달리고 있습니다. 눈길을 달리는게 정말 힘들답니다.다들 한번 해 보세요. 여기도 달리는 이가 있네요. 갈림길이 나타나 저는 왼쪽으로 왔더니, 오른쪽길에 아리따운 미녀세명이.. 2016. 2. 5.
알래스카 " 설산에 사는 사람들" 지난번에 앵커리지를 배경으로 등장하는 설산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 그 두번째 시간입니다. 설산에서 노는이들과 설산에 사는 이들이 있어잠시 만나 보았습니다. 알래스카 앵커리지 공항에 내리면 늘 첫눈에들어오는 설산인지라, 알래스카 관문 역활을하기도 합니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알래스카의 향기를 그윽하게 맡을 수 있어 늘, 든든하기만 한 우리동네 설산을 소개 합니다. 앵커리지 설산 제일 꼭대기에 있는 집 입니다. 올라오는 길도 험하지만, 눈이 많이 내리면 당분간은 꼼짝도 못할 것같습니다. 그리고, 봄부터 가을 까지는 야생동물이 제일 먼저 들르는 집입니다. 이 집에 사는 아이들인데 세상에 저 설산 제일 꼭대기에서 눈썰매를 타는모습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재미 날까요?산 정상이라 바람도 셀텐데 대.. 2016. 2. 4.
알래스카 " 인디언의 전통춤과 음악 " 알래스카 인디언 부족도 알래스카 원주민의 일부입니다. 많은 인디언 부족들이 알래스카로 이주를 해와거주하다가 지금의 원주민으로 정착을 했습니다. 인디언들 역시 여러부족들이 있는데 대체적으로알래스카 남부와 중부지역의 따듯한 지역을 기반으로어업과 사냥을 위주로 유목민의 생활 형태를 이루다가점차 한 곳에 자리잡고 정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디언들은 그나마 언어와 글이 있어 알래스카지역 이름을 인디언어로 표기를 한 곳들이 많지만,그들의 언어는 지금은 많이 사라져 부족들이언어를 사용하는 곳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아닙니다. 심지어 추장들도 그 부족의 언어를 구사하지 못하는경우가 많습니다. 한번은 영어로만 인터뷰를 하다가 부족의 언어로인터뷰를 요청하자 매우 당황을 하더군요. 이제 기억에서 사라져 잘 기억이 나지 않.. 2016. 2. 3.
알래스카 " 설산을 향하여 " 차에서는 내리기는 싫고 그래도 눈구경은 하고싶은 편안한 등반을 하시려는 분을 위한 코스를 오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래스카 설산을 차로 오를수 있으니 이보다좋을수는 없습니다. 산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수 있으며, 주차장에서 5분만 걸으면 설산 봉우리에서 앵커리지 전체를 모두 조망할수 있는 명당을 소개 합니다. 오늘은 바람이 불지않아 설산 봉우리를 향해 등반을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다못해 강아지들도 신이나서 설산 등반을 하니,등산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정말 쾌적하고아름다운 등산 코스중 하나입니다. 그럼 한번 출발 해 보도록 할까요? 매일 등장하는 저 설산의 정체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그래서 오늘 저 설산을 가 보려고 합니다.가깝게 보이지만 상당히 먼 거리입니다. 한국에서 보지 못하는 장면이 바로 저겁.. 2016. 2. 2.
알래스카 " 앵커리지 한인회 총회 풍경" 알래스카 앵커리지 제 28대 한인총회가 한인회관에서한인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살아가는 한인들의 풍경도 가끔 이렇게 전해 드려야 많은분들의 궁금증을 해결 할수 있지 않을까 해서 2월 첫날, 월요일 그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이른 아침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도로가 결빙이 되어, 오시는데 다소 불편한 점이 있을텐데도 많은분들이참석을 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그럼 행사장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앞이 잘 보이지 않네요. 제가 행사준비로 다소 일찍 나와 스케치 해야 하니 조금은 분주했습니다. 속속 도착하는 한인분들은 한인카드를 작성하는데 이는, 정확한 한인을파악 하는데 중요한 서류 이기도 합니다. 이윽고 개회가 시작되고 , 알래스카 한인을 위한 장익보 .. 2016. 2. 1.
