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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하루26

베트남을 걸어서 여행하며 만나는 풍경들 사실 걸어서 여행한다는 건, 인내와 자신과의타협을 끊임없이 벌이는 삶의 투쟁인 것 같습니다.차를 타며 만나는 풍경과 걸으면서 만나는 풍경은사뭇 다릅니다. 먼지 폴폴 날리는 신작로에서 만나는 들꽃 하나하나가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고, 가던 발걸음을 쉬게 합니다.그리고, 가끔 하늘을 보며 자신은 세상 속에 날리는하나의 티 끝이라는 겸허함을 배우게 합니다. 내가 아니라도 세상은 잘만 굴러가고,내가 아니라도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차곡차곡 쌓이는 소중한 하루의 연속입니다. 오늘도 깨진 보도블록을 피해서바짓가랑이를 적시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도 덥지만 시원스러운 옥빛 하늘을 바라보며힘차게 걸음을 내 딛어 봅니다. 껍질은 투박하고 두껍지만 한 입 "앙"하고 깨물면달콤한 육즙이 입 한 가득해지는 오렌지입니다.  어묵과.. 2024. 8. 20.
ALASKA " 오늘도 호수가 얼었네 ? " ANCHORAGE에는 정말 동네마다 호수가 있는데 이제 막 부화한 연어와 아이스크림처럼 흰 , 눈 풍경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알래스카에는 왜 그렇게 눈이 많이 내릴까요? 한번 내린 눈으로 호수는 얼고, 얼어붙은 호수에는 작은 고기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 얼어버린 호수를 독차지 하면서 겨울 풍경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호수 위를 거닐며 , 운치를 느끼며 걷는 오늘 하루도 어느덧 , 해가 지고 있네요. 다 같이 호수 풍경에 젖어 볼까요? 가던 길 잠시 멈추고 호수를 만나러 왔습니다. 호수가 모두 얼어있네요. 강태공도 없는 호수 위를 걸어 보았습니다. 배를 대는 곳도 모두 얼었네요. 고요함만이 있습니다. 호수 주변을 걸어 보았습니다. 자작나무와 가문비나무가 동면에 들었습니다. 자라면서 허물 벗는 자작나무.. 2023. 1. 28.
알래스카 " 노을속의 연인들 "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 코로나 터널의 끝이 점점 보이는 듯 하네요 오랜만에 석양의 모습을 올리는 것 같네요. 백야가 시작되어 노을 보기가 점점 힘들어 지니, 부지런히 노을 사진을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풍경의 한 부분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밤 10시가 넘었는데도 아직도 날이 환하네요. 사진을 수정하면 환상인데 , 수정할 시간이 없네요. 날이 따듯해지니, 많은 이들이 노을을 보러 이곳을 찾았습니다. 바닷가라 그래도 좀 싸늘합니다. 다들 노을을 찍기위해 분주합니다. 노을을 가로지르는 비행기가 머리 위를 지나갑니다. 노을을 보러 가는길 차 자랑을 하려고 연신 빵빵 거리는데, 경적 소리가 마치 기적소리 같습니다. 애견을 데리고 산책 나온 친구들. 수시로 변하는 저녁노을이 환상적입.. 2021. 6. 14.
알래스카" 화창한 봄날의 단상" 늘 새로운 이들과 많은 만남을 하고 있습니다. 타주에서 이사 오신 분이나 같은 알래스카에 사시는 분들을 만나면서 그분들이 알래스카를 어떻게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늘 묻고는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오신 분이나 알래스카가 좋아서 오신 분으로 크게 나뉠 수 있는데, 어쩔 수 없이 오셨다가 알래스카의 매력에 깊게 빠지시는 분이 계십니다. 알래스카를 마음에 드시는 분들이 하는 이야기가 공통적으로 천혜의 자연과 아웃도어를 즐기는데 최적의 조건이 마음에 든다고들 하십니다. 어쩔 수 없이 오신 분들은 집과 직장 두 군데 만을 오고 가기에 알래스카를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어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무감각하시는 게 공통점입니다. 그만큼 경쟁도 덜하고 , 타주에서 부를 축적하는 것보다 그나마 이곳은 수월하기에 성공을 하신 분.. 2021. 5. 13.
