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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1030

알래스카 " 꽃길을 걷다 " 인생을 살면서 옛날을 회상하며 " 그때는 꽃길을 걸었다 "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그만큼 과거의 시절을 회상하며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합니다. 잘 나가던 시절을 그리기보다는 잘 나가는 시절을 위해 노력을 하는 게 더 나은 건 아닐까요? 오늘은 좋았던 시절을 회상 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꽃들이 가득한 산책로를 걸어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오솔길이 마음을 푸근하게 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꽃 향기가 가득한 길을 걷노라면 , 앞으로의 인생도 꽃길을 걷게 되지 않을끄 하는 기대감마저 갖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인공적으로 꾸며진 꽃길 보다는 야생화가 피어 있는 산책로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드문 드문 보이는 야생화와 눈 맞춤을 하다보면, 나 자신 또한, 자연의 일부가 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2019. 9. 20.
알래스카" 다운타운과 식물원 " 단순한 여행자가 되어 여행자들의 무리에 섞여 잠시 그들과 함께 아름다운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있는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한눈에 다운타운 전경이 내려다 보여 전망이 아주 좋은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다양한 꽃으로 단장을 해 놓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내 자신도 한송이 꽃이 된 기분이 듭니다. 세상은 그런 거 아닐까요? 자신이 하나의 모자이크 조각이 되어 세상을 구성하는 편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비로소 자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한달동안 얼마나 걷고, 서 있었는지 양말이 두 켤레나 뚫어졌네요. 아마도 중국산이라 그런거 아닐까요? ㅎㅎ 각설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 분수대와 식물원을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원스런 분수대의 물줄기가 흐린 날의 분위기를 한층 up 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2019. 9. 18.
알래스카" 고즈넉한 나만의 산책로 " 고즈넉이란 단어가 주는 느낌은 " 한적하고 아늑하다"라는 뜻입니다. 마치, 저를 위해 조성해 놓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바다를 따라 나 있는 산책로는 제가 좋아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혼자 걸어도 분위기가 좋은 그런 곳인데 , 언제 걸어도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저를 힐링키 위해 조성 해 놓은 아름다우면서 기특한 바다 산책로를 소개 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바다로 나와 테이크 아웃한 커피를 올려놓고 인증숏을 찍어 보았습니다. 사실은 손에 들고 있지 못해 풍경을 찍기 위해 내려놓은 거랍니다..ㅎㅎ 이제는 커피도 다 등장을 하네요. 마치 무인도 같지 않나요? 저 섬을 판다면 저 섬을 사서 저기서 무얼 하면 제일 좋을까요? ㅎㅎ 날이 썩 좋지는 않지만 , 그래도 산책을 하기에는 아주 적당한 날씨입니다. 잔잔하게.. 2019. 9. 17.
알래스카" 작지만 아름다운 마을 " 오늘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작은 동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큰 도시 풍경보다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 풍경을 더 좋아합니다. 인공적인 것보다는 자연적이고 세월의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 있는 간판과 아담한 샵들이 있는 시골 풍경들이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 주고 , 정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복잡한 곳은 서울만 한 곳이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어 서울에서 살면서 번잡하고 복잡한 도시보다는 늘 아담한 동네가 있는 곳을 많이 다니는 편입니다. 소소한 볼거리가 넘쳐나는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요? 가정집처럼 생겼는데 식당이더군요. 맛집인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습니다. 작은 동네에도 택시가 있네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경찰서라고 간판이 있는데 아마 다른 곳으로 이사 간 것 같습니다. 설마 경찰서가 저렇게 허름하.. 2019. 9. 16.
알래스카 " 고래와 카약 " 태평양에는 참고래를 비롯해 혹등고래와 우리에게 눈에 익은 돌고래가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 공원에 가면 늘 돌고래 쏘를 보곤 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돌고래와 소년과의 우정을 그린 영화도 기억에 남습니다. 왠지 고래 하면 순하디 순한 이미지가 연상이 되고 듬직한 체구로 믿음이 가기도 합니다. 태평양 참고래는 수명이 사람과 비슷해 약, 70여 년을 살기도 합니다. 오늘은 고래를 보는 투어와 카약을 배우려는 이들의 풍경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약은 누구나 아주 쉽게 익힐 수 있는데 교육을 10분만 받으면 손쉽게 카약을 탈 수 있어 한번 정도는 카약킹에 도전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고래를 보기 위해 이 곳을 찾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고래 투어 사무실 전경입니다. 섬이 .. 2019. 9. 15.
알래스카 " 가을 바닷가의 풍경 " 약간은 철이 지난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은은한 바다내음과 광활한 바다의 모습에 가슴이 탁 트이는 청량감으로 환희에 젖어 보았습니다. 한적해서 더욱 마음에 든 바닷가 백사장을 거닐며 너무나 곱디고운 모래가 발을 간지럽혔습니다. Pacific Rim National Park에 위치한 Wickaninnish Beach는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이 곳을 찾아 가을 바다를 즐기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바다 저 끝에는 Kwisitis Visitor Center 가 자리하고 있는데 그 안내센터에서 바라 보이는 바다 풍경 또한, 절경입니다. 주변에는 다양한 산책로가 있는데 그중 Nuu-Chah-Nulth Trail을 따라 걸어 보는 것도 나름 즐겁습니다. 저는 자연은 어디고 다 좋아 보입니다. 비단 바다뿐만 아니라, .. 2019. 9. 14.
