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즐거운 성탄절 파티를 했습니다.
아침에는 부랴부랴 교회를 다녀오고 , 그리고
개인 볼일들을 모두 마치고, 오후에 접어들어
파티를 벌였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파티를 하는데 제가 별책부록으로
끼었습니다..ㅎㅎㅎ
성탄절 잘 보내셨나요?
저는 아주 잘 보냈습니다.
오후 5시부터 밤 11시가 다 될때까지 주야장창 먹고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럼 알래스카 파티현장으로 가 보도록 할까요?
아침에 다운타운을 지나는데 성탄절날 묘지를 찾는 가족이 보이더군요.
이렇게 묘지에 장식을 해 놓은분들도 있더군요.
지인의 집에 도착하니 , 이렇게 견공이 저를 마중 나옵니다.
이름은 벨라, 암컷 허스키입니다.
무와 다시마를 넣어 어묵국부터 끓입니다.
엄청난 들통에 엄청난 어묵을 넣고 끓이는중입니다.
완전 업소용이네요.
모처럼 먹어보는 한국의 어묵 그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2차로 월남쌈을 쌌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이집 장녀가 방학을 맞이해 월남쌈을 말고 있습니다.
이집 견공 허스키 숫컷 "스카이" 입니다.
" 아저씨 안녕 !"
인사성이 밝네요.
즉석에서 싸서 먹는 월남쌈은 끝내줍니다.
저도 어묵탕을 두그릇이나 먹고 다시 월남쌈을 두개나 먹었습니다.
배가 아주 빵빵 하네요.
벽난로에서는 장작이 아주 잘타고 있어 거실 전체가 훈훈합니다.
이렇게 사이키 조명도 켜 놓았습니다.
분위기 끝내주죠?
이집 3대가 모두 모이셨습니다.
정말 평화로운 집이랍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며 만찬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 2차 식단입니다.
술과 함께 차려진 식탁인데 , 멍게입니다.
그리고, 역시 빠질수 없는 연어회 입니다.
쳇나에서 잡은 아주 싱싱하고 쫄깃한 연어라 색상도 죽여줍니다..ㅎㅎㅎ
김에다가 쌈을 싸서 연어회를 드셔도 좋습니다.
암컷 벨라가 개껌을 입에물고 잠이 들었네요.
너무 순둥이라 늘 눈치를 봅니다.
그리고 3차로 다시 마른안주에 술판이 벌어졌습니다.
먹을게 끊임없이 나오는 바람에 배가 남산만 해졌습니다.
이건 멀리서 보내온 디저트 케익.
눈으로만 먹어야 합니다.
북극 툰드라에서 뜨거운 물을 뿌리면 저렇게 수중기가 발생이 됩니다.
다들 알래스카에 오시면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환상적입니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내일 스워드하이웨에 쪽으로 갈일이 있는데 스톰이 온다고 하네요.
조금 걱정이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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