알래스카 " 북극여행 8일째" 드디어 일주일이 넘어가고 8일째입니다. 매일 다이어트 식단으로 하루하루를 힘차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누삐약 부족과의 생활로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알래스카의 북극마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머핀 한 조각, 베이글, 귤, 잼, 물탄 우유가 오늘의 아침입니다. 아주 심플하지요? 여명이 터오는 아침을 보기 위해 공항 활주로에 나왔습니다. 이 활주로의 끝이 바로 바다로 이어집니다. 활주로만이 간신히 바다의 침식에서 겨우 버티고 있는 실정입니다. 드디어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비록 추운 마을이지만, 이렇게 따사로운 햇살은 어김없이 이곳을 비추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없어 그나마 난 것 같습니다. 그렇다 해도 역시 사진기는 금방 얼어버리고, 손가락은 마비가 2분 만에 올 .. 2021. 1. 2.
알래스카" 북극여행 5일째" 마치 하루하루가 전쟁 같습니다. 추위하고의 전쟁을 치르느라 , 긴장 모드로 하루를 보내다 보니, 저녁이 되면 왠지 더 피곤을 타는 것 같습니다. 샤워를 하고 나서 잠을 자면 , 아주 죽은 듯이 자게 되네요. 알래스카 북극에서의 하루, 오늘도 잠시 들여다 보기로 하겠습니다. 오늘의 아침입니다. 작은 핫도그 두 개와 파인애플을 갈아버린 파인애플 죽, 오렌지주스 반잔, 물탄 우유 한잔이 오늘의 아침 이랍니다. 정말 살 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이 아닌가요? 가격은 4불 50센트. 오늘은 사냥꾼 집에 잠시 일이 있어서 들렀습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녹용이 집 천장에 놓여있네요. 필요하신 분 계시나요? 집 입구에 들어서니 엄청난 크기의 늑대 한 마리가 저를 반겨주네요. 옷은 벗어놓고 어딜 갔나 .. 2020. 12. 25.
ALASKA " 백조가 되어 가을빛 호수를 노닐다" 우아한 백조가 되어 호수를 노니고 싶지 않으신가요? 백조 그러면 백수가 생각나네요. 아름다운 호수를 만나 잠시 쉬어 가려는데 호수에 백조가 노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경치도 좋지만, 백조들의 정겨운 모습을 보면 평화가 무언지 보여주는 장면이 아닌가 합니다. 가을 단풍으로 인해 더더욱 환상의 경치가 펼쳐지기에 가던 발걸음 멈춰 백조와 함께 노닐어 보았습니다.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오늘 하루 활기차게 시작하시기바랍니다. 호수에게로 가는 길은 구름이 양탄자처럼 깔린 풍성한 넉넉함의 여로였습니다. 저만치서 구름은, 낮은 포복으로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습니다. 짙은 단풍으로 더 없는 고요함으로 무장을 한채 , 오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물빛 조차도 단풍을 가슴에 끌어안아 곱게 채색된 가을을 보여.. 2020. 10. 28.
알래스카" 달달 무슨 달 ! " 날씨가 추운 지역일 수록 달 빛이 더욱 교교하게 온누리를 비춥니다.달빛 (Moonlight)에 취하여 하루를 온전히 보낼 수 있는 알래스카의 겨울만큼은 달빛의 친구가 되어한 시즌을 보낼 수 있습니다..오늘은 아름다운 달 들을 모아 모아 보았습니다.이번 겨울은 달 빛에 반하여 보내는 듯 합니다.2018년 마지막 하루인 오늘, 달빛에 취해 보시기바랍니다...교교히 흐르는 달빛은 더욱 센치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해보다는 달을 보는 시간이 많다 보니, 달이 더욱 친근하게느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잠자는 여인 위에 뜬 달입니다.. .앵커리지의 다운타운 풍경입니다.. .앞 산에 달이 떠 오르기 바로 직전의 풍경입니다.. .해가 지는 풍경입니다.. .달빛에 설산이 바알갛게 달아 오릅니다.. .바다로 흘.. 2018. 12. 31.
