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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1030

알래스카" 가을비 내리는 GOLDEN EARS PARK "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리고, 구름이 내려와 안개의 옷으로 갈아입고 오는 이들을 반겨주는 GOLDEN EARS PARK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여름에는 무수한 방문객들로 붐볐을 공원과 호수에는 구름들의 기지개를 켜는 모습과 잔잔한 호수의 잔 물결만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붐비는 철 보다 이렇게 아무도 찾지 않는 고요한 호수 풍경이 더욱 마음에 와 닿습니다. 넓고 푸른 들판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고, 수상 스키를 타거나 카약과 카누를 타며 호수 위를 누볐을 풍경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고요하고 풍요로운 호수가 자리한 곳을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체격이 듬직한 산양 한 마리가 표효를 하는듯한 표정으로 입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가을비는 내리고 , 저 앞에는 구름이 내려와 자욱하게 안개로 변해 앞.. 2019. 10. 17.
알래스카" 낯선 동네를 산책하다 " 우리는 여행을 한다고 생각하면 큰 관광지나 명성이 있는 지역을 생각하고는 하지만, 사실 집 떠나 낯선 곳들은 모두 여행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여행하는 마음을 갖고 , 구경을 하면 힐링이 되고 산책을 하게 되면 , 마음이 살찌는 게 아닌가 합니다. 아주 대단한 여행이 아닌,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여행의 의미는 소소한 것들로부터 얻는 지혜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작은 마을을 누비면서 작은 간판 하나를 보더라도 의미를 되새기는 산책을 즐겨 보았습니다. 뚜벅이의 산책에 안내 표지판은 길을 밝혀주는 등대와 같아 늘 자세하게 보고는 합니다. 여기 동네 우체국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해 보았습니다. 생선을 스목 하는 장소도 찾아가 보았습니다. 기프트샵도 들러서 휑하니 둘러보았지만 , 그리 눈에 띄는 건 없었습.. 2019. 10. 16.
알래스카" Meares 섬 가는 길목에서 " 제 작은 보트만 있었어도 맞은편 섬을 가 볼 텐데 지금은 그저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여기서는 움직이는데 드는 비용이 장난 아니게 비싸서 섣불리 어디 가질 못하고 그저, 튼튼한 발을 이용해 걸을 수 있는 곳까지만 다니고 있습니다. 고래도 못보고 Hot Spring 도 가보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갈 수 있을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은 Clayoquot Sound의 남쪽 가장자리 끝에 위치한 약, 2천여명이 사는 항구 도시를 찾았습니다. 마침 날도 화창해서 걸어 다니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인지라 거침없이 하이킥을 해 보았습니다. 저 맞은편 섬이 바로 Meares 섬입니다. 나른한 동네 풍경입니다. 쓰레기통인데 곰 때문에 쇠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 고장의 풍경으로 페인팅을.. 2019. 10. 8.
알래스카 " 태평양 가는 산책로 " 태평양은 북극의 북극해부터 시작해서 남극 대륙까지 이어져 있는 지구 상에서 가장 큰 바다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태평양 바다를 보러 나갔습니다. 스페인 탐험가가 이 바다를 처음 발견하고 붙인 이름이 바로 " 평화로운 바다 "입니다. 그러다 보니, 만만한 게 태평양 바다가 아닌가 합니다. 태평양 바다에서 무슨 짓을 하던 늘 너그러운 마음과 포용력으로 이해하고 안아주는 것 같습니다. 마음 한편이 아려와 찾은, 태평양 바다 가는 길을 영상과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여기 부동산은 한 업자가 독차지하고 있더군요. 아직도 팔리지 않은 땅들이 정말 많네요. 곱게 핀 단풍과 가로등입니다. 가을을 타야 하는데 , 그럴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길을 따라 20여분을 걸어가야 합니다. 여기도 곰이 잘 다니는 길입니다.. 2019. 10. 3.
알래스카 " Black Rock Resort" 어디로 여행을 가든 묵어야 할 숙소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야외에서 묵는 것도 좋지만 다음 일정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는 숙소만큼은 편한 데가 좋습니다. 그래야 쌓인 피로를 완전히 풀고 다음 일정을 위해 움직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편안함과 더불어 경치까지 좋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오늘은 주변환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리조트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야외 스파까지 있어서 목욕을 즐기면서 태평양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그야말로 환상의 리조트입니다.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경치가 뛰어난 리조트로 손을 잡고 가 볼까요. 요새 저는 뚜벅이라 걸어서 약, 20여분이 걸리는 곳에 있는 전망 좋은 리조트입니다. 구조가 타원형으로 되어있으며, 반대쪽은 태평양 바다가 바라볼 수 있도록 객실 창이 나 있습니다. .. 2019. 10. 1.
알래스카" BC Islands 가는 항구풍경 " 항구를 비롯해 공항과 바다 그리고, 산책로 등을 아주 즐겨 애용하며 자주 가는 편입니다. 오죽하면 한 달에 비행기를 10번 정도 탄 적도 있었습니다. 경비행기를 처음 탈 때는 다소 두렵기도 했지만 낡아서 바람이 들어오는 경비행기를 탄 후로는 그 어떤 것도 무섭지 않게 되더군요. 문 틈으로 강한 바람이 들어오는데 추워서 정말 아주 곤혹스러웠습니다. 언젠가는 헬기를 탔는데, 난방이 되어 정말 좋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오늘은 BC Islands 가는 항구 풍경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시미와 롤 먹방 사진도 등장합니다. 항구에서도 제철 과일을 팔고 있더군요. 다양한 과일들이 많은데 제가 좋아하는 건, 바로 제일 좌측에 있는 블랙베리입니다. 정말 달콤합니다. 여기저기 여행용 캐리어를 내려놓고 훼리를.. 2019. 9. 30.
