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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1278

알래스카" 아침에 뜨는 달 " 알래스카에 살면서 공항은 참 자주 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매번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공항만 가면 설레게 됩니다. 어디론가 늘 떠나는 심정이 되어 새로운 일들이 마구 저를 기다리고 있는것 같은 착각에 젖는답니다. 오늘은 아침에 뜨는 달을 보며 공항에 나갔습니다. 아침이지만, 하늘에 둥실 떠 있는 달을 감상하며 공항으로 가는내내 한껏 기분이 UP 되었습니다. 그럼, 아침 공항 풍경을 잠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막 해가 뜰려고 하니, 달이 붉은빛을 띠네요. 조수간만의 차가 큰 바닷가인데, 밀물이 몰려오면서 얼었던 얼음덩이를 모두 데리고 가네요. 마치 헬로우 고스트 같은 구름입니다. 구름이 아주 재미나네요. 언젠가 한 번은 차선을 잘못 들어가 도착하는 곳이 아닌, 출발하는 곳으로 간.. 2021. 3. 11.
ALASKA " Moose Pass Lake 풍경" 모처럼 극장에 가서 영화 한 편을 보았습니다. 미국 애니메이션 SOLE 이라는 영화였는데 어른용 애니메이션이었는데 , 아이들을 데리고 온 어머니가 있었는데 아마도 영화 정보를 제대로 검색하지 않고 온 부모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어른들도 조금은 이해하지 못할 내용이라 아이들이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오늘도 겨울 드라이브를 떠나 무스 레익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거기다가 저녁에는 만두국과 연어 무침을 곁들인 만두 파티가 있었습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저 설산 자락에 있을 호수를 찾아 부지런히 달려봅니다. 마치 신선이 사는듯한 신비스런 곳은 어떨까요? 누구의 손길도 거부하듯이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설산을 만났습니다. 산세가 높고 경사가 가파라 야생동물들이 아주 좋아하는 명소가 아닌가 합니다. 마.. 2021. 3. 7.
ALASKA" Moose 와 바지락 칼국수" 보통 겨울에 무스를 만나는 숫자는 약, 20여 마리 되는데 집에도 찾아오고 산책로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코 손바닥 사슴이라 불리는 Moos는 워낙 순박해서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는 드물지만 새끼 Moose를 데리고 있는 경우에는 새끼를 보호하려는 모성본능으로 다가가는데 주의를 해야 합니다. 아무리 순해도 새끼 앞에서는 강한 게 바로 모성애지요. 그래서, 사람이 도를 벗어나면 동물보다 못한 놈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나 봅니다. 쌀쌀한 겨울날에는 칼국수가 떠올라 오늘은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오래전에 청주에서 바지락 칼국수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 칼국수보다 더 많은 바지락을 산더미만큼이나 준 식당이 기억에 남습니다. 개운한 바지락 칼국수를 소개합니다. 왼쪽이 수놈 무스이며 오른쪽이 .. 2021. 3. 4.
ALASKA" 코로나와 모찌" 분주하게 살던 도심지를 떠나 시골로 오면 서너탬포 느리게 시간이 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알래스카도 역시, 마찬가지로 모든 것들이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주입니다. 그래서, 처음 온 분들은 답답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데, 1년을 살다 보면 어느덧 자신도 느리게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다른 시골과는 다르게 알래스카는 1년 내내 할 일은 엄청 많습니다. 그러나, 그 할 일을 안 해도 별무 상관없는데 그렇게 한번 젖어들면 만사 게으르게 됩니다. 알래스카는 사계절이 있으며, 매달 수익도 생기면서 할 일들이 넘쳐나는 게 바로 알래스카입니다. 각종 야생동물들과 천지 사방에 널려있어 각종 야채, 식물, 약초, 야생 블루베리, 다양한 어종과 특히, 연어를 비롯해 할려면 무수하게 할 일들이 넘쳐 나는.. 2021. 3. 2.
Alaska " 무스총각과 성모병원 "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소재한 성모병원을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미국은 개인 의사가 지정이 되어있어 개인 주치의를 거쳐 각 병원 전문의에게 토스가 되어 진찰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가정의 분 중 한 분이 한국분이라 한인들은 거의 이 분에게 처음 들르게 됩니다. 한국처럼 병원에 가는 게 아니라 개인 주치의를 거쳐야 정식 병원에 배정이 됩니다. 겨울이 되면 늘 동네를 어슬렁 거리는 무스 아주머니와 새끼 무스를 자주 보는데, 수컷 무스는 잘 나타나지 않는답니다. 암놈은 사냥을 할수 없지만 , 수놈은 사냥을 당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커지면 숲 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다 보니, 수놈 무스를 보기가 그리 쉽지는 않은데 오늘 총각 무스가 동네를 어슬렁 거리며 나타났답니다. 그럼 총각 무스를 만나러 가 볼까요? 시원스러운 .. 2021. 2. 27.
Alaska " 야호 ! 기차여행이다 " 닥터 지바고를 연상시키는 설경과 함께 하는 알래스카의 기차여행은 정말 짜릿하기만 합니다. 드넓은 대자연을 가로지르며 달리는 기차여행은 겨울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특히, 기차를 전세내는듯한 단출함이 기차여행의 묘미를 더해주는데, 쏟아지는 눈을 가로지르며 달리는 기차의 거센 돌진은 화끈한 성취감을 주기도 합니다. 사계절 기차가 늘 다니긴 하지만 겨울에는 Anchorage에서 Fairbanks 까지 가는, 기차여행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기차여행 출발해 보도록 할까요! 집을 나서는데 , 눈발이 휘날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먼길(?) 떠나는게 망설여지기도 했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눈발이 더욱 거세지네요. 일단 출발을 했으니, 가 보는데까지 가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는게 .. 2021. 2. 24.
