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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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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 백조들의 보금자리" 알래스카 여러지역을 다니다보면 백조를 만나는 기회가 자주 생기더군요.돌아다니면 돌아다닌만큼 야생 동물과의 조우가 자주생기는데 , 오늘은 다른이들한테 전혀 공개 안된 백조의 쉼터를 만났습니다. 아마 이 자리에서 백조를 촬영한 이는 저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우아한 백조 가족을 소개 합니다. 저물어 가는 가을, 겨울을 재촉하는 겨울비만이 지나는 차량을무심히 바라만 봅니다. 채, 비가 되지 못한 구름을 주머니에 넣은 하늘은, 두었다가 나중에 눈으로 되 돌려줄 모양입니다. 저 먼바다 건너 산쪽에도 겨울비가 내리네요. 주말에만 한번 다니는 철로는 주인 잃은 기차를 기다리며 내년 봄을 예약해 봅니다. 이번 가을에는 정말 많은 비를 내려주네요.빗님이 오시기에 너무 알맞는 날씨인가 봅니다. 비를 맞으며 유유히 평화로운.. 2015. 9. 29.
알래스카 " 앵커리지 풍경과 추가치산맥" 어느 지역에 살든지 간에 그 시내 전체를 조망해 보는 일은사실 드물긴 합니다.전망 좋은 카페에서 차한잔 마시면서 우연히 시내 한 모퉁이를만날 수는 있지만 마음먹고 시내 전체를 볼일은 거의 없다고봐도 과언이 아니지요. 오늘은 ALASKA 제일 큰 경제도시인 Anchorage 다운타운을잠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 내려다본 앵커리지 시내의 풍경은 그리 꽉 막히거나답답하지 않는 여유가 보이는 그런 거리풍경입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알고 계신가요?우연히 알게 된 내가 사는 지역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추가치 산 정상을 한번 올라가 보았습니다.눈 고깔 쓴 산봉우리가 저를 반겨줍니다. 가을빛 단풍이 너무나 곱게 진걸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산자락 밑에서 눈 내린 겨울을 .. 2015. 9. 29.
알래스카 “ 여성만을 위한 쇼 ” 남녀차별이 버젓이 알래스카에서 벌어지네요.남성만을 위한 쇼는 없지만 , 여성만을 위한 쇼는 있습니다.오늘 추석을 맞이해서 여성만을 위한 여성에 의한 여성전용의행사가 있었습니다. 행사에 갔더니 무료로 나눠주는 게 정말 많더군요.한 보따리 무료 증정품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볼펜만 해도 수십 자루는 된 것 같네요.여성만을 위한 쇼라고 특별하지는 않습니다.여성의 건강과 여성용품을 위한 행사매장입니다. 쇼에 온 이들 대부분이 여성인지라 ,제가 대접받는 아주 좋은(?)행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앵커리지 다운타운 전체가 보이는 야경입니다.여기가 도시를 뷰파인더에 담는 명소네요. 셀리반 아레나에서 열리는 “여성 쇼” 행사장 풍경입니다. 많은 업체들이 부스를 만들어 홍보를 하는군요. 제가 첫날 일찍 가니 , 아직 사람들.. 2015. 9. 27.
알래스카 “ 아 ! 오로라여 ” 제 똑딱이 카메라로 오로라를 잡는다는 건 사실 거의불가능에 가깝습니다.랜턴을 비춰가며 빛을 카메라에 비춰 오로라를 간신히잡는 정말 원시적인 방법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좋은 카메라로 찍는다면 정말 환상의 오로라를 찍을수있겠는데 사진기가 따라 주지 않으니 , 눈과 마음에오로라를 가득 담습니다. 예전에는 20분 이상을 셔터를 그 춘운 날씨에 누르고 기다렸다가겨우 오로라의 흔적을 찍을 수 있었는데, 가나마 조금 업그레이드를 해서 오로라 형상을 겨우 건질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알게된 사실인데 , 삼성 캘럭시 노트4로 오로라를찍을수 있다는 사실입니다.오히려 이번에 나온 신형으로는 오로라를 찍을수 없더군요. 무조건 신형이 좋은것만은 아닙니다.제 똑딱이 보다도 훨씬 선명하게 나오는 셀폰이 있다니신기하네요. 연어.. 2015. 9. 26.