알래스카" 나만의 작은 산책로 " 태평양 연안을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산책로가 나오는데 오늘은 저만의 아늑한 산책로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일반 도로를 약, 30여분 걷다가 나오는 산책로인데 해안가 도로가 계속 이어져 있어 , 구분을 지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숲속을 걷는 기분은 아주 좋은데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와 함께 침엽수 특유의 향이 가득한 산책로입니다. 드문 드문 바다가 보일 때에는 바다향도 첨가되고 숲과 해안가를 같이 거니는 행운을 누릴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걷고 싶은 그런 아담하면서도 아늑한 저만의 산책로를 소개 합니다. 숲 속을 걷다가 이렇게 태평양 바다가 보이면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이 아닌데 저런 모양으로 생긴 버섯이 다소 .. 2019. 9. 28.
알래스카" aquarium 을 가다 " 저는 평소 수족관, 미술관, 박물관등을 자주 가는 편인데 오늘은 aquarium을 들러 해양동물과 식물 등을 두루두루 살펴보았습니다. 수족관 앞에는 허스키 한 마리가 팔자 좋게 눌어져 오수를 즐기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행인이 한 번씩 쓰담쓰담해주면 부스스 일어나 아는 체를 하고는 이내 다시 자리에 누워 개팔자가 뭐라는 걸 손수 시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족관에는 고래뼈를 비롯해 제가 처음 보는 다양한 어류와 해초들이 자리하고 있어 아이들 정서 교육에는 아주 안성맞춤인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인끼리 혹은, 철 늦은 여행객이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태평양 바다 속살의 궁금증을 풀고 있었습니다. 우리 그럼 같이 수족관 투어를 해 보도록 할까요. 개팔자가 뭐라는 걸 손수 실천하는 허스키 바다 .. 2019. 9. 25.
알래스카" 앗! 해적선이다 " 느릿느릿, 천천히 여유를 부리면서 바닷가를 거닐고 있는데 저 멀리 해적 깃발이 보이더군요. 요트인데, 깃발을 해적 깃발을 걸어 놓은 이유는 아마도 웃기기 위해서 아닐까요? 설마 진짜 해적선은 아니겠지요. 해적 하니 생각이 나는데, 해적들이 감춰 놓은 보물을 찾으러 다니는 이들이 참 많더군요. 결국, 찾지 못하고 가산을 탕진한 예를 많이 보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조금 황당한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미국 국토관리부라고 하면서 무작위 9명을 선정해서 4백만 불을 지불한다고 송금 수수료를 보내 달라고 하더군요. 사이트 링크 주소는 정상적인 국토관리부지만 이메일과 송금 은행은 전혀 아닌 곳입니다. 송금 수수료를 300불을 보내주면 바로 입금을 해 준다고 하네요..ㅎㅎ 그래서, 제가 4백만 불에서 송금 수수료 제하.. 2019. 9. 24.
알래스카" 비 내리는 태평양 " 유난히 가을에 접어들면서 비가 더 자주 내리는 것 같습니다.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내리는 비를 맞으며 태평양 바다 구경에 나섰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호랑 가시나무(Christ's Thorn )를 보았는데 이 나무로 크리스마스 때 , 동그랗게 화환을 만드는데 바로 리스(wreath)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메고 골고다의 언덕을 오를 때 , 머리에 쓴 가시 면류관이 바로 호랑 가시나무인데, 나뭇잎이 엄청 단단하고 날카로워 정말 머리에 쓰면 피가 배어 나올정도입니다. 태평양과 바디를 보기 위해 오른 전망대에서는 원주민의 악기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 들으니 , 조금은 센티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비가 내리니 단풍이 든 나뭇잎이 더욱 빛나 보였습니다. 저와 함께 산책을 즐기시겠습니.. 2019. 9. 23.
알래스카" 등대와 해녀 " 바닷가에 가면 어김없이 등대가 있습니다. 어두운 밤바다에서 길잡이를 해 주는 등대의 역할은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파도가 높거나 기상이 악천후 일 때는 더욱 등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인생을 살다가 어렵고 힘들 때 주위에서 이끌어 주거나 멘토가 되어주면 , 용기를 얻어 고난을 버틸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시련은 찾아옵니다. 시련을 겪고 나면 더욱 성숙해지리라 믿습니다. 더 어려울 때를 생각하면서 위안을 삼기도 합니다. 오늘은 바닷가를 찾아 등대와 해녀 동상을 만나 보았습니다. 바닷가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하이킹을 즐기거나 해변가를 산책하는 이들도 만났습니다. 그럼 등대와 해녀를 만나러 가 볼까요.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내리네요. 지금은 가동을 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날은 흐리면서 비가 내리고 ,.. 2019. 9. 22.
알래스카 " 토템이 있는 장미공원 " 이슬비가 내리는 날에 작은 장미 공원에 들렀습니다. 많은 비가 아닌지라 , 공원을 둘러보는 데는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줄지어 있는 토템을 바라보면서 , 거의 산 정상에 있는 것 같은 높이인지라 시가지도 내려다 보았습니다. 토템이 모여 있는 걸 보니, 아마도 모두 모아서 가져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원주민들에게는 숭배와 권력의 상징이기도 했던 토템폴들을 소개합니다. 화단이 잘 조성된 아담한 공원에 들렀습니다. 독특한 토템폴이 있었는데, 상당히 단순한 모습이었습니다. 보통 원목 하나에 다양한 형상들이 새겨진 토템에 반해 여기 토템들은 다른 토템폴과는 다소 다른 듯합니다. 저 멀리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Fireweed 가 이제는 꽃이 다 지고 말았네요. 花鳥 가 금방이라도 날.. 2019.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