알래스카" 아기 사슴과 먹방 " 동네로 내려 온 어미 사슴과 아기 사슴을 따라 다녀 보았습니다. 마을에서 만났는데, 너무 귀엽더군요. 너무나 귀여워 안아 주고 싶었지만 , 차마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아기 사슴이 어미 젖을 먹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기만 한데 실제 젖을 먹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짧은 영상으로도 찍어 보았는데, 보고 또 보고를 반복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삼겹살 파티를 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삼겹살을 먹는 재미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는 추석이라 다들 풍요로운 명절일텐데, 여기는 추석 분위기는 전혀 없어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아기 사슴을 만나러 가 볼까요. 아기 사슴이 어미 뒤를 따라 가는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행여 사슴이 놀랄까 가까이는 가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숲속이 .. 2019. 9. 13.
알래스카" 낚시와 먹방 " 정말 오랜만에 낚시를 해 보았습니다. 배들이 접안하는 항구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잠시 회상에도 젖어 보았습니다. 여기도 수시로 물개가 나타나 고기들이 다 도망을 가더군요. 우럭과 볼락이 잡히는데, 아무래도 바로 앞에서 낚싯대를 드리우니, 고기들이 조금 작더군요. 그래도 오랜만에 낚시를 했다는데 그 의의를 두니, 마음 한편이 편하더군요. 낚싯대는 드리웠지만 몸과 마음과 눈은 바다의 풍경에 푹 젖어 한가로운 오후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럼 같이 낚싯대를 드리우러 가 볼까요. 바람이 잦아 파도는 없는데 바람이 제법 쌀쌀하네요. 바로 앞에 요트 한척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제 바로 앞 기둥에 꽃게 한 마리가 붙어 있네요. 옆에 기둥에서는 게가 조금씩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낚싯배가 신나게 바다를 가르.. 2019. 9. 12.
알래스카 " 노을을 기다리는 사람들 " 정말 오랜만에 노을 사진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노을을 보기 위해서 바닷가를 찾아 난생처음으로 태평양 바다 위로 지는 해를 만나 볼 수 있었는데 모두들 제 각각 좋은 자리를 잡고 노을을 보기 위해 기다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다림은 인생에 있어서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연인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 더 좋은 직장을 잡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들 그리고, 인생의 전환점을 갖기 위해 많은 시간을 기다립니다. 그 인고의 시간들이 나중에 좋은 결실을 맺으면 정말 좋지만,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어김없이 찾아오는 기다림의 순간들, 그리고,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들은 삶을 사는 이라면 누구에게나 어김없이 찾아오는 고뇌의 연속이기도 합니다. 무엇을 기다리시나요? 한번 더 생각하고, 조금.. 2019. 9. 11.
알래스카 " 떼돈 버는 푸드 트럭 " 지난번 소개를 했던 food truck 만큼이나 돈을 엄청 버는 푸드 트럭을 또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휘쉬 앤 칩이 아닌, 타코를 파는 푸드 트럭입니다. 숲 속에 자리하고 있는데도 다들 어찌 알고 오는지 보통 줄이 10미터는 기본인데, 오늘 다행히 찬 바람이 불어 사람이 별로 없어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food truck에 점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Fish&Chip 고기는 제가 직접 잡아서 원료를 공급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는 할리벗을 많이 이용을 하더군요. 한 마리 잡으면 수십 인분이 나오니, 원료 공급에는 이상이 없을 것 같더군요. 제가 안 보이면 푸드트럭 하는 줄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ㅎㅎ 또 하나 재미난 건, 멕시코 타코를 팔면서 김치를 팔더군요. 너무 신기했습니.. 2019. 9. 9.
알래스카 " 맥주 공장을 가다 " 어느 동네를 가나 그 공장의 특산품 중 하나인 지역 맥주가 있습니다. 디나리를 가는 길목에 있는 타킷트나 맥주 공장들도 독특했지만, 알래스칸 맥주는 향이 아주 강합니다. 그래서, 많은 알래스칸들이 알래스카 비어를 마시는데, 오늘은 동네가 완전히 다른 맥주 공장을 찾았는데, 타킷트나에서 마시는 맥주나, 피자로 유명한 무스투스 에서 마신 맥주나, 여기서 마시는 맥주가 모두 같아 보이더군요. 그래도 맥주에 대해서는 맛을 잘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점들을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Alaskan Beer 보다 맛있는 맥주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들른 곳은 Tofino 맥주 공장이었는데, 정말 사람들이 끊임없이 오더군요. 저도 들른 김에 다양한 맥주를 시음해 보았는데, 안주도 파는 맥주 공장은 난생처음이었습.. 2019. 9. 8.
알래스카" 낚시하는 풍경 " 한동안 잊고 지냈던 차에 낚시를 하는 모습이 보이길래 다다가 보았습니다. 주로 볼락이 많이 잡히더군요. 회로 먹기에는 조금 작아 보이고 매운탕을 끓이면 정말 어울릴 것 같은 생선들이었습니다. 고진감래라고 하였으니 , 언젠가는 다시 바다에 낚싯대를 드리울 날이 올 것 같습니다. 바다와 구름과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는 건 축복 입니다. 육신이 구속되지 않고 , 살아 숨 쉬는 걸 느끼며 맑은 공기를 마시며, 존재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으니 그것에 대해 늘 감사하고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드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 낚시를 하는 이들을 바라보며, 한가로이 노니는 갈매기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이 시간이 영원히 함께 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 봅니다. 평화로운 항구의 풍경입니다. 가슴이 탁 트이지 않나요? 관광객.. 2019.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