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낚시철이 되면서 이제는 낚시의
천국 알래스카 시대가 도래 하였습니다.
다들 낚시대를 둘러메고 몰려나와 모처럼
만나지 못했던 이들을 낚시터에서 해후(?)
를 하기도 합니다.
어제 보았던 이를 오늘 또다시 보기도 하고
매일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도 있습니다.
거러지세일이나 야드 세일이 동네별로 이루어져
구경을 하려는 이들이 단체로 몰려오는 이벤트가
되기도 합니다.
야드세일과 낚시터 풍경을 전해드립니다.
물이 들어올때를 기다려 잡는게 제일 확률이 높습니다.
물때를 잘 맞추면 잡는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지요.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낚시터에 사람들이 서서히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갓 잡아올린 왕연어입니다.
먹음직스러운가요?
날은 흐리고 빗방울이 내려도 사람들은 전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답니다.
연어가 미끼를 물었을때 그 짜릿한 손맛은 정말 끝내줍니다.
미끼는 빈 낚시바늘만 매답니다.
연어는 산란을 하러 올라오기부터 산란하기까지 먹이를 먹지 않습니다.
이건 제법 큰 왕연어지만 어떤이는 작은 고등어만한 왕연어를 잡았더군요.
작은 새끼들은 왜 덩달아 올라오는지 모르겠네요.
다른이가 연어를 낚으면 주변에서 저렇게 다른 강태공이 도와주는게
낚시터의 인심입니다.
왕연어를 잡고 환하게 웃는 지인입니다.
가기 싫다고 하는사람을 억지로 데려왔는데 잡아서 다행이네요.
매주 동네별 이렇게 거러지세일을 단체로 합니다.
이러면 살려는 이들도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않아 상당히 편합니다.
이른 아침인데 벌써부터 차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네요.
저도 뭘 살게 있나 구경을 했는데 점차 늘어만 가는 살림으로 머리도 아프건만
매번 이렇게 구경을 하게 되네요.
어느집에서는 장미 묘목도 내놨네요.
그런데 가격표가 없네요.
동네가 좀 고급동네라 거러지 세일을 하지 않는집이 더 많네요.
이런 동네에서 물건이 나오면 좀 좋은 물건들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있는집이 더 한다고 거러지 세일을 하는집이 일달러도 깍아주지 않는집도
있네요.
보통 이런 세일에는 깍아주는게 인정인데 말입니다.
저도 두리번 거리다가 예비 개스통을 하나 샀습니다.
쓸일이 있을까만은 1달러라 싼 김에 샀습니다.
잔듸깍기 기계에 사용할 개스를 살때 필요할 것 같네요.
어느집을 보니, 아주 오래된 펌푸를 저렇게 단장을 해 놓아 보기가 좋았습니다.
오래되어 낡은 것들을 저렇게 야드를 장식하는 소품으로 거듭나기도 합니다.
요리를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사슴고기,새우,소세지등을 케챱에 버무려 만든
요리입니다.
양이 제법 많네요.
얼른 먹고싶은 마음에 사진이 흔들렸네요.
사슴고기 스테이크입니다.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가격은 모두 15불대.
저녁에 갑자기 한잔 생각이 나서 일식집에 주문을 해서 급조한 안주입니다.
지인들과 일배부일배.
지인들과의 즐거운 한때.
제가 자주 등장을 하네요.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래스카" 마치 휴일같은 풍경 " (2) | 2016.06.10 |
---|---|
알래스카" 무스가 새끼를 낳았어요" (0) | 2016.06.06 |
알래스카 " 드디어 왕연어를 낚아올리다" (2) | 2016.06.02 |
알래스카" 앵커리지 교육센터 종강식 " (4) | 2016.06.01 |
알래스카 " 야호! 연어철이다 " (2) | 2016.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