알래스카 " 안개낀 얼음 낚시터 " 오늘 날씨는 정말 야릇하네요. 동네를 5분의 1로 갈라서 5분의 4는 정말청명하고, 5분의 1은 안개가 자욱한 동네로 구분이 됩니다. 그렇게 태양이 가득한 동네를 지나쳐 하필제가 원하던 곳이 안개가 자욱한 곳이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코스를 다른 곳으로 잡는건데완전 실수 했습니다. 알래스카의 저녁 노을을 만나러 하이웨이를 달리다가 조금 꾀가 나는지라 늘상 가는곳으로급 방향을 선회 했습니다. 그랬더니 에헤라 디요...안개낀 장충단 공원이 나타나네요. 날이 너무나 깨끗하고 맑아 공기에서 햇빛 내음이 솔솔 풍깁니다. 비록, 길은 미끄러운 빙판이지만 대로는 많이 녹아 달릴만 하고 1차선 길은상당히 미끄러워 정말 조심을 해야 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인데 여기도 역시 빙판이라 커브길에서는 빙그르돕니다. 하이웨이를 달.. 2016. 1. 31.
알래스카 " 먹방 포스팅 " 오늘은 정말 아침부터 종종 걸음으로 돌아 다니느라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많은분들이 알래스카 겨울은 너무 심심할 것 같다고 하시는데, 저한테는 전혀 해당이 되지 않는단어가 아닌가 합니다. 몸은 하나고 갈데는 많고 , 먹을건 또 왜이리 넘치는지살찌고 배 나올 것 같은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 저에게 다가와 유혹을 하는 음식은 이루 다말할수 없었습니다. 배도 꺼지기전에 먹어야 할일이 생기더군요.앞으로 며칠은 먹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기분입니다. 동면 들어갈 곰도 아닌데 ,차곡차곡 음식을 먹어야 하니이보다 고역은 없는데도 자동으로 손은 가더군요. 그럼 잠시 먹거리 구경을 가 볼까요? 요새 날씨가 참 얄궂습니다.한 동네는 비가 내리고 , 저쪽에서는 눈이 내리거나 진눈깨비가 내리기도합니다. 비가 내려서 정말 아주 .. 2016. 1. 30.
알래스카 " 얼음낙시 아주 쉽게 하는법" 알래스카 땅은 약 1억 1백만 에이커입니다. 한국의 15배 크기이니 얼마나 큰지 상상이 가시나요? 여기 주민들이 소유한 땅은 전체 땅의 1%에 불과하며,이땅의 65%를 연방정부가 소유하고 있으니 대단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년 인구조사에 따르면약 738,000명 밖에 거주하고 있지 않습니다. 서울만한 땅에 한가구가 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알래스카에는 약 300백만개의 호수가 있습니다.오늘은 그중 하나인 호수에 들러 얼음 낚시를 아주 쉽고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얼음 낚시하러 고고씽... 빙판길인데 내려가는 길이 엄청 가파르네요.으....조심조심..살금 살금... 그래도 경치는 정말 아름답네요. 자작나무 숲속을 가로질러 호수로 향하는 길입니다.여름에 이 길을 .. 2016. 1. 29.
알래스카 " 사라지는 원주민 마을을 가다 " 오늘은 조금 색다른 포스팅입니다. Kivalina 라는 Eskimo 마을인데 알래스카 원주민인 Iñupiaq 부족이 살며 인구는 약 350명 정도 되는 마을입니다. 2025년에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미국에서최초로 생기는 시한부 마을입니다. 이상기온으로 인하여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 하면서 점점 마을이 바다에 침식되어 가는중 입니다. 낮선 곳으로의 여행이 주는 설레임 보다는, 온난화의 피해를 직접 눈으로 확인 할수 있는 곳이라 가슴 한편이 아려 오기도 합니다. 키발리나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Kotzebue 로 가는 알래스카 항공을 이용해야 합니다. 앵커리지 공항내 풍경입니다. Kotzebue까지 비행 요금은 일인당 700불에서 750불(날자에 따라 수시로 변동)이며 하루에 두세차례 있습.. 2016.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