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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생태27

ALASKA " 바다낚시와 연어 낚시 " 이제 어느덧 강가에서 잡는 연어 낚시가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올라온 연어들이 모두 산란을 마치고 때 늦게 올라온 연어들도 곱게 갈아입고 산란을 대기 중입니다. 연어가 민물로 올라와 오래될수록 연어의 색상이 점차 현란하게 변해서 회로 먹기에는 부담을 주기도 하지만, 바닷가에서 잡는 고기들은 지금도 한창입니다. 광어와 가자미, 생태와 대구를 비롯해 다양한 물고기들이 바닷가에서 잡히고 있는데 바닷가에서 낚시하는 건 리밋이나 라이선스 검사는 안 하더라고요. 사실해도 상관은 없는데 배를 타고 나가는 게 아닌 이상은 바닷가에서 잡아야 얼마나 잡을까 하는 생각으로 단속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0년 동안 단 한 번도 라이선스 검사를 받아 보지는 않았지만 사실 라이선스 없이 낚시는 하지 않는 게 거의 국룰입.. 2023. 9. 4.
ALASKA " 연어 낚시가 그리워지는 요즈음 " 지금은 새우 시즌입니다. 보트를 타고 나가 통발을 드리우고 알래스카에서만 나는 눈이 빛나는 새우 철이 다가왔습니다. 4월이 오면 , 늘 마음이 싱숭생숭 해집니다. 바다낚시가 시작되면서 모든 어종에 따라 어장이 활짝 열리게 됩니다. 새우, 가자미, 생태, 우럭, 볼락, 대구 등 다양한 어종을 늘 잡을 수 있어 강태공들에게는 일 년 중 제일 기다려지는 4월이 아닌가 합니다. 그럼 손에 손잡고 바다로 나가 볼까요! 여기는 바다가 아니고 강가입니다. 리밋은 하루에 세 마리인데 한 마리만 잡아도 기분이 너무 좋답니다. 일명 물개입니다. 바다표범의 유려한 수영실력은 정말 너무 부럽기만 합니다. 여기는 엄청나게 큰 호수인데 고기는 별로 없는지 낚시하는 이는 보기 힘들지만 사냥을 하는 이들은 많이 옵니다. 저 깊고 깊.. 2022. 4. 3.
알래스카 "빙하지대에서 자란 고비를 소개 합니다." 알래스카에서는 고사리보다는 고비라고 불립니다. 고사리와 고비는 많이 다릅니다. 북극에서 자라는 고비인지라 거의 보약 수준이라고들 합니다. 추운 빙하지대의 기온을 갖고 자라는 고비는 일 년 내 알래스칸 밥상을 풍족하게 해 줍니다. 육개장이나 비빔밥에도 물론 들어가지만, 고비 김치라고 들어보셨나요? 고비를 김치로 담글 수도 있습니다. 고비 무침이야 기본적인 요리법이지만 고비 김치는 아마 처음 들어보셨을 거예요. 다양한 김치 재료들이 알래스카에는 넘쳐납니다. 연어 김치, 두릅 김치, 생태 김치, 대구 김치, 연어알 김치 등 다양한 재료들이 넘쳐나기에 이렇듯 다양한 김치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사리와 고비는 다른데 고사리는 독성이 있어 바로 식용을 할 수 없지만 , 고비는 독성이 없어 바로 데쳐서 먹을 수 있.. 2021. 5. 30.
알래스카 " 빙하와 청어 그리고 생태" 오늘은 일찍 일어나 아침 바다를 만나 보았는데 눈 비비며 일어나는 구름들이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어울리는 건 바로, 빙하의 매력이었습니다. 언제 보아도 저는 빙하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옥빛을 머금은 그 고은 자태에 반해 버리고 맙니다. 빙하사진이 오늘 자주 등장을 하는데 , 찬조출연으로 갈매기가 나온답니다. 빙하 위를 비행하는 갈매기의 자태가 그리도 고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나도 따라 하늘을 비행하는 기분이 듭니다. 낚싯대를 둘러메고 찾아 간 바다에서 생태와 연어와 생태를 낚아 올렸습니다. 낚시의 매력에 풍덩 빠져 사는 요즈음입니다. 그럼 오늘도 힘차게 출발합니다. 아침의 빙하는 고요함의 극치입니다. 구름들이 빙하를 어루만지며 , 같이 보냈던 지난밤을 상기합니다. 구름이 수시로 빙하.. 2020. 10. 8.
