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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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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 가을의 문턱을 넘어 " 벌써 가을 중반에 접어든것 같은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가을비도 자주 내리고 , 집뜰 자작나무들도 황금빛으로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가을구름은 늘 먹구름으로 시작이 됩니다.우리가 익히 알고있던 " 천고마비"라는 단어가 알래스카에서는무색하기만 합니다. 하늘이 높은게 아니라 여기는 하늘이 낮습니다.구름도 낮게 깔리는 지역 특성으로 하늘과 구름은 낮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 아니라 곰이 살찌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알래스카에서는 " 천저웅비" 라는 말이 어울릴것 같습니다." 하늘은 낮고 곰이 살찌는 계절" 가을 하늘을 향해 두팔을 높이 들어봅니다. 먹구름이 가득 몰려와 머리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듯 합니다. 마트 주차장을 가득 메운 구름들이 마치 지면에서 뭉게뭉게 피어 오르는듯합니다... 2015. 9. 9.
알래스카 " 청어와 아기 생태" 어제는 밤바다와 새벽을 소개 했는데 , 오늘은 아침바다를 소개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그런데 더 어울리는건 바로, 빙하의 매력이었습니다. 언제 보아도 저는 빙하가 그렇게 좋을수가 없습니다.옥빛을 머금은 그 고은자태에 반해 버리고 맙니다. 빙하사진이 오늘 자주 등장을 하는데 , 찬조출연으로 갈매기가나온답니다. 빙하위를 비행하는 갈매기의 자태가 그리도 고을수가 없습니다.그리고 ,나도 따라 하늘을 비행하는 기분이 듭니다. 그럼 오늘도 힘차게 출발 합니다. 아침의 빙하는 고요함의 극치입니다.구름들이 빙하를 어루만지며 ,같이 보냈던 지난밤을 상기 합니다. 구름이 수시로 빙하위를 오르내리며 마치 세수를 해 주는듯 합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구름들이 아침 식사를 하기위해 몰려 드는것 '같습니다. 지각생 구름도 이.. 2015. 9. 8.
알래스카 " 바다의 밤이 깨어날때 " 밤바다를 찾은게 참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 무서움을 뒤로하고바다의 밤에 몸을 적셔보았습니다. 항구의 불빛도 바다의 밤에 가려져 그 흔적만이점멸하는듯 합니다. 어둠의 옷을 입은 바다는 침묵만을 유지한채 그 흔한갈매기의 나래짓도 들리지 않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불지않아 파도소리조차 잠이 든것 같습니다. 그리운 이의 손짓을 따라 밤바다를 마냥 걸어 보았습니다.모두 잠든 밤바다에는 오직 나 혼자만이 깨어 있는듯 합니다. 마치 위성발사대 같습니다.밤바다를 지키는 대장군이라도 되는듯 그 위용이 거대하기만 합니다. 항구도시의 불빛이 형형색색으로 밤바다에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여명이 밝아올때쯤 터널을 지나갔습니다.아침 6시반에 통과를 했습니다.이 터널에서는 사진 찍기가 아주 힘들더군요. 아직 아침이.. 2015. 9. 7.
알래스카에서만 만나볼수 있는 것들 다른데서는 만나볼수 없는것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알래스카 고유의 특산물과 토산품이 무엇이 있는지천연적인걸 제외하고 가공 된것들 위주로 소개를합니다. 오늘 너무 분주해서 포스팅이 늦었네요. 자작나무 수액으로 만든 맥주입니다.저도 아직 먹어 보지는 않았는데, 기회가 되는대로 시음을 하고그 맛에 대하여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빙하 생수입니다.만년동안 얼어있던 빙하를 녹여 생수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자작나무를 깍아 맥주잔을 만들었습니다.자작나무의 무늬를 살려 만든 잔인데, 저기다가 맥주를 담아 마시면자작나무 향이 날까요? 베리와 자작나무 수액으로 만든 식초입니다. 역시, 베리와 자작나무 수액으로 만들었습니다.자작나무 수액은 한국의 고로쇠 수액과 약효가 비슷합니다. 알래스카에는 다양한 베리들이 지천으로 자생을.. 2015. 9. 6.
알래스카 " 이런 음식 어떤가요?" 오늘은 알래스카의 먹방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조촐하게 몇명이 모여 대화를 하는 미니파티 형식인데, 준비한 음식이 정말 다양했습니다. 초대한 주인장 내외의 음식솜씨에 다들 반해서 무리하게 먹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히려 알래스카에 와서 먹어보는 별미들도 있었으며,새롭게 시도해보는 그런 음식들도 선을 보였습니다. 그럼, 알래스카의 먹방 열전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아름다운 바다 풍경으로 출발 합니다.물이 빠진 갯벌과 낮게 깔린 구름이 너무 풍요롭게 느껴집니다. 알래스카의 넉넉한 인심 같기도 합니다. 빙하 부근에서는 비가 내리고 이쪽은 햇살이 비추자, 무지개가 나타났습니다. 자 그럼 출발 할까요.새우간장절임,부추,대구포무침 입니다. 두릎을 갈아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오징어 튀김 입니다. 우엉을 채썰.. 2015. 9. 4.
아토피와 당뇨에도 효능 좋은 차가버섯 저는 평상시에 차가버섯과 상황버섯을 우려내서 물대신 마시고 있습니다. 이번에 영상을 우연히 보니, 당뇨와 종양,아토피에도효과가 아주 좋다고 하네요. 알래스카에서는 아직 약초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질좋은약초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연구조차 되지 않고 있는실정입니다. 식물과 다양한 약초들을 사진을 부지런히 찍고 있는데책으로 내도 좋을것 같네요. 차가버섯에 대한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2015. 9. 4.