Alaska " 낚싯대와 노인 아파트" 낚시가 비수기인 지금 이맘때는 스포츠용품점에서는 Big Sale을 합니다. 오늘 들른 알래스카 최대의 스포츠용품점에서 득템을 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낚싯대를 발견했는데, 50% 세일 중이더군요. 통 릴에 연성 낚싯대인데 첫눈에 바로 반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 낚싯대를 구입했답니다. 마치 소원성취한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대형 스포츠 매장 안 풍경입니다. (셀폰 사진들입니다 ) 여기 등장하는 모든 동물들 박제는 실제입니다 다양한 야생동들의 박제가 있습니다. 알래스카에 사는 야생동물들을 모두 박제하여 이렇게 전시를 해 놓아 손님들이 모두 여기서 인증샷을 찍고는 합니다. 알래스카의 상징인 경비행기도 천정에서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추운 산악지역에서 사는 OX입니다. 북극곰도 여기서 놀고 있.. 2021. 2. 20.
ALASKA" 깊어만 가는 겨울빛 나드리 " 마치 멈춰버린 듯한 요즈음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더욱더 느려지는 요즘 세태는 이래도 되는 걸까 하는 우려까지도 생겨납니다. 나만 뒤쳐지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까지도 생기게 됩니다. 우울증이라는 게 정말 무섭습니다. 생을 포기하기까지 하게하는 무서운 병이기도 합니다. 오래전 우울증에 걸린 분을 만났는데, 정말 약이 따로 없더군요. 주위에서 따듯하게 안아주고 이해해 줄 수 있는 가족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제 설날이 지나고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시간을 자주 갖는 게 정신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거기에 몸까지 튼튼해지니 , 이럴 때일수록 자연속에서 하나가 되는 스포츠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환상적이지 않나요? 달과 경비행기 그리고, 모러 행글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이가.. 2021. 2. 15.
Alaska " 칠면조 요리와 일식요리 " 미국의 각종 국경일이나 기념일들은 한국과는 다릅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정확하게 3월 1일이 삼일절 이렇게 매년 같은 날로 정해져 있지만, 미국은 예를 들어 추수감사절 같은 경우 11월 넷째 주 목요일 이렇게 날자가 아닌, 몇 번째 주 무슨 요일로 정해져 각종 국경일이 일반 휴일과 겹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연휴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틀간 쉬고 토요일과 일요일 연속 쉴 수가 있어 직작인들에게는 늘 휴가처럼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는 국경일이나 기념일들이 마치 힐링의 원천 아닌가요? 회사의 오너들은 각종 국경일이나 기념일들이 휴일에 겹치면 뒤돌아서서 썩소를 날리며 아주 기뻐 죽지요. 미국은, 다양한 기념일들이 이렇게 아주 효율적으로 지정되어 일.. 2021. 2. 11.
ALASKA" 겨울 스포츠를 즐기다 "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운동은 필수가 아닌가 합니다. 춥다고 집에만 있거나 , 코로나로 방콕만 하다 보면 자칫 우울증이 올 수도 있고, 몸에 이상이 올 수도 있기에 타인과 접촉이 없는 곳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며 이 난세를 잠시 잊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Anchorage의 이웃인 알래스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Fairbanks에서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오네요. 코로나 확진자수가 "0" 이랍니다. 산책로에서 조깅을 하거나 , 스키를 즐기는 이들이 간간이 보입니다. 알래스카의 겨울 스포츠를 소개합니다. 드넓은 스키장에서 여유롭게 스키를 즐기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스키 선수들이 국가대표에 합류를 했다고 하네요. 노르딕 스키선수들입니다. 저거 엄청 힘듭니다. 정말 끈기와 인내심을 길러주는 스포츠입니다. .. 2021. 2. 9.
ALASKA" SWAT 과 폭발물 제거반 " SWAT은 경찰 특공대 혹은 기동 타격대로 불리는 특수 화기 전술조 (Special Weapons and Tactics) 를 말합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경찰 하위조직인데 저는 직접 만나 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상한 부분이 있더군요. 한 번은 마리화나 샵을 새벽 3시에 덮치는 장면이었는데 콜롬비아 갱의 자금이 이리 흘러들어갔다는 정보에 따라 급습을 한 겁니다. 마리화나가 합법화되면서 모든 구입자금들이 현금으로만 거래가 되기 때문에 초기 자금이 상당히 많이 듭니다. 각 나라의 불법 자금들이 마리화나 사업으로 몰리면서 자료를 압수하기 위해 마리화나 샵을 덮쳤습니다. 마리화나 가게는 작습니다. 우리네 담배가게를 연상하시면 되는데, 아무도 없는 가게의 모든 유리창과 문들을 다 부수고 침입을 .. 2021. 2. 7.
ALASKA" COVID-19와 팬데믹 " 전 세계적으로 1억 명이 넘는 코로나 환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알래스카도 예외가 아니어서 이번에는 생선 공장에서 700여 명중 절반이 넘는 환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거기에 비해 우리나라는 총 8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을 했으니 , 불행 중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집마다 문 앞에 고리를 만들어 마스크를 걸어 놓은 게 유행이 되었습니다. 저도 예비로 가방에 늘 마스크 한 장을 더 가지고 다니는데, 식당이나 커피숍에서 혹시 마스크를 놓고 나오면 사용할 예비 마스크입니다. 지난 3월부터 모든 카지노가 문을 닫고, 거기에 부속된 리조트와 호텔들이 문을 닫아 저는 개인적으로 그 점이 제일 좋더군요. 코로나 기간에는 가산을 탕진하는 이들이 아예 생겨나지 않으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 2021.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