알래스카" 야호! 생태찌개다 ! " 부둣가에서 막 건져 올린 생태를 즉석에서 손질해서 생태찌개를 만들어 오붓하게 먹었습니다. 싱싱한 생태를 이렇게 먹을 수 있다니 너무나 좋았습니다. 알래스카에서나 즐길수 있는 이런 호사를 누리는 기회는 알래스카에 살면 누구나 혜택을 받는 듯합니다. 요새 너무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다 보니, 얼굴과 손도 타고 입술은 터졌네요. 정말 너무 무리하는 것 같습니다. 몸짱이 되기 위해 몸도 만들고 그래야 하는데, 요새는 제 그림자 볼 시간도 없는 듯합니다. 킹 샐먼도 어서 오라 손짓도 하건만, 시간이 여의칠 않아 아직도 출조를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두미녀와 함께 앵커리지 소방서에 들렀습니다. 친절하게 맞아주신 관계자분과 함께 기념사진 한 장. 여기는 고비 농장이라고 할 정도로 광대한 고비 밭입니다. 남정네 둘.. 2020. 10. 4.
알래스카" 낚시의 수확물 " 낚싯대를 둘러메고 바다로 낚시를 가는 날에는 마치 발걸음이 허공에 둥둥 떠 다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다리에 힘이 넘쳐납니다. 마음까지도 가벼워 바다로 향하는 내내 그렇게 신이 날 수가 없습니다. 낚시의 매력에 풍덩 빠지면 정말 눈에 보이는 게 없을 정도로 미친다고들 합니다. 알래스카 스워드에서 낚아 올린 고기 종류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와 생태,볼락,광어등 다양한 어종을 낚아 올렸습니다. 입맛 없는 요즈음 싱싱한 횟감을 보시면서 조금이나마 대리만족을 하시기 바랍니다. 낚시의 메카 스워드 항구 입니다. 막 잡아 올린 생선들입니다. 애가 바로 할리벗입니다. 우리말로는 광어입니다. 광어를 손질해 놓은 모습. 싱싱한 횟감입니다. 할리벗을 손질하려고 물로 세척하는 모습. 정말 크지요? 한 마리.. 2020. 9. 10.
알래스카 " 권총을 찬 아기엄마 " 아침저녁으로 이제는 가을 날씨를 선보이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의 알래스카는 수확의 계절입니다. 두릅과 고비와 훌리건과 청어, 생태, 불로초, 가자미를 비롯해 연어까지 그야말로 먹거리가 지천으로 널려있어 마음만 먹으면 , 늘 식탁을 풍요롭게 해주고 있습니다. 산미나리, 산파, 허깨비, 마가목, 가시오갈피, 구기자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산나물과 약초들이 즐비하기만 합니다. 이러다 보니, 장 보러 가는 일이 드물긴 합니다. 양념만 거의 사는 게 일상입니다. 계란과 양념만 사면, 봄부터 가을까지는 풍족하게 지낼 수 있는 게 바로 알래스카가 아닌가 합니다. 저도 장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마트에 가면 낚시용품 외에는 살게 없더군요. 대신 낚시에는 돈이 좀 많이 들긴 했지만, 장 보는 거에.. 2020. 8. 12.
알래스카의 "망중한" 알래스카 바닷가에 서서 낚시를 하다 보면 시간이 너무도 빨리 흐르는 걸 알 수 있는데 이는 그만큼 알래스카가 주는 풍광이 신선하고, 신비로움으로 다가오기 때문 이랍니다. 그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모두들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드는가 봅니다. 광어와 가자미, 생태 낚시를 하며 하루를 무아지경에서 보내는 것 같은 알래스카에서의 낚시는 몸과 마음이 사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빙하를 바라보며 낚시를 하는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없이 풍요롭고 평안하기만 합니다. Homer 스핏 바닷가에서 낚시하는 풍경입니다. 바닷가에 모두 나와 낚시를 즐기는 이들. 그저 낚시에만 집중하다 보니, 시간이 얼마나 흐르는지 잊을 정도로 낚시의 매력은 한이 없답니다. 이국적인 풍경에 새로운 걸 알게 되고, 그 새로움에 여행의.. 2020. 8. 11.
