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180 알래스카 " 나를 지켜주세요 " 사람마다 물건마다 장소마다 지켜져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A가 B를 지켜준다는지 , 어떤 사람은 신을, 어떤 이는 돈을, 그리고 어떤 이는 사랑을 지켜주는 대상이 있습니다. 저마다 지켜야 할 것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것들이 있습니다. 알래스카는 제가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켜야 하는 것들과 지키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수컷 두 마리의 무스는 암놈을 지키기 위해 서로를 견제합니다. 수컷들의 사랑싸움은 치열하기조차 하지요. 두 마리의 혈투를 생생하게 재현한 목공예품입니다. 저 무거운 뿔을 머리에 평생이고 다니는 무스의 숙명은 주어진 삶의 무게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곰들 형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형제지만 연어 앞에서는 양보가 없습니다. 주인과 집을 지키는 주.. 2021. 2. 3. 갑자기 " 지름신이 강림하다 " 거의 두 달은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휴대폰이 출시가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수시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신형 핸드폰인 갤럭시 21 S Ultra 5G 에 대하여 공부를 했습니다. 한번 셀폰을 장만하면 제법 오래 사용을 하기 때문에 2~3년 만에 새롭게 장만을 하고는 했는데, 하는일이 일인지라 사진과 영상을 늘 중시하게 되었습니다. 하이브리드 광학 30배줌 기능도 탑재되어있고 갤럭시 S21 시리즈 모두 8K 사진,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게 제일 관건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손떨림 보정도 되는 것 같고 , 이어폰이나 충전기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상당히 비쌉니다. 어차피 이어폰은 기존 사용하던 버즈가 있고 충전기도 남아 도는지라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전예약을 하면 사은품도 준.. 2021. 2. 2. 알래스카 " 비행기와 함께 달리다 " 알래스카주는 미국에서 제일 경비행기가 많은 주이기도 합니다. 한때는 주민의 절반 정도가 비행기 조종면허를 소유한 적도 있었으니, 얼마나 많은 경비행기가 있는지 상상이 가실 겁니다. 동네 하늘을 하늘에서 산책하기도 하고, 사냥과 연어를 잡으러 갈 때도 경비행기를 이용합니다. 알래스칸에게는 경비행기가 정말 중요한 생활수단이며 필요한 재산목록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이웃동네를 가도 도로가 없어 경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기에 항공산업이 그만큼 발전하기도 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항공면허를 따기도 수월 하다고 하네요. 언어만 된다면 저도 자격증 시험을 보고 싶어 집니다. 오늘은 비행기 이야기입니다. 모처럼 등장하는 파노라마샷입니다. 여기는 알래스카 최대의 수상 경비행장인 호수인데, 겨울에는 꽁꽁 얼어 일반 바퀴 달린 .. 2021. 2. 1. "담배값 인상과 북한 핵발전소 지원" 조중동이 얼마나 가짜 뉴스를 잘 발행하는지 이번에 다시 한번 그 위력을 보여줬다. "담배값 8천 원으로 인상 예정 "이라는 헤드라인 제목으로 보수언론들이 난리가 났다. 그러더니, 국민의 짐과 국민밉상 나경원은 "지금 시국이 어느 땐데 담배값을 인상하냐" 라며 서울을 돌아다니며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다녔다. 이를 보다 못해 정부에서 전혀 인상 계획이 없으며 그런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총리를 위시해 해당부서에서 보도문까지 발표를 했다. 명백하게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다녀도 그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으며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현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이런 가짜 뉴스들이 판을 치고 있으며 이를 선거에 최대한 활용을 하고 있으니 정말 안타깝기만 하다. 정작 담뱃세를 인상한 건 , 나경원이 여당 시절 박근.. 2021. 1. 31. ALASKA "오로라와 노을 " Aurora를 아주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태양에서 나오는 전자파와 지구 상층부에 있는 자기장과 마찰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복잡한 용어들이 나오니 그런 것들은 구글링 하면 자세히 나와 여기서는 생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알래스카 에스키모인들은 오로라를 영혼의 춤이라고들 합니다. 에스키모인들에게도 다양한 샤머니즘이 있습니다. 그들을 만날 때마다 듣는 전설 같은 신화들이 동질성을 느끼게도 해 줍니다. 제가 제일 호기심이 든 건 바로 요정들입니다. 실제로 요정을 본 원주민들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듣노라면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대체적으로 요정들은 장난기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짓궂은 장난을 일삼는다고 하네요. 노을은 아침저녁으로 태양광선이 대기를 통과하는 거리가 멀어지면서 파란 광선은.. 2021. 1. 30. 알래스카 " 눈꽃 숲의 산책" 춥다고 집에만 있으면 안 된답니다. 애견과 함께 눈길을 밟으며 눈꽃 숲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청바지 하나만 달랑 입고 산책길에 나셨습니다. 알래스카 온 이후 내복은 입어보질 않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내복을 입더군요. 내복 없이 여태 잘 버텨 왔는지라 , 오늘도 역시 얇은 청바지에 파커를 입고 사진기를 둘러멘 채 눈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한참 걸으니 , 열이 나서 땀도 나는 듯합니다. 미리 겁먹고 바리바리 껴 입을 필요는 없답니다. 애견들과 함께 하는 애견공원을 찾았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하는 눈꽃 숲을 소개합니다. 저를 따라오세요. 애견과 함께 하는 눈길 산책 풍경은 늘 평화롭기만 합니다. 사진 분위기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포토샵으로 한 게 아니라 아예 찍을 때 조리개를 달리 했으니 , 참고해서 .. 2021. 1. 28. 