알래스카 " 이제는 겨울비가 내려요" 가을비가 그리도 지루하게 내리더니, 이제는 겨울비로 둔갑을 하고 하루종일 내리네요. 아침에 일어나보니,밖에 놔두었던 통에 얼음이 얼었더군요.서리가 내린지는 이미 진즉이고 , 겨울 문턱에서 고개를 내밀고 옷깃을 여미게 하는 찬 바람이 불어옵니다. 추운줄 모르는 이유가 아주 조금씩 겨울이 다가오기 때문에크게 느끼지 못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한번에 추위가 오면 모든이들이 난리가 나지만, 이렇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처럼 조금씩 알게 모르게 겨울이 다가오니무감각한건 틀림 없습니다. 알래스카의 겨울비 내리는 바닷가의 풍경을 만나러 갑니다.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빙하를 가로지르는 카약을 보면,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 말짱한 날에도 우리네들은 거의 안 탈것같은데 , 백인들은 모험심 하나만큼은 정.. 2015. 9. 25.
알래스카 " 노을에 비친 나 " 오늘 노을을 바라보면서 아직도 내 자신을 스스로 모르고 있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신을 제일 잘 아는게 자신이거늘 ,스스로를 부정 하면서노을을 바라보는 저를 느꼈습니다. 알래스카의 노을은 참 많은걸 느끼게 해줍니다.아주 오래전부터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하는말이 단점 보다는장점을 더욱 살리면 , 그 단점을 충분히 커버 하고도 남는다라고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노을을 바라보며 언제 이렇게 단점이 많아졌는지스스로도 놀랬습니다. 많은 메세지를 전달해준 노을을 소개 합니다. 비록 멀리서 독수리의 뒷꼭지만 잡았지만 ,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는 독수리의 뒷모습이 어쩐지 저를 닮은것 같아 얼른 뷰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요새 며칠동안 눈이 내려, 저렇게 산 머리부근에 새치가 생기듯눈이 쌓였습니다.. 2015. 9. 24.
알래스카 " 물개와 갈매기의 혈투" 물개와 갈매기가 싸우는걸 보신적 있나요? 저는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도 동물의 왕국을 TV 프로그램을 즐겨 보았는데, 알래스카에서는 정말 실제로 여러 야생동물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물개와 갈매기의 싸움을 유연히 보게되어 정말 진귀한사진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먹이사슬과는 전혀 상관 없을것 같은 물개와 갈매기의공생 관계는 같은 먹이를 쟁탈 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벌어지는 혈투였습니다. 그럼 그 결투를 벌이는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발데즈의 비 내리는 바다의 풍경입니다.파노라마에 맛 들어서 자주 찍게 되네요. 갑자기 갈매기들의 울음소리가 나길래 이상해서 보았더니 저렇게 갈매기들이 물개가 고개를 내밀자 부리로 사정없이 쪼아 버리더군요. 물개가 고개를 내밀지 못하도록 계속 주위를 배회하며.. 2015. 9. 24.
알래스카 “ 빙하의 속삭임” 알래스카의 빙하의 매력은 순수한 영혼 그 자체입니다.메마른 영혼도 빙하 앞에만 서면, 겸손해지며 숙연해집니다. 알래스카의 빙하는 소리 내어 유혹하지 않습니다.그저 청아한 코발트색으로 눈인사를 건넬 뿐입니다. 그 눈인사에 반해버린 숱한 원조 알래스칸들이 있습니다.그 이후로 또한, 조금씩 빙하의 유혹에 넘어간 이들이 여기저기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알래스카가 좋나요?그 대답에 다른 의미의 말을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행복합니다 ” 조금씩 메말라 가는 빙하의 유산은 이미 정해진 수명에 따라 순순히 그 운명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먼 산에는 안개눈이 내리고, 아직도 채 물들지 못한 단풍들은 아침 서리에 이슬을 머금고 겨울을 맞이 합니다. 빙하의 호수에는 차디찬 얼음기운이 맴돌고 있지만,바라보는 알래스칸.. 2015. 9. 22.