알래스카 "Homer의 추억" 이번에 다시 찾은 호머. Homer는 나중에 리타이어하고 살아도 좋을 만큼 경치가 뛰어난 곳입니다. 바다를 가로 지르는 Spit이 있어 바다낚시를 즐기며 남은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할리벗과 대구,생태,가자미등 다양한 해산물이 있는 곳이기도 하며 조개가 많이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인이 두군데의 식당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작으면서도 아담한 시골 어촌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저를 반겨 주네요. 시원하게 펼쳐진 해안가 백사장 부부가 애견을 데리고 나와 산책을 즐기고 있네요. 마치 한장의 그림엽서를 보는 느낌입니다. 여기 샵들은 다들 개성있게 이쁘게 꾸며 놓아 호기심에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해 놓았습니다. 역시 독특하게 개성을.. 2020. 8. 8.
알래스카 " 광어 낚시와 바다표범" 알래스카 광어(할리벗) 낚시는 연어 낚시보다 더 매력적인 스포츠입니다. 장장 한 시간이 넘는 끈질긴 구애(?) 끝에 걷어 올리는 그 짜릿하고 힘겨운 손맛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끈질긴 유혹입니다. 미끼는 청어를 보통 쓰지만 낚아 올린 대구나 생태 등 생선이라면 모두 가능합니다. 한 마리를 끌어올리고 나면 온 몸에 힘이 빠져 다시 낚아 올리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기도 하지요. 리밋은 세 마리인데, 몸무게와 상관이 없어 되도록이면 작은 건 놔주고 큰 할리벗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오랜 실랑이 끝에 낚아 올린 자신의 조과 수확물을 보면 가슴이 다 뿌듯해질 정도입니다. 발데즈에서 힘겹게 낚아 올린 광어의 진 면목을 보여 드립니다. 발데즈에서 광어 낚시는 전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자신이 잡은 할리.. 2020. 7. 17.
Alaska" 생태와 대구를 낚아 올리다 " 알래스카는 낚시의 천국으로도 불리기에 바다에 배를 타고 나가지 않아도 생태나 대구,가자미등을 바닷가에서 원투 낚시로 잡아 올릴 수 있어 강태공들이라면 너무나 좋아할만한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낚시채비를 준비하는 시간이 강태공에게는 얼마나 설레는지 모릅니다. 전날 밤부터 잠을 설치면서 , 낚싯대 채는 손 맛을 기대하고 상상하면서 이미 몸은 낚시터에 가 있기도 합니다. 알래스카 하면 떠 오르는 게 바로 킹크랩인데, 게살이 달콤하다는 걸 알래스카에 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킹크랩이야 직접 잡으로 가지 못해 그게 아쉽기만 하지만, 일반 어종들은 낚시로 잡을 수 있어 위안을 삼게 됩니다. 지금은 연어 시즌이라 알래스칸들이라면 모두들 연어 낚시터에 들 가 있지만 , 오늘은 바닷가에서 낚시하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2020. 6. 22.
알래스카" 생태를 낚았어요 " 아침 5시에 일어나 낚시를 하기 위해 다양한 채비를 한 뒤 부지런히 길을 떠났습니다. 알래스카에 사는 제 인생은 매일이 한 편의 일일 드라마 같습니다. 하루라도 무슨일이 벌어지지 않는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늘 사건 사고의 연속이 이어지는 듯합니다. 매일 벌어지는 하루의 일상을 드라마로 만들어도 될 듯 싶을 정도로 심심치 않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 크게 문제가 되는 건 아니고 소소한 삶의 에피소드 같은 거입니다. 오늘도 새우와 생태와 삼식이와 우럭을 잡아 올렸습니다. 참고로 사진상 새우는 작아 보여도 크기는 손바닥만 하며 두께도 엄청 두껍습니다. 대하보다 더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오늘도 낚시를 하기 위해 출발을 해 볼까요. 오늘도 변함없이 스워드 하이웨이를 달립니다. 수많은 RV들이 도로를 누.. 2019. 5. 25.