알래스카 " 여든살 할머니의 연어낚시 도전기 " 평균나이 80세의 할머님들이 연어낚시에 도전을 하셨습니다.아직도 정정하신 할머님들이 알래스카에 사신지는 제법 오래 되셨지만, 처음으로 연어 낚시에 도전을하는 소중한 날입니다. 왕복 300마일을 달려 연어 낚시터를 찾아 알래스카연어를 잡기위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늘 말로만 듣던 연어낚시를 직접 도전하는 할머님들의패기만만한 연어낚시 도전기를 소개 합니다. 우선 낚시를 하시려면 라이센스를 만들어야 합니다.그래서 Fish&Game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사냥과 낚시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라이센스 발급을 하는 곳입니다.일반 마트에서도 라이센스를 구입 할수 있지만 , 무료로 발급을 받기 위해서는 직접 사무실을 찾아야 합니다. 알래스카에 거주한지 만 1년이 넘어야 무료 라이센스를 신청할수 있습니다. 우선 신청서를 .. 2015. 9. 3.
알래스카" 백인들과의 파티음식은? " 한인끼리의 파티음식이야 굳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다들 좋아하고 대중적인것들이어서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요. 그러나 , 백인들과의 파티 음식은 신경이 많이 쓰이게 됩니다.그들의 입맛에 맞으면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차려야 하는데, 행여 입맛에 맞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럼 한번 그들과의 조화로운 파티 음식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 알래스카 풍경부터 전해드립니다.날씨가 조금 짖궂네요. 부두에는 대형 크루즈가 들어와 관광객들을 뭍에 내려 기차로 이동을시킵니다. 빙하지대에 비가 내리기 시작 합니다. 이길을 지나다니면서 제일 찍고 싶었던 작은 바위섬인데, 오늘 차를타고지나가면서 겨우 한장 찍을수 있었습니다. 차를 세울 곳 이 없어 언젠가 찍을려고 벼르고 있던 풍경이었습니다. 제일.. 2015. 9. 3.
알래스카 " 미국 대통령을 만나러가다" 알래스카에서는 북극회의와 기후온난화 회의가 열리고 있어 여러나라에서 고위급 관리들이 대거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무부장관과 오바마 대통령도 알래스카를 방문중인데오늘 UAA 에서 대통령 환영식이 있었습니다. 저도 미리부터 모든 카메라 장비들을 챙기고 부랴부랴 세시간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주민들이 모여들었더군요.대통령이 흑인인지라 , 알래스카에 사는 흑인은 다 모인것 같습니다. 대통령 환영회장 풍경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있는 대학교입니다.항공사에서 체육관을 지어 기증을 했답니다. 세시간전인데도 줄이 길게 늘어서있습니다. 그 큰 주차장도 만원이고 사람들 줄이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인디언 주술사들의 기념사진입니다.오늘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당연.. 2015. 9. 1.
알래스카 " 소소한 뉴스들" 알래스카의 소소한 뉴스들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한창 Palmer에서 State Fair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년중 행사중 제일 큰 주민들의 행사로 10여일간의 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들이 모두 집합하여선을 보이고 있으며,알래스카에서 기르는 일반 가축들과특이한 가축이나 애완용 동물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남다릅니다. 그리고 지금 북극회의가 열리고 있는 기간이라 오마바 대통령을비롯해서 각국 나라의 대표들이 이 북극회의에 참석을 하고있으며 한국에서도 고위급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늘 열릴 오바마 대통령 환영식에 저도 참석을 합니다. 호머의 풍경인데, 오늘 와이너리 시식회가 열리네요.지난번에도 열려서 참석을 하고 싶었는데 , 시간이 부족해 가보지 못해아쉬웠습니다... 2015. 9. 1.
알래스카 " 강태공의 하루 " 지인 한분이 왜 낚시를 가는데 왜 출사라고 하느냐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사실 낚시보다는 사진 찍는게 주 일인지라 "출조" 라는 말보다는 " 출사" 라는 말을 주로 사용하게되더군요. 이제는 그 경계도 불확실해서 제가 낚시를 하는건지 사진을 찍는건지 구분이 안 갈 정도입니다. 꼭, 무엇을 하기보다는 그저 세월과 자연을 즐기기 위한 저만의 살아가기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도 낚시대를 둘러메고 먼길을 떠나 봅니다. 그래도 명목을 유지하는 빙하를 향해 달려보는 기분은 늘 상쾌합니다. 조금씩 밀려오는 구름을 보니, 좋았던 날이 흐릴것 같습니다. 작은 길이라도 나 있으면, 일단 들어와 보고 사진을 찍기 바쁘답니다.먼발치 빙하도 얼굴을 살포시 내밀며 인사를 건넵니다. 순백의 도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빙하가 정식으.. 2015. 8. 31.
알래스카 " 툰드라의 가을" 원래는 설산이 늘 함께 해야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이제는 모두 녹아버린 눈으로 인해 ,기암절벽의 형태를 또렷이볼수있게 되었습니다. 제일먼저 툰드라에 가을이 찾아옵니다.지대가 높고 찬바람이 제일 먼저 불면서 ,다양한 식물들이군락을 이루고 있는 툰드라에 가을이 성큼 찾아 옵니다. 크게 감동을 주는 툰드라는 아니지만 , 보면 볼수록 그 묘한울림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먼지 날리는 비포장 도로이지만, 하염없이 그 툰드라의 끝을 향해달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제일먼저 찾아온 툰드라의 가을 정취를 흠씬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민둥산의 느낌이지만, 눈으로 덮혀 있었다고 상상을 하면 제법 그럴듯해 보이는 등산 코스 이기도 합니다. 몇시간을 달려 가야할지 모릅니다.가느다란 실 같은 도로를 하염없이 달리다.. 2015.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