알래스카 " 가을 자작나무 산책로 " 자작나무 산책로는 이미 가을의 색으로 옷을 갈아입어 황금 색으로 빛나는 아름답고낭만이 넘치는 풍경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가을의 남자가 되어 자작나무 숲을 거닐며 가을이 주는 멋스러움을 가득 느끼는 하루가되었습니다.그리고, 노상에서 열린 농부 시장을 찾아 자연이주는 수확의 계절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Farmers Market에는 신선한 농산물이, 오고 가는이들의 눈길을 끌어 잠시 가던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오늘도 알래스카의 하루가 시작됩니다...하늘까지도 황금 색으로 빛나게 하는 자작나무의 단풍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너무나 빨리 단풍이 드는 알래스카의 특성은가을을 완연하게 느끼게 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잘 조성된 산책로는 가문비 나무와 자작나무 숲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애견과 .. 2018. 9. 14.
알래스카 " 거위 호수로 소풍을 " 오늘은 날이 따듯해 가족과 함께 야외로 소풍을 나가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UAA 대학에 위치한 Goose Lake 을 찾아매년 한번 열리는 야외 예배를 보았습니다..푸른 잔듸와 함께 자작나무 숲으로 둘러 쌓인공원을 찾아 조촐한 예배를 보았습니다.실내에서 하는 느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드는지라 다들 좋아하며, 게임도 하며 하루를즐길 수 있었습니다..호수에 대해 거의 매일 올리게 되는군요.동네마다 있는 호수인지라 거의 동반자 역활을하는 게 호수인 것 같습니다..그럼 출발 합니다...매년 이맘때는 이렇게 교회에서 야외에서 예배를 봅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탁 트인 공원과 거위 호수가 있는곳은 UAA대학교와 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한창 연어 시즌인지라 낚시를 간 이들이 많아가족 같은 분위.. 2018. 7. 31.
알래스카" 흐린날의 드라이브 " 흐린날이 이삼일 계속 되는 가운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스워드 하이웨이를 달려 알래이스카리조트가 있는 스키장에 잠시 들렀습니다..둥실 떠 다니는 구름과 물이 빠진 바다의 갯벌을마주하고, 이제는 점점 녹아버리는 눈이 쌓인설산들과의 대화는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흐린날은 하루가 조용한 것 같습니다.잠시 쉬어가는 듯한 하루의 소소한 일상입니다...바닷물이 빠져버린 갯벌을 보면 마음이 약간은 텅 비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워낙 자주 소개하는 스워드 하이웨이인지라 이제눈에 익으셨을 것 같습니다.. .바람 한점 없는 고요한 턴어게인 암 바다입니다.. .설산들의 눈이 조금씩 자취를 감추고 있어 아쉽기만 합니다.. .구름들이 마치 구름과자 같습니다.. .산 자락을 타고 길게 누워버린 구름이 백야의 나른함.. 2018. 6. 27.
알래스카 " 송어와 연어낚시의 묘미 " 지난번 스쳐 지나갈 때 Long Lake에서 송어 낚시를 하는데 손이 너무나 근질거려 드디어 오늘 다시 가서 송어 낚시를 하게되었습니다..처음 한마리를 낚아 올렸을 때의 그 짜릿한손맛은 말로 형용하기 어렵습니다.잡았던 송어들을 다시 방사를 해주고 다시앵커리지 다운타운에 있는 Ship Creek 으로이동을 해서 연어 낚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밤 10시 30분에 도착을 해서 잠시 보는데 연어를잡아 올리는 영상을 찍게 되었습니다.백야로 인해 하루 온종일 가동을 하게 되네요.제가 낚시대를 잡아주고 영상으로 찍었답니다.실버 연어의 크기는 상당히 크고 싱싱 하더군요..집에 와서 잠을 자는데 눈 앞에서 연어가 아른거리네요.오호 통재라.. .평화로운 호수에 고무 보트를 타고 즐기며 백조 두마리가 사이좋게 노닐고 있습.. 2018.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