알래스카" 노을속으로 사라지는 비행기 " 오늘은 노을을 만나기 위해 바닷가에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바닷가인 데다가 기온이 내려가 섭씨 영하 14도를 오르내리는 관계로 상당히 춥더군요. 단순히 구경하는건 버틸 만 한데, 사진을 찍으려고 하다 보니 사진 두어 장 찍고 나면 , 손가락이 마비가 되네요. 그리고, 디지털 사진기라 추위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오작동 현상도 보이고 그러네요. 아름다운 노을을 만나러 갑니다. 그리고, 맛사지팩을 이용하다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에센스 마루타가 되어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에센스도 소개합니다. 노을 속으로 비행기가 들어가네요. 앵커리지 다운타운에도 붉은 노을이 어루만져줍니다. 설산이 배경으로 있는 이런 아름다운 마을에 살고 있답니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다운타운을 찍고 부리나케 자리를 옮겨 노을을.. 2021. 1. 26. ALASKA " 한식과 뷔페 먹방 " 알래스카에서 한인들이 거의 양식을 주식으로 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거의 한식을 위주로 한다고 보면 되는데, 고추장이나 된장 등은 직접 손수 담그기도 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거의 한식 위주의 식단인데, 간혹 한 달에 두어 번 정도 햄버거나 양식을 먹게 되는데 , 오히려 한국에 있을 때보다 양식을 덜 먹게 되더군요. 아마 양식이 한국에 건너오면 거의 한식화 되어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한국에서 먹는 양식은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형이 되고 실제 양식을 이곳에서 먹게되면 느끼해서 어느 정도 꺼려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수십 년 사시는 분들도 한식만을 고집하나 봅니다. 오늘은 먹는 이야기입니다. 바닷가 조각상 앞에서 두 팔을 벌려 알래스카만의 향기를 받아들이고 있는 중입니다... 2021. 1. 25. 알래스카 " 얼음낚시와 강아지 " 얼음낚시를 간다 간다 하면서 아직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네요. 매번 다른일이 생겨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왕연어를 잡으러 출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나뭇가지에 낚싯줄을 매어 원초적인 얼음낚시를 하려고 합니다. 굳이, 낚싯대를 동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무지개 송어와 왕연어를 잡아 회로도 바로 현장에서 먹을 수 있지만, 제가 잘 먹지 않는 관계로 누님들에게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비록, 춥지만 그 추위 속에서 겨울을 즐기는 이들을 만나러 갑니다. 제가 사는 동네인데, 설산위에 달이 뜬 모습이 저를 기다리는 마중 나온 것 같아 반갑기만 합니다. 어쩌면 이리도 구름이 신비로울수 있을까요? 정말 인간의 힘으로는 표현하지 못할 하늘에 그린 한 폭의 신선도 같습니다. 이제 오늘.. 2021. 1. 24. ALASKA" 팬데믹에 대하여 "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으로 최고 위험등급에 해당되는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작년 중순에는 모든 레스토랑과 미용실들이 문을 닫아야만 했었고, 은행마저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미리 예약을 해야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었는데 은행 입구에서 직원들이 예약한 사람에 한해서 한 명씩 입장을 시켜 은행 업무를 보게 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한국은 정말 천국입니다. 자영업자들의 점점 피해가 늘어나자, 문을 열되 Take Out 만 가능하게 하였는데, 이를 위반하면 막대한 벌금이나 영업정지를 당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이를 위반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직원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만 지내야 하는 사태가 발생을 하자 , 렌트비를 내지 못하는 사태에 대해 정부가 전기세를 한 달 감면을 해주던가.. 2021. 1. 22. ALASKA" 왜 이렇게 쌀까?" 미국이나 캐나다나 외국을 비롯해 정말 가격이 싼 물건이 있습니다. 바로 면봉과 이쑤시개입니다. 100개들이 한통에 달러 샵이나 마트에서 1불에 팔고 있는데 만약, 일반인들이 수작업으로 한다면 가격이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이지만 자동화 기계로 수도 없이 만들다 보니, 가격이 정말 싸도 너무 싼 것 같더군요. 그래서, 어느집이나 면봉 한두 개 정도는 기본으로 사놓고 씁니다. 대부분이 중국산이긴 하지만, 사용하는 데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쌀이나 고기,치즈,버터등은 미국이나 캐나다가 더 저렴한 것 같습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두배정도 가격이 비싼데, 외국에서는 쌀이 가격이 비싸다고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지만 , 한국에서는 가격이 두배 정도 되더군요. 외국에서는 먹고 싶을 때 스테이크를 먹지만, .. 2021. 1. 21. 알래스카 " 성인샵과 딱따구리를 만나다 " 알래스카에 와서 딱따구리를 말로만 들었지 실제 가까이서 본건 오늘 처음입니다. . 바닷가를 찾아 노을을 찍기 위해 카메라 세팅을 하고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못 박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 공사 하는데도 없는데 망치질 소리라 너무 의아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딱따구리가 새 집을 짓고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 너무 신기했습니다. 알래스카의 딱따구리와 앵커리지에 마지막 남은 성인샵을 소개합니다. . 눈이 시원해지는 도로의 풍경입니다. 공기도 맑고 , 경치도 이처럼 좋으니 살맛 나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 . 자작나무와 색갈이 너무나 흡사해 유심히 보지 않으면 딱따구리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연신 부리로 나무를 쪼아 대는데 머리가 엄청 어지러울 것 같더군요. 머리 흔들릴 것 같은데 괜찮나 봅니다. . .. 2021. 1. 21. 이전 1 ··· 61 62 63 64 65 66 67 ··· 2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