알래스카 " 호수와 경비행기" 예전에도 소개했던 곳인데 , 가을에 와서 다시보니 너무나 아름답더군요. 계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수상 경비행기들이오늘따라 더욱 듬직한 모습으로 호수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호수위를 유유히 떠올라 단풍으로 가득한 자작나무숲을보는 즐거움은 색다른 가을을 느끼기에 너무나 좋은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아주 예쁜 그리고, 환타스틱한 호수를 소개합니다. 아기자기 하면서도 있을건 다 있는 , 그러면서도 어느하나 버릴게 없는수상경비행기가 가득한 호수 풍경입니다. 양 엎으로는 황금빛으로 가득한 자작나무 도로숲이 자리하고있습니다. 자연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통나무로 지어진 캐빈조차도 한폭의 풍경화처럼 녹아들었습니다. 날이 좋아 오늘 디날리산에 비행을 할수있더군요.두시간마다 출발을 한답니다. 사무실이 너무나 이쁘게 .. 2015. 9. 22.
알래스카 " 디날리에 첫눈이 내렸어요" 디날리 국립공원을 갔었습니다.주변의 산봉우리에는 이미 모두 눈이 내렸더군요.예년보다 눈 소식이 일찍 들려온듯 합니다. 눈을 보니, 마음이 한결 따듯해지면서 안도가 되더군요.금년에는 제발 눈이 많이 내려서 알래스카다운 하얀눈의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눈을 디날리에서 맞이하니, 남들보다 한발 먼저 경험을하는것 같아 어깨가 우쭐해집니다. 그러면 눈 내리는 디날리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디날리 국립공원 앞 호텔 들 정문에 들어서니 2016년에 다시 만나자는안내문이 붙어 있더군요. 뒷산에는 지금 눈이 내리는중입니다. 주변 상가들도 이미 모두 철시를 한 상태입니다.이제 모두 휴가를 떠난듯 합니다. 피자로 유명한집도 이제 문을 닫고 내년을 위해 동면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티셔츠가 한장에 1불99센트라고 현수막이 .. 2015. 9. 20.
알래스카 " 대형 금고안에는 무엇이 ?" 우리는 오랜된건 그냥 버리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다 싸들고 있다가는 워낙 다양한 물건들로 넘쳐나기에 쉽게 버리고 다시 새로 사는걸 정말 좋아하지요. 저 역시, 이거저거 집안에 끌여들이는 스타일이라 늘 수시로집안 정리를 해야 합니다. 젊다는게 무엇을 잘해서 주는 상이 아니듯이,늙는다는건 무엇을 잘못해서 주어지는 벌이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이에게 공평하게 젊음을 주고, 나이들어감을 자연스럽게겪게되는 삶의 한 부분입니다. 오늘은 오래된 물건들을 선 보일까 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페어뱅스 다운타운입니다. 오래된 물건들은 간직 하는게 참 번거로운 일입니다.장소만 넉넉하다면야 걱정할게 없지만 좁은곳에 보관 하려면 난감 하기만 합니다. 저렇게 상처 많이 입은 케이스는 처음 보네요.얼마나 많이 열고 닫고 했을.. 2015. 9. 20.
알래스카 "온천과 오로라 " 오로라는 삼대에 걸쳐서 공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고들 합니다.저야 워낙 자주 오로라를 자주 접하지만 모처럼 오로라를 보기 위해 온 이들은 하늘에 구름이 끼면 낙심을 하기에이르릅니다. 하늘이 하는일을 개런티 할수 없으니, 저로서도 답답은 합니다. 잔득 기대에 부푼이들에게 오로라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부담도장난이 아니고, 오로라가 나타나지 않으면 모든게 내 책임 인것 같아 부담 백배이기도 합니다. 차라리 물고기를 잡으라면 잘 잡히는 포인트를 봐두었다가몰려가서 잡으면 되지만, 오로라는 정말 답이 없긴 합니다. 오늘은 오로라 근처에서만 놀다가 왔답니다. 이 파이프라인은 장장 800마일에 달하며 ,직경은 48인치입니다. 워낙 크고 대형인지라, 기름이 새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겠지만, 이중 삼중으로 둘러쌓여있어 